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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옛날 중국의 어떤 사내가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이를 야속하게 여긴 나머지 남편을 업어다 산에 버리고 돌아왔다.

산에 버려진 남편은 너무 허기가 져서 산 속을 헤매다

청미래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열심히 캐어 먹었다.

그러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 매독이 다 나아버렸던 것이다.

그는 건강한 몸이 되어 다시 마을로 내려오게 되었고

그 뒤로는 다시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부터 사람들은 이 청미래덩굴이

사람을 산으로부터 되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이름을 ‘산귀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의 뿌리는

초봄이나 한여름에 잘 말려 한방에서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소화불량, 임질, 매독, 하리에 효과가 있고

수은 중독 같은 독중독의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출처: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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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