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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홍화씨의 꽃인

홍화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초는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것 같네요^^;;

 

 

홍화라는 식물은 원래

기원이 이집트입니다.

 

열대지역에서 자라던 식물인데

어떤 연유로 이렇게

흘러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식물 이름은 [잇꽃]

약재 이름은 [홍화]

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노란색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색을 띱니다.

 

향기가 아주 좋기로 유명한 식물로

샤프란이 있습니다.

 

실처럼 생긴 암술 몇 가닥만을

채취해서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데요.

 

이게 워낙 가격이 비싸다 보니

홍화의 암술을 가지고

샤프란인 것처럼

속이는 경우도 있으니

 

중국 관광시에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약재로서의 홍화는

말 그대로 빨갛게 된

꽃을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요.

 

홍화의 효능을 이해하려면

한방에서 말하는

어혈(瘀血)을 이해해야 합니다.

 

어혈은 혈전이나 피떡과 같은 말로

혈액이 어떤 이유로 덩어리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좁은 의미이고

넓은 의미로는 이 혈액이 뭉쳐서

덩어리를 형성한 종양이나 종괴를

뜻하기도 합니다.

 

 

홍화는 이러한 어혈을 부숴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즉 파혈(破血)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파혈과 어혈을 합쳐

파어혈(破瘀血)하는 약제로 분류합니다.

 

 

대량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어혈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사용빈도가 올라가는 약초이자 약재입니다.

 

(예를 들면 자궁근종에 사용하는 [귀출파징탕]

이라는 처방이 있는데 여기에 홍화가 들어갑니다.)

 

 

단, 홍화는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위장장애를 일으킵니다.

 

속이 메스껍다던지, 구토를 한다던지

속에 무언가 얹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던지

 

이런 느낌이 있는 경우는

양을 줄이게 되지요.

 

 

그러니

내가 만약 소화가 안 되고

위장이 약하다면

 

한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실 경우

홍화가 들어가는지 여쭤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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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