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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

 

 

 

식물명 : 칡

생약명 : 갈화(葛花),갈곡(葛谷)

다른이름 : 감갈(甘葛), 분갈(粉葛), 황근(黃芹), 갈등근(葛藤根),

갈자근(葛子根), 계제(鷄齊), 녹곽(鹿藿), 황근(黃根), 녹두(鹿豆)

학명 : Pueraria lobata

영명 : Arrowroot

 

칡은 콩과의 다년생 덩굴성 초본으로서

7~8월에 자색의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가 열린다.

칡은 뿌리의 외피를 제거하여 건조한 갈근(갈근),

꽃을 갈화(갈화), 종자를 갈곡(갈곡)이라하여 약용하며 잎도 식용한다.

 

<성분․효능>

갈근에는 10~15%에 달하는 전분과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당치 강하, 해열작용등을 나타내는 Flavonoids류, Puerarine,

진경작용을 나타내는 Daidzeine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서 여러가지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칡의 잎에는 양질의 엽록소 및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칡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식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밝혀진 갈근의 성분에 대해서는 많은 약리 실험이 행해졌는데,

갈근에는 해열작용, 진경작용, 관상동맥 이완작용 등이 있음이 밝혀졌다.

갈근은 주로 초기 감기 증상에 많이 사용하는데

열이 나고 오슬오슬 추우며 ,머리가 아프고 머리의 뒤쪽이 당길때

갈근을 다려 마시면 땀이 나고 열이 내리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갈근에는 해열작용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촉진 작용이 있어서

감기의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가만이 있어도

땀이 많이 나거나, 위염이 있으며 구토가 있거나, 변비가 있으면서

구토가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하루에

갈근탕(갈근 8g, 생강, 대추 각4g, 계지,작약 각 3g, 감초 2g)을

2.5컵의 물에 넣어 약한 불에 반정도로 될때까지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에 나누어서 먹거나

갈근만을 다려먹거나 생 칡뿌리를 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또 갈근을 오래동안 과량 복용하면 위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나

2~3g씩 소량 복용하면 위가 허하거나 음주에 의한 위손상(주독구토),

화로 인한 소화불량, 치통과 구취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숙취에는 갈화 40g을 360cc의 물에 넣어 달여 먹는다.

<동의보감>에서는 주독(酒毒)을 풀고 주취불성(酒醉不醒)한데

칡뿌리의 즙을 내어서 복용하거나 달여 마시면 즉시 효과를 보며,

뿌리를 찧어서 물에 여과한 가루를 끓는 물속에 넣으면 아교처럼 되는데

이것을 꿀물에 반죽하여 생강 조금 넣고 복용하면 주갈(酒渴)이 즉시 가신다고 한다.

갈근에 있는 Flavonoid성분 및 Puerarine은

뇌 혈관 및 심장의 관상동맥을 이완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혈압강하 작용도 나타낸다.

갈근분(갈근의 전분가루)을 뜨거운 물에 풀어서 칡탕을 만들거나

갈근분 30g, 백미 60g으로 갈근죽을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갈증을 풀어주고 고혈압, 당뇨병, 허혈성 심질환,

비장의 기능저하로 오는 만성적인 설사, 여름철 및 발열시 갈증 등의 해소,

경련의 완화 작용 등으로 환자나 어린이의 영양에 좋으며,

노인이나 성인의 건강식으로 권장할 만하다.

꼭 따뜻하게 해서 먹으며 간식으로 먹도록 한다.

몸의 어딘가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중에 하나인

어깨결림은 정신적 긴장, 스트레스나, 충치,도수가 맞지않는 안경,

감기, 고혈압, 무리한 어깨 사용 등으로 올 수 있는데

어깨결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 맛사지, 목욕 등의 방법도 있지만

갈근탕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것은 갈근중 다이제인(Daizein)이 근육의 긴장이나 경련을 완화시키는

진경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깨결림을 갈근 10~15g을 하루분량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하고

갈근탕 처방으로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엽록소의 색소는 인체내 혈액의 혈색소인

헤모글로빈(Hemoglobin)과 유사한 구조를 갖는데

엽록소를 동물에 주사하면 적혈구나 백혈구가 증가한다.

그래서 양질의 엽록소가 들어있는 칡잎을

빈혈에 걸린사람이 즙으로 하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 외 해독, 정장, 혈압강하, 해갈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적응증은 발한, 해열, 진경작용, 감기몸살, 두통,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 소갈, 설사, 이명, 숙취, 어깨결림,

근육통, 구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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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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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

 

 

식물명 : 차나무

생약명 : 다엽

다른이름 : 차

학명 : Thea chinensis(차나무과:Theaceae)

영명 : Tea leaves

 

차나무의 원산지는 인도 앗샴 지역이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서 고려시대에 전래되었다.

차나무는 상록수로 1-5m정도 자라며

10-11월에 백색의 꽃이 피며 과실은 그 다음해 가을에 성숙한다.

차나무는 심은 후 3년이 경과되면 채엽이 가능한데

4월 상순에 가지 끝의 어린잎이 가장 상품이며 일향차(一香茶)라고 하고

그후 한달 후에 채엽되는 것을 이향차, 삼향차라고 한다.

8월에 채엽되는 것이 사향차인데 질은좋지 않다.

특히 차 중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한 차는 옥로인데

차나무의 위쪽을 가리고 재배해서 새순을 매우 부드럽게 한 차이다.

채엽된 차잎은 일단 고온 가열하여 잎속에 들어 있는

산화효소를 불활성화 시킨 후 가공하여 제품화한다.

가공법에 따라 녹차, 홍차, 자스민차, 오룡차, 우론차 등으로 불리운다.

녹차는 잎속의 산화효소만 불활성화 시키고 전혀 발효하지 않은 차이며

홍차는 100%발효, 오룡차와 보이차는 반발효,

쟈스민차는 일명 화차(花茶)에 속한다

차는 상품의 것일 수록 낮은 온도 (옥로 50-60℃)에서

2-3분간 우려내고 하급차는 100℃에서 30초 정도 우려낸다.

 

<성분․효능>

차의 주성분은 Caffeine, Xanthine, Theophyllin, Tannin이며

대표적인 항산화제중의 하나인 Catechine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정유, Flavonoides등이 많이 들어 있다.

차의 성분은 채엽시기, 산지, 가공법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홍차보다는 녹차에 유효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여 차의 주요작용을 나타내는 성분

Catechine물질은 녹차에 2-3배가 더 들어 있다.

이들 성분들은 중추신경 흥분작용과 함께 이뇨작용을 나타내며

강심작용, 진해작용, 수렴, 살균작용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Catechine 물질은

모세혈관 강화작용, Aspirin과 같은 정도의 혈소판응집 억제작용,

혈소판 활성 인자(PAF)에 의해 유도된 혈액응고 억제 등의 작용을 나타낸다.

각각의 성분으로 설명될 수 없는 차의 많은 작용들이 있는데,

시험관내에서 차는 돌연변이 과정을 억제하며, 바이러스의 억제,

쥐의 충치 억제, 실험동물에서 암의 억제, 혈당저하 등이 연구 보고 되고 있다.

차는 임상적으로도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이용되고 있다.

당뇨병

하루에 4-5잔의 차를 마시면 혈당이 저하되어 당뇨병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순환계질환

고혈압에 차를 이용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두통이 덜어진다.

모세혈관의 저항력이 커지고 혈전을 억제하며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고지방식을 한 후에 차를 마시면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차를 즐겨마시면 다른 커피와 같은 것을 즐겨 마시는 사람보다

심장의 관상동맥이나 뇌동맥의 손실이 반이상 적었다.

강심작용과 이뇨작용이 있어서 만성 심장병에도 유용하다.

만성간염 등 바이러스 질환

차에는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기 때문에 만성간염 등에

차를 겸하여 치료하면 도움이 되며 일반 감염증

특히 적리(설사)등에 차를 쓰면 매우 유용하다.

충치의 예방

차에는 탄닌과 불소 화합물이 들어 있어서

충치 예방에 매우 유용하며 동물실험을 통하여도

차를 마신 동물에서 충치가 현저히 줄었다.

암의 예방

차의 카테킨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며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의 형성을 억제하며

이 물질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 C보다도

차의 탄닌, 카테킨 성분은 더 잘 억제하였다.

방사선 조사에 의한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기도 한다고 한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의 경우

탄닌의 수렴작용과 알칼리성이 위의 염증을 치료하기도 하나

위궤양 등이 있는 사람은 탄닌이 위를 자극하여

더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탄닌이 중화되므로 우유를 섞어서 마시도록한다.

그러나 이렇게 마시면 차의 효능 또한 떨어지게 된다.

차를 계속 마실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치아 변색 얼룩.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하나,

끓인 차에는 커피의 1/3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위산분비를 자극한다.

*차의 탄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빈혈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피한다.

*차를 하루에 2리터 이상 많이 마시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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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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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동물명 : 조개

다른이름 : 바지락조개(가막조개), 대합조개, 모시조개,

피조개, 새조개, 참조개, 홍합, 가리비

영명 : Shellfish

 

조개는 연체동물에 속하며 그 중 조가비를 가진 것은 모두 조개라고 한다.

바지락, 대합, 모시조개, 피조개, 새조개, 참조개, 홍합, 가리비 등

무수히 많은 조개의 종류가 식용되고 있으며 맑고 담백한 맛과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의 조개는 산란기 직전에 약간의 독성을 갖는 것으로 보이며

전복과 가리비를 제외하고는 늦봄부터 여름까지이며

가막조개는 4-5월인데 이 시기에는 맛이 덜하다.

대부분 어패류는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야 하며

7월부터 9월까지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조개 등 어패류는 조직이 연해서

자가소화작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세균이 오염되기 쉽다.

특히 패류는 살아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조개 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며,

처음부터 껍질을 열고 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것이기 쉽다.

껍질을 칼 등으로 두드렸을 때 속살이 움츠려 들어야 하며

끓일때 껍질을 열지 않는 것은 상했거나 처음부터 죽은 것이므로 쓰지 않는다.

 

<성분․효능>

조개 성분의 가장 큰 특징은

단백질은 많은데 지방의 함량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조개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히스티딘과 라이신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조개의 당분은 대부분 글리코겐으로 소화성이 좋으며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은 타우린, 베타인 등과 이노신산, 호박산 등과 같은 성분들이다.

 

* 바지락과 피조개

어 종

바지락

피조개

어 종

바지락

피조개

열 량

수 분

단백질

지 질

회 분

칼 슘

49kcal

86.8g

8.3g

1.0g

2.7g

80mg

180mg

7.0mg

85kcal

78.0g

15.7g

0.5g

2.3g

40mg

140mg

5.0mg

나트륨

칼 륨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비타민D

나이아신

400mg

230mg

60IU

0.01mg

0.15mg

2mg

-

1.5mg

300mg

290mg

130IU

0.20mg

0.20mg

2mg

-

2.5mg

* 일본 식품표준성분표

 

조개의 종류에 따라 성분에 차이가 많이 나는데

대합조개는 100g당 철분을 130mg 함유하고,

모시조개는 결핍시에 악성빈혈을 일으키는 비타민 B12의 공급원 중의 하나이며,

조개 단백질에 풍부한 메티오닌은 간을 보호해주고 타우린도 강심작용 및 간을 튼튼히 해준다.

필수아미노산인 티로신은 건강하고 민첩한 정신활동에 매우 도움이 된다.

조개는 이런 성분상의 특징으로 건강에 매우 유용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품 중의 하나이다.

피로회복

타우린과 메티오닌의 간 보호작용과 기타 아미노산의 작용으로

숙취를 풀어주고 지방간을 막아준다.

조개에 소량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도 간 보호작용을 해준다.

 

황달 등 간장이상

바지락조개 등 조개 3컵에 동량의 물을 붓고 물이 1/3이 될 때까지 끓인 후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하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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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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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

 

 

식물명 : 쑥갓

다른이름 : 동호

학명 : Chrysanthemum Coronarium

영명 : Crown daisy

 

향이 독특하고 맛이 산뜻해서 날로 먹어도 좋고

나물로 해서 먹어도 그 맛이 좋은 쑥갓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인데 유럽에서는 관상용 화초로만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조선조 초기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초인데,

지금은 1년 내내 재배하고 있는 채소로

잎이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다육질로 살이 많고 줄기가 연한 것이 특색이다.

쑥갓은 학명이 동호이고

쑥갓나물을 동호채 또는 애국채라고 한다.

<성분, 효능>

쑥갓 100g의 일반성분은 다음과 같다.

 

수분 93.5%, 단백질 2.6g, 지방 0.3g, 당질 2.5g,

섬유소 1.0g, 화분 1.3g, 칼슘 74mg, 인 37mg,

철분 2.2mg, 비타민A 6,630I.U.,

비타민B1 0.15mg, B2 0.25mg, 비타민C 18mg.

 

성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칼슘이 많고

비타민A 와 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영양성분은 아니나 엽록소가 풍부해서

적혈구 형성에 도움을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어

심기를 안정시켜 비․위를 보양하고 담음을 없애고,

위를 이롭게 한다 라고 씌어져 있는 야채다.

즉 신경질로 인해 흥분되어 있는 것을 누그러뜨리고,

소화기의 쇠약을 회복시키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며,

위장의 기능이 활발해지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쑥갓은 옛날부터 위를 따뜻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채소로 애용되어 왔다.

어린이가 홍역을 앓으면 흔히 변비에 잘 걸리는데

쑥갓을 삶은 진한 즙을 먹이면 장기능이 활발해져 잘 낫는다고 전래되고 있다.

성인도 변비에 걸리면 쑥갓을 수프 또는 물에 넣고 살짝 익혀 멀으면 효과가 있다.

이질에 걸렸을 때 항생 물질을 서서 병은 나았지만

뱃속이 좋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런 때에 쑥갓을 먹으면

정장작용이 있어 속이 편해진다고 한다.

쑥갓에는 특유의 쓴맛이 있는데,

그 쓴맛이 심장의 기능을 보다 많이 도와 준다고 한다.

또한 쑥갓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강하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그러나 국화와 비슷한 냄새를 싫어해서 전혀 먹지 않는 사람도 있다.

신선한 상태로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나 어린이에게는

완전히 익혀 만든 나물보다는 튀긴 것이 영양가의 손실이 적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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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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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동물명 : 사슴

생약명 : 녹용, 녹각, 녹각교, 녹각상

다른이름 : 녹충, 대각(袋角)

학명 : Cervus nippon(매화록), C. elaphus(마록)

영명 : Deer

 

녹용은 숫사슴의 갓 자란 뿔을 채취하여 말린것인데,

사슴뿔은 태어난 첫해에는 없고 다음해부터 뿔이나와

2년생은 가지가 두개, 삼년생은 가지가 4개로 된다.

녹용에는 자갈색 털이 있고 부드러우며 혈관이 매우 많다.

이어린뿔이 점점 골화되어 녹각이 되고

뿔이 오래되면 저절로 떨어지는데 이것을 낙각이라고 한다.

매년 봄이되면 늙은 뿔이 떨어지고

새로운 뿔이 돋아나기 시작하며 6~8월에 녹용을 채취할 수 있다.

녹용와 녹각은 각각 성분이 다른데 그 용도가 조금씩 다르다.

녹각을 푹고아 우러난 물을 다시 졸여서 엉기게 한 것을 녹각교라고 하며

그 찌꺼기를 가루낸 것을 녹각상이라 하여 약용한다.

암사슴에는 뿔이 없고 숫사슴에게만 있으며

뿔은 호신과 암컷에게 위풍을 자랑하는데 쓰인다.

 

<성분․효능>

녹용은 대표적인 양기를 보해주는 보약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효과를 볼수 있는 보혈강장제이다.

녹용은 특히 허약한 사람, 기력이 부족한 사람, 정력이 부족한 사람,

몸이 냉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 허약하여 잘 성장하지 않는 어린이 등에는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몸에 열이 많은 양(陽)의 체질을 가진 사람이나

열이 나는 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기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복용하도록 한다.

녹용은 성장발육을 빠르게 하며

조혈기능을 자극하여 빈혈을 낫게한다.

혈액중의 적혈구, 혈색소, 망상적혈구 등 많아지고

골수의 골수세포를 증가시키고 적혈구의 생성이 빨라지도록 한다.

한방에서도 여성의 월경을 고르게 하고 하혈을 멈추는데 사용한다.

월경과다, 자궁출혈도 냉증을 치료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등

혈을 보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한다.

녹용에는 혈압강하 작용도 있으며

녹용의 추출물인 판토크린 성분은

심장의 수축력을 세게하여 수축될 때 박출되는

피의 양이 많아지게 하며 심장이 약한 경우에

더 현저한 작용을 나타낸다.

녹용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고환에서의 핵산대사를 왕성하게하는 작용이 있으며

여성의 불감증,남성의 발기불능 등에사용한다.

녹용은 일반적인 허약증상에는 다 유효한데

허리와 다리 등 관절의 통증과 시림, 다뇨증, 유정, 몽정,

오줌소태, 야뇨증, 저혈압, 고혈압, 정신혼미, 영양실조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신체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육체, 정신적인 피로가 빨리 풀리도록 해주며

불면증이나 식욕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또 탄수화물 대사에 좋은 영향을 주며 고지혈증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녹용성분 중 교질과 콘드로이친은 세포를 탄력있게 하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 있으며 여러가지 창상에서도

새살이 빨리나오도록 하고 골절의 유합도 빠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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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부추요리는 달걀을 곁들인 구채단화, 부추잡채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히 잘 어울리는 것은

잔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흰살생선, 두부, 표고 등이다.

이들 재료와 함께 볶으면 손쉽게 맛좋은 요리가 된다.

 

< 성분․효능 >

 

부추에는 휘발성의 정장작용과 철분이 많아

혈액을 정상화하고 세포에 활력을 주는 힘이 있다.

카로틴, 비타민B1․B2․C등도 풍부한데,

다른 파의 종류에 비하여 부추는

단백질, 지방, 당질, 화분, 비타민A가 월등히 많다.

잎의 당질은 대부분이

포도당 또는 과당으로 구성되는 단당류이다.

부추의 냄새는 유황화합물이 주체인데 마늘과 비슷해서

강장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부추는 예로부터 오신채라 불리우는 야채의 하나이다.

오신채는 '매운맛을 내는 다섯가지 야채'라는 뜻으로

마늘, 부추, 고추, 파, 산달래를 지칭하는데,

이들은 다같이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자양분이 풍부하여

오래전부터 민간약으로도 쓰인다.

중국에서는 부추가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야채이며,

그 조리법도 매우 다양하거니와,

약용으로도 매우 소중히 여겨왔다.

예컨대 속이 체한 듯하고 식욕이 없을 때에는

부추죽이나 부추볶음 따위가 흔히 식탁위에 오른다.

진존인이라는 중국의 의사가 쓴 <진진유미담>을 보면

부추는 소화를 촉진하여 적체를 없앤다 라고 씌여져 있는데,

적체 란 먹은것이 위장에 막혀 괴로운, 이른바 소화불량 상태를 가리킨다.

이런때 부추를 먹으면 위장에 막혀 있던 나쁜 것이 없어지므로 소화불량이 해소된다.

흥미있게도 부추는 설사나 변비에도 쓰이는데

이것은 부추가 장내부를 깨끗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 이시진이란 사람이 쓴 <본초강목>을 보면,

부추는 온신회정의 효과가 있다고 씌어져 있다.

신(腎) 이란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인간의 생명력, 활동력의 근원이 되는 장기로 여겨지고 있다.

부추에 온신회정 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간단히 말하면

쇠약해진 신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모든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한다는 뜻이다.

냉증이나 야뇨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추요리 중에서도 부추를 듬뿍 넣은 된장국 등

따뜻하게 해서 먹는게 적절하다.

부추는 독을 해소시켜 주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장을 깨끗이 해주는 효능도 있다.

그래서 옛날에는 채찍에 맞아 피멍이 든 죄인들에게 생부추를 먹였다고 한다.

그리고 피멍 치료에 부추가 좋다는 것은 현재 학설에 의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계단 같은 곳에서 넘어졌거나 맞아서 피멍이 들었을 때에는

즉시 부추를 갈아 즙을 내어 마시면 효험이 빠르다.

또한 부추즙은 구토나 토혈, 비혈, 요혈, 천식, 소갈, 도한, 식중독 등에도 좋다.

코피가 자주 나올 때에는 부추즙을 뜨겁게 해서 마시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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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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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숭아는 살이 흰 백도와 황도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 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가 좋고

통조림으로 가공하는 데에는 살이 단단한 황도가 좋다.

<성분, 효능>

복숭아에는 비타민A와 C가 무척 많이 들어있고,

펙틴질도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품종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특히 차이가 심한 것은 황도의 비타민A로 1,300I.U.나 된다.

복숭아의 당분은 대부분이 설탕이며,

새콤한 맛은 1% 가량 들어 있는 주석산과 사과산 그리고 구연산 때문이다.

복숭아의 좋은 향기는 개미산, 초산, 발레리안산 등의 에스텔과

알코올류, 알데히드류가 어울려서 생겨난 것이다.

팩 씰향 많아 잼과 젤리를 만들 수 있으며, 넥타도 많이 만들고 있다.

한방에서는 복숭아 열매 속의 씨를

도인이라하여 진해제로 많이 쓰며,

월경불순, 월경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 복숭아 꽃을 말린 것을 백도화라고 해서

이뇨, 변비 등에 쓰이며 복숭아 잎은 두통, 복통 등에 쓴다.

<경험방>이란 옛 책에도 오래된 기침에 도인과 행인(살구씨)을 섞어

환으로 만든 다음 생강탕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약용식물사전>에 백도인은 종기나 변비에 달여서 쓴다,

또 <약초의 지식>에는 콧속의 종기 습진에 복숭아 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는 등의 기록이 있다.

더욱이 복숭아에는 담배로 인한 니코틴을

제거해 주는 효능도 있어 애연가에게는 더욱 이로운 과일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목욕법으로 복숭아잎 목욕 이란 것이 있는데,

복숭아 잎을 달여서 욕탕에 넣고 목욕해도 된다.

복숭아씨의 알맹이를 끓는 물에 삶아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그 즙을 멥쌀과 함께 섞어 죽을 끓이면 도인죽 이 되는데,

이것을 매일 먹으면 기침, 가슴과 배의 통증, 천식, 흥분,

가슴과 배 사이가 답답하고 막히는 증세 등에 좋다.

민간 요법에서는 생선을 잘 못 먹고 중독이 되었을 때

싱싱한 복숭아를 껍질째 먹으면 해독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변비나 소변불순에는 복숭아 잎으로 즙을 내어

하루에 세 차례식 복용하면 효과가 있고,

몸을 차게 해서 배가 아플 때에는 복숭아 잎을 달여 마시면 곧 낫는다.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어린이에게도

도인 한개와 매실 말린 것 두개,

그리고 파뿌리 몇 개 정도를 함께 섞어 끓인 다음,

이 물을 하루에 세 차례씩 마시게 하면 좋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서로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

그런 대표적인 보기가 장어와 복숭아다.

고기와 생선요리를 먹고 난 뒤 후식으로 흔히 과일을 먹는데

장어요리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좋지 않다.

그래서 복숭아와 장어는 상극 이라는 말이 오래 전부터 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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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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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 참나리]

 

 

 

식물명 : 백합

생약명 : 백합(百合)

학명 : Lilium lancifdium(참나리),

Lilium leichtlinii var tigrinum(중나리),

Lilium lngiflorum(백합),

Lilium amabile(털중나리)

영명 : Lily

 

백합은 백합과(Liliaceae)의 다년생 초본으로

식물명이기도 하고 인경(鱗莖:비늘 줄기)을

말린 것의 생약명이기도 하다.

나리의 인경은 가을-봄에 채취하여 줄기와 뿌리는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끓는물에 15분쯤 넣거나 시루에 쪄서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성분․효능>

백합에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Colchicin등)와

녹말, 단백질, 지방 등이 있으며 단백질이 20% 이상으로

매우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1, B2, C, β-carotene등도 함유되어 있다.

백합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며 쓰다.

백합의 한방적인 적용은 주로

심장과 폐장을 튼튼히 하는데 사용되며

신경쇠약, 대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데도 사용된다.

백합의 기침멎이 작용과 발작성 숨가뿜을 멈추는 작용이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기침가래약, 진정약,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심장신경증, 소염의 목적으로 젖앓이,

부스럼 등에 현대 의학적으로 사용된다.

늦가을이 되면 백합으로 죽을 쑤어 먹고는 하는데

이것은 추운 겨울을 맞기전에 폐를 튼튼히 하기 위한 생활의 지혜이다.

 

백합죽

쌀로 죽을 끓인 후 여기에 백합

(건조된 것은 쌀:백합이 2:1, 신선한 경우 1:1)을 넣어 끓여서 먹는다.

백합차

건조된 백합을 살짝 씻어서 먼지 등을 제거하고

이것을 사발속에 꿀(백합:꿀=1:1)과 넣어

30분 ~1시간 가량 두었다가 뚜껑을 덮어 솥에서 1시간정도 찐다.

찐 것을 잘 휘저어 알맞게 섞어 적당한 병에 보관하고

아침 저녁으로 소량씩 백합의 인경까지 먹는다.

이런 방법으로 백합을 장기간 먹으면 흉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불면증, 여성의 갱년기 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다.

건기침이 있거나 마른 사람에게 더 효과가 있지만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에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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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