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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음/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1

  1. 2020.12.18 인동등(忍冬藤)
  2. 2020.12.02 천오두(川烏頭)
  3. 2020.10.23 시호(柴胡)
  4. 2020.10.16 어성초(魚腥草)
  5. 2020.09.10 상기생(桑寄生)
  6. 2020.08.28 영지(靈芝)
  7. 2020.08.21 산수유(山茱萸)
  8. 2020.08.15 하고초(夏枯草) - 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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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금은화(金銀花)는 잘 알고 있으나

인동등(忍冬藤)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름 그대로 한겨울 추위에도 죽지 않고 견뎌

싱싱한 잎을 자랑한다고 하여

인동(忍冬), 인동초(忍冬草)라고 부른다.

필자는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는데

한 겨울에 감기에 걸리면 인동초를 낫으로 베어다가

밤이나 대추를 넣고 푹 끓여서 먹고 나면

전신에서 땀이 나면서 팔다리가 쑤시고 아픈 증상이

사라지는 효과를 경험했던 기억이 난다.

기원

인동은 인동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인

인동 Lonicera japonica의 덩굴을 약용한다.

그러므로 등(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성분

· 덩굴줄기: chlorogenic acid, isochlorogenic acid,

loganin, secologanin dimethylacetal, vogeloside,

epi-vogeloside, hederagenin 3-o-α-L-arabinopyranoside

· 잎: luteolin, loniceraflavone

· 어린가지: secoxyloganin

약리작용

백색 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항균 작용이 있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통락(通絡)

감기 발열, 전신 동통, 피부염, 종기, 이질설사, 사지마비 동통 등에 응용된다.

임상응용

1. 감기 초기 증상에 발열, 오한, 구갈이 있을 때

연교(連翹), 형개(荊芥), 박하(薄荷)와 함께 사용하면

해열 발한 작용으로 땀이 나면서 증상이 해소된다.

항균 작용이 있어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피부 안에 정체되어 있는 사기(邪氣)를 체표로 발산시킴으로써

증상을 풀어주는 것이다.

단방으로 전탕해서 복용해도 효력이 나타난다.

2. 감기가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고 발열이 지속되며

급성 기관지염,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을 앓을 때에는

인동등(忍冬藤) 시호(柴胡) 노근(蘆根) 250g, 비파엽(枇杷葉) 150g,

박하(薄荷) 80g을 넣고 다려서 목 안에 물고 있다가 서서히 넘기면

염증이 풀어지고 기침이나 가래가 잦아들며 침이나 물을 넘기기 편해진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활용할 때는 잎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줄기뿐 아니라 잎에도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3. 피부염으로 전신에 창진(瘡疹)이 발생하고

눈이 붉게 충혈되기도 하며 진물이 나거나 심할 경우

농이 발생하고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

내복 또는 외용하면 항균, 해열, 소염 작용을 나타내면서

치유 반응을 얻게 된다.

기력이 감퇴하여 피부염이 만성으로 이어지면

황기(黃芪)를 배합해서 기를 보해주면 항균력을 증강시키게 된다.

만약 빈혈 증상이 있으면 당귀(當歸)를 배합하여

보혈, 조혈 작용으로 효력을 증강시킨다.

4. 등에 종기가 나거나 발열, 오한, 상처에 동통이 심하면

내복 또는 외용하면 효력이 지속된다.

그러므로 일체의 피부 종기에 적용되는 명약이 된다.

심지어 병증을 알기 어려운 종기에도

방풍(防風), 강활(羌活), 황기(黃芪)를 배합하여 치료하면

더 좋은 효력이 있다.

5. 팔과 다리가 쑤시면서 아픈 신경통, 무릎 관절염에

인동등은 염증을 치료하면서 통증을 제거한다.

관절염에 인동등(忍冬藤) 우슬(牛膝) 목과(木瓜) 각 20g,

위령선(威靈仙) 두충(杜仲) 각 12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굴신이 편리해지고 염증이 제거되면서 보행이 가벼워진다.

6. 당뇨병을 치료한 후에도

전신에 종기가 쉴 사이 없이 지속되는 증상에는

인동등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에 넣고 약한 불로 전탕하였다가

꺼내서 분말로 만들어 복용하면 종기가 치료되고

갈증도 제거되어 당뇨병, 피부염 모두 치료된다.

7. 장염이나 세균성 이질로 혈변을 보일 때에

전탕하여 복용하면 항균, 소염에 효과가 있다.

용량

10-30g

금기

소화기관이 차서 생긴 설사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이때는 육계(肉桂)를 배합하여 복용해야 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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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두(川烏頭)는 식물성 약재로

이 약재만큼 독성이 강한 약은 드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천오두를 사용하느냐고 묻는다면

이만큼 효력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 또한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오두는 사약(死藥)도 되고,

반대로 생명을 살리는 명약(名藥)도 된다.

기원

이 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오두 Aconitum carmichaeli Debx.의 모근(毛根)이다.

부자(附子)는 자근(子根)으로서

이 모근에서 옆으로 파생되는 덩이뿌리인데

국내에서는 생산이 안 되고 오로지 중국의 고산지방에서만

대량 생산이 되고 있다.

약성

맛은 맵고 쓰며, 열성이면서 독이 많다.

성분

aconitin, hypaconitine, mesaconitine, talatisamine,

demethylcoclaurine, neoline, songorine, fuziline,

오두 다당체인 aconitan A,B,C,D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항염 작용

2. 진통 작용

3. 혈당강하 작용

4. 강심 작용

5. 항암 작용

효능

풍한습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사지마비동통, 관절동통, 골절동통, 반신불수,

두통, 하복냉증, 타박상, 종기 등에 활용된다.

임상응용

1.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및 구안와사

천오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여

체내에 어혈을 제거시키면서 신경장애를 풀어준다.

특히 몸이 차고 환측에 냉감이 더 돌면서

지속적으로 마비감을 호소하는 증상에

방풍(防風), 강활(羌活), 위령선(威靈仙), 계지(桂枝), 천궁(川芎) 각 8g,

천오(川烏) 4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혈액순환을 개선하면서

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2. 어깨관절염(견관절주위염)

팔을 들 수가 없고 머리 감기가 힘들 정도로 아픈 증상에

천오두(川烏頭) 초오(草烏) 장뇌(樟腦) 각 90g을 분말하여

오래된 식초에 넣고 잘 혼합한 다음 환처에 두텁게 붙이고

30분 후에 떼어내면 통증이 개선되는데

이틀에 한 번씩 3회 혹은 7회면 치료가 된다.

이 경우는 장뇌가 급격한 혈류촉진 작용을 하고,

천오두, 초오가 진통 작용과 함께 근육의 염증을 제거하며

수축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3. 두통, 편두통

천궁(川芎) 백지(白芷) 고본(藁本) 각 8g,

천오두(川烏頭) 세신(細辛) 박하(薄荷) 각 4g을 복용하면

오랫동안 감기로 인한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에

냉증을 제거하면서 뇌혈류를 촉진하고 진통 효과가 있다.

4. 요통(관절염, 섬유조직염, 허리근육손상, 좌골신경통, 허리디스크)

허리가 차고 동통이 그치지 않으며 펴지지 않는 증상에

두충(杜仲) 모과(木瓜) 구척(狗脊) 각 12g, 위령선(威靈仙) 8g,

천오두(川烏頭) 유향(乳香) 몰약(沒藥) 각 4g을 전탕하여 1일 2회,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5. 역절풍(歷節風)으로 인한 사지관절의 굴신불리(屈伸不利) 및 동통

작약(芍藥) 황기(黃芪) 우슬(牛膝) 두충(杜仲) 각 15g,

천오두(법제하여 독성을 매우 약하게 제조한 것) 감초(甘草) 각 4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관절에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개선하며, 근육 손상을 회복시킨다.

6. 강심 작용

부정맥이나 심장박동력이 매우 약화되어

기력감퇴, 저혈압, 수족냉증, 복부와 하복냉증을 호소하는 자에게

심장박동력을 증가시키면서 전신 혈관의 혈류를 촉진하고,

혈관벽의 탄력 강화 작용으로 회생력을 얻게 된다.

7. 하복냉증(여성불임, 남성 정력 감퇴)

하복부에 냉증으로 소변이 잦고 대변도 묽게 보면서

하체에 힘이 없고 잘 걷기도 힘들며 정력이 급격하게 감퇴되는 증상에

산수유(山茱萸) 보골지(補骨脂) 호로파(胡蘆巴) 숙지황(熟地黃) 각 10g,

건강(健康) 육계(肉桂) 각 8g, 천오두(川烏頭) 4g을 전탕하여

1일 2회 공복에 복용하면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미생물의 존활력(存活力)을 높이고

뇌에 감각신경, 호르몬 대사를 촉진하여 생기를 얻게 된다.

용량

3-8g

주의사항

임신부, 고혈압, 발열 증상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법제는 집에서 하기가 어려우니,

제약회사(신흥제약)에서 독성을 제거하고 나온

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고 안전하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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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3. 09:03

시호(柴胡) 칼럼 모음/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2020. 10.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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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는 국내에서 자생종으로 시호(Bupleurum falcatum L.),

섬시호(Bupleurum latissimum Nakai),

등대시호(Bupleurum euphorbioides Nakai),

참시호(Bupleurum falcatum var. scorzonerifolium (Willd.) Ledeb.),

개시호(Bupleurum longeradiatum Turcz.)가 자라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해열제 및 간 기능 개선제로 명성이 높다.

올 여름 몽골 약초 채집을 하던 중

해발 1,400여 미터의 고원지대에서 참시호를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이들은 한결같이 키가 10cm 정도로 매우 작고 여리지만

뿌리는 상대적으로 굵고 길게 뻗어서 지상보다는

지하근이 발달된 특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기원

시호는 미나리과(Umbelliferae)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하고 있는데

<신농본초경>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 임상적 효능이 뛰어난 명약이다.

약성

맛은 주로 쓰고 약간 맵고,

약성은 조금 찬 약에 속하며,

간경과 담경에 작용한다.

성분

주요 성분은 사포닌으로 saikosaponin a, c, d, S1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정유 성분은 0.15%로 pentanoic acid, hexanoic acid,

heptanoic acid 등이 있다.

약리작용

1, 항염 작용

2. 중추신경계의 해열, 진정, 항경련, 진통, 진해 작용

3. 간 기능 회복, 담즙 분비 촉진 작용

4.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계통의 위산 분비 억제로 인한 항궤양 작용

5. 시호 다당체의 면역 기능 회복 작용

6. 혈압 강하 작용

7.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

임상응용

1. 감기로 오슬오슬 춥다가 조금 지나 미열이 발생하는 증상 및

발열이 극심하고 두통과 전신통을 호소하며 땀이 없는 증상에

시호는 매우 신속하게 해열 작용을 한다.

예전에는 대개 모든 약을 자연산으로 처방해서 치료했지만

지금은 모두 재배산을 이용한다.

이런 효능을 나타내려면 용량을 1회에 15-20g을 써야 신통한 반응을 얻게 된다.

시호가 군약으로 배합된 소시호탕(小柴胡湯)은

본방으로는 해열 작용을 유도하기가 매우 어렵다.

감기로 발열 증상이 다 치료되지 않고 소위 반표반리(半表半裏) 증상으로

옆구리가 결리고 춥고 더운 증상이 교차하면서

기분이 저조하고 가슴이 그들먹하며 입안이 쓰고 입안과 목 안이 건조하며

잘 치유되지 않는 증상에 적중하는 약으로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방 중 하나이다.

2. 시호는 간울(肝鬱)증으로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면서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처방한 후

병리 검사를 시행해 보면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한다.

간에 염증이 있고 얼굴에 상기(上氣) 증상이 잦으면서

눈이 충혈되고 화를 잘 내는 증상에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명약이다.

만약 여기에 황금(黃芩)을 더해 해열, 소염 작용을 해주면 회복력이 뛰어나다.

여성의 갱년기 우울 증상에는

향부자(香附子) 당귀(當歸) 각 12g, 연자육(蓮子肉) 20g을 배합하면

더욱 효력이 증진된다.

또한, 간경변, 바이러스성 간염, 담낭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찮아 보이는 들풀이지만 사람의 생명을 이끄는 데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3. 임상적으로 고지혈증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한다.

4. 각막염, 안구 충혈, 안압 상승, 전두통과 뇌압 상승을 나타내는 증상에

시호(柴胡) 구기자(枸杞子) 결명자(決明子) 각 15g, 황련(黃連) 10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해열, 혈압 강하, 안구 각막의 혈류 촉진,

안압 하강 작용을 통해 염증이 소실되고 충혈도 없어지게 된다.

한약은 유효 성분만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수천 가지의 성분들이

각기 상호 연계 작용으로 효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5. 소위 기력 감퇴, 위하수, 근육 무력, 의욕상실 등으로

나태해지고 피곤이 겹치면서 기력이 없는 증상에

주로 황기(黃芪)를 사용하여 활력을 얻게 하지만

시호(柴胡)와 승마(升麻)를 각 3-5g을 사용하면

승기(升氣) 작용으로 활동력이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효능을 더 증가시키기 위해 용량을 추가하게 되면

발산(發散) 작용으로 인해 도리어 역효과가 나타난다.

용량

3-20g

금기

땀이 너무 많은 사람, 조협(皁莢)이나 여로(藜蘆)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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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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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에서 자생하는 이 약은

민간 또는 의료용으로 매우 유용한 약용자원이다.

요즘에는 이 약을 사용하면 머리털이 난다고 야단들이지만

문헌적으로는 그런 기록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염증성 질환에

소염, 배농, 살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뛰어난 약이다.

건조된 어성초를 가볍게 전탕하여 차로 복용해도 일품이다.

임상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매우 오래되었으나

국내 한의 임상가들에게는 비교적 낯선 약초로 알려져 있어서

그리 많이 응용되지 않았으나 본디 일본에서 민간 또는

의료용으로 빈용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활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말로 약모밀이며 명칭에서와 같이

생잎을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흡사 생선의 비린내를 느끼게 되므로 어성초라고 했다.

기원

삼백초과(Saurur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약모밀 Houttuynia cordata Thunb.의 전초를 약용한다.

약성

맵고 약간 차며, 폐, 방광, 대장에 들어간다.

성분

휘발성 정유 성분으로 살균작용이 있는

Decanoyl Acetaldehyde, lauric aldehyde, a-pinene,

linalool, methyl-n-nonylketone, camphene,

myrc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쌍구균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

2.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 억제 작용과 예방 효과

3. 만성기관지염 환자에게 면역 증강 작용으로 인한 백혈구 탐식 작용

4. 이뇨 작용

주치 및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배농소종(排膿消腫), 이뇨통림(利尿通淋) 작용으로

폐결핵, 폐농양, 해수, 천식, 이질, 피부염에 효력이 높다.

임상응용

1. 폐결핵, 폐농양으로 가래와 기침,

때로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해내는 증상에

어성초(魚腥草) 25g, 길경(桔梗) 20g,

패모(貝母) 자완(紫菀) 관동화(款冬花) 백합(百合) 각 15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진해, 거담, 지혈 작용을 나타내고

살균력으로 인하여 기침과 가래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여기서 양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 약은 적은 양으로는 효력이 미약하며 양을 많게 해도 간독성이 없다.

2. 폐암에 양약을 사용하면서

이 처방으로 다스리면 증상이 호전되어 생명력 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

어성초(魚腥草) 길경(桔梗) 600g, 패모(貝母) 자완(紫菀) 관동화(款冬花)

산약(山藥) 산수유(山茱萸) 숙지황(熟地黃) 녹용(鹿茸) 각 150g을 전탕하여

60팩을 만들어서 1일 2회 식후 1-2시간에 복용하면

우선적으로 진해, 거담 효과로 기침과 가래가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환자가 지치지 않고

덜 피곤하며 기분이 호전되어 안색이 좋아진다.

병원에서 6개월 산다고 한 환자가 3-4년을 더 생존한 사례가 있다.

여기서 녹용은 보약 기능이 아닌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면서

면역력을 높여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을 하면서 자지러지듯이

기침을 연달아 하는 증상인데 이 경우는

반드시 녹용으로 치료해야 신통력이 있다.

3. 요도염, 방광염으로 소변을 못 보고

열감이 잦고 용변 시에 소변량도 적지만 적게 나오면서

긴 시간이 소요되고 통증과 발열감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증상에

어성초(魚腥草) 20g, 해금사(海金沙), 차전자(車前子),

백모근(白茅根) 편축(萹蓄) 각 15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어성초는 위로는 폐열을 내리고 아

래로는 방광에 습기를 제거하면서 열도 내린다는 의미이며

살균, 소염, 이뇨 작용의 효력을 나타낸다.

많은 사람들이 처방에 집착하여 병을 치료하려고 하지만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므로 치료가 안 되는 것이다.

4. 이비인후과 질환의 염증 치료제로 쓰인다.

5. 황달형 간염

6. 외과 수술 후에 감염증 예방과 치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용량

15-25g

금기

몸이 차고 매우 허약한 사람은 복용을 삼간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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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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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위에 붙어서 기생하는 식물이라는 뜻에서 상기생(桑寄生)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은 대부분 겨우살이로서

상기생의 대용품이므로 광기생(廣寄生) 또는 황기생(黃寄生)이라고 해야 한다.

이것은 본래 나뭇가지 끝에 단단히 붙어 있어서

채취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나무에서 떨어지기 쉽다.

이것을 따려다가 낙상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아 왔다. 최

근에는 겨우살이가 항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유효성분을 추출하여 임상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기원

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속하는

뽕나무겨우살이(Loranthus parasticus Merr.) 또는

상기생(Loranthus chinensis Danser)의 잎, 줄기 및 가지이다.

약성

맛이 쓰고 달면서 간, 신경에 작용한다.

성분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중 quercetin(쿼세틴), quercitrin(쿼시트린),

avicularin(아비쿨라린), catechol(카테콜) 등이 들어있다.

약리작용

1. 심혈관 계통 작용

2. 이뇨 작용

3. 항병원미생물 작용

4. 간의 효소 활성 억제 작용

주치

보간신(補肝腎), 강근골(强筋骨), 거풍습(祛風濕), 안태(安胎)

효능

허리와 무릎관절염으로 동통을 호소하는 증상에 주로 활용된다.

또한 하지에 힘이 없고 보행 장애가 있으며 한쪽의 다리가 점점 마르는 증상,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차고 저린 증상,

근육 이완 증상 및 마비로 인한 통증을 개선시키며,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면서 안압이 상승하고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에도 적용된다.

그리고 임신 중 유산 방지 및 자궁출혈에 지혈 작용을 한다.

임상응용

1. 간신기능 허약으로 오는 허리와 무릎 통증에

천모과(川木瓜) 상기생(桑寄生) 각 15g, 속단(續斷) 두충(杜仲) 구척(狗脊) 각 12g을

복용하면 경락을 잘 소통시키고 혈액순환 촉진, 통증 완화,

근육수축력 강화 등의 작용으로 효력을 나타낸다.

2.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있으면서 하지무력 증상에는

우슬(牛膝) 상기생(桑寄生) 두충(杜仲) 각 15g,

독활(獨活) 육계(肉桂) 건지황(乾地黃) 껍질을 제거한 오가피(五加皮) 각 12g을 사용한다.

3. 간신음허로 요슬통이 있으면서

얼굴에 상기가 심하고 얼굴이 붉으며 혈압 상승, 현훈, 이명 증상에는

건지황(乾地黃) 하수오(何首烏) 각 12g, 천마(天麻) 백지(白芷) 천궁(川芎) 각 8g,

하고초(夏枯草) 30g을 전탕 복용하면 혈압강하, 안면홍조 개선, 이명에 효력을 나타낸다.

4. 소아 척추경직에 등이 굽고 펴지 못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상기생(桑寄生) 20g, 두충(杜仲) 15g, 백출(白朮) 별갑(鼈甲) 당귀(當歸)

오가피(五加皮) 우슬(牛膝) 각 12g, 녹각(鹿角) 8g을 1일 2-3회 전탕 복용한다.

5. 유산에

토사자(菟絲子) 아교(阿膠) 상기생(桑寄生) 천속단(川續斷) 두충(杜仲) 각 15g을

전탕 복용하면 고태(固胎)작용을 얻게 된다.

자궁 수축력을 향상시키고 지혈 작용을 하여 치료한다.

6. 임신 중에 태동불안으로 심복부에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상기생(桑寄生) 아교(阿膠) 애엽(艾葉) 두충(杜仲)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7. 하혈 후 하복부가 차고 무력감과 허약을 호소하는 증상과 더불어

기운이 없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으며 무겁고 걷기가 어려운 사람은

상기생(桑寄生) 15g, 파고지(破古紙) 육계(肉桂) 각 12g,

당귀(當歸) 천궁(川芎) 각 10g을 전탕 복용한다.

8.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심장 부위의 통증에

상기생(桑寄生) 30g, 단삼(丹參) 천궁(川芎) 각 15g,

산사(山楂) 은행잎(白果葉) 각 12g을 복용하면

고지혈을 용해시키면서 치유된다.

9. 부정맥에는 약침제로서 효험이 높다.

10. 고혈압에

상기생(桑寄生) 60g, 결명자(決明子) 50g, 감국(甘菊) 하고초(夏枯草) 각 16g을

전탕 복용하면 혈압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용량

8-18g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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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靈芝) 칼럼 모음/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2020. 8. 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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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영지는 간단한 건강식품으로 간주하지만

실제는 대단한 효력이 높은 약용버섯이다.

재배가 잘 되므로 값이 저렴한데,

값이 싸므로 효과도 싼 것으로 여기는데 이것은 큰 착각이다.

또한 맛이 쓰므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 복용하면 쓴맛이 더 당기게 된다.

구입하면 즉시 그곳에서 절편해서 써야 하고 집에서는 절단할 수 없다.

영지는 겉면에 먼지 같은 균사체가 많은데

이 균사체의 효력이 더 높으므로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 버리면 큰 손해다.

전탕할 때는 15-20분이 넘으면 약효 손실이 크다.

기원

다공균과에 속한 영지버섯 Ganoderma lucidum Karst.의 자실체이다.

영지는 신농씨 때부터 약용되었으므로

임상적으로 2천 년 넘게 검증되어 지금까지 사용하는 명약이다.

약성

맛이 쓰고 달며 간, 심, 비경에 들어간다.

성분

여러 종류의 다당체,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ganoderic acid, arginine, tryptophane, aspartic acid,

glycine, alanine, serine

약리작용

1. 중추신경 억제 작용

2. 심혈관 강심 작용

3, 혈소판 응집 억제로 인한 항혈전 작용

4, 호흡기 계통의 거담 작용

5. 간 해독 및 보호 작용

6. 근육 강직 완화 작용

7.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억제

8. 항염 작용

9. 항암 작용

10. 항방사능 작용

11. 면역조절 작용

효능

심신안정, 익기혈(益氣血), 건비위(健脾胃) 작용 및

신경쇠약으로 작은 일에도 잘 놀라고 가슴 뛰며 잠을 못 이루고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고 정신력이 저하되는 것 같으면서

기운이 없고 오래된 해수, 만성 폐질환, 암종에 유효하다.

임상응용

1. 기운이 없고 신체가 마르면서 빈혈증상이 있고

장기의 기능이 모두 침체된 상태에 단미로 전탕하여 복용

또는 생강, 대추를 넣고 다려서 복용하면 기력이 나고

식욕이 증가되어 활동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생강이나 대추를 끓인 후에 영지를 넣고 20분간 전탕해서

식후 1시간에 1일 3-5회 복용한다.

장기 복용 할수록 더 효력이 높다.

여기에 황기(黃芪) 20g, 인삼(人蔘) 당귀(當歸) 숙지황(熟地黃) 천궁(川芎) 각 15g을 넣고

복용하면 효력이 더 증가한다.

2. 가슴이 뛰고 잘 놀라며 잠을 못 자는 증상에는

백자인(柏子仁) 산조인(酸棗仁) 각 20g,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각 12g, 치자(梔子) 6g을

전탕해서 식후 2시간에 1일 2회 복용한다.

3. 폐의 호흡 기능이 약하고 감기에 잘 걸리면서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패모(貝母) 12g, 인삼(人蔘) 10g, 오미자(五味子) 녹용(鹿茸) 8g을 전탕 복용한다.

여기서 녹용은 보폐작용이 현저하여

급성 만성 해수로 기침이 그치지 않는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영지는 오미자나 패모와 결합했을 때 효력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

4. 신체가 허약하여 소화불량, 식욕부진이 발병한 사람은

백출(白朮) 20-30g, 황기(黃芪) 15g, 복령(茯苓) 산사(山楂) 감초(甘草) 각 8g,

신곡(神麯) 맥아(麥芽) 각 6g을 전탕하여 1일 2회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백출은 대개 4-6g을 처방하지만 용량을 높인 것은

건위작용과 함께 소화촉진 효과와 기력 상승을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출은 건위 소화작용에 국한시키지만

실은 익기작용으로 기력상승과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5.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심장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영지가 고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므로 심장질환에 유용하고

여기에 단삼(丹參) 20g, 백과엽(白果葉) 당귀(當歸) 천궁(川芎) 각 15g을

같이 처방하면 심장에 정체되어 있는 지질을 용해시켜서

협심증을 치료하는 데 다른 어떤 약보다도 높은 임상효과를 얻게 된다.

6. 백혈구 감소증에는 운지(雲芝) 당귀(當歸) 30g, 녹용(鹿茸) 15g을

같이 전탕 복용하면 조혈모 세포의 수를 현저하게 증가시켜 효력을 얻게 된다.

용량

10-15g

금기

실증(實證)에는 삼가서 복용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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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노란 꽃이 아름다워서 찾는 이가 많지만

가을이면 잎이 다 떨어지고 작고 붉은 열매만 달리는 산수유(山茱萸)는 환상적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곱고 찬란한 것은 약효일 것이다.

이 나무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은 약 1,000년 전이며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자리잡게 되어 지금은 전국적으로

꽃을 보기 위해 관상수로 많이 심고 있다.

목재로서의 가치는 없으나 유실수로 심어왔던 것이

이제는 관상수로 변하게 되었다.

기원

층층나무과에 속한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S, et. Z.의 과실이다.

약성

시고 떫으며 약간 따뜻한 성질이 있고, 간경과 신경에 들어 간다.

성분

cornus-tannin, isoterchebin, trapain, tellimagradin I, tellimagradin II,

cornusin A,B,C,G, gemin G, 2,3-di-O-galloyl-β-glucose

약리작용

1. 비특이성 면역증강 작용으로 여러 질환에 대한 방어력을 증가시킨다.

2. 출혈성 쇼크에 대한 회복력 증강 작용

3. 항염 작용

4. 혈당강하 작용

5.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7. 혈관 확장 작용

8. 항균 작용

효능

1. 시고 떫은 맛은 수렴성이 강하고 수축력을 강화시켜,

이완되고 완화된 전신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게 된다.

즉 간경과 신경에 들어가서 기능을 활성화시켜

눈이 어지럽고 멍멍하며 물체가 잘 안보이면서 머리가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잘 안 들리는 증상에도 적용된다.

2.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에 힘이 없고 시큰대면서

허리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을 개선한다.

3. 신장 기능 허약으로 오는 정력 감퇴,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에 효력이 높다.

4. 식은 땀이 주체할 수 없이 흐르고 기력이 감퇴하는 증상에 적용한다.

5. 항노화 작용으로 오래 장기 복용하면 세포의 생존력을 연장시키고

기력을 솟게하여 걸음걸이, 음성 등이 개선된다.

6. 당뇨병에 혈당강하 작용이 있다.

임상 효능

1. 간신기능 허약으로 인한 근육무력 증상인

소아의 발육부전과 노년기의 근육위축 증상인 보행장애,

운동장애, 뼈골이 쑤시고 아프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고 아파서 못 걷는 증상에

숙지황(熟地黃) 산약(山藥) 각 15g, 산수유(山茱萸) 10g,

파고지(破古紙) 호로파(胡蘆巴) 토사자(菟絲子) 육계(肉桂) 속단(續斷) 각 8g을

전탕하여 1일 2회 식사 전에 복용하면 신장 기능이 강화되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소아의 발육부전, 성장장애에는

숙지황(熟地黃) 15g, 산수유(山茱萸) 두충(杜仲) 각 10g,

창출(蒼朮) 녹용(鹿茸) 6g, 감초(甘草) 2g을 전탕 복용한다.

소아는 나이에 비례하여 복용하면 성장 발육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2. 항노화 작용으로

숙지황(熟地黃) 산약(山藥) 산수유(山茱萸) 당귀(當歸) 천궁(川芎) 각 450g,

녹용(鹿茸) 침향(沈香) 150g을 분말하여 탄자대로 꿀로 환약을 만들어서

1일 2회 장기 복용하면 신수가 마르지 않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

3. 정력증강 작용으로는

음양곽(淫羊藿) 300g, 숙지황(熟地黃) 마카(MACA) 산수유(山茱萸)

오미자(五味子) 호로파(葫蘆巴) 토사자(菟絲子) 보골지(補骨脂) 두충(杜仲) 각 150g을

분말 후 유산균으로 발효하여 3개월 후부터 복용하면 정액량이 증가하고

정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활동력도 높아지게 된다.

4. 병후 허약에

황기(黃芪) 300g, 산수유(山茱萸) 150g,

창출(蒼朮) 당귀(當歸) 산약(山藥) 천궁(川芎) 구척(狗脊) 각 120g,

녹용(鹿茸)이나 녹각(鹿角)용해품 80g을 분말 후 유산균으로 발효하여

복용하면 면역증강 효과가 뛰어나고 생기가 난다.

5. 정신불안으로 가슴이 조이고 불안, 초조, 식은 땀이 저절로 흐르는 증상에

산수유(山茱萸) 황기(黃芪) 연자육(蓮子肉) 각 20g,

오미자(五味子) 원지(遠志) 용안육(龍眼肉) 각 8g을 전탕하여 1일 2회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6. 피부주름 제거에

황기(黃芪) 3년생 20g,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藥) 녹차(綠茶) 각 12g,

오미자(五味子) 당귀(當歸) 각 6g을 전탕하여 1일 2-3회 공복에 복용한다.

용량

4-12g

금기

정력이 과다한 사람은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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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초(夏枯草)는 꽃에 꿀이 많아 국내에서는 꿀풀이라고 부르는데

5-6월에 자주색의 꽃이 피고 이내 지상부가 말라버리므로

여름이 되면 말라 죽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아주 사멸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꽃대만 시들 뿐

잎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듬해에 싹이 돋아 번식하게 된다.

꽃은 보라색이지만 요즈음에는 흰색의 하고초도 유입되어 성장하고 있다.

기원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꿀풀 Prunella vulgaris L.의 꽃을 따서 약용한다.

약성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차다.

성분

ursolic acid, oleanolic acid, daucosterol이 들어있고,

전초에는 정유 성분으로 prunellin, rutin, hyperoside 등이 들어있다.

약리작용

1. 물로 추출한 액이나 알코올 추출물은

마취한 동물의 혈압을 낮추고, 심근보호 작용을 한다.

2. 항염 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을 보였다.

3. 혈당강하 작용,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냈다.

효능

청간명목(淸肝明目), 산결해독(散結解毒) 효능이 있다.

1.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프면서 감고 뜨기가 어렵고

빛을 보기가 꺼려지며 눈물이 저절로 흐르고,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활용된다.

이 증상에는 하고초를 차로 다려서 복용해도 효력이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고 두통을 호소하며 혈압이 높은 증상에 적용한다.

2. 결핵성 임파선염에 항균산결 작용으로

결핵균을 제어하고 응결된 종창을 풀어준다.

3. 신경과민으로 인한 고혈압에

혈압강하 작용과 간 기능 개선에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

임상응용

1. 간 기능 장애로 안구충혈 및 동통, 햇빛을 잘 못보는 증상에

향부자(香附子) 감국(甘菊) 각 60g, 하고초(夏枯草) 40g을 전탕하여 차로 복용한다.

이 처방은 혈압을 낮춰주면서 두통을 낫게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안구의 염증을 치료하므로 동통 개선, 부종이나 안압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또 다른 처방으로는 구기자(枸杞子) 240g, 하고초(夏枯草) 120g, 감

국(甘菊) 결명자(決明子) 각 80g, 밀몽화(密蒙花) 40g을 분말하여

꿀로 환약을 만들어서 복용한다.

2. 고혈압에는

하고초(夏枯草) 감국(甘菊) 결명자(決明子) 각 20g,

조구등(釣鉤藤) 천궁(川芎) 각 12g을 복용한다.

역시 혈압강하 작용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을 해소시킨다.

3. 간염에는

하고초(夏枯草) 20g,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12g,

인진(茵蔯) 강황(薑黃) 각 10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급성 황달인 경우 신속하게 회복되고

협통 제거, 피로회복, 식욕증가 효과를 보인다.

4. 페결핵에는

하고초(夏枯草) 20g, 어성초(魚腥草) 길경(桔梗) 각 15g, 백합(百合) 12g,

백급(白芨) 녹각(鹿角)분말 각 6g을 전탕 복용한다.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각혈을 멎게 하며, 식욕을 증가시키고,

오심 및 구토 해소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5. 혈당강하 작용으로는

하고초(夏枯草) 20g, 상엽(桑葉) 고과(苦瓜)

국우(菊芋,돼지감자) 각 15g을 전탕하여 복용하거나

환약으로 복용하면 혈당을 내리면서 혈당유지,

피로회복, 활동력 개선 등의 작용을 나타낸다.

금기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복용을 피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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