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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의 나라 베트남으로 육계를 찾아 떠난 적이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더운 열기가 밀려와 두꺼운 외투를 벗고,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로 갈아입고는 시내로 들어갔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들과 오토바이에 쌍쌍이 앉아

긴 머리를 휘날리는 아오자이를 입은 젊은 청춘들의 물결들이 기억난다.

육계를 찾아 떠난 시골에서도 낯선 이방인들에 대한

햇빛을 가리는 뾰족 모자를 쓴 베트남 사람들의 친절이 생각난다.

작고 소박한 집 한켠 부엌에서 옥수수를 구워 건네던

베트남 할머니의 자상한 손도 기억이 난다.

이처럼 계피를 생각하면

멀리 남쪽나라의 따뜻함과 소란스러움,

수다스러움이 연상이 된다.

계피를 갈아서 향미를 음미하노라면,

따뜻하고 살짝 매운 향이 코를 스치다

깔끔한 단맛이 뒤를 받쳐주는 것을 느낀다.

감초의 질펀한 단맛과는 분명 차별화 된다.

역시 추위와 냉기에 시달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즐겨 찾을만한 향미다.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고독과 우수는 사람을 깊어지게도 한다지만

냉기에는 따뜻한 것이 약이 된다.

더구나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어오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도시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것도 창가에 홀로 앉아 스산함을 달래줄 무엇이 필요하다면,

계피의 온향 溫香이 제격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시나몬의 온향은 세계인들이 즐기는 향미다.

사실은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얇은 두께의 향신료인 시나몬이 차의 재료로 주로 쓰인다.

계피보다 더 부드럽고, 따뜻하고,

예쁜 방향의 기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커피의 카푸치노에 시나몬 가루를 살짝 토핑해

먼저 코로 시나몬의 따뜻한 향을 느끼고,

입술로 우유의 부드러움을 훔친 다음,

커피의 쓰고 묵직한 바디감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설탕에서 만들어진 단맛을 즐기는 것이다.

여러가지 한방차를 만들 때 계피는 좋은 소재가 된다.

수정과니 쌍화차니 해서 우리에게 익숙해진 맛은

계피의 향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함께 가지게 한다.

그래서 차를 만들기에 편하다.

인삼과 어울리기도 쉽고

당귀와 때론 생강과, 아니면 귤피와 대추 등으로

한방차의 주재료들과 쉽게 조합이 되는 것이다.

특히 추위를 잘 타는 여성이라면 계피차가 제격이다.

녹차의 속을 깎아내리는 듯한 부담과

속에 가스가 가득 차는 불편함도 주지 않는다.

허담 한의사·(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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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계피]

 

 

육계(계피)란?

육계 Cinnamomum cassia Presl (녹나무과)의

줄기껍질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약간 제거한 것이다.

육계는 지역에 따라

기원식물이 다를 수 있고 그 질도 다를 수 있다.

특히 베트남산은 육계를 5등급까지 나누고 있다.

또한, 육계는 채취 년한과 가공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상품 규격도 기변계(企邊桂), 관계(官桂), 판계(板桂),

계심(桂心), 계쇄(桂碎) 등 종류가 비교적 많다.

맛은 맵고(辛), 달며(甘),

성질은 매우 뜨겁다.(大熱)

작용장부는 심, 비, 신, 간(心, 脾, 腎, 肝)이다.

육계(계피) 약리작용

1. 육계(肉桂)는 중추신경을 억제시키므로

진정, 진통 및 해열작용이 있다.

계피유(桂皮油)는 방향성건위작용이 있어서

위장에 완만한 자극작용을 하여 타액 및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소화를 돕고 있으며 궤양을 억제시킨다.

심장과 관상동맥의 혈류량촉진, 항방사능작용 및 백혈구수 증가작용,

피부진균의 억제작용이 나타났다.

 

2. 계피(桂皮)를 물에 담근 액체는

달인것보다 효과가 우수하며

특히 개선균(疥癬菌)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3. 계지(桂枝)는 대장균, 고초간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쌍구균, 디프테리아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유행성감기바이러스균에 대한 억제효과가 달인물에서 입증되었다.

이뇨작용이 나타났다.

육계(계피)효능과 배합, 활용예

 

 

 

1.온난장양(溫暖壯陽)

1. 육계는 산한지통(散寒止痛)의 효능이 있으므로

허한증상(虛寒症狀)을 제거하고,

쇠퇴한 생리기능을 향상시킨다.

육계는 기름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단독으로써도 효과가 충분하며,

기름성분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달이기 보다는 가루나 환으로 사용한다.

특히 만성질환에는 환제(丸劑)를 가장 많이 쓴다.

2. 육계에는 장양(壯陽)의 효능이 있어

성기능을 왕성하게 한다.

성기능감퇴에는 어떠한 증상에 써도 좋다.

노인에게는 녹용을 배합할 필요가 있으며, 대부분 환으로 쓴다.

청장년의 경우 육종용, 파극천, 보골지를 넣어 쓰면 좋다.

육계에 익지인, 호로파, 연자육, 금앵자를 넣어 쓰면

고정작용(固精作用)을 발휘하여 조루나 양위의 치료에 좋다.

3. 육계는 신양부족(腎陽不足)이나

비신양허(脾腎陽虛)에 활용한다.

신양부족(腎陽不足)으로 인해

허리와 무릎이 시큰하고 추위를 타며,

손발이 차가운 경우, 양위 . 소변을 자주보는 경우 또는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부자, 숙지황, 산약, 산수유을 넣고(금궤신기환, 우귀환),

하원허약(下元虛弱)으로 허양(虛陽)이 떠올라

상열하한(上熱下寒)을 보이면 항상 육계로

'인화귀원(引火歸源-열기를 근원으로 이끈다.)'하며,

비신양허(脾腎陽虛)로 인한 복통이나 설사에는

건강, 부자, 육두구, 복령 등을 넣어 쓴다(계지복령환),

신허성 천식(腎虛性 喘息)으로 누울 수 없고,

손발이 차고 이마에 식은 땀이 보이면

부자, 침향, 오미자를 넣어 쓴다.

4. 육계는 온위산한(溫胃散寒)의 효능이 있다.

육계에 함유된 기름성분에는

위장점막의 자극작용이 있어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흡수기능을 높이고

위경련을 완해하므로 위장이 차서오는

복통 증상에 아주 좋다.

허한성(虛寒性)의

위장부위 통증, 복통, 식욕부진, 상복부팽만

구토, 설사 및 손발의 마비, 허리통증 등에

육계 2g을 단독으로 복용하거나

기타 온중산한약(溫中散寒藥)에 넣어 쓴다.

안중산(安中散)을 이용하거나

당삼, 황기, 백출 등과 섞어 환으로 만들어 쓴다.

차가워 오는 심한 통증에는

오수유, 오약, 소회향을 더하고,

마비증상에는 독활, 상기생, 두충 등을 넣어 쓴다.

5. 육계에는 지사작용(止瀉作用)이 있으므로

차게 하여 오는 돌연한 설사나 과민성설사가 장기화하여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수족냉, 권태, 살이 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육류나 지방성 식품을 먹은 후에 소화되지 않는 변을 배설하는 경우에는

육계를 군약(君藥)으로 사신환(四神丸)과 같이 쓰면 좋다.

소아감적(小兒疳積)으로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설사를 억제할 수 없을 때는

육계에 백출, 육두구, 산약, 백편두를 넣어 쓰면

설사를 멎게 하고 소화기능을 증강한다.

급성설사에 육계를 사용하는 일은 드물지만 간혹

수양변(水樣便)에 복통, 복명, 차가운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수반하고

탈수 경향이 보이면 육계 2g을 갈근, 황금, 황련과 같이 쓰면

설사를 멎게 하고 탈수 증상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6. 육계는 온난강장(溫暖强壯)의 효과로

팔다리의 말초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왕성케 하므로 팔미(八味)나 우귀환(右歸丸)에

육계를 사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7. 육계는 혈압을 올린다.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빈혈, 안면창백, 사지냉, 맥박무력 등을 보이면

욱계와 감초를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면 승압효과(昇壓效果)를 얻을 수 있다.

평소 저혈압환자는 육계 12g, 당삼, 자감초 각 40g, 계지 8g을

환으로 만들어 1일 8g을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면

혈압을 서서히 올려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8. 육계는 유뇨(遺尿) .다뇨(多尿)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소아유뇨(小兒遺尿)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익지인, 상심자, 토사자, 복분자 넣은 환을 복용하면 좋다.

신부전(腎不全)으로 빈뇨(頻尿) . 부종(浮腫)이 나타날 경우에는

부자, 당삼, 육종용을 넣어 쓰면 신장기능을 강화하여

배뇨량을 개선하고 부종을 빨리 없앨 수 있다.

9. 육계는 이뇨작용을 증강하므로

허약해 소변이 나오지않거나 척추성 마비에 의한

뇨폐(尿閉)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이럴 때는 황백, 보골지와 같이 쓰면 좋다.

급성 전립선염에는

청열이습약(淸熱利濕藥)을 사용한 후에

팔미(八味)를 계속 복용하면 좋다.

10. 육계는 지혈을 도와주므로

부인의 월경과다나 자궁출혈양이 많을 경우에

천초근, 측백엽, 선학초, 당귀와 같이 쓰면 좋다.

출혈이 너무 많아 혈압저하를 초래하고

말초혈액순환의 감소로 오한, 땀이나고,

수족냉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인삼과 육계를 달여 복용하면 아주 좋다.

11. 육계는 수렴효과(收斂效果)가 있으므로

허약한 사람에게 물혹이 생겨 농(膿)이 있어도

소멸하지 않거나(이것을 음저(陰疽)라 한다),

소멸하더라도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척수염으로 생긴 구멍이 좀처럼 아물지 않을 때는

숙지황, 녹각교 , 백개자 등을 넣고(양화탕(陽和湯)),

기혈(氣血)이 허하면 황기, 당귀 등을 넣어 쓴다(탁리황기탕(托裏黃耆湯)).

산한지통(散寒止痛)

1. 복부가 차서 오는 통증

특히 냉기에 접하거나 찬 음식으로

일어나기 쉬운 통증에는

목향, 백작약과 같이 쓰면 좋다.

2. 육계는 생리통에도 산한지통(散寒止痛)의 효과를 발휘하므로

혈한응체(血寒凝滯)로 인해 생리가 없거나, 생리통이 있는 경우에는

건강, 당귀, 숙지황, 애엽 등을 넣어 쓴다(소복축어탕(少腹逐瘀湯)).

또 월경이 있으면서 복냉통(腹冷痛)으로 땀이 나면

백작약, 익모초, 향부자, 홍화를 넣어 쓰면 좋다.

옛사람들은 경험적으로

"下腹冷痛 非用肉桂不止

(아랫배가 차며 아픈것은 육계를 사용하지 않고는 멎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3. 산증(疝症) 즉 고환염에 의한 통증,

냉하면 음낭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소회향, 오약과 같이 쓰면 좋다.

4. 풍습(風濕)에 의한

관절염, 신경통이 장기화되어

추취를 타고 손발이 차며,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부자, 황기, 당귀를 넣어 쓰면 저항력이 증강하여

풍습(風濕)을 제거하고 활혈지통(活血止痛)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용량

1.5~3g

임상연구

1. 육계(肉桂)는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요통에 현저한 반응을 보였고,

은설병(銀屑病), 담마진과 기관지천식에 양호한 효과를 보였으며,

급성으로 부자(附子)에 중독되었을 때에도

5∼10g을 달여서 복용하여 완화작용을 보였다.

 

2. 계피(桂皮)는

백색염주균병에 대한 억제효과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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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지는 사절(斜切, 엇썰기) 혹은 단(段) 형태가‘바람직’

 

계피는 칼로 긁었을 때 기름층 확연히 드러나야

 

 

임상에서의 사용빈도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계피나무는 주된 약용 부위가 어린가지인 계지(桂枝)와

수피(樹皮)인 육계(肉桂)로 크게 나눌수있다.

한의학적 효능 분류에서 계지는

신온해표약(辛溫解表藥)에 속하며

辛甘溫 無毒하고, 육계(계피,계심(桂心))는

온리약(溫裏藥)에 속하며

辛甘熱 無毒하여 사용빈도수가 높은

한약재 중의 하나이다.

그 기원은 동양권의 공정서(KHP, CP, JP,DKP)에서

모두 Cinnamomum cassia Presl.(녹나무과 Lauraceae) 1종을

기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타 과거 문헌상 桂로 쓰였던 동속근연식물로는

월남계피(越南肉桂) Cinnamomumloureiri Ness.,

스리랑카육계(錫蘭肉桂) C.zeylanicum Blume,

대엽청화계(大葉淸化桂) C. cassia var.macrophyllum Chu 등이있다.

그 산지를 보면 기원종인 Cinnamomumcassia Presl.는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인도 등의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華南(廣東·廣西·福建), 臺灣, 海南島, 西南(雲南)

지역에서 산출되고 있다.

 

 

1.자연상태의 구분

기원종인Cinnamomum cassia Presl.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지 않는 관계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품이 아닌

越南肉桂 Cinnamomum loureiriNess.가제주도에일부자생하고있다.

기원종인 Cinnamomum cassia Presl.는 상록교목(常綠喬木)이며,

잎의 특징으로 主脈이 평행으로 3出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열매는

직경 9mm 정도의 타원형이다(그림 1참조).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제시한다.

 

1.가지가 四稜形이고 黃褐色이다

2.잎이 互生 혹은 近對生하며,

아랫면에 黃色의 短絨毛가 있으며

꽃이 白色이다---------- Cinnamomum cassia

1.잎이 互生하며 털이 없고, 꽃이 黃綠色이다

----------------- C. loureiri

1.가지가 약간 四稜形이고 灰色이며 白斑이있다

2.잎이 對生 혹은 近對生이며 털이 없고, 꽃이 黃色이다

------- C. zeylanicum

 

 

2.계지(桂枝)에 대하여

보통 심은지 2년 지난 후의 어린 가지나,

육계나무의 樹皮(桂皮)를 채취하기 위하여 벌목할 때 나오는

작은 가지를 3∼7월(春∼夏秋)에채취한것이다.

보통 절단의 경우 直切과 斜切을 하며,

한국에서 유통되는 계지는 直切(길이 0.5∼1.5cm),

偏斜切(길이2cm), 斜切(길이1.5cm)등 모양이 다양하며,

이중 直切한 경우가 선호되고 있다.

그러나 향기에서 보면 껍질 부분이 더욱 진하며,

直切의 경우 껍질의 많은 부분이 손실되므로

약효면에서 차이가 있을 개연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다음의 내용을 제안한다(그림2 참조).

1)실제로 桂枝의 지표물질인

Cinnamicacid와 Cinnamaldehyde의

부위별 정량을 해보면 皮層部의 함량에서

월등한 차이를 나타내어,

지표성분을 기준으로 한다면 당연히 斜切

혹은 段(1.5∼2cm)의 형태가 바람직하다

(2011년 대한본초학회 하계학술대회 논문집p101∼109).

2)계지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절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찌면(蒸)

계지냄새가 많이나게 된다.

원래 자연상태의 것은 잘라놓아도

계지냄새가 처음에는 그리 강하지 않으며

시간이 경과하면(3개월 정도) 냄새가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찌지(蒸)않고 절단하는 것이 더욱 이상적이다.

3)심지어 어떤 경우 계지의 향기를 내기위해서

桂皮油를 뿌린 것이 간혹 유통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계지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

(discrimination key)는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의 검색표A]

1.표면은 棕色∼紅棕色이며, 皮部는 얇고 棕褐色이고

木部는 黃白色이며 髓部는 方形이다

--------Cinnamomum cassia

[약재상태의 검색표B]

1.直切(길이 0.5∼1.5cm), 偏斜切(길이 2cm), 斜切(1.5cm) 등

모양이 다양하고, 맛이 달며 조금 맵고 특이한 향기가 있다

------------Cinnamomum cassia

 

 

 

3.계피(桂皮)에 대하여

桂皮의 경우 10년 이상된 나무의

樹皮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약용의 경우 대개 15∼20년된 樹皮를 사용한다.

특징적인 것은 樹皮의 경우

표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은

하얀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볼수 있는데

(그림 1의 왼쪽 全形 참조),

이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약재감별에서 가끔 불순물로 오해받기도 한다.

절단 전의 모습을 상품규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되기도 한다.

①계심(桂心, 周皮와 外皮層을 제거한 것)

긴판상∼관상이고 길이는 10∼20cm이며

두께는 고르지 않다.

②기변걔(企邊桂)

10년 이상된 수피로서,

양쪽끝을 약간 깍아 桂心이 보이게 한 것으로,

나무로 된 틀(桂夾)에 넣어 눌러 압착한 것으로

양쪽 끝이 약간 말려들어 판상을나타내어붙인 이름.

③관계(官桂, 桂筒 혹은 桂通이라고도 부름)

재배한지 5∼6년된

어린 나무의 수피+粗枝皮+오래된 나무의 樹皮 등을,

자연적으로(加壓하지 않고) 말려 통모양이 된 것.

실제 유통에 있어 계피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산의 경우 계피유의 %에 따라

등급(YB)을 결정하고 있다.

즉 樹皮層에서 油層비율에 따라

YB1등급(50% 이상),YB2등급(40~50%),

YB3등급(30~40%),YB4등급(30% 이하-수정과 제조용)

으로 나누고 있다.

이중 YB4등급의 경우 계피나무의 윗부분 樹皮에서 채취되며,

가격 경쟁에서 유리하여 우리나라에 수입되어지고 있는 종류이기도 하다.

한편 두께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두께가 3mm 이상이면 A,

2.5mm은 B, 2mm 이하는 C로 유통되기도한다.

이런 점에서 다음의 내용을 제안한다(그림 3 참조).

1)桂皮는 15∼20년된 樹皮로서,

겉의 표피를 칼로 긁었을 때

기름층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종류가 훨씬 강한 향기와 유효물질을

함유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림 3의 오른쪽윗부분사진: 油層이뚜렷).

2)한편, 식물의 연수가 오래되어 약용가치가 저하된 육계는

원래 식품용으로 가공되어 유통되고 있으나 간혹 수입과정에서

약용으로 둔갑되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그림 3의 오른쪽 아래부분 사진: 油層이 없음-약효면에서 검토 요망).

이는 오래된 年數의 계피나무의 樹皮가

훨씬 더 많은 유효물질과 효능을 나타낼 지도 모른다는

정서상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식물의 樹皮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효물질이 전혀 없는 粗皮를 형성하며,

노후된 樹皮層은 유효물질의 함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全形한약재는 물론이고 절단되어 유통되는 계피도,

칼로 단면을 잘라보아 油層의 존재를 관찰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양질의 계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계피를 자연상태에서 확인되어 채취된 한약재와

유통 중의 한약재를 비교감별한후,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key)는작성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의 검색표A]

1. 향기가 진하며 맛이 달고 맵고 껍질이 두꺼우면 油性이 많다

----------Cinnamomum cassia

2. 栓皮層이 있다

3. 卷筒狀이거나 중앙부분이 움푹패인 槽狀으로 씹으면 찌꺼기가 많다

-------------官桂 C. cassia

3. 長槽狀으로 중앙부분이 약간 패였으며씹으면 찌꺼기가 적다

-------------企邊桂 C. cassia

2. 栓 皮 層 이 제 거 되 어 없 다------桂心 C. cassia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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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피는 사실 국내에서 재배가 불가능한데

자꾸 국산이 있다고 우기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국산 계피는 식물원에 가야 있습니다. --;

 

일반 소비자분들이 알기로는 계피로는 알고 계시지만

육계가 정확합니다.

 

육계(계피)는 베트남이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긴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생산됩니다.

 

생산지별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터키,대만,중국등지에서 생산이 된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역시나 계피(육계)는 베트남산이 대부분이지요.

 

특히나 베트남산 계피생산지역은

잉바이(YingBai)라는 지역이

질 좋은 계피(육계)를 생산하기로 유명한데요.

 

이 잉바이라는 이름의 약자를 붙여

YB계피 혹은 YB육계라고 부릅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육계6번의 계피를 구입하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저건  최하품입니다. --;;

 

 

이번엔 등급에 따라 보시지요~~

 



 

육계(계피)는 베트남 수출의 주요품목으로 등급기준을

엄격하게 나눠놓았는데요

 

그 기준이란

YB1-나무의 수령이 25년 이상 두께가 두껍고 정유함량이 매우높은 육계(계피)

주로 코카콜라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됩니다. 향과 맛이 매우 강합니다.

 

YB2-나무의 수령이 15년 이상 두께가 중간 정유함량도 중간

 

YB3-나무의 수령이 10년이상 역시가 두께와 정유함량은 YB1,2보다는 떨어집니다.

 

요 두가지를 주로 약재로 사용합니다.

YB1은 예전에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 수입을 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강해서 오히려 한의사들의 온갖 불평을 들어야 했던 기억이 --;;

 

기타 계피(육계)-요게 위의 등급에 들지 못하는 것들을 통털어 기타로 넣어버립니다.

 

특히나

나무의 수령

나무껍질의 두께

정유함량은

품질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자료가 있었는데 ㅠㅠ
날아가버렸습니다.

 



실제 옴니허브라는 회사에서 올린 육계(계피)를 벗기는 모습입니다.

 

 

육계(계피)를 드실 때 주의하셔야 하는 사항은

맛이 맵기 때문에

위점막에 궤양이 있거나

위염이 있으시다면

속이 따가울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주 연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계피(육계)는 성질이 따뜻해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합니다.

복부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말초(손발)로 순환될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계피(육계)를 끓여드실때는

절.대.로 먼저 계피(육계)를 넣고 끓이시면 안됩니다.

계피가 가지고 있는 정유성분은 휘발성분이라서

반드시 물을 끓인후에 계피를 15분정도 넣어서 우려서 드시는것이

가장 좋은 섭취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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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일반계피]

어제는 YB계피를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일반계피를 보면서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만큼

향과 맛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YB계피와 비교를 해보면

역시나 가공과정에서 차이가 보이는데,

우선 계피 겉의 코르크층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코르크층은 계피가 가진

성분과는 아무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는걸 보면

계피 중에서는 등급이 떨어지는 계피만을

모아서 작업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YB계피와 비교를 해보면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 들고

실제로 향을 맡아보면 향이 매우 약해서

이게 과연 계피향을 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림식품을 운영하는 제가

일반계피도 같이 판매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 계피를 찾는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정과를 만들때 YB계피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서비스로 나가기 때문에 굳이 좋은 계피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본인이 직접 계피를 섭취하겠다 하시는 분은 YB계피를

대량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일반계피를 권해드립니다.^^

계피 사러가기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5574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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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계피]

계피는 육계라도고 불리는데,

육계(肉桂)는 두께가 고기처럼 두껍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피는 여러나라에서 생산되지만

베트남에서의 생산량이 가장 많기에

베트남 = 계피

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평소 시장에서 보는 계피는

길고 동그랗게 말려있는 통계피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품질에서는 가장 아랫단계에 있는

계피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 것입니다.

계피 중에서 YB계피라는게 있는데,

이는 베트남 지역중에서 좋은 품질을 생산하는

잉바이(YingBai)지역의 이름을 따서

YB라는 이름을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YB는 등급이 YB1,YB2,YB3로

세가지 등급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들지 못하는 계피는 기타등급으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정과용 계피가 되는것이고,

이 등급안에 드는 것들은

주로 한의원에 납품되거나

혹은 코카콜라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등급의 기준은

나무의 수령, 껍질의 두께,

성분의 함량으로 결정되는데,

YB1이 최상급으로 치며

다음이 YB2, YB3로 보고 있습니다.

이 YB계피를 사용해보면

일반 계피에 비해서 확실히 향과 맛이 강하기에

양을 줄여서 사용하시는게 좋고,

계피의 풍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끓여서 먹는게 아니라

우려서 드시는걸 권해드립니다.

YB계피 사러가기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5573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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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는 향신료용과

약용 2종류로 나눠지는데

 

향신료로는 Cinnamomum zeylanicum이,

약용으로는 Cinnamomum cassia

가 대표적입니다.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내 생약규격집에는 肉桂, 桂心, 桂枝가

수록되어 있는데,

중국, 대만은 肉桂와 桂枝,

북한은 桂皮와 桂枝를 수록하지만,

일본은 특이하게 桂皮만 수록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크게 2가지로

먼저 기원에 관한 것으로

우리만이 Cinnamomum cassia 이외의

동속식물을 인정하는데,

Cinnamic acid가 0.03%만 만족하면

통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가격이 저렴한

인도네시아산이 수입되는데

비록 규격기준에는 충족되지만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약재용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두번째 점은

일본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桂枝를 인정한다는 점입니다.

한나라에 지어진

대표적인 저서인 상론을 보면

계지를 去皮하라고 하였는데,

만약 현재 계지에서 껍질을 제거하고 나면

나무만 남습니다. -_-;;

상한론의 113개 처방중에

계지탕이 가장 중요한데,

감초가 70개 처방에 사용되고,

계지는 41개 처방에 사용되어

사용빈도로서도 2위를 차지하는 계지~!

이 점을 감안한다면

과연 상한론에서 말하는

계지가 지금의 계지가 같은가?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한의학의 고전에 근거하여

계피류의 기원을 연구한 학자로는

일본의 眞柳 誠과 중국의 장정모가 있는데,

眞柳 誠은 일본 東洋醫學에

5년간 23회에 걸쳐 연재했는데

고전을 고찰한 결과

漢대에는 桂를, 隋唐대에는 桂心을,

宋대에는 桂枝去皮를 사용하였으며,

 

모두 Cinnamomum cassia의

어린 가지껍질인 筒桂,

늙은 가지껍질인 企邊桂,

늙은 줄기껍질인 板桂에서

Cork층을 제거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현재의 기준으로는

완전히 말린 균桂는 官桂,

불완전하게 말리어 양쪽 끝만 들린

肉桂, 桂枝, 桂心은 企邊桂,

나무같은 木桂, 大桂는

板桂에 해당합니다. <사진 2, 3, 4>

현재의 계지는 송대 진승이 별설에서

柳桂라 한 것이 처음이며,

국가에서 인정한 임상서로는

청대의 醫宗金鑑이 처음이고,

본초서로는 本草求眞이 처음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말은 즉,

전에 사용된 계지는

모두 계심을 이르는 말이었지만

청대에 와서 계지로 변질된 것임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계피의 성분과 효능의 고찰

계피에는 계피유가 70% 가량되고

계피유에는 Cinnamic aldehyde가 1%이상인데

Cinnamic aldehyde는 약효가

계피와 많은 부분이 겹치고 있습니다.

이 Cinnamic aldehyde가 많이 분포하는 곳을

보면 아래표와 같습니다.

즉, 계심 부근이 가장 많은 함량분포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심이 가진 성분 Cinnamic aldehyde는

Phospholiphase A2가 세포막에서

Arachidonic acid를 분리해 내는

과정을 억제합니다.

Arachidonic acid는

Cyclooxygenase의 촉매에 의해

Prostaglandin H2(PGH2)와

Thromboxan A2(TXA2)로 진행됩니다.

PGH2는 염증과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계지탕이 두통, 발열, 한출, 맥부완에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알수 있고

그리고 TXA2는 혈액응고나

瘀血생성의 원인물질인데,

桂心의 온경통맥(溫筋通脈)작용은

이로서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즉, 결론은 계지라 불리는 것은 가지가 아니라

계심을 사용하는게 맞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Cinnamic aldehyde가

풍부한 계심을 수입한다면

지금의 가격의 약 100배에 해당하기에

과연 이걸 사용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하는것이죠~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그나마 알려진

YB계피 중 등급이 가장 좋은걸 사용하는게

차선책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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