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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진이란?

더위지기 Artemisia iwayomogi Kitamura (국화과)의 지상부이다.

인진쑥과 한인진

인진쑥은 사철쑥 Artemisia capillaris Thunberg을 말하며

한인진은 더위지기Artemisia iwayomogi Kitamura를 말합니다.

과는 같은 국화과로 족보가 비슷해 국내에서는 사철쑥 대신

더위지기가 국산 인진쑥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인진쑥과 한인진의 효능차이

인진쑥과 한인진은 효능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인진쑥은 해열효과가 높고

한인진은 이담효과, 즉 쓸개즙 분비를 촉진하는 쪽에

효능이 치우쳐 있습니다.

인진쑥과 한인진의 육안상 차이점

어릴때의 잎만을 봐서는 구별이 불가능하며

가을이 지나 동그란 열매가 맺히면 구분이 가능한데,

인진쑥의 열매가 조금 더 작고

한인진의 열매가 크기가 조금 더 큽니다.

다만, 이 둘을 같이 놓고 비교하면 알 수 있지만

단독으로 놓고 보면 구별이 어렵습니다.

그럼 어떤걸 사용해야하나?

중국산 어린 인진쑥은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현재는 수입이 되지 않고 있으며, 중국산 인진쑥 역시

중국에서 자생하는 더위지기 식물이 수입되고 있으니

신선도 면에서 보면 국산을 사용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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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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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우슬(懷牛膝)은 보간신약(補肝腎藥),

토우슬(土牛膝,쇠무릎)은 거풍습약(祛風濕藥)

우슬(牛膝)은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 Nakai) 및 牛膝(A. bidentata Bl)의 뿌리이다.

우리나라에서 토우슬(土牛膝)이라고 부르는 쇠무릎은

평양 이남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원줄기는 사각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마디가 높아 무릎 같이 보이므로 쇠무릎이라고 한다.

잎은 마주나며 양끝이 좁고 털이 약간 있다.

쇠무릎은 祛風濕藥으로 분류된다.

補肝腎藥인 牛膝은 줄기가 사각형이고 녹색이나 자색을 띠며 부드러운 털이 퍼져있고,

잎은 녹색이며 양면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우리나라는 없으며 중국의 동북지방을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며 재배되고 있다.

특히 하남성 회경부(河南省 懷慶府)에서 재배되는 우슬을 회우슬(懷牛膝)이라고 한다.

懷牛膝은 河南省의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되어

잔뿌리가 거의 없고 뿌리가 굵고 곧게 깊이 자란다.

牛膝의 표면은 회녹색이고 겉에 가로로 긴 구멍이 있으며

부분적으로 잔뿌리의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여 쉽게 절단되며 습기를 받으면 부드럽게 변한다.

절다면은 황색이고 목부는 황백색이며

그 바깥쪽에 산재된된 2~4륜으로 배열된 작은점이 있다.

천우슬(川牛膝, Cyathula officinalis Kuan.)은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이며 약재 상태에서 표면은 황색 혹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주름진 무늬가 있고 곁뿌리 및 다수의 가로로 나있는 돌출된 구멍이 있다.

질기고 쉽게 절단되지 않으며 단면은 담황색 혹은 황색이고,

바퀴처럼 배열된 원주형의 작은점이 있다.

한편 ‘中華本草’에서는 牛膝(A. bidentata Bl)의 野生種 및

柳葉牛膝(A. longifolia), 쇠무릎(A. japonica), 粗毛牛膝(A. aspera),

鈍葉土牛膝(A. aspera var. indica)의 根 및 根莖을 土牛膝이라 하였고,

活血祛瘀, 祛風利濕작용이 있어 血瘀經閉, 難産, 胞衣不下, 産後瘀血腹痛, 熱淋,

石淋, 痛經, 風濕腰膝疼痛, 跌打損傷 등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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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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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의 실물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그림으로 기록한 것은

송(宋)대 소송(蘇頌)등이 지은 도경본초(圖經本草:1072년)일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의 44배나 되는 넓은 면적으로

식물자원만도 6만 여종(우리나라는 약 5천종)에 이른다.

우슬의 종류도 다양하여 회우슬(Achyranthes bidentata B1) 외에도

우슬(Achyranthes Aspera L.), 유엽우슬(柳葉牛膝:A. Longifolia MAKINO),

첨엽우슬(尖葉牛膝:Ajaponica NAKAI),

홍갈조모우슬(紅褐粗毛牛膝:A asperal.var.rubrofusca Hook.f.)과

천우슬(川牛膝:Cyathula officinalis Kuan) 등 여러 종이 있다.

이들 중 대표적인 약용 우슬은

회우슬(懷牛膝)과 천우슬(川牛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약들은 이름과 용도는 비슷하지만 품종과 산지가 전혀 다른 식물이다.

회우슬은

야생으로는 산서(山西), 섬서(陜西) 지역에서 산출되며

재배품종은 하남(河南)지역이 유명하다.

하남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다 황하강이 흐르는 국변에 위치하여

토양이 사질성 황토 흙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뿌

리의 성장이 곧게 뻗어 나가고 비대하게 자랄 수 있어

다른 지역 우슬에 비해 품질이 좋고, 달고 순하다.

대개 1~2년간 재배하여 가을에 잎이 마를 때 채취하여 쓴다.

특히 회경(懷慶)은 전근대에 하남성(河南省) 심양현(沁陽縣)에 속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牛膝, 山藥, 地黃, 甘菊을 四大道地藥材라고 하여

약명 앞에 지역명을 나타내는 ‘懷’字를 붙인다.

천우슬(川牛膝)은 사천(四川)지역 해발 1,500m 이상 산지에서

야생 또는 3~4년간 재배하여 늦가을에 잎이 떨어진 후 채취하여 쓴다.

특히 사천지역에서 많이 산출되는 특산물이라고 하여 천우슬(川牛膝)이라고 한다.

이 약에 성미(性味)가 달다고 하여 첨우슬(甛牛膝)이라고도 한다.

약재로 쓰는 회우슬의 건조된 뿌리는 30~40cm 정도 되며,

미황색을 띠는 반면에 천우슬은 굵고 길며(40~50cm)흑갈색을 띤다.

회우슬은 간신(肝腎)을 보하고,

근골(筋骨)을 강하게 하는 보성(補性)을 가지면서,

어혈(瘀血)을 헤치고 소종(消腫) 시키는 효능이 있는 반면에

천우슬은 풍습성요슬동통(風濕性腰膝疼痛)이나

활혈거어(活血祛瘀), 이뇨(利尿), 통림(通淋)시키는 약이다.

특히 회우슬은 주초(酒炒)하면 간신(肝腎)을 보하고

근골을 강화하는 약이 되지만 생용(生用)하면 활혈통경(活血通經)하고

이뇨통림(利尿通淋)하는 약으로 引血(火)下行 즉, 혈이나 화를 이끌어서

(간접적으로 혈압을 낮게 함)허리와 하지질환을 다스리는 약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천우슬은 대개 황주(黃酒)에 초(炒)하여 쓴다.

우리나라에도 근자에 회우슬(懷牛膝)이 수입되고 있는데

우수한 양질의 약재를 알지 못하여 토우슬이 좋다고 주장하는 임상가들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약재시장에는 대개 1~2년 재배한

뿌리가 가늘고 흰 식우슬, 뿌리가 비교적 굵고 회갈색을 띠는 섬우슬,

자연산우슬이 판매되고 있다.

뿌리의 단면을 잘라 목심(木心)이 있는 것은 다년생의 오래된 뿌리이다.

대개 우리나라의 우슬은 단맛 보다는 신맛(酸), 쓴맛(苦)이 난다.

그러므로 어혈(瘀血)을 풀어주고 옹종(擁腫)을 소종 시키는 작용은 있지만

간신(肝腎)을 보하고 근골(筋骨)을 강화하는 작용은 회우슬에 비해 적다고 할 수 있다.

강병수(동국대 한의대 명예교수·본초학)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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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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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특이한 약초입니다.

더위지기라는 이름을 가졌는데요.

 

이게 인진이라는 약재와 혼동이 되면서

한인진이라는 이름을 따로 붙여서 부릅니다.

 

식물이름은 더위지기 이구요.

 

우리가 흔히 아는 인진은 사철쑥을 말하는데

 

시장에서는 이게 서로 혼용되어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 인진쑥을 보겠습니다.

위 사진과 구별이 되시나요?

더위지기가 잎이 더넓고 크다는게 차이점인데요.

실제로는 절단되어 유통되기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어린 사철쑥의 잎을 면인진, 가을에 채위한 사철쑥을 인진호라는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이 면인진이 수입이 되었지만

카드뮴이  초과검출되면서 현재는 국내로 수입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효능 차이가 있을까? 

약간 다릅니다. --;;

 

인진은 확실히 간세포 보호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만

더위지기는 간세포 보호효과는 없고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증명되었습니다.

 

즉, 더위지기는 소화제인겁니다.

담즙은 지방산을 분해하고

몸안의 지방찌꺼기를 없애는 효능을 생각하신다면

 

응용해서 고지혈증에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한의학 서적에서 유명한 처방을 기록한 책 중에

'방약합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에 인진의 식물을 더위지기로 기록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긴 했는데,

이 기록은 오류라고 봐야 맞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사철쑥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이 더위지기를 대용했던

습관이 내려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위지기도 일정부분은 간기능 회복을 간접적으로 도울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사철쑥만을 고집하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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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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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가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오가피는 아이들 성장에

그리고 무릎이 쑤시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그런데..

논란이 되는게

과연 가시오가피가 일반 오가피보다 효과가 정말 좋은가?

 

가시오가피는 원래

러시아 툰드라지대와 같이

매우 추운지역에서만이 가시오가피가 자랍니다.

 

국산 오가피의 경우 1년생이 정도는 가시가 있지만

2년생이 되면 가시가 떨어져 나가면서 흔적만 남습니다.

 

나무에게 있어서 가시라는 건..

수분을 오랫동안 잡아두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진화한 것인데.. 마치 이것이 더욱 효과가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가피는 원래 뿌리 껍질을 사용해야 하지만

흙이나 이물질이 끼기 쉽기 때문에

대용으로 몸통껍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가피나무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나무의 섬유질은 효능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

저렴하긴 하지만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가시오가피가 좋다고..해서

가시가 달린 얇은 껍질을  사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건 오가피가 아니라 두릅나무 껍질입니다.

 

효능은 비슷하지만, 바가지쓰는 거니까..

그냥 오가피 사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오가피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연하게 달여드시고

아니면 둥굴레와 같이 드시면

마시기에는 불편하지 않으실 겁니다. ^^

 

오가피는 나무겉껍질의 코르크층이 제거된 상태에서

속껍질의 두께가 두껍고 이물질이 없는게 좋은 오가피 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이웃님들은

가시오가피에 집착하지 마시고

두릅나무 껍질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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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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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귀의 종류와 차이점

참당귀 - 뿌리의 크기가 작고 쓴맛이 강합니다.

일당귀 - 뿌리의 크기가 참당귀보다 크고 참당귀와 비교해서 단맛이 강합니다.

중국당귀 - 뿌리의 크기가 가장 크고 단맛이 가장 강하고 쓴맛이 적습니다.

참당귀와 일당귀는 국내에서 재배가 되지만,

중국당귀는 아직까진 재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 중국당귀의 재배기술이 개발된다면

당귀의 품질이 한단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당귀의 부위별 효능과 맛에 따른 효능

기존의 약초서적을 보면

당귀는 뿌리의 부위를 각각 나눠서

효능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뇌두 - 지혈(止血)의 역할

몸통 - 보혈(補血)의 역할

잔뿌리(미) - 파혈(破血)의 역할(어혈을 부숩니다.)

그런데 이 기록은 중국당귀를 전제로 하는데

아무래도 단맛이 강하다 보니 이렇게 나눠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맛으로 비교하자면

참당귀가 가장 쓴맛이기에 어혈을 부수는 역할을 담당하고

일당귀와 중국당귀가 단맛이 있기에 보혈의 역할을 한다고

바라보는 관점도 존재합니다.

현재는 후자가 설득력이 있어서

보혈에는 일당귀를, 어혈에는 참당귀를 사용합니다.

3.당귀의 재배

당귀의 재배는 대부분 강원도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고도가 높아 병충해가 적고 일교차가 커서 맛이 확연히

달라지는데 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당귀는 나무를 삼각형태로 만든 [넉가래]에

널어서 자연바람으로 말립니다.

4.직파당귀와 모종당귀

당귀는 재배방법에 따라

직파당귀와 모종당귀로 나뉘는데,

직파당귀는 당귀씨을 받아두었다가 봄에 뿌리는 걸 말하고

모종당귀는 일정부분 당귀가 자랄때까지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다가

봄이 되어서 땅에 모종을 이식하는 걸 말합니다.

모종당귀의 경우 보통 겨울에 포트에 파종을 해서 키우기에

한해를 넘기기 때문에 2년생으로 치며, 가격이 조금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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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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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단에 논한 뉴스보도가 나간 후에

논란이 되었던 속단이라는 녀석입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은 국산속단이라고 불리는

한속단 입니다.

 

둘다 약재로 사용하긴 하지만,

한방에서 이용되는 속단은 천속단이라고 불립니다.

아마도 사천성이 주산지로 생각이 되네요.

 

이.. 속단이라는 약초는 사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백수오 제품 관련 다큐에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의 최적의 조합이

백수오, 당귀, 속단이라는게 알려지면서

속단을 찾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속단의 의미는

끊어진 것(斷)을 잇는다(續)는 뜻으로

한방에서는 근육과 뼈를 붙게 하는 약으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래서 속단의 이 효능을 이용하여

아이들 성장제품에 들어가게 된 건데요.

중요한건 천속단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속단이라는 녀석이 들어간게 문제입니다.

 

 

한속단은 식물학계에서는 꿀풀과에 속하고

천속단은 산토끼꽃과에  속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족보가 아예 다른겁니다.

족보가 아예 다른녀석이 들어가니...

효능도 많이 다르겠죠?

 

한속단은 염증을 삭히는 약초입니다.

뉴스에서는 한의사가 해열제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아이가 키가 크려면 성장호르몬이 나와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염증을 삭히는 녀석을 사용했으니

이게 문제가 된겁니다.

 

 

한속단의 부작용은 아직 연구된 바가 없고

 

천속단의 경우는 설사초기에 사용하면 안되고,

자주 화를 내거나 울화병이 있는 사람은 먹어서는 안되다

라고 옛서적에 기록이 되어있는게 전부입니다.

 

천속단은 국내에서 일부 재배가 되고 있지만,

시장에서 유통이 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되고 있고

설사 유통이 되더라도 천속단이 아닌 그냥 속단으로 불리기 때문에

혼용여부도 간과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속단을 구입하시려면

중국산 속단을 사시면 될겁니다.

중국산의 경우 천속단만을 약재로

규정을 하고 있고, 또 유통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비교하시고 잘 보셨다가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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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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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오늘은 더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더덕은 반찬으로도 많이들 드시지만,

약재이름은 양유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사삼이라고도 불리지요.

하지만 사삼은 잔대를 약재 부를때의 이름입니다.

 

왜 이런 혼동이 발생한 걸까요?

 

이 혼동의 주범은 바로 동의보감의 허준입니다.

유네스코 기록유산에도 등재된 동의보감에는

잔대를 사삼으로 기록한 내용이 있어,

그전에는 더덕을 모두 사삼으로 알고 사용하다가,

나중에 식물의 기원을 따져보니..

 

잔대는 사삼으로 하는게 맞고,

더덕은 양유로 분류하는게 옳다.

라고 정해지게 됩니다.

 

[말린 더덕]

 

그럼 효능은 얼나마 차이가 날까요?

효능 차이는 크게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효능은 잔대가 더 좋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잔대는 자연산 채취에 의존하다보니

상당히 고가에 유통이 됩니다.

그래서 ..대용으로 더덕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더덕과 잔대는 둘다..마른기침에 자주 사용합니다.

특히..저녁에 멈추지 않고 하는 기침과

끈적한 가래가 있는 기침에 사용합니다.

즉, 건조한 폐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거지요.

 

잔대는 임산부들이 출산하고 나서..

붓기를 빼는데 늙은호박과 같이 달여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더덕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더덕은 또한 몸의 진액을 보충하되..열성이 없어서.

인삼을 먹고 싶은데..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격대배 아주 훌륭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단..최소 3년정도 된 더덕을 사용하셔야 효과를 봅니다.

 

약재중 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 녀석들은

최소 3년이 되야 약재로서의 효능을 지닙니다.

원래..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뿌리는 처음에 2년간은 토양에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길이가 길어지는 길이생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3년 정도 되면, 토양에 안착이 끝나고..

몸에 영양분을 축적하는 가로생장 즉..

뚱뚱해지는 것이죠.

 

그래서 옛분들은 최소 3년근의 뿌리약재를

약성이 있다고 보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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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