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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품 다양, 정확한 식별법 인지 필요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기생초본인

천마(天麻,수자해좃,Gastrodia elata BL.)의 덩이뿌리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고산의 음습한 곳에 자생하며,

1980년대 말에 재배에 성공하여 전국각지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다.

중국은 길림, 안휘, 사천, 귀주, 협서, 서장 등지에 분포하고,

특히 운남이 유명하다.

덩이뿌리는 비후(肥厚)하고 육질이며 장원형(長圓形)이고,

뚜렷하지 않는 환절(環節)이 있다.

줄기는 직립하고 원기둥 모양이며 황적색이다.

전체적으로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잎은 퇴화하여 비늘모양의 막질(膜質)을 띠며,

하지 전후로 황적색 꽃이 핀다.

겨울과 봄에 채집한다.

겨울에 채집한 것을 동마(冬麻)라고하며 품질이 좋다.

봄에 채집한 것을 춘마(春麻)라고 하는데 품질은 동마(冬麻)보다 못하다.

천마를 맑은 물에 담갔다가 바로 거칠은 껍질을 벗기고

계속해서 맑은 물이나 백분을 녹인 물에 담갔다가

천마의 중심에 흰 점이 없어질 때까지

물에 삶거나 쪄서 햇빛 또는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

정품 천마 감별법

① 정단(頂端)부위에 붉거나 황색의 싹이나 줄기의 흔적이 있는가?

(야생 천마는 흔적이 뚜렷하다)

② 전체에 밀환균(密環菌)이 기생하여 생긴 점모양의 가로무늬를 형성하고 있는가?

③ 묽은 닭똥 냄새와 같은 특수한 냄새가 나는가?

④ 찌거나 삶은 후에 씹어 봤을 때 쟁쟁하는 소리가 나며 녹아 후물거리지 않는다.

위품(僞品)으로는

美人蕉科 芭蕉芋(칸나) Canna edulis Ker.의 根莖,

菊花科 大理菊(다알리아) Dahia pinnata Cav.의 塊根,

紫茉莉科 紫茉莉(분꽃) Mirabilis jalapa L.의 根,

茄科 馬鈴薯(감자) Solanum tuberosum L.의 塊莖 등이 있다.

<끝>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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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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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속단’인 식물이

약재 ‘속단(續斷)’ 행세

속단(續斷)은 천속단과(川續斷科)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천속단(川續斷, Dipsacus asperoides C. Y. Cheng et T. M. Ai)의 뿌리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부에서는 순형과(脣形科)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속단(Phlomis umbrosa Turcz.)이 유통되고 있다.

이것은 식물명이 ‘속단’일 뿐이지

한약재 ‘續斷’과는 전혀 다른 [조소]라 불리는 식물이다.

천속단(川續斷)

천속단은 다년생초본 식물로 줄기는 직립하고

다수가 분지하며 모서리와 얇은 홈이 있고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자라며 모서리에 센털이 성글게 있다.

뿌리는 긴 원추형이고 주근(主根)이 뚜렷하거나 몇 개가 함께 자라며

겉껍질은 황갈색으로 가늘고 긴 수염뿌리가 있다.

중국의 사천, 호북, 호남, 운남, 서장자치구 등지에 분포한다.

천속단 약재는 표면이 황갈색 혹은 회갈색이고

비뚤어진 세로주름과 오목하게 파인 무늬가 명확하며

가로로 갈라진 피공(皮孔)과 소수의 수염뿌리의 흔적이 있다.

질(質)은 연하고 오래되면 딱딱해지고 쉽게 절단되며

단면은 평탄하지 않고 껍질은 흑록색이고 외연은 갈색 혹은 담갈색이다.

목부(木部)는 황갈색이고 방사상으로 배열된 점 모양의 무늬가 있다.

기미(氣味)는 약간 향이 있으며 맛은 쓰고 약간 달며 뒤에 떫은 맛이 난다.

속단(조소) - 한속단

속단은 높이가 1m에 달하는 다년초로서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뿌리에 비대한 덩이뿌리가이 5개 정도 달린다.

잎은 대생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모양, 계란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은 7월에 피며 붉은 빛이 돈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p.s: 현재 한속단은 대부분 아이들의 키성장 관련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재로 사용하는 속단은 식품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이름만 같은 한속단을 사용하지만, 용도가 전혀 다르니

제품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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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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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강한 水半夏·남성과 구분해야

반하(半夏)

반하는 천남성과 식물 반하(Pinellia ternata Breit.)의 덩이뿌리이다.

약재의 줄기는 둥근 구형이고 직경은 0.8~1.5cm이다.

표면은 하얀색과 혹 황백색을 띠고, 상측은 둥글고 편평하며,

가운데는 오목하게 패였고(줄기의 흔적) 황갈색을 띠고 있다.

주위에는 점 형태의 뿌리흔적이 있다.

육질은 견고하고 단면은 분말상태가 풍부한 것이 우수한 품질의 반하다.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깨끗하고 희며 맛은 맵다.

수반하(水半夏)

유사품인 수반하는 천남성과 식물의

편첨리두첨(Typhonium flagelliforme Bleme)의 덩이줄기뿌리이다.

형태는 원추형, 타원형 혹은 반원 구형이고 직경은 0.5~1.5cm이다.

표면은 하얀색 혹은 연황색을 띠고 잔잔한 주름이 있다.

원산지는 중국 광서, 광동, 운남지역에서 많이 생장하고

독사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사용한다.

약전(藥典)에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도 있다고 기재되었기에

반하의 대용품으로도 사용했다.

1945년 반하의 사용량 증가로 자원이 결핍하게 되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중국은 약전에 수반하와 반하를 각각 수재(收載)하였으나

1985에 삭제해 현재 반하만을 기원(起源)으로 하고 있다.

위품인 남성(南星)과 수반하는 반하를 대용할 수 없으며

약으로 쓰기에 부적절하다.

반하(半夏)와 수반하(水半夏)의 구별

반하는 원구형태거나 다소 편평하고 표면은 하얀색에서 황백색을 띠며,

중심의 패인 부분 주위는 점 모양의 뿌리 흔적이 촘촘하게 들어찼고

단면은 보드랍고 매끄러우며 깨끗하고 희며 분말상태가 풍부하다.

수반하는 대부분이 원추형 혹은

타원형이고 뿌리 흔적도 은은하게 볼 수 있으며(불명확하다),

단면은 하얀색이고 분말상태이다.

상술한 이 두 종류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쉽게 감별할 수 있다.

남성도 반하와 섞여 유통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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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기생이 상기생 행세

뽕나무에서 기생하는

상기생(桑寄生, Loranthus parasiticus (L.) Merr.)은

상록성 소관목(小灌木)으로 오랜 가지는 털이 없고

돌기된 노르스름한 회색의 껍질눈이 있으며 작은 가지에

어두운 회색의 잔털이 조금 덮여있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기에 가까우며 가죽질이고

둥근 달걀모양으로 길이가 3~7cm,

너비가 2~5cm이고 끝이 무딘 원형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1~1.5cm이고 광택이 있어 미끌미끌하거나

어린 시기에는 매우 짧은 별 모양의 털이 덮여있다.

桑寄生의 위품(僞品)으로는

곡기생(겨우살이, Viscum album var. coloratum (Kom.) Ohwi.)과

모엽상기생(毛葉桑寄生, 참나무겨우살이)Loranthus yadoriki Sieb.가 있다.

곡기생은 참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및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상록관목으로서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고

가지는 2개씩 갈라지고 둥글며 황록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잎은 서로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고 짙은 녹색이며 두껍고 광택이 없다.

모엽상기생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기생관목으로서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및 육박나무에 기생하며

桑寄生과 비슷하지만 작은 가지와 잎의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적갈색의 퍼진털이 촘촘이 있다.

상기생은 補肝腎, 强筋骨, 安胎 기능이 뛰어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수입 물량도 거의 없어 곡기생이 桑寄生으로 유통되고 있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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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當歸)는 보혈약(補血藥),

참당귀는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

우리나라 약전에 當歸는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산형과에 속하는

當歸(Angelica sinensis (Oliv.) Diels)의 뿌리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참당귀 이외에

일당귀(日當歸, Angelica acutiloba (Sieb. et Zucc.) Kitag.도

재배되어 유통되고 있다.

당귀는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재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되지 않아 대용품으로 참당귀를 활용했다.

그리고 참당귀를 재배하는 농가를 보존하기 위해

수급조절 품목으로 지정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수급조절재제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0년부터는 당귀의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當歸는 補血기능이 있는 반면

참당귀는 活血祛瘀의 기능이 있어 어혈질환 치료에 매우 유용한 약이다.

따라서 수입허용을 대비해 빠른 시일 내 當歸를 공정서에 수재하고,

참당귀가 올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당귀는 강원도와 경북북부에서 재배되고 있다.

중국당귀는 감숙성(甘肅省)의

岷縣 武都, 巖昌, 文縣, 禮縣, 武山등지에서 재배되며

운남성(雲南省)과 호남성(湖南省)등지에서도 재배한다.

當歸는 온도는 낮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高寒凉爽(높고, 춥고, 서늘하며 시원한)기후와

해발 1500 ~3000m에서 栽培가 가능하다.

身이 굵어 ‘떡당귀’라고도 부르며

국내에는 농산물로 들어와 일부 유통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재배되는

구당귀(歐當歸, Ceristicum officinale Koch)는

1957년 歐州에서 도입되었으며 1978년과 1979년에

河北省定縣과 湖南省등지에 대량 유입됐었다.

과량 복용시에는 嘔吐, 頭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외형은 當歸와 유사하나 길고 根頭部에 蘆頭가 비교적 많고

半乾燥時는 當歸의 氣味를 가지나 乾燥後에는 氣味가 淡白하고

질은 단단하여 當歸처럼 油潤하지 않다.

1983년 中國衛生部에서 유통을 금지시켰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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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강활, 기원식물 근거 없으나 연구 필요

한약규격집에 강활(羌活)은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강활(강호리·Ostericum koreanum Maximowicz)의 뿌리

또는 중국강활(中國羌活, Notopterygium incisum Ting)·

관엽강활(寬葉羌活, N. forbesii Boissier)의 뿌리 및 줄기뿌리로 규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羌活과 寬葉羌活만을 기원(起源)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원으로 삼고 있는 강활(강호리)은

어느 문헌에도 약재 羌活의 기원식물이라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강활을

羌活의 위품이나 약성이 전혀 다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약효에 대한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활을 유일하게 의약품으로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강활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四川阿패藏族自治州의 松潘, 小金 및 綿陽地區의

南坪, 平武 및 雲南 騰衝 등지에서 생산되는 羌活을 川羌이라고 한다.

또한 甘肅省 岷縣 武威 張掖 酒泉 天水등지에서 나므로 西羌이라 한다.

강활(羌活)은 약재의 모양에 따라

蠶羌, 竹節羌, 條羌, 大頭羌으로 분류하여 유통된다.

1. 잠강(蠶羌)

원주형으로 나타난다. 대략 굴곡 되어있고, 길이는 4~10cm 직경 1~2cm이다.

때로 정단(頂端)에 줄기의 흔적이 남아있다.

표면은 암갈색 혹은 흑갈색이며 긴밀하고 융기한 마디를 갖추었고,

모양이 누에의 모습과 비슷하다.

마디위에 충상돌기의 뿌리흔적이 있다. 질은 가볍고 절단하기 쉽다.

절단면은 국화무늬 및 다수의 틈이 있다.

껍질은 황색에서 암갈색이고,

목질부는 담황색이며 중앙은 황색의 세로줄이 있다.

氣는 특이하고 味는 微苦而辛하다.

2. 죽절강(竹節羌)

잠강호(蠶羌)과 비교해 대략 크고 마디사이가 비교적 길다.

죽절의 모양과 비슷하다. 나머지는 蠶羌과 같다.

3. 조강(條羌)

줄기뿌리 및 뿌리가 원주형이 된다.

길이는 10~ 15cm 직경은 0.7~3cm이다.

표면은 갈색이며 세로무늬 및 유상돌기의 뿌리흔적이 있다.

줄기뿌리에 가까이 가면 거칠고 커지면서

불규칙한 결절상이 나타나고 가느다란 가로무늬가 있다.

부스러지기 쉽고 절단면겉은 옅은 갈색이고

목질부(木質部)는 황백색이다. 氣味모두 蠶羌과 같다.

4. 대두강(大頭羌)

불규칙한 둔덕이 나타나고 크기는 고르지 않다.

정단(頂端)은 다수의 줄기흔적이 있고 나머지는 蠶羌과 같다.

氣味는 蠶羌과 비교해서 대략 淡하다.

일반적으로 蠶羌의 질이 가장 좋다고 하며,

竹節羌 및 條羌은 다소 다음으로 쳐주고 大頭羌의 질이 가장 안 좋다.

산지로 나누자면 川羌의 질이 가장 좋다. 西羌은 다음으로 쳐준다.

근과 가지가 고르게 살찌고 굳세며 횡절문(橫節紋)이 있다.

표면은 棕褐色이고 단면은 국화모양이 있고

향기가 순수하고 바른 것이 가장 좋다.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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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관절(通利關節) 목적, 반드시 구분해 투약해야

토복령(土茯笭)은 백합과에 속하는 광엽발계(Smilax glabra Roxb.)의 근경(根莖)이다.

그러나 위품(僞品, 가짜)으로 백합과에 속하는

초(肖)발계(백토복령: Heterosmilax japonica Kunth) 및

발계(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의 根莖이 유통되고 있다.

토복령 처방은 淸熱除濕이 있으면서 通利關節시켜주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위품인 肖발계나 발계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따라서 通利關節을 위한 목적에는 반드시 土茯笭이 사용돼야 한다.

국내에 土茯笭으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발계이다.

형태가 전혀 다른 발계가 토복령으로 유통되는 것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토복령을 본적이 없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을 진품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수입되는 肖발계가 토복령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광엽발계는 줄기는 광활하고 가시가 없으며

줄기뿌리는 거칠고 肥厚되었으며 괴상(塊狀)이며

엽편(葉片)은 얇은 혁질(革質)이고 좁은 타원상 피침형 혹은 좁은 난상피침형이다.

중국의 감숙남부(甘肅南部), 장강유역 혹은 이남 및 臺灣, 海南, 雲南 등지에 분포한다.

약재는 표면은 황색, 혹은 회갈색이고 요철(凹凸)이 있으며

결정상(結節狀)의 융기(隆起)가 있다.

또한 단단한 수염뿌리의 흔적 있으며

분지의 정단(頂端)에 원형의 싹흔적이 있으며

절편(切片)은 유백색 혹 담홍색이고 분성(粉性)이며

근맥점(筋脈點)과 다수의 밝은 점을 볼 수 있다.

질은 질기며 절단시에에 분성(粉性)이 풍부하고

물에 불리면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다.

肖발계의 표면은 황갈색으로 거칠고

단단한 수염뿌리의 잔기(殘基)가 있으며

단면 주위는 백색이고 중심은 황색이며

분성(粉性)이고 절단면이 약간 거칠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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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우슬(懷牛膝)은 보간신약(補肝腎藥),

토우슬(土牛膝,쇠무릎)은 거풍습약(祛風濕藥)

우슬(牛膝)은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 Nakai) 및 牛膝(A. bidentata Bl)의 뿌리이다.

우리나라에서 토우슬(土牛膝)이라고 부르는 쇠무릎은

평양 이남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원줄기는 사각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마디가 높아 무릎 같이 보이므로 쇠무릎이라고 한다.

잎은 마주나며 양끝이 좁고 털이 약간 있다.

쇠무릎은 祛風濕藥으로 분류된다.

補肝腎藥인 牛膝은 줄기가 사각형이고 녹색이나 자색을 띠며 부드러운 털이 퍼져있고,

잎은 녹색이며 양면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우리나라는 없으며 중국의 동북지방을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며 재배되고 있다.

특히 하남성 회경부(河南省 懷慶府)에서 재배되는 우슬을 회우슬(懷牛膝)이라고 한다.

懷牛膝은 河南省의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되어

잔뿌리가 거의 없고 뿌리가 굵고 곧게 깊이 자란다.

牛膝의 표면은 회녹색이고 겉에 가로로 긴 구멍이 있으며

부분적으로 잔뿌리의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여 쉽게 절단되며 습기를 받으면 부드럽게 변한다.

절다면은 황색이고 목부는 황백색이며

그 바깥쪽에 산재된된 2~4륜으로 배열된 작은점이 있다.

천우슬(川牛膝, Cyathula officinalis Kuan.)은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이며 약재 상태에서 표면은 황색 혹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주름진 무늬가 있고 곁뿌리 및 다수의 가로로 나있는 돌출된 구멍이 있다.

질기고 쉽게 절단되지 않으며 단면은 담황색 혹은 황색이고,

바퀴처럼 배열된 원주형의 작은점이 있다.

한편 ‘中華本草’에서는 牛膝(A. bidentata Bl)의 野生種 및

柳葉牛膝(A. longifolia), 쇠무릎(A. japonica), 粗毛牛膝(A. aspera),

鈍葉土牛膝(A. aspera var. indica)의 根 및 根莖을 土牛膝이라 하였고,

活血祛瘀, 祛風利濕작용이 있어 血瘀經閉, 難産, 胞衣不下, 産後瘀血腹痛, 熱淋,

石淋, 痛經, 風濕腰膝疼痛, 跌打損傷 등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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