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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형자 순비기나무]

 

맛은 쓰고 매우며(苦, 辛), 성질은 서늘하며(凉)

작용하는 장부는 간(肝), 위(胃), 방광(膀胱)입니다.

보통 해안가 모래밭 이나 제주도 해안에 자생합니다.

약리작용(藥理作用)

1. 진정,진통작용

2. 해열작용

주치(主治)

1.소풍청열(疏風淸熱): 피부를 열어줌

①. 열감기, 고혈압에서 나타나는 두통

②. 팔다리,피부가 붓는 증상

③. 風熱頭痛: 고혈압에의한 두통

④. 간경풍열(肝經風熱)

간경락과 관련되는 곳에 염증이 생길경우-눈, 관자놀이, 귀: +국화를 가미

용량:6-9g

금기

1. 오두와 석고와는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합니다.

배합예

1. +연교, 백질려 : 청열해독산결(淸火解毒散結)-피부염, 가려움증

2. +국화, 천궁 : 혈압상승과 눈이 어지러움, 중이염

3. +인삼 : 허약한 사람의 두통

만형자는 보통 중이염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형자산이라는 처방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만형자산>

만형자, 적복령, 감국, 전호, 생지황, 맥문동,

상백피, 적작약, 목통, 승마,감초 각 2.8g

생강, 대추

[《동의보감(東醫寶鑑)》] 풍열사(風熱邪)로 귀에서 열이 나고 아프며

고름이 나오고 소리가 나며 잘 들리지 않는 데 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한의학대사전, 2001. 6. 15., 한의학대사전 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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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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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거나 붙이는 소염진통제]

 

 

외용소염진통제의 종류와 효능

경구용 소염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있으므로

심하면 소화성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외용제일 경우에는 피부 부작용 외에는 크게 부작용이 없다.

외용제일 경우 성분과 형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잘 선택하여야 한다.

약품에 묻어 있는 재질에 따른 소염진통제 분류

1.플라스타: 약성분을 반창고 형태에 도포한 제제이고,

2.카타플라스타: 약성분을 습포제와 함께 배합하여 도포한 제제이며,

3.패취제: 약물 저장고가 따로 있어 피부를 통해 체재로 주입하는 제제이다.

약 성분에 따른 소염진통제 종류

1.메칠 살리실레이트, 멘톨, 캄파

근육통, 어깨통증, 관절통, 요통, 염좌, 타박상 등에 사용하고

근육에 작용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에 과도한 육체노동 뒤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2.비스테로이드제제(디클로페낙, 피록시캄, 플루바이프로펜, 인도메타신, 케토프로펜, 피록시캄)

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건주위염,

상완골 상과염 등 각종 관절염에 사용하고,

3.고추틴크

타박통, 신경통, 근육통, 류마티스 등

주로 신경관련 질환에 사용한다.

쿨파스와 핫파스

쿨파스는 급성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 통증 발생 후

24~48시간이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핫파스는 근육을 이완할 목적의 만성 통증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쿨 파스제인 경우 국소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 및 경피조직의 온도를 저하시킨다.

이러한 효과는 혈관종, 부종 및 근육의 경직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킨다.

반명 핫 파스제는 국소 부위의 혈액 흐름을 증가시켜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근육을 풀어 주고 산소흐름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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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

 

소나무에서 나는 약재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하나는 복령입니다.

이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녀석으로

껍질의 색에 따라 적,백으로 나뉩니다.

 

즉 껍질이 붉으면 적복령

껍질이 하야면 백복령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단점은 껍질을 벗기게 되면

하얀 부분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마치.. 사과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붉은 색을 띄는데요.

 

국내산의 경우..그렇게 붉게 변한 백복령은

 적복령으로 판매합니다.

이건 상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복령은 적복령, 백복령을 나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남조시대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의사인 도홍경이

이것을 두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그 이후로 이 분류가 지금까지

쭉~~이어져 오고 있는겁니다.

 

[복령피]

 

요건 복령의 벗긴 껍질 즉..복령피입니다.

요건 미백작용이 알려지면서..

기미나 얼굴의 잡티를 없애는데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생것일때,

세척을 하지 않으면 흙이 어마어마하게 있기 때문에

사실때, 꼭 흙이 있는지 없는지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세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흙이 상당히 많이

껍질에 붙어있는 상태로

유통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복신]

 

요건 복신이라는 겁니다.

복령과 복신의 차이는..

소나무 뿌리 옆에 기생하면 복령

소나무 뿌리가 관통한 복령은 복신이라고 부릅니다.

 

복령과 복령피는 효과가 비슷합니다.

몸에서 수분을 빼는 역할을 합니다.

그것도 신장에 무리가 안가게끔

소변배출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몸이 붓거나 무거운 증상에 많이 사용하구요.

 

그럼 복신은?

복신은 신경안정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안신(安神)약으로 분류가 됩니다.

즉..정신을 편안하게 하는 약이죠.

 

이웃님들이 알아두셔야 하는 단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율복(栗茯)입니다. 복령덩어리 안의 가장 딱딱한 부분만을

따로 골라낸 것으로 [밤처럼 딱딱하다]해서 율복입니다.

 

이 율복은 복령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경옥고-혹시 이웃님들 아실런지-라는

유명한 처방에 들어갑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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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잎 삽주]

 

국산은 삽주라는 식물의 뿌리를 두부분으로 나눠서

백출, 창출로 사용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백출과 창출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주사점이라고 불리는

정유성분을 나타내는 붉은 점의 유무가 핵심입니다.

 

그런데 국산 창출의 경우

백출을 썰어서 오랜시간 놔두게 되면

정유성분이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하면서

붉은 주사점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러면 그걸 창출로 판매하는 겁니다. 

 

[창출]

 

하지만 중국산 창출의 경우는 다릅니다.

백출과 창출의 기원식물이 같은 삽주라고는 하지만,

종류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혼용의 우려가 적습니다.

 

중국에서는 크게 모창출과 북창출을 창출로 사용합니다.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백출과는 달리

창출은 소화기능을 촉진하기 보다는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피부로 이동시켜

뿜어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런 효능을 가지려면 매운맛을 가져야 하는데,

국산에 비해서 확연히 그 매운맛이 강한게

중국창출의 특징입니다.

 

그 매운맛을 내는게 바로 붉은 점으로 나타나는

정유성분입니다.

 

좋은 창출은 주사점이 뚜렷하고

향이 강하며, 뿌리가 알찬게 좋은 창출입니다.

 

창출은 정유성분이 백출보다 월등히 많아

소화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서

반드시 쌀드물에 담궜다가 볶아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중불에 오랜시간 볶아서 정유성분을

어느정도 날린 후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은

백출 창출을 잘 구분해서 사용을 하시고,

굳이 국산 중국산을 나누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사용하신다면, 중국산이 오히려 낫다는 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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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출]

 

식물이름은 삽주입니다.

정확히는 삽주의 뿌리이죠.

약재이름은 백출, 혹은 창출로 불립니다.

 

삽주라는 식물의 종류는 워낙에 다향하지만,

국내에서는 삽주의 종류를 막론하고,

삽주뿌리를 백출과 창출로 사용합니다.

 

삽주라는 식물을 놓고 봤을때,

줄기에 가까운 부분(묵은뿌리라고도 하구요)을 창출

땅쪽으로 뻗은 부분(햇뿌리라고도 합니다.)을 백출로 나눕니다.

 

즉, 삽주라는 한 식물의 뿌리를 두부분으로 나누어서

백출과 창출로 구분하는 겁니다.

 

그럼 도대체..왜 이런일이 벌어진 걸까요?

약재 이름이 엄연히 다른데..식물은 하나라니?

 

중국에서는 백출과 창출의 식물이 다릅니다.

(즉 백출과 창출로 사용하는 식물을 아예 나눠놓았습니다.)

실제로 국내 삽주뿌리는

중국의 경우, 자기들이 약재로 사용하는 창출의

대용품으로 규정을 해놓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백출로 사용하는 식물은 큰꽃 삽주라는 식물이고

창출로 사용하는 식물은 가는잎 삽주라는 식물입니다.

 

옛서적에는 백출,창출 구분없이.. [출]이라고만 되어있지만,

한나라때에 [신농본초경집주]라는 책에서

백출,창출이 구분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산 기원백출]

 

백출과 창출은 효능은 약간 다르지만,

창출은 다음 시간에 포스팅하기로 하구요.

 

그럼 주제에 맞춰서..

국산 백출과 중국산 백출의 차이는 뭐냐?

바로 맛입니다.

 

백출은 한방에서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보충하는 역활을 합니다.

요걸 한자로 건비위(健脾胃)라고 합니다.

 

위장기능을 향상시키려면

맛이 기본적으로 달아야 합니다.

 

약재나 약초를 보충하는 약효를 가지려면

맛이 달아야합니다.

그래야 에너지원을 금방 얻을수 있죠.

 

그런데.. 국산백출은 쓴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약간 있구요.

중국산 백출은 단맛이 강하고 쓴맛이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 말하는 효능을 말한다면,

중국산 백출이 더욱 적합하는 겁니다.

 

국산 백출은 특히나 정유성분이 많아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 드시면,

오히려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중간불에 볶아서 드시거나,

쌀드물에 하루 담궜다가 그 물을 버리고,

백출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드시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말을 안해주지요.

신토불이가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아시겠죠?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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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마]

 

학명 : Impomoea Batatas

영명 : Sweet potato

 

고구마는 영양이 매우 풍부한

메꽃과의 일년초이며 중남미가 원산지이다.

고구마의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생산되며

붉은 껍질에 노란속을 가진 것이 좋은 것이다.

 

<성분․효능>

고구마에는 탄수화물, 조섬유, 칼슘, 칼륨,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등이 들어있어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중의 하나이며,

소량의 지방, 비타민 B2등도 들어있다.

또 고구마에는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폴리페놀 화합물인 클로로겐산과

배변에 도움을 주는 하얀 진인 수지배당체가 들어있다.

몇 몇 암, 특히 폐암에 대한 연구에서

고구마는 폐암을 잘 예방하는 삼대 적황색 채소

-고구마, 호박, 당근-중의 하나로 뽑혔다.

이들 세가지 야채를 합하여 하루에 반컵정도의 즙만 마셔도

폐암의 가능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런 야채즙을 먹은 흡연자의 경우 먹지 않은 흡연자에 비해서

폐암의 위험도가 많이 감소되었지만 그래도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폐암의 위험성은 몇배나 높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비흡연자일지라도 주위의 담배연기, 공해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고구마나 기타 적황색 야채를 먹음으로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런 고구마의 항암작용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여지지는 않고 있다.

고구마의 성분 중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은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 강한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인 클로로겐산,

동물의 암발생 및 병원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프로테아제 억제물질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런 성분들과 다른 고구마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항산화작용이 생체내에서 과산화반응에 의해서 생긴

유리기가 연속적으로 산화반응을 일으키게되는데

결국 미량의 유리기(Free radical)가 연쇄반응(Chain reaction)을 일으켜

과산화물이 몸에 쌓이게 되어 여러가지 질병과 암,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항산화 비타민(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이나 기타 항산화 물질 등이

이런 유리기의 연쇄작용을 못하도록 막는 것을 항산화작용이라고 한다.

고구마에는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약인

콜레스티라민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 있는데

고구마의 식물섬유는 다른 28종류의 야채 및

과일의 식물섬유 가운데 가장 큰 콜레스테롤 포획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다.

고구마는 여러 한방서적에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을 편안하게 하며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이질과 음주 후 설사,

어린이의 영양부족과 만성소화불량에 좋다고 한다.

고구마에 멥쌀에 물을 붓고 죽을 쑤어 먹으면

비장과 위장을 건실하게 강화 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섬유질 뿐만아니라 수지배당체인

하얀 수지성분(고구마를 자르면 하얗게 나오는 진)이

배변을 도와주므로 변비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데

껍질채 고구마를 찌거나 삶아서 먹으면 탈도 나지 않는다.

고구마는 배변을 좋게 하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지게 하기도 한다.

고구마는 또한 칼륨이 매우 많이 들어 있는 야채중에 하나인데

긴장이나 스트레스, 무력증 등에 좋은 음식이며

칼륨의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효과로

고구마를 김치 등과 같이 먹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고구마는 섬유가 많고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있어서

세균번식이 쉬워서 창자안에서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발생하기 쉽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당분이기 때문에

비만증,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고구마에는 베타 카로틴이 많아서

피부색이 약간 황색, 황갈색이 될 수 있는데

먹기를 중지하면 사라지고 독성은 없다.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많이 먹는다 해도

비타민A 를 많이 먹었을 때처럼 간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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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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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구릿대]

식물이름은 구릿대,

약재이름은 백지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국내산 백지는 당귀,천궁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고,

다행히 어느정도는 국내 유통량이 많은 약재에 속합니다.

 

구릿대라는 식물은 사실.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긴 했지만,

중국산 백지의 대용품입니다.

다만 그때 당시의 중국 약재가 너무 고가였기 때문에

서민들은 약한첩 짓기가 너무 어려웠지요.

 

이 때가 바로 조선 세종때입니다.

이를 가슴아파한 세종은

신하들에게 중국산 약재가 너무 비싸서

일반 백성들은 치료조차 받지 못하니...

 

중국약재를 대체할수 있는 약초를 국내에서 찾으라고

명하고, 이로 인해서 만들어진  책이

바로 [향약채취월령]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국산약초는 향약이라고 불리게 되고,

중국산 약초는 당재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산 백지의 대용으로 나온것이 바로

구릿대라는 식물입니다.

 

백지는 단면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것과

특유의 향이 특징입니다.

이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한방에서는 감기로 인한 코막힘과 두통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통에서는 천궁이라는 약재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이마부위의 두통에 상당한 진통효과를 보입니다.

 

[항백지]

 

좋은 백지란 썰어진 단면이 밝고

노란 정유성분을 함유한 띠가 진하면서

향이 강한게 좋은 백지 입니다.

 

중국산 백지의 경우는 땅이 넓어서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서 이름을 달리 부르는데

하남성 우주와 장강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지는 우백지

사천성에서 생산되는 백지는 천백지

하북성에서 생산되는 백지는 박백지​

절강성에서 생산되는 백지는 항백지라고 불립니다.

 

중국산 백지는  향이 강하고,

분이 날리는게 특징인데..

오히려 이러한 분이 많이 날리는 백지를

특상품으로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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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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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조재료는 술, 식초, 꿀, 생강, 소금물, 기름 등이 있다.

자법이 청초법이나 가보료초법 등의 다른 포자법보다

약성을 바꾸는 효과가 큰 이유 중 하나는 액체보조재료가 포자한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어서 약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밀자를 하면 꿀을 처방 중에 넣는 효과와 마찬가지로

보기와 자윤효과가 높아지고, 강자하면 처방 중 생강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로 화위지구효능이 높아진다.

즉 꿀이나 생강 등을 약물과 함께 넣은 효과와

초법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식초와 함께 볶는 ‘초자’는 주자와 마찬가지로

포자한 후에는 보조재료가 휘발되어 포제약물에 남지 않는다.

그럼에도 초자나 주자를 하는 이유는

약재 중 함유된 효능성분의 추출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주자하게 되면 알코올 추출의 효과가 있어서

물로 추출되지 않는 물질들이나 유효물질들이 더 많이 추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자하면 묽은 초산으로 추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식초는 초산이 주성분으로 대개 쌀, 보리, 고량 및 주조 등

미곡류를 발효시켜 만드는데 초산 외에 회분, 비타민, 환원당 등을 함유한다.

그런데 식초는 초산이 약 4~6% 정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유기용매가 된다.

약물 중에 함유된 유리알칼로이드 등 성분을 생기게도 하고 변화시키기도 하며

용해도를 증가하여 유효성분의 추출을 용이하게 하므로써 치료효과를 높인다.

초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물의 지통작용을 높이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식초는 산고미온(酸苦微溫)하여 간경혈분으로 들어가

수렴, 해독, 산어지통(散瘀止痛)의 작용을 한다.

내경에도‘신맛은 간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식초의 이 효능은 단독으로 쓰일 때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포제할 때 잘 나타난다.

그래서 식초로 자법을 하면 약물을 간으로 들어가게 하여

활혈지통이나 소간해울시켜 이기지통효능을 높인다.

그런데 모든 약들이 식초로 볶는다고 하여 지통작용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활혈지통이나 이기지통효능을 가진 일부 약물들이다.

활혈약 중 유향(乳香), 몰약(沒藥), 오령지(五靈脂), 삼릉(三稜), 아출(莪朮) 등은

초자한 후에는 활혈산어의 효능이 높아진다.

특히 유향과 몰약은 수지류 약물로서 물로 추출하면 추출되기 어렵다.

추출하기 전에 식초로 자법을 한 후에는 유효물질의 추출이 훨씬 높아지고

교미교취 효과도 있어서 수지류가 내는 역겨운 냄새나 맛을 없애 준다.

분변을 사용하는 오령지(五靈脂)도 마찬가지다.

 

간울기체로 흉협동통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초자하면 소간해울시켜서 이기지통시키는 효과가 높아진다.

예를 들면 시호(柴胡), 향부자(香附子), 청피(靑皮), 현호색(玄胡索) 등은

모두 소간해울 효과가 있는데 초자하면 소간지통(疏肝止痛)의 효능이 더 높아진다.

이 약물들을 사용할 때는 포자를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초자를 거치면 유효물질 추출이더 많아져서 약효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물을 넣고 끓여서 추출물을 많이 나오게 하는 것과는 다르다.

초산이 유기용매로 작용하여 물로 잘 추출되지 않는 성분들을 잘 나오게 한다.

이 외에 초자하면 독성을 없애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대극(大戟), 감수(甘遂), 원화(阮花), 상륙(商陸) 등에 독성을 감소시키고

준하작용(峻下作用)을 약하게 하려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초자방법은 먼저 식초와 섞어 완전히 스며들게 한 후 볶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오령지와 같은 동물의 분변류나 수지류는 이 방법은 좋지 않다.

미리 식초에 담그면 약물이 끈적끈적해지고 덩어리로 엉겨서

볶을 때 열을 균일하게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씩 식초를 뿌리면서 볶는다.

식초의 량은 일반적으로 100㎏의 약물당 식초 20~30㎏을 사용하고,

더 많이 사용할 경우에도 50㎏ 이상은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식초의 용량이 약간 적다고 생각되면 약물과 함께 충분히 섞을 수 없으므로

적량의 물에 희석한 후에 약물과 섞는다.

위에서 열거한 소간해울(疏肝解鬱), 산어지통(散瘀止痛)하는

일부 약물들과 공하축수(攻下逐水) 일부 약물들은 임상에서 지통효과를 높이거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자를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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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