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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맛은 맵고(辛), 성질은 서늘하며(凉)

작용하는 부위는 폐(肺)와 간(肝)입니다.

여기서는 풍열(風熱)의 개념을 알아야합니다.

풍열은 풍한(風寒)과는 다르게 초기에 추위를 느끼는게 아니라

열이 발생합니다. 즉, 일종의 염증 증상이 생기는 초기를 의미합니다.

 

주치(主治)

선폐풍열(宣肺風熱) -폐부위(흉곽을 포함)의 염증을 흩어버리고

청두목(淸頭目) -머리와 눈의 충혈을 완화시키고

투진(透疹)-열로 인해 생기는 피부의 발진을 해소합니다.

-->이 세가지는 결국 염증증상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그 부위가 가슴과 얼굴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해소한다.는 개념입니다.

 

약리작용(藥理作用)

지통지양(止痛止痒),

해장경련(解腸痙攣),

건위(健胃), 항균(抑菌)

 

공효주치(功效主治)

1.청열해표(淸熱解表): 두통이나 코막힘, 가벼운 기침

2.청리두목(淸利頭目): 머리의 열감과 눈의 충혈, 인후염, 목구멍통증

3.간기울체(肝氣鬱滯): 이건 스트레스로 인한 머리의 열감과 눈충혈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4.투진(透疹): 염증으로 인해 피부에 발진이 생길 때

약초배합

1.+천궁: 두통

2.+형개: 피부병, 인후질환

3.+선태(매미허물): 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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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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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식물명 : 결명자

생약명 : 결명자

다른이름 : 초결명자

학명 : Cassia obtusifolia or C.tora

 

결명자는 콩과(leguminosae)의 1년생 초본으로 1m쯤 자라며

6-8월에 황색꽃이 피며 열매는 8-9월에 수확한다.

결명자는 한쪽이 뾰족하며 황갈, 녹갈색의 광택이 있으며

길이는 4-7mm, 폭은 2-3mm정도의 육방형으로 생겼다.

결명자는 약용외에도 보리차처럼 볶아서 일반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기도 한다.

 

 

<성분․효능>

결명자는 옛날부터 간장과 눈을 좋게하며 완하, 강장 이뇨, 고혈압,

위가 약한데 좋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생약제 중의 하나이다.

결명자의 주성분은 비타민 C, 에모딘(Emodin),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Carotin), 캠페롤(Kaempherol) 등이며

각종 필수 지방산과 완하작용을 나타내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유도체가 들어 있다.

C. tora에서 분리한 Chrysophanic acid -9-anthrone 성분은

일부 피부사상균에 대해서 발육을 억제하며 항진균작용도 나타낸다.

결명자는 맛이 달고 쓰며 약간 차고 무독하다.

 

결명자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변비를 치료한다. 결명자에는 완하작용을 하는 안트라퀴논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대황과 함께 끓여 마시거나 꿀을 넣어 마시면 변비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2. 위가 약하거나 위장병에 좋다.

위가 약해서 소화를 잘 못시키거나 위궤양 등에 좋다.

3. 눈의 피로나 충혈을 낫게하고 간에 좋다.

한방에서는 간의 화(火)가 위로 치솟아 풍열이 상초에 머물면

눈이 충혈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밝은 빛을 싫어하고

빛을 쬐면 눈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고 한다.

이때 결명자가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 밖에도 야맹증이나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과질환에 응용된다.

4. 신장병에 결명자차를 마시면 수분이 대변과 함께 많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의 부담을 가볍게 하여 피로한 신장이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5. 구강염이 생겼을 때 결명자를 진하게 끓인 것을

2-3분간 3-4회 머금고 있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6. 과음한 후에 진하게 끓인 결명자차를 마시고 자면 숙취가 풀린다.

7, 혈압을 낮추고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강하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100례의 고콜레스테롤 환자에 대해서 결명자로 치료한 결과

약 85%가 2주이내에 콜레스테롤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4주이내에 96%가 정상치로 되었다.

결명자는 여러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좋으며

간기능을 보호하는 작용도 하므로 평소에 음료수나 죽으로 하여 먹으면 좋다.

결명자 죽은 결명자를 약간 향기가 나도록 볶아서 달여 즙을 낸다.

이 약즙에 맵쌀을 넣고 죽을 쑤다가 죽이 끓을 무렵 얼음설탕을 넣어준다.

결명자는 성질이 약간 차므로 창백하고 추워하는 모양이 많으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이럴 땐 음료보다는 죽으로 먹는 것이 좋고

더워하거나 안색이 좋고 특히 변비가 있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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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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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동물명 : 게

생약명 : 해(蟹)

영명 : Crab

 

게는 갑각류의 절족(절지)동물에 속하는데

다섯쌍의 발중 첫째 한쌍이 집게 발이다.

게에는 꽃게, 영덕게, 털개 등의 바닷게와 민물게 등 종류가 많다.

꽃게는 성장이 빨라서 1년만에 성장이 끝나지만

영덕게는 10년이상 커야 어미게가 되며 성장도 느리고

산란하는 알의 수도 적어서 거의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

털개는 5~6년이 되야 상품가치가 있는 정도로 성장하는데

털개 역시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톱밥으로 동면 처리된

꽃게를 좋아하는데 꽃게는 번식력도 강하고

수명도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일정한 금어기만 지켜준다면 계속해서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어종이다.

꽃게의 산란기는 7~8월인데 이때는 금어기이며

또한 배에 알이 다닥다닥 붙은 산란기의 게는 맛이 떨어진다.

꽃게는 낮에 자고 밤에 섭식 활동을 하여 밤에 주로 잡는데

그믐밤에 잡은 것이 가장 맛이 있으며 보름날 잡은 것은

그믐 꽃게에 비해 살이 70~8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민물게는 집게발이 짧고 넷째 발이 제일 길며

발마다 짧은 털이 있어서 식별하기 쉽다.

민물게의 생식기는 가을로 이때의 암컷의 등딱지 속에

장이 가득해서 가장 맛이 있다.

민물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거나 게장으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성분․효능>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게의 단백질은 로이신, 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고

소화성이 좋아서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뿐만아니라 저지방 고단백 식이를 해야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 환자에게 좋다.

게에는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이

많은 경우엔 450mg까지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매우 유용하다.

민간요법에서는 민물게에 고추과 소금을 넣어

3개월 정도 냉장한 게장을 간장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게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거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개류와 갑각류(게, 새우 등)

먹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런 조개류와 갑각류에 들어있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스테롤이며

이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오히려 낮추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심혈관(관상동맥)질환이나

동맥경화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의 지표가 되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높여준다고 하는 연구 보고도 있다.

갑각류, 조개류는 예전부터 머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것은 이들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지방 등 다른 물질과

결합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단백질이어서

신속하게 뇌로 전달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이며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원료가 되는 티로신을 다량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게의 글루타민산을 비롯하여 글리신, 알기닌, 구아닌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게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게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찌거나 굽거나 조려서 먹도록 하여

저지방 식품의 장점을 살리도록 한다.

p.s: 보통 옻닭이나 옻과 관련된 음식을 먹고 나서

옻이 올랐을때 이 바닷게를 끓여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건 민간요법의 형태로 내려온건데 ~

만약 나는 양약이 싫다~! 이런 분들은 게를 자글자글 끓여서

탕으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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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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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식물명 : 감자

다른이름 : 감저

학명 : Solanum tuberosum

영명 : Potato

 

감자는 남미 안데스산맥에서 잉카족이 재배하여 먹던 것으로

이 안데스 감자가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 유럽으로 도입되었고

그후에 인도에 도입되었다.

감자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조선시대

순조 24년에 만주에서 들어왔으며 감자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고냉지에서 주로 재배된다.

식용으로 하는 부위인 뿌리줄기(감자)는

20℃에서 가장 잘 자라며 30℃에서는 성장이 멈춘다.

감자는 눈자국이 얇게 패이고 녹색으로

변한 부위가 없는 것이 좋은 감자이다.

 

<성분․효능>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녹말)이며,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과

비타민 C, 비타민 B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감자의 단백질은 모든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식물성 단백질과 달리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감자는 긴장을 억제해주는 칼륨을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의 칼슘과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보강되어

높은 영양가를 얻을수 있다.

감자에는 경련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약간 있으며

암을 억제하는 글로로겐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항암식품 중의 하나이다.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는데

이 성분은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솔라닌이 많이 있는 감자의 눈이나

햇볕에 노출되어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

감자는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어서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곳은 장수하며 영양결핍자가 드물다고 한다.

감자는 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민간요법에서는

위염, 위․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어린이의 소화불량에 감자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에는 신선한 감자를 잘 씻고

눈을 잘라낸 후 껍질채 으깨어 헝겊에 싸서 즙을 짜고

그즙을 1 일 2회씩 공복에 티스푼으로 1~2개정도 복용한다.

날감자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기능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복용양을 지키도록 한다.

또 껍질과 눈을 모두 제거한 감자를 0.5~1cm 두께로 잘라서

프라이팬이나 석쇠에서 새까맣게 탈때까지 구운 후

하루에 2~3개씩 먹는다. 이런식으로 감자를 계속먹을 경우

위의 통증 및 증상완화 뿐만아니라 재발을 막을 수도 있다.

어린이 소화불량에는 삶은 감자를 으깨어 물을 부어

물이 반정도로 줄을 때까지 끓인 후 마시게 한다.

유아의 경우 어머니가 먹고 젖을 먹여도 효과가 있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식품중의 하나로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칼륨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영양공급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칼륨이 부족하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게 되고 근육에서의

포도당 저장율이 저하되어 혈중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당뇨병이 되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다.

또 칼륨은 세포를 구성하는 기본 물질이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심장, 장기, 팔다리의 근육이 무력해지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지게 된다.

감자는 또한 천식,피부염 등 알레르기 체질의 개선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감자의 유용한 성분은 많이 섭취하고 열량은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감자스프를 만들어 먹으면 소화기 질환,

고혈압, 알레르기체질개선, 설사, 갓난애의 영양부족,심장병등에 좋다.

1회분으로 감자 500g정도를 눈은 잘라내고

껍질채, 양파 100g을 잘라서 질냄비에 넣고 500㎖정도의 물을 부어 약한불에 달인다.

물이 절반정도로 줄으면 채에 걸러서 물만 먹는다.

소금으로만 약하게 간하여 1일 3회 먹는다.

감자에는 항바이러스,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감자의 껍질에서 글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었고

이물질은 항산화작용을 나타내어 암을 억제한다.

민간요법에서는 감자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사용한다.

즉 화상으로 붓고 열이날 때, 편도선이나 기관지, 폐렴 등으로

목이 붓고 아플 때 감자를 강판에 갈아 탈지면에 흡수시켜

그대로 환부에 부치면 열과 통증이 서서히 없어지고 부기도 빠지게 된다.

붙였던 것이 열 때문에 마르면 새 것으로 바꾸어 주는 것을

끈기 있게 반복해 주어야 한다.

여분의 수분을 흡수해서 부기를 빼고 배설하는 작용이 있어서 신장병에도 좋다.

감자는 많은 영양가와 여러가지 유효한 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글리세믹지수(식품을 먹은 뒤 얼마나 빨리 혈당치가 올라가는지를 알라보는 척도)가

높아서 혈당치를 빨리 높이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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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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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의 뿌리 목단피]

흔희 관상용으로 모란은 많이 보셨을 듯합니다.

꽃말이 부귀, 영화를 뜻하는 모란은

꽃도 크고 화려해서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실거 같은데요.

오늘은 이 모란의 뿌리를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부작용에 대한 포스팅이 적어서

오늘은 효능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드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산의 경우 목단피는 재배보다는

전량 자연산 채취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원래 목단피의 생산지는 중국 산동성이 유명해서

산동성 박주에 있는 약재시장에서 대부분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목단피는 한방용어로 청설간화(淸泄肝火)의 효능을 나타냅니다.

[청설간화]란 간열을 내려서 소변으로 배설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간열로 나타나는 증상은 뭐가 있을까요?

 

한방에서 간과 관련된 다른 기관은 눈,근육,옆구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붉고 충혈되거나

근육의 통증, 그리고 옆구리가 가슴답답한 증상

여기서 더 파급된다면 고혈압에도 사용이 됩니다.

 

열이 몸에서 수분을 증발시켜 혈전이 생길수 있는데,

이러한 혈전으로 인한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을 한방에서는 혈열(血熱)-

즉 피가 열을 받았다-이라고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 생리시 나오는 혈액이 끈끈하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에도 다른 약재와 같이 사용했습니다.

 

예전에는 기미론(氣味論)에 근거하여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투여를 하지 않고,

 

과량 사용시 설사가 난다는 경험적인 내용만이 전해졌지만,

독성학 실험을 통하여 부작용의 기전이

어느정도는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p.s: 기미론은 한방에서 약물의 효능을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기는 약초가 얼마나 뜨겁고 차가운지를 의미하고

맛은 말 그대로 약초의 맛을 뜻하는 겁니다.

 

실제 목단피의 성분은 패오놀(paenol)이란 성분이

효능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게 약진

(약물론 인한 몸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현상)이라 불리는

몸의 발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도 또한 임신한지 6일이 되는 생쥐에게

12~23mg/kg을 하루 1번 3일씩 주사했을때

유산율이 88%까지 올라갔습니다.

 

옛 조상들이 임산부들에게 목단피를

금지한 이유가 있었네요

 

참고로 목단피는 육안으로 봤을때

아래에 반짝이는 결정들을 보실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패오놀이 결정화 되어있는 것으로

이물질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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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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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법 중에는 한약만 넣고 볶는‘청초법’과는 달리

고체보조재료를 용기에 넣고 가열하면서

약물을 함께 넣고 볶는‘가보료초법(加輔料炒法)’이 있다.

고체보조재료를 첨가한다는 점에서 액체보조재료를 사용하는 ‘자법’과 구별된다.

이 방법은 근대에 들어 발전된 것으로 보료(보조재료)를 첨가한다는 뜻으로

중국에서 ‘가보료초법’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그리 익숙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용어가 없어서 이 용어를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 포제법은 우리나라에서는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다지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필자는 20여년 전 상지대학교에서 한약재료학과가

처음으로 생겼을 때 포제학을 강의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포제학’이라는 과목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만들어졌고

실습도 함께 하여야 하므로 다양한 포제법을 실습한 적이 있다.

 

그때 학생들과 함께 쌀이나 흙, 모래 등을 재료로 가보료초법을 실습하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번거롭지 않았고 청초법을 쓰는 것보다

더 좋은 음편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가보료초법에 대한 경험은 90년대 말

중국 산동성 부속 병원제제과에 교환교수로 갔을 때 다시 하게 되었다.

 

거기에서는 밀기울과 함께 백출을 볶는 ‘부초법’을 시행하였는데,

비록 석탄을 사용하였지만 자체로 제작한 가보료초법기계를 가지고

대량으로 부초법을 시행하여 포제품을 만들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보료초법이 일반적으로 널리 쓰였으면 하는 생각을 당시에 한 적이 있다.

가보료초법을 할 때 볶은 후 고체보조재료를 어떻게 제거할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거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보료를 첨가하기 전에 미리 적당한 크기의 체를 준비한 다음

체로 걸러 빠져 나오는 보조재료를 사용하면 된다.

 

이 보조재료를 가지고 약재와 함께 볶은 다음 다시 같은 크기의 체로 거르면

이미 한번 걸러진 보조재료는 모두 걸러지고 약재 포제품만 얻게 된다.

보통 보조재료의 양은 약재의 20~50%를 사용한다.

가보료초법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교미교취의 효과인데 맛이나 향이 나쁜 약재들,

특히 동물성 약재들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맛이나 향이 좋게 교정된다.

둘째는 고체보조재료의 성질을 약물에 덧입히는 것이다.

고체보조재료는 액체보조재료를 사용하는 ‘자법’에 비해서는

약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는 하지만 약물만 볶는 ‘청초법’보다는 영향이 크다.

청초법을 하지 않고 가보료초법을 하는 또다른 중요한 목적이 있다.

약재를 보조재료와 함께 볶으면 약재들이 매우 고른 정도로 볶이게 된다.

용기에 넣고 약재를 볶는 청초법을 사용하면 용기에 닿는 부분만 열이 가해져서

아무리 잘 뒤섞으면서 볶는다고 하더라도 고르게 볶을 수는 없다.

 

하지만 보조재료를 넣고 볶으면 약재가 보조재료에 파묻혀서 볶이는 과정에서

보조재료가 전열체의 역할을 하여 약재 표면에 닿으면서 열을 고루 가하기 때문에

매우 균질하고 보기 좋은 포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 효과는 생각보다 매우 커서 필자는 가보료초법의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가보료초법은 보조재료의 종류에 따라

부초( 炒), 미초(米炒), 토초(土炒), 사초(砂炒),

합분초(蛤粉炒), 활석분초(滑石粉炒)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부초( 炒)는 밀기울과 함께 넣고 볶는 방법으로

백출(白朮), 산약(山藥) 등의 보비(補脾) 효과를 높인다.

또 부초하면 자극성이 심한 약물의 약성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실(枳實)은 부초한 후에 파기(破氣)작용이 완화되고, 창

출(蒼朮)은 신조(辛燥)한 성질이 완화된다.

백강잠(白 蠶)을 부초하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미초(米炒)는 약재와 쌀을 함께 볶는 것으로

인삼 등의 약물에 사용하면 건비지사(健脾止瀉) 작용을 높인다.

또 반묘(斑猫)와 같은 약물의 독성을 감소시키고 역겨운 향취를 교정한다.

토초(土炒)는 흙과 함께 볶는 것으로

산약(山藥), 백출(白朮) 등의

온중보비(溫中補脾), 지구(止嘔), 지사(止瀉)의 효능을 높인다.

사초(砂炒)는 모래와 함께 볶는 것으로 구척(狗脊), 천산갑(穿山甲) 등

재질이 딱딱한 약재를 연하게 만들어 분쇄와 약효물질의 추출이 쉽게 되게 한다.

또 골쇄보(骨碎補), 마전자(馬錢子) 등의 비약용 부위를 쉽게 제거하게 만든다.

사초한 후에는 맛이나 냄새가 나쁜 약재는 나쁜 향취가 줄어들게 되며,

마전자(馬錢子) 등 약물의 독성을 감소시킨다.

합분초(蛤粉炒)는 합분과 함께 볶는 방법으로

약재의 청열화담효과를 높이는 외에 약재의 재질을 성기게 하여

제제와 조제에 편리하게 하며, 약재의 이체한 성질을 없애고 교미교취한다.

활석분초(滑石粉炒)는 활석분과 함께 볶는 방법으로

수질(水蛭) 등 약재의 독성을 내리고 불량한 향취를 교정한다.

또 약재의 질이 성기게 되어 추출이 잘되고 파쇄가 잘 되게 한다.

잘 쓰이지는 않지만 상피(象皮), 황구신(黃狗腎)이 그 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가보료초법은 보조재료와 함께 볶음으로써

보조재료의 성질을 약재에 덧입히고, 맛이나 향취가 역겨운 약재,

특히 동물성 약재들의 맛과 향취를 교정해 주며,

청초법보다 훨씬 고르게 볶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포제품을 얻을 수 있으므로

치료목적에 맞게 널리 사용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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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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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식물명 : 가지

생약명 : 가자

다른이름 : 낙소(落蘇),왜과(矮果)

학명 : Solanum melogena

영명 : Eggplant

 

가지는 1년생 초본으로 40~100cm까지 자란다.

가지는 6~9월에 자색의 꽃이 피고 입은 가엽,

뿌리는 가근이라하여 약용하며 가지의 꼭지도 약용한다.

 

<성분․효능>

가지에는 93%의 수분과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비타민A,C등이 함유되어 있으나

과실류 중에서는 영양가가 낮은 편에 속한다.

가지의 특유한 색은 안토시안계 색소인

나스닌(자주색)과 히아신(적갈색)이라는 배당체가 나타내는 색이다.

이 색소는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안의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피를 맑게 한다.

또 가지에는 스코폴레틴(Scopoletin)과 스코파론(Scoparone)이라는

경련억제 성질을 갖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가지는 빈혈, 하혈 증상을 개선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고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지방질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튀김으로 조리해서 먹기에 알맞다.

가지는 주로 가지나물로서 많이 먹게 되는데

가엽(가엽포)이라 하여 어린 가지 잎을 찐 것으로

쌈을 싸 먹는 경우도 있다.

간장 및 췌장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이뇨작용도 가지고 있으며 가지의 스코폴레틴,스코파론은

진경작용을 나타내기도 하여 진통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가지를 벤 상처 등의 욱신거리는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사용할 경우 그늘에 말린 가지 3~4개를

찻숟가락 반 또는 한스푼정도의 감초 가루와 함께

적당량의 물을 붓고 물이 반정도로 될 때까지 달여서

반컵정의 들기름으로 이겨서 표저의 환부에 바르고 붕대로 감는다.

마르면 새 것으로 교환하는 식으로 계속하면 통증이 가시고 낮게 된다.

구내염이나 치조농루에도 가지 꼭지를 사용한다.

구내염일 경우에 그늘에 말린 가 厠읒 5~6개를

뚝배기 등에 넣고 5컵정도의 물을 부은 후 반정도로

졸을 때까지 달이면 진한 보리차 같은 색이 난다.

여기에 굵은 소금을 넣고 하루 2~3회 양치한다.

너무 차가우면 자극이 커서 아프므로

약간 미지근하게 하여 양치하면 점점 나아간다.

치조농루는 아프지도 않으면서 서서히 20~30년간 진행되는

만성 치경의 염증으로 초기에는 엷은 핑크색의

치경이 약간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정도이나

심해지면 이가 흩들거리고 결국은 뽑아야 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이런 치조농루에는 가지꼭지와 소금을 섞어서 만든

가지 치약을 사용하면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가지치약은 그늘에서 잘 말린 가지꼭지 30개 정도를

뚝배기나 법랑남비에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서 2~3시간동안

자색연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구운 후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고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체로 쳐서 고운 가루로 만든 후 여기에 같은 양의 굵은 소금을 넣어

가지 치약으로 쓰거나 잇몸을 맛사지 한다.

아침과 잠자기 전, 하루 2회를 며칠간 계속하면 치통도 가시고

그 원인이었던 치조농루도 조금씩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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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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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의 부위와 명칭]

녹용은 그 부위에 따라서 명칭이 다릅니다.

즉, 다 같은 녹용이 아니다~ 란 의미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가장 윗부분에서 시작해 아래 부분까지 보면

 

기름분골(팁분골)로 시작해

분골--->상대--->중대--->하대로 내려갑니다.

 

각 사이사이에 있는 녹용을 어느 부위로 할지에 따라

녹용의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은 말씀 드렸구요.

오늘은 부위별 이름과 어디에 많이 사용하는지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팁분골 기름분골]

1.기름분골 - 일명 팁분골 혹은 애기분골이라 불리는 부위로

녹용의 가장 윗부분으로 절단해도 2~3조각 정도 나옵니다.

양이 아주 적고 가격이 제일 고가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허약체질 아이들이나,

아니면 가장 좋은 녹용을 쓰겠다~! 하면 팁분골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러시아산을 사용하고 뉴질랜드의 경우도 기름분골이 나오긴 하지만,

요즘은 들어올때 이 부분을 아예 절단하고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뉴질랜드산 기름분골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2.분골 - 사실 분골만 해도 녹용 부위 중에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꼭~ 굳이 ~ 반드시~! 기름분골만 사용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역시 주 사용층은 허약체질인 아이와 노인입니다.

분골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녹용의 단백질 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가 굉장히 풍부합니다.

그래서 다른 부위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상대 - 상대부터는 색이 조금 달라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는 혈관분포가 많기에 붉은 색을 띠지만,

분골의 경우는 혈관분포도 적지만 골수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색의 차이가 나는 것이죠.

주로 일반 성인들 그리고 분골 가격이 부담스러울때 이 상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분골보다는 떨어집니다.

4.중대 - 중대로 내려가면 단면에 테두리 같은걸 볼 수 있는데,

이건 바로 뿔이 딱딱해진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밀도가 성글어서 구멍이 뽕뽕 뚫린게 보이지요.

그리고 부분 칼슘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퇴행성 관절질환에 이 중대를 사용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칼슘이 많기에 소화가 쉽진 않지요.

그러기에 대부분 소화제를 같이 넣어서 약을 짓곤 합니다.

5.하대 -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는 중대 밑부분을 하대라고 불렀는데

이건 뭐 거의각 직전의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칼슘이 많아서 관절질환이나 골다공증에 사용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 부분은 자르고 수입이 이뤄지기에 하대를 이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녹용은 위로 올라 갈수록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조직의 밀도가 치밀하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백질 대신 칼슘의 함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딱딱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감안해서 녹용 부위를 말씀하시고 한의원에 가셔서 약을 지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p.s: 참고로 잔병치레 하는 취학전의 아이들의 녹용 약은 한제 두제 이렇게 짓진 않습니다.

보통 나이대로 첩으로 지어서 먹였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4살이다.

그러면 네첩을 짓는 겁니다.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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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