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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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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크게 몸에 열을 공급해주는 쑥과

몸의 열을 내려주는 쑥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오늘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약쑥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약재 이름으로는 애엽(艾葉)이라고 합니다.

 

애엽이라 불리는 약쑥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쑥-Artemisia montana Pampanini(뜸쑥,왕쑥)

쑥-Artemisia princeps Pampanini var. orientlis Hara (약쑥,타래쑥)

황해쑥-Artemisia argyi Leveille et Vaniot(모기쑥,강화쑥)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모두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사실 쑥은 저도 감별이 어렵습니다. --;

뭐 사철쑥이나 개사철쑥은 그나마

열매라도 열리면 구별이 되지만

어릴 때 모두 보면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사진을 가져와 봤는데 --;

구별이 되시나요?

 

저도 구별이 안되는데

이것 보시는 이웃님들이나

방문자분들이 구별이 되실런지 하아~~

 

단, 식물분류학 전공자 분들은 예외입니다.

 

 

 

 

 

일반적으로

약쑥은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분들의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분들이 아랫배가 차면

생리통이나

자궁출혈, 대하

그리고 난임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약쑥은 아랫배의 온도를

올려주고, 강력한 살균작용을 통해

유해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약초로 사용하는 쑥의 경우는

신선한 쑥이 아닌 묵은 쑥

-최소 3년-을 사용합니다.

 

신선한 쑥을 사용하면

근맥(筋脈)을 상한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쑥과 관련된 여담 하나~​

 

 

 

이 쑥은 향쑥이라 불리는 쑥의 한 종류로

국내에선 약초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학명은 Artemisia absinthium Linne입니다.

 

술의 한 종류인

압생트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압생트는 19세기

프랑스 예술가들 사이에서

영감을 준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행했던 술로

유럽에서는

이 향쑥의 특유의 쓴맛을

식전에 마셔

식욕부진과

위액분비 촉진에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고흐가 바로 이 압생트 중독으로

귀를 자르고 간질을 가지게 되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하지만 향쑥이 가진 성분 중

[튜존]이라 불리는 테르펜 계열의

물질이 뇌신경을 파괴하여 환각과

망상에 빠져들게 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한때 판매가 금지되었다가

 

1981년에 생산이 다시 재개되어

지금은 많은 종류의 압생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쑥입니다만

오늘은 약초와 더불어

술과 관련된

쑥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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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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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진호의 기원식물

사철쑥 Artemisia capillaris Thunberg(국화과 Compositae)의 지상부이다.

봄에 채취한 것을 면인진(綿茵蔯)이라 하고, 가을에 채취한 것을 인진호(茵蔯蒿)라 한다.

국산 인진쑥과 더위지기

국산 인진쑥은 보통 어린 인진쑥과 인진호

두가지로 유통이 되는데, 사실 이게 정말 사철쑥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한인진이라는 약초가 있는데, 이게 사철쑥이 아닌

더위지기라는 식물을 썰어놓으면 구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산과 중국산 인진쑥

국산은 인진쑥이 대부분 대공과 같이 섞여서 유통되지만

중국의 경우는 잎만을 채취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인진쑥의 경우는 좀 더 어린 인진쑥을

사용하기에 대공이 국산보다는 적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예전에는 면인진이라고 해서 인진쑥만의 잎만 수입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현재 면인진은 통관이 되질 않습니다.

인진쑥과 더위지기의 효능차이

인진쑥은 보통 간세포 보호효과와 독성물질의 해독작용이 밝혀져있지만

더위지기는 간세포 보호효과는 없으며, 담즙분비만 촉진하는 것으로

효능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국산 인진쑥이 정말 기원식물에 맞는 사철쑥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에

가급적이면 헛개열매와 같이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쑥종류의 감별

사실 우리가 쑥이라고 부르는 종류는

실제 재배를 하거나 혹은 식물분류학을 전공하지 않고는

구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쑥과 인진쑥은 그나마

시중에서 구별이 되어 유통이 되고 있기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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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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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도 잘못 쓰면 독이 된다

한의학적으로 쑥의 치료 내용을 간단하게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여자의 충임허한(충任虛寒)으로 붕루(崩漏) 출혈에 초탄(炒炭)하여

아교, 당귀를 배합하여 교애탕(膠艾湯)을 쓴다.

또는 숙애(熟艾), 계자(鷄子), 아교주(阿膠珠), 건강포흑(乾干포黑)을 전복(煎服)한다.

② 임신 태동이 불안하고 요통이 있으면서 하혈이 있을 때

아교, 당귀, 황금, 숙지황 등을 가미하여 가미교애사물탕(加味膠艾四物湯)을 쓴다.

③ 부인이 하초(下焦)가 허한하여 少腹이 冷痛하고 월경이 고르지 못하거나

자궁이 냉하여 임신이 잘 되지 않을 때 항부자, 당귀, 육계를 가미하여 애부난궁환(艾附暖宮丸)을 쓴다.

④ 뉵혈(뉵血), 각혈, 변혈, 뇨혈에 쓴다. 환자가 血熱 출혈이 있는 경우

냉혈, 지혈약을 배합하여 生何葉, 生栢葉, 生地黃을 배합하여 쓴다.

특히 尿血에는 車前子를 배합하여 쓴다.

⑤ 피부습진, 개선(疥癬), 백선(白癬)에 쓴다.

쑥은 거풍(祛風), 제습, 지양(止痒), 살균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단미로 끓여 농축액을 바른다.

또는 고삼(苦蔘), 백선피(白鮮皮) 등을 가미하여 끓여 외용한다.

무좀이나 아장풍(鵝掌風)에도 외용한다.

⑥ 살충에 사용한다. 회충, 복통에 전탕하여 공복에 복용한다.

⑦ 심교통(心腹痛-가슴통증)에 쓴다. 졸심통(卒心痛)에 熟艾를 찧어 끓여 복용한다.

⑧ 치질에 훈증한다. 외치(外痔)나 치루(痔漏)에 숙애와 雄黃을 조금 넣어 환기훈을 쏘인다.

⑨ 뜸쑥으로 이용한다. 쑥은 주로 백병에 허한성 또는 氣血凝滯性 모든 질환에 침과 같이 응용한다.

이와같이 쑥은 인간의 질병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약이기 때문에 독성과 부작용을 함께 갖고 있다.

즉 열성체질이거나 특이 체질은 물론

허한성이나 한습한 병증이 아닌 경우 또는

부인이 혈열이 있어 월경이 일찍 출혈이 되거나 음허화동(陰虛火動)인 경우

특히 정상적인 임신인 경우에 복용은 금한다.

일반인들이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여 즐겨 복용하는 경우

또는 많이 복용하면 간에 중독증상이 나타나고 열기가 상충하여

煩熱, 두통, 오심, 구토, 충혈, 발진, 이명, 전신무력과 사지경련이 나타나고,

만성인 경우 감각예민, 환각, 전간, 신경염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에 있어서는 발진과 내열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옛 醫人들이 赤白痢나 下血痢疾에 애엽을 볶아

도래떡<혼돈(혼돈) : 결혼식 때 만든 흰떡>에 섞어 만들어 먹거나

그렇지 않으면 쑥 줄기와 가지를 버리고 엽만 골라 약한 불에 말려서

찹쌀이나 복령잎을 약간 같이 절구에 넣고 짓찧으면 가루 만들기가 쉽고

가는 체로 쳐서 쑥가루만 골라 찹쌀로 쑨 풀에 반죽하여

떡처럼 누렇게 불에 구어 체독하여 먹거나 약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쑥은 옛날에는 음력 3월 3일과 5월 5일에

해뜨기 전에 채집하여 폭건하거나 음건하여

처마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놓아 1년이 지난 후

오래된 것을 즐겨 사용하였다.

이른 봄에 채취한 것은 독성이 없고 부드럽고 향기가 있어

쑥국이나 쑥떡 등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꽃피기 전 6월에 채취한 것은

대개 약용으로 필요할 때 단기간 복용하였다.

특히 꽃이 피기 전 또는 핀 후에는 외용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요즘은 온난화 현상때문에 5월 5일 보다

좀 더 일찍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요즘과 같이 너도나도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력 6월초에 채취한

독성이 있는 쑥을 음료나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정유 중에 함유되어 있는 튜전(Thujone)같은 신경성 독물이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중독이나 환자의 병과 맞지 않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thujone은 탄소가 10개 있는

모노테르펜(monoterpene) 계열의 정유성분으로 휘발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쑥을 술에 담가 복용할 때는 간독성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지역 주민의 생산공장에 알려

올바른 지도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쑥의 지속적인 또는 과량 사용,

열이 있는 체질이나 병의 증상에 맞지 않는 경우에

애엽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감두탕(甘豆湯)을 끓어 복용하거나 녹두즙을 이용해 해독하는 방법을 쓴다.

강병수 (동국대 한의대 명예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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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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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쑥 차를 드셔보신 적이 있으시죠.

다방에서 쑥 차를 먹어봤는데, 짜서 못 먹겠어요.

쑥 차를 잘해서 먹으려면 손바닥처럼 생긴 잎을 따다가 햇빛에 건조시킵니다.

그것도 하기 싫으면 시장에서 파니까, 사다가 햇빛에 말리면 아주 잘 마릅니다.

쑥 차는 녹차를 만들어 먹는 것과 똑 같은데요.

끓는 물을 다른 그릇에 옮기면 온도가 80℃~90℃가 되는데,

거기다 쑥잎을 넣고 3분 정도 경과된 다음에 마시면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다방에서 마시는 쑥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향이 아주 강해서 멀리 퍼지죠.

그리고 쑥이라는 게 본래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을 덥게 해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별히 쑥은 간 기능을 보호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 위궤양 치료제로 굉장히 좋다고 쓰기도 합니다만,

요즘 선전하는 것을 보면 '강화약쑥이다.' '토종약쑥이다.' 해서

환약으로도 만들어 팔고 있는데,

강화쑥이라고 꼭 좋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바다 바람을 쐬어서 좋다고 합니다만, 바다가 꼭 강화에만 있습니까? 아니죠!

어찌됐든 이 쑥차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굉장히 좋은 겁니다.

한 번 드셔보고 평가를 해보십시오.

 

쑥 중에서 사철쑥 이라는 게 있습니다.

인진쑥 이라고 불리는데, 진짜는 사철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진쑥이 더위지기라는 식물이에요.

이것은 목본식물입니다.

동의보감 인진록에 보면 더위지기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만 대용으로 쓰는 것이지

중국이나 일본에 가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철쑥이라는 것이 인진쑥이고,

더위지기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인진쑥으로 불리는 것으로 대용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사철쑥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없냐 하면 굉장히 많습니다.

사철쑥은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집니다.

이것은 하천변이나 일반 모래밭에 사는 초본식물이고 인진쑥은 목본식물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씨가 많이 달려있어서 번식력이 굉장히 강하죠.

서울 근처에서는 팔당 근처에 가면 아주 쌓여있는 게 바로 사철쑥인데,

저걸 낫으로 베어 가지고 건조시켜서 끓여 먹으면 인진쑥이 되는 겁니다.

 

사철쑥이나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더위지기는

GPT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쑥을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 정도를 끓여서

1회 용량으로 20g 정도를 쓰면 높았던 수치가 금방 내려가요.

그리고 요즘에 지방간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방간이 높은 사람들도 이 둘 중에서 하나를 쓰면 됩니다.

그런데 효력은 사철쑥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이걸 쓰면 간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이 굳어서

여러 가지 지질성분으로 침착되어 있는 것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더위지기도 마찬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 조직이 파괴됐다가 다시 재생하게 되는데

그때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인진쑥을 먹었을 때가

정상 조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 굉장히 단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널린게 쑥이죠. 쑥의 종류가 20여 가지나 됩니다.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는데, 잎이 코스모스 잎처럼 갈라지는 것이 사철쑥입니다.

그래서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모래밭에 가면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간염뿐만 아니라 간경화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간암환자가 한 6개월밖에 못산다고 저에게 왔었는데,

이걸 썼습니다. 그런데 값이 굉장히 싸요. 그것도 잘라오는 사람이 임자죠.

이것을 6개월밖에 못산다는 사람한테 줬는데, 지금 한 10년 됐는데도 안 죽고 잘살아요.

한 1년 동안 먹었죠. 제가 준 것은 인진쑥 밖에 없습니다.

이게 제일 중심이 되는 약 이었고,

그 외에는 소화시킬 수 있도록 보조적으로 간치료를 한 것 밖에는 준 게 없습니다.

효력을 많이 본 것이 인진쑥입니다.

제가 고쳤던 그 암환자는 아프면 또 찾아와요.

죽었나 하면 또 찾아오고, 10년 동안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돈이 없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계속 먹지를 못하였는데도

검사를 하니까 암조직이 자라긴 자랐어도 별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명을 오래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간암 고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진쑥이 그렇게 효과가 좋다는 것이죠.

인진쑥이나 사철쑥을 비교하여 보면 이 사철쑥이 더 약효가 높습니다.

일반 우리가 떡을 해먹고 차로 할 수 있는 약쑥이나 참쑥 같은 것도

간에 대해 실험을 해봤더니 인진쑥 만큼은 못해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굉장히 효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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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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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말린 약쑥 애엽]

 

 

단군 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히며

특유의 향이 있어 샐러드나 무침, 국등의 요리에 활용되며

입욕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모기를 쫓거나

최근에는 새집증후군에 쑥을 태우기도 합니다.

쑥은 주위의 풀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데

이를 본 조상들이 쑥의 가진 역할을 짐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쑥의 향은 '시네올'이라는 성분이며

이 외에도 비타민 B1, B6, 철분, 칼슘, 칼륨, 인 등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애엽'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데

뜸용으로 자주 애용되는 약초입니다.

쑥은 크게 1년생과 3년생으로 구분하는데

약쑥은 대부분 1년생을 사용하고

뜸용으로는 3년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림식품에서 판매하는 약쑥은

1년생 말린 약쑥입니다.

약쑥이 필요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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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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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지난 쑥은 수치해서 써야 한다

쑥을 한의학에서는 애엽(艾葉)이라고 한다.

그런데 애(艾)란 다스린다, 자른다는 의미가 있다.

즉 사람의 백병이 발생하는 것을 다스린다, 자른다는 뜻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쑥의 종류만 20여종이 있는데

그 중에 약으로 쓰는 것은 황해쑥, 참쑥, 쑥, 한인진 등이 있다.

특히 쑥(Artemisia Princeps Var. orientalis)을

사자발쑥이라고 하여 으뜸으로 치고 있다.

이 쑥의 한글로 표기된 문헌기록은

처음 동의보감(1611년) 본초부분에 사재쑥이라고 하였는데

후대 방약합편(1884년)에 현대적 한글표기방법에 의해

사재발쑥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지금까지 필자는 그 이름의 뜻을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근자에 강화도 식물조사를 하면서 그곳 주민들로부터

사재발쑥이란 사자발쑥을 의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쑥잎 모양이 엎어놓으면 사자발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동물인데

그 시대에 허준 선생이 어떻게 사자발을 알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다.

동의보감이 출간하던 전후시대는 명(明)과의 교류가 원활하였던 시대로

지금은 아프리카 일부지역에만 살고 있지만 인류 역사 이전에는

남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서부 등 널리 서식하여

중국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자에 대한 지식이 널리 생활 속에 알려졌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는 살고 있지 않았지만 십이궁별자리나 북청사자놀이 등

중국을 통하여 생활 속에 사자에 관한 많은 지식이 알려져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된다.

강화도는 특히 바닷가에 위치하여

강렬한 햇볕과 염분이 있는 해풍을 쏘이면서 자라났기 때문에

내륙에 자생하는 쑥보다 향기가 강하고 뜸쑥이 탈 때

염분의 수렴성이 강하여 온도의 지속이 오래간다고 이해된다.

그런 점에서 강화쑥은 전국 제일의 특산품이 되었다.

쑥은 자라나는 시기에 따라 어릴 때는 식용으로 쓰고,

수분이 많은 성장기에는 내복약으로 쓰고

노령기에는 뜸쑥이나 외용 또는 모기살충약으로 쓴다.

쑥은 어느 지역이나 겨울이 지날 무렵 햇볕이 쪼이는 양지나

초봄에 돋아난 새싹을 아낙네들이 뜯어 향긋한 쑥국이나 개떡에 넣어 먹는다.

특히 강화도에 가면 어린 쑥잎은 냉동보관하였다가

한 여름에도 찹쌀죽에 무쳐 기름에 튀긴 튀각에다

집집마다 만든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 먹는 맛은

어느 곳에도 경험하기 힘든 별미라고 생각된다.

음력 5월5일이 되면 쑥에 물이 잘 올라올 때,

즉 꽃피기 전에 채취하여 생으로 쓰거나 또는 말려서 초(炒)해 쓴다.

생으로 쓰면 성(性)이 차고(寒) 약간의 독성을 가지며

쑥잎을 말려 볶거나 시루에 찌면(熟) 성이 따뜻해지고 독성이 적어진다.

지난 여름 백부자(白附子)를 보기위해 세 명의 교수가 강원도 동강에 간 적이 있다.

자동차에 실린 호미를 꺼내면서 트렁크 문에 이마를 부딪쳐

출혈이 심해 당황하고 있을 때 K교수가 쑥을 짓찧어 붙이자고 하여

쑥을 붙이고 출혈과 통증을 멎게 하여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

생쑥은 토혈이나 늑혈(코피), 이질, 심복통에 지혈과 진통작용이 우수한 약물이다.

그러나 말려서 시루에 찐 쑥은

감기를 예방하고 위장(胃陽)을 따뜻하게 하고

토사곽란(吐瀉곽亂)이나 전근(轉筋) 심복통을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 외에도 초(炒)해서 다른 약과 배합하여

부인병의 자궁출혈이나 대하(帶下) 또는

임신 중 유산기가 있을 때 지혈과 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태아를 보호한다.

뜸쑥으로 쓸 때에는 분쇄기에 빻아 걸러 쓰지만

옛날에는 잘 마른 쑥잎을 찹쌀이나 복령가루와 같이 넣고

(쑥의 독성제거는 물론 분말이 쉬워짐) 짓찧어 채로 쳐서

띠와 찹쌀가루나 복령가루는 버리고 부드러운 섬유질만 골라

약간의 유황을 섞어 애주(艾炷)를 만들어 뜸쑥으로 썼다.

복부(배꼽주위)를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쑥을 넣은 복대(腹帶)를 사용하거나 또는 치질이나 여자의 대하(帶下)가 심할 때

쑥을 태워 연기를 쏘일 때는 말린 것을 짓찧어 띠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특히 어루러기와 같은 피부병이나 무좀에 쓸 때는

어린잎보다는 늦여름 성숙한 애엽의 줄기와 잎을 말려

물에 잘 끓여서 자주 목욕이나 발을 세척하면 살갗을 매끄럽게 하여

감촉을 좋게 하고 살균작용도 우수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쑥도 약이기 때문에 물기가 오른 6월의 애엽은

병에 따라 전문가의 지도에 의하여 필요할 때 잠깐 사용해야 한다.

좋다고 장기 사용하면 독기가 발생하여 상충(上衝)되어

눈에 충혈이나 두통, 발열이 생길 수 있고 체질적으로 알레르기 체질,

속에 열이 있는 경우, 특히 간염환자는 복용할 수 없다.

부작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녹두즙(綠豆汁)이나 감두탕(甘草+黑豆)을 복용하여 해독시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쑥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 적기에 채취하여

1~2년 공기 중에 방치한 오래된 쑥이 좋다.

특히 불에 볶을 때는 필요에 따라 노랗게 또는 새까맣게 태워서

적정시기에 꺼내 완전히 냉각시켜 섬유질에 인화성 여부를 확인하고

약통에 넣는 것을 주의하여야 한다.

급하다고 하여 직접 약통에 넣으면 열기로

불이 발생하여 화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강병수(동국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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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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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엽]

 

쑥 다들 아시죠?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주위에 너무나 흔한 풀이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약초입니다.

 

쑥은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황해쑥,인진쑥,개똥쑥,제비쑥..... 등등

 

 

약재이름은 [애엽]입니다.

인진쑥과 제비쑥  그리고 개똥쑥을

제외한 모든 쑥은 애엽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쑥은 남자보다 여자들에게 너무 좋은 약초입니다.

 

남자는 기(氣)위주의 생활패턴을 보인다면

여자는 혈(血)위주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입니다.

 

 

[애엽]

 

한방에서는 여자의 일생을

딱 네글자로 끝내버립니다.

경대태산(經帶胎産)

 

월경, 그리고 자궁, 임신, 출산

여자의 질병은 이 네가지면 거의 다 걸립니다.

 

물론 심리적인건 별도입니다.^^

 

여자들은 특히..

임신과 출산이라는 막중한 일이 있기 때문에

항상 몸이 일정한 열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열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큰일이 나는거죠

이럴때~~ 쑥이 등장합니다.

 

[애엽]

 

쑥의 항균과 살균력은 뭐 이미 증명이 되었고,

몸을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달여서 드시기도 하지만,

요즘은 좌훈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연기가 균을 살균하기도 하지만,

새집증후군에서 나는..화학약품 냄새도 잡아줍니다.

 

일석 이조이지요.

 

아참.. 쑥중에 인진쑥이라게 있습니다.

이녀석은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간의 염증 이나 황달에 쓰이니..

절대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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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