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자연환경

섬서성(陝西省)의 북부는 황토고원(黃土高原),

남부는 진파산지(秦巴山地), 중부는 관중평원(關中平原)이 있다.

 

진령(秦嶺)이 전체 성을 동서(東西)로 가로 지르고 있는데

이는 장강(長江)과 황하(黃河)유역의 주요 분수령(分水嶺)이면서

중국을 온난대(溫暖帶)와 아열대(亞熱帶),남과 북으로 가르는 주요 분계선이 된다.

섬서성(陝西省)은 진령(秦嶺)이 가로막고 있어 남과 북의 기후 차이가 큰 편이다.

섬서 남부는 아열대 기후이고, 관중(關中)과 섬서 북부는 대부분 온난대 기후에 속하며,

만리장성을 따라 온대기후가 된다.

진령(秦嶺) 이남(以南)은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이 0℃이상이고,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이 22~28℃이며 무상기는 210~269일이 된다.

연강수량은 750~1200㎜이다.

 

관중평원(關中平原)은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이 -1~-3℃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이 24℃, 무상기는 180일이 된다.

연강수량은 550~700㎜이다.

 

섬서성 북부 고원의 가장 추운 1월 평균기온이 -3~-10℃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이 22~24℃, 무상기는 150일 정도,

연강수량은 300~600㎜이다.

 

서성(陝西省)은 분포하고 있는 토양의 유형이 많은 편이다.

남쪽은 대개 황갈토(黃褐土), 황종양(黃棕壤),종양(棕壤)등이고,

관중(關中)은 갈색토(褐色土)와 로토(垆土)가 많고,

섬서 북부는 율개토(栗鈣土),황면토(黃綿土),흑노토(黑垆土)등이 많다.

 

식생(植生)은 상록활엽림(常綠闊葉林),낙엽활엽림(落葉闊葉林), 삼림초원(森林草原) 등이 있다.

[섬서성 지역구분]

약재자원

조사통계에 의하면 약용식물이 2271종, 약용동물이 310종, 광물약이 40종,

기타 약재가 47종으로 총 2668종의 약재자원이 성(省) 전체에 분포하고 있다. 

 

주산품종

두충(杜冲) : 주산지는 강고(崗皋), 석천(石泉), 약양(略阳), 영강(寧强),

평리(平利), 진파(鎭巴),성고(城固) 등의 현(县)이다.

연간 수매량이 전국의 20% 이상으로 1,2위를 차지한다.

 

천마(天麻) : 주산지는 성고(城固), 영강(寧强), 면현(勉县), 남정(南鄭),

서향(西鄕), 양현(洋县),한음(漢陰) 등의 현(县)이다.

연간 수매량이 전국의 40% 가량으로 가장 큰 생산지이다.

 

당삼(党參) : 진파산구(秦巴山區)에 분포하고 있는 것은

ʻ서당삼(西堂參)ˮ이라 통칭(統稱)하고 있다.

봉현(鳳县)에서 생산되는 것은 ʻ봉당(鳳堂)ˮ이라 하는데

굵고 육질이 두터우며 달고 부스러기가 잘다.

평리(平利), 남고(崗皋) 등에서 나는 것은 ʻ팔선당(八仙堂)ˮ 이라고 하는데

가닥이 길고 균일하며 껍질이 두껍고 황백색을 띄고 있다.

 

부자(附子) : 주산지는 성고(城固), 면현(勉县)으로 전국 제2대 생산지가 된다.

 

황기(黃芪) : 본 성에서 인종(引種)하여 발전시킨 새로운 생산지역으로

주산지는 순읍(旬邑),보계(寶鷄), 수덕(綏德), 빈현(彬县)이다.

장무(長武) 등의 현(县)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감초(甘草) : 섬북(陝北)의 황토고원(黃土高原)에 분포하고 있다.

주산지는 정변현(定邊县)이다. 정변(靖邊)과 지단(志丹), 오기(吳旗) 등의 현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섬서성(陝西省)은 중국의 오래된 생산지 중의 하나이다.

 

연교(連翹) : 주산지는 낙남(洛南), 상남(商南), 단봉(丹鳳), 황룡(黃龍), 한성(韓城) 등의 현(县)이다.

송이가 크고 각(殼)이 두터우며, 종황색(棕黃色)을 띄고 광택이 난다.

중국의 주산지중의 하나이다.

 

원지(遠志) : 주산지는 합양(合阳), 징성(澄城), 대려(大荔),

연장(延長), 수덕(綏德) 등의 현(县)과 시이다.

상품의 근피(根皮)에는 통모양의 중공(中空)이 있다.

껍질이 얇고 육질은 두터우며 수분이 많이 없이 바삭해 쉽게 부러진다.

섬서성의 연간 수매량은 전국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섬서의 주산 약재로는 이 외에도 사원자(沙苑子) 등이 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비아그라가 나오기 한참 전에는 시골 할아버지들이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부자를 캐서 돼지족과 함께

솥에 삶아먹는 일이 더러 있었습니다.

결국 동네 할아버지들이 동시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해독제 주사를 맞는 일이 발생하곤 했죠.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자는

“독성이 있어 생품(生品)을 내복해서는 안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자에는 아코니틴계 맹독성 성분들

(aconitine, hypaconitine, jesaconitine, mesaconitine 등)이 들어있는데,

치사량은 3∼4mg이며, 사람이 0.2mg 이상을 복용하면 중독됩니다.

그 외에도 저독성의 atisine계 성분들과 기타 독성성분이 있고요.

 

아코니틴계 독성물질은 열에 의해 파괴되므로

부자를 수치법제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오래 달이는 과정에서

독성이 1/50∼1/500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성분은 열에 의해서 파괴되지 않으며,

간독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부자는 심각한 부정맥 유발에 의한

사망의 위험이 따르는 약재이지요.

아코니틴계 중독에 의한 사망원인은

심장방실결절의 심계동 소실에 의한

심한 부정맥 때문입니다.

 

 

부자의 과다복용으로 인한중독 증상은

혀가 마비되어 언어장애가 생기거나 입 마름 증상,

심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장이 짓눌리는 느낌이 들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정신착란, 혼수를 거쳐

중독 후 24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등으로 나타납니다.

부자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들이 1차적으로는

뇌간과 말초신경 말단부를 흥분시키지만

후에는 마비시키게 됩니다.

 

 

우리나라 여러 산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북쪽 지역에서 나는 부자의 알칼로이드 함량이

남쪽 산에서 채취한 부자보다 높았으며,

약의 채집 시기는 개체별 독성차이가 현저하지 않은,

꽃이 피기 전이 적합한 것으로 보는 견해

(한약 초오의 생약학적 연구, 박종희, 부산대 약대)가 있습니다.

 

 

부자의 독성은 감초, 원지, 검정콩, 생강 등과 함께 달이면

알칼로이드 함량이 감소되어 독성이 줄어듭니다.

반면, 부자가 든 처방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아코니틴의 독성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법에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꼭 적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출처: 민족한약신문 한약독성 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우슬의 기원식물로는

대한약전에서는

Achyranthes fauriei Leveille et Vaniot

또는

Achyranthes bidentata Blume

(비름과 Amaranthaceae)의 뿌리로

규정하여 일본약국방과 동일하며,

중국약전에서는

Achyranthes bidentata Bl. 의 뿌리만

우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표>

현재 중국에서는 회우슬(懷牛膝)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회우슬은 하남성 焦作市

武陟懸, 溫懸, 沁陽懸, 博愛懸,

新鄕市 輝懸에서 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지역마다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약재를 선정하여

도지약재(道地藥材)라 하는데

우슬은 懷慶産이 도지약재입니다.

회우슬이 우수하다는 기록은

명의별록에서 확인됩니다.

명의별록은 500년대에 나온 것으로

약재의 산지가 최초로 기록된 서적으로

우슬은

‘今出近道葵州者, 最良. 大柔潤’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葵州는 현재 河南省 武陟懸과 沁陽懸에 해당하고

이어서 나온 도홍경의 本草經集注에서도

‘河內川谷及臨구’이라 하였는데

이 지역은

현재 河南省 汝南懸에

해당합니다

뿐만아니라 千金翼方에서도

懷州에 우슬이 난다하고,

日華子本草에서는

‘懷州者, 長白. 近道蘇州者, 色紫’라 하였고,

圖經本草에서는 ‘懷州者, 爲眞’이라 하고,

本草衍義에서는 ‘長三尺者, 最佳’라 했습니다.

도경본초에 수록된 우슬그림에서

懷州우슬은 뿌리가 곧고

곁뿌리는 적습니다. <그림 1>

懷慶이란 말은 元 仁宗 延祐 6년(1319년)에

懷孟路를 懷慶路라 한 것이 처음입니다.

明에서는 懷慶府로 되고,

後魏때 懷州라 불렀습니다.

회경인 河南省 武陟懸,

沁陽懸, 孟懸, 溫懸일대에는

4대 명약이 있는데

우슬 이외에도

지황(地黃), 산약(山藥), 국화(菊花)가

예로부터 유명합니다.

중국에서도 회우슬을

회경 이외의 지역에 옮겨 심으면

뿌리가 곧게 뻗지 못하고

잔뿌리가 많이 나서 품질이 떨어집니다.

우슬에는 회우슬 이외에도 종류가 많은데,

도경본초에서만 그림이 4종 있습니다.

회주우슬과 더불어

단주우슬, 귀주우슬, 제주우슬

<그림 3, 4, 5>입니다.

川牛膝은 唐대에 나온

理傷續斷方(841~846년)에 처음 수록되었는데,

이 처방집은 골절상이나 외상전문치료이므로

牛膝을 보약으로는 사용하지않고

어혈치료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천독활, 천초, 천망초, 천견우, 천강활,

천오, 천궁, 천산갑 등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즉, 천우슬은 어혈치료에 효능이

치우쳐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천우슬은 본초서보다

처방집에 먼저 수록되었으며,

본초서에는 蘭茂가 지은

전南本草(1436~1449년)에 실렸습니다.

천우슬은 Cyathula officinalis Kuan으로

중국약전에는 수록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슬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보(補)의 목적으로 우슬을 사용한다면 회우슬을

어혈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천우슬 이나

국산우슬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CWD는 사슴만성소모성질병(Chronic wasting disease)의

약자로 국내에서는 사슴이 이상행동을 보인다 하여

광록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광우병과 비슷한 데 사슴과 사슴간에만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캐나다나 북미에서 엘크를 사육하는 곳에서 발견되고는 하는데,

처음 발견된 이후로는 국내 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슴만성소성질병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알고계시면 녹용을 사용할 때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1.만성소모성질병(CWD)의 정의

사슴 및 엘크에서 발생되는

전염성해면상뇌증(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 TSE)으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혀 점진적인 체중감소 후 폐사되는 질병으로 정의합니다.

2.원인체

*만성소모성 질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보다 작은 비정상적인 변형 프리온(abnormal prion protein: PrPRES)

단백질에 의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변형 프리온 단백질은 정상 프리온 단백질이 변성된 것이며

끓이거나 단백분해 효소(proteinase)로 처리하여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변형된 프리온 단백질을 사멸시키기 위해서는

3기압의 조건으로 133℃에서 20분 이상 열처리하거나

2N 수산화나트륨 또는 유효농도 2%의 차아염소산으로 20℃에서

하루 밤 소독하여야 프리온 단백질을 사멸할 수 있습니다.

3.전염경로

*동물간의 접촉에 의한 수평전파가 가장 가능성 있는 전파방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 감염된 어미로부터의 감염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발생 및 증상.

*현재까지 알려진 감수성동물은 검은꼬리

노새사슴(mule deer), 흰꼬리사슴(white-tail deer),

검은꼬리사슴(black-tail deer), 록키마운틴 엘크(Rockey mountain elk),

그리고 이들의 교잡종(hybrid)이 주로 감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소모성질병에 감염된 사슴은 비정상적인 변형 프리온이

뇌를 서서히 손상시킴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수 있는데,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조정능력 상실,

같은 사슴군내에서는 다른 사슴들과 떨어져 있으며

돌발적인 움직임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고 침울해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잘 씹지를 못하며 마비증상을 나타내고,

침을 많이 흘리고, 갈증 및 소변증가가 관찰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슴이 폐사할때 까지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며

어떤사슴은 폐사할때마다 급성 폐렴외에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을 보이는 연령은 대개 3~4년 된 사슴이지만,

18개월령의 어린사슴이나 13년된 노령의 사슴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5.진단

*전염성해면상뇌증의 정밀진단은 다른 미생물에 의한

전염성질병과는 달리 원인체가 쉽게 분리되지 않으며,

현재까지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는

혈청학적인 진단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죽은 가축의 뇌 및 척수 신경조직의 정밀검사에 의해서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사슴 만성소모성질병 검색을 위한 정밀진단법]

 

6.치료 및 예방

*특별한 치료나 예방약은 없습니다.

7.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국 와이오밍대학교 야생동물 전문가와 공중보건의에 따르면

CWD원인체가 식육에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으며,

자연상태에서 CWD가 사슴과 엘크 이외의 사람,

가축 및 동물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농림부

 

 

 

개략적인 설명을 덧붙입니다.

 

 

만성소모성질환(Chronic wasting disease; CWD)

CWD는 사슴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해면상 뇌증(TSE)이다.

1960년대 미국의 록키산맥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8년 TSE로 분류되었다.

처음에는 콜로라도주와 와이오밍주 등

로키산맥의 일부에서만 나타났지만,

점차 확산되어 지금은 캔사스, 미네소타, 몬태나,

네브라스카, 오클라호마, 사우스 타코타, 위스컨신 등까지 퍼지고 있다.

CWD는 특히 사육하는 mule deer에서

개체간의 수평감염과 모체로부터 자손으로 가는 수직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사례가 있는 집단에서는 89%까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CWD로 폐사한 사슴의 사체가 유기된 장소에서 발병율이 높다고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슴류 3종(mule deer, white-tailed deer, Rochy mountain elk) 사이에 전염되고 있지만,

다른 동물 특히 사람에 전파된 예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내에서 역학조사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두 12명의 CJD(Creutzfeldt-Jakob disease)환자가

CWD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사슴고기를 섭취한 기왕력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CWD가 유행하고 있는 와이오밍과 콜로라도에서

CJD가 발생하는 비율은 타지역과 비교해서 특별하고 높지 않다고 한다.

다른 TSE와 마찬가지로

사슴의 뇌, 척수, 안구, 편도, 림프조직, 비장, 췌장, 말초신경 등에서

CWD의 원인이 되는 비정상 프리온단백이 발견되지만,

침샘, 흉선, 간, 신장, 난소, 자궁, 고환, 부고환, 태반, 심장, 혈관,

기관 및 폐, 골수, 갑상선, 부신, 근육, 피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2009년 마황에 대한 13주(90일) 반복투여 독성시험

및 유전독성시험이 있었습니다.

마황은 국내에선 생산이 되지 않으며

중국, 내몽고 산 E.sinica를 최우량품으로 봅니다.

마황의 유효성분은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에페드록산, 노르에페드린 등이 있습니다.

 

에페드린은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교감신경 흥분작용이 있고,

도파민양의 중추신경흥분작용, 체중감소,

기관지 확장작용,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슈도에페드린은 이뇨작용과 기관지확장작용,

항염증작용이 잘 알려져 있죠.

 

임상에서 관찰되는 부작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로 떨림(진전), 불안, 수면장애, 가슴 뜀, 기운 빠짐, 저혈압 등이 있고,

급성 간염을 일으킨 국내 사례나

심혈관질환의 가족력과 지병이 있었던 사람이

다른 약물 혹은 술과 같이 마황을 과량으로 섭취했다가

사망한 해외 사례가 있습니다.

 

국립독성원보고서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투여했을 때 1000mg/kg 및 2000mg/kg에서

심하게 침을 흘리는 증상과 체중감소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시험기간 중 다른 특이적 이상소견은 없었습니다.

유전독성시험의 결과, 마황은 복귀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았으며

CHL 세포에 염색체이상을 유발하지 않았고,

소핵시험 결과도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마황 물추출물을 생쥐의 복강에 주사할 경우

반수치사량(LD50)은 650mg/kg입니다.

에페드린은 슈도에페드린에 비해 독성이 커서

생쥐의 안구를 돌출시키고 거미반응과 안와내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안과 초조, 불면을 야기합니다.

 

10여 년 전 호기심이 발동하여 마황과 녹차를 1:2로 배합하여 달인 적이 있습니다.

이 실험을 제안하고 참가했던 내과의사와 한의원 간호사가

그날 저녁 회식을 못할 정도로 식욕저하, 구역감, 가슴 벌렁거림, 맥빠짐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던 추억이 새롭네요.

 

한편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하루 2시간 밖에 못 자며 지냈을 때

소청룡탕을 한 포 복용한 뒤로 밤새 잠을 푹 잤던 기억이 납니다.

효능과 부작용은 개인의 체질과 병증과 용량에 따라 달라지며,

알칼로이드 성분이 부작용이 있는 반면 약효도 있다는

약대교수의 강의도 새삼스레 생각납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한약독성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자연환경

이 지역은 히말라야산맥과 곤륜산(昆侖山), 당고납(唐古拉)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는 청장고원(靑藏高原)의 본체이다.

평균해발은 4000m이상으로 지세는 서북이 높고 동남이 낮은 형태를 띄고 있다.

아노장포강(雅魯藏布江), 노강(怒江), 란창강(瀾倉江), 금사강(金沙江) 등의 큰 하천이

지역 내에 광범위하게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기후는 중국 대부분의 지역과 비교해 볼 때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으며 공기가 희박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남북의 차이가 매우 크다.

서장(西藏) 북쪽 고원지역의 연평균기온은 0 ℃이하로 일년중 약 반년간은 빙설(氷雪)이 덮여 있다.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이 -10~-20℃가장 더운7월의 평균기온이10℃이며 연중기온의 차이는

크지 않으나 밤낮의 기온차이가 커 7월 밤에도 서리가 내리곤 한다.

장북(藏北) 고원의 연간 강수량은 200㎜ 이하이나 일조량이 풍부하여

일년 중 몇 개월간은 식물의 생장에 적합하다.

서장(西藏) 남쪽의 곡지(谷地)는 북쪽의 산들이 한류(寒流)를 막아주고

하곡(河谷)을 따라 인도양의 습윤한 계절풍이 불어 북쪽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고 습윤하다.

납살(拉薩)의 경우 연평균기온이 8℃ 이내이고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은 0℃ 이하,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16℃,

무상기(無霜期)는 120~150 일이다.

 

남부의 곡지(谷地) 지역의 연강수량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200~2000 ㎜ 정도이다.

연강수량의 90%가 6~9월에 집중되어 있어 이때가 서장(西藏)지역의 우기(雨期)가 된다.

10월에서 다음 해 5월까지는 고원에 서풍(西風)과 편남풍(偏南風) 많이 불면서

몇 개월간 맑고 구름 없는 날이 계속된다.

[서장자치구 지역구분]

약재자원

서장(西藏)은 중국의 가장 중요한 야생약재생산지의 하나이다.

통계에 의하면 1460종의 약용식물과 240종의 약용동물, 광물약 4종으로 총 1704종이 있다.

 

주산품종

동충하초(冬蟲夏草) : 해발 4000~5400m 사이의 한냉하고 습윤한 지역에서 생장한다.

식물이 무성하고 토양이 비옥하며 양지 바른

고산의 관총(灌叢) 초원이나 산언덕, 하천변의 초원에서 생장한다.

주산지는 염청(念靑) 당고납(唐古拉)산 이북지역과 노강(怒江), 란창강(瀾倉江) 상류지역이다.

비여(比如),삭현(索县), 파청(巴靑), 정청(丁靑), 류오제(類烏齊), 찰아(察雅) 등의 현(县)에서 많이 난다.

아노장포강(雅魯藏布江) 연안과 히말라야산의 동쪽 끝에도 소량 분포하고 있다.

 

천패모(川貝母) : 상품은 청패(靑貝)와 지패[知貝. 노패(爐貝)]로 크게 나뉜다.

청패(靑貝)의 기원식물은 천패모(川貝母),감숙패모(甘肅貝母),

히말라야 황화패모[黃花貝母. 아직 종(種)이 정해져 있지 않다.]로

해발3500~5000m의 고산(高山) 관총(灌叢) 아래나 초총(草叢)의 자연그늘에서 생장한다.

 

지패(知貝)의 기원식물은 릉사패모(棱砂貝母)와 고산패모(高山貝母)로

해발 4500~5400m의 고산 역암대(礫岩帶)나 혹은 유사탄(流沙灘)에서 생장한다.

고산 관총(灌叢)과 고산 역암대(礫岩帶)는 서장(西藏) 전체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천패모(川貝母)의 자연 생장 환경은 매우 광범위하여

서장(西藏) 동부와 중부의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청패(靑貝)는 변파(邊垻), 팔숙(八宿), 정청(丁靑), 가려(嘉黎), 비여(比如),

상일(桑日),가사(加査), 낭현(朗县) 등에서 많이 나고, 지패(知貝)는 정청(丁靑),

좌공(左貢),강달(江達), 류오제(類烏齊), 낙융(洛隆), 착나(錯那), 융자(隆子),

앙잡자(浪卡子),조미(措美), 파청(巴靑), 삭현(索县), 비여(比如), 가려(嘉黎),

당웅(當雄),남목림(南木林), 강마(康馬) 등에서 많이 난다.

 

대황(大黃) : 종류가 비교적 많고 자원이 풍부하다.

그중 약용으로 쓰이는 장엽대황(掌葉大黃)은

해발 3900~4500m의 산마루의 관총(灌叢)과 초지(草地), 하천 변에 생장하고 있다.

염청(念靑) 당고납(唐古拉) 산(山) 이북의 파청(巴靑), 삭현(索县),

비여(比如) 류오제(類烏齊), 정청(丁靑), 강달(江達), 팔숙(八宿), 창도(昌都) 등의

현(县)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기타 지역에도 드문드문 분포하고 있다.

 

 

서장자치구의 주산 약재로는 이 외에도 사향(麝香), 호황련(胡黃連) 등이 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녹용의 부위와 명칭]

녹용은 그 부위에 따라서 명칭이 다릅니다.

즉, 다 같은 녹용이 아니다~ 란 의미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가장 윗부분에서 시작해 아래 부분까지 보면

 

기름분골(팁분골)로 시작해

분골--->상대--->중대--->하대로 내려갑니다.

 

각 사이사이에 있는 녹용을 어느 부위로 할지에 따라

녹용의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은 말씀 드렸구요.

오늘은 부위별 이름과 어디에 많이 사용하는지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팁분골 기름분골]

1.기름분골 - 일명 팁분골 혹은 애기분골이라 불리는 부위로

녹용의 가장 윗부분으로 절단해도 2~3조각 정도 나옵니다.

양이 아주 적고 가격이 제일 고가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허약체질 아이들이나,

아니면 가장 좋은 녹용을 쓰겠다~! 하면 팁분골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러시아산을 사용하고 뉴질랜드의 경우도 기름분골이 나오긴 하지만,

요즘은 들어올때 이 부분을 아예 절단하고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뉴질랜드산 기름분골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2.분골 - 사실 분골만 해도 녹용 부위 중에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꼭~ 굳이 ~ 반드시~! 기름분골만 사용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역시 주 사용층은 허약체질인 아이와 노인입니다.

분골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녹용의 단백질 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가 굉장히 풍부합니다.

그래서 다른 부위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상대 - 상대부터는 색이 조금 달라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는 혈관분포가 많기에 붉은 색을 띠지만,

분골의 경우는 혈관분포도 적지만 골수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색의 차이가 나는 것이죠.

주로 일반 성인들 그리고 분골 가격이 부담스러울때 이 상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분골보다는 떨어집니다.

4.중대 - 중대로 내려가면 단면에 테두리 같은걸 볼 수 있는데,

이건 바로 뿔이 딱딱해진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밀도가 성글어서 구멍이 뽕뽕 뚫린게 보이지요.

그리고 부분 칼슘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퇴행성 관절질환에 이 중대를 사용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칼슘이 많기에 소화가 쉽진 않지요.

그러기에 대부분 소화제를 같이 넣어서 약을 짓곤 합니다.

5.하대 -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는 중대 밑부분을 하대라고 불렀는데

이건 뭐 거의각 직전의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칼슘이 많아서 관절질환이나 골다공증에 사용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 부분은 자르고 수입이 이뤄지기에 하대를 이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녹용은 위로 올라 갈수록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조직의 밀도가 치밀하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백질 대신 칼슘의 함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딱딱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감안해서 녹용 부위를 말씀하시고 한의원에 가셔서 약을 지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p.s: 참고로 잔병치레 하는 취학전의 아이들의 녹용 약은 한제 두제 이렇게 짓진 않습니다.

보통 나이대로 첩으로 지어서 먹였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4살이다.

그러면 네첩을 짓는 겁니다. 참고하셔요^^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주사는 천연 진사 광석을 말하며, 주요성분이 HgS(황화수은)입니다.

손으로 비비면 밝은 은 백색 알맹이를 볼 수 있습니다.

찬물에 넣으면 물 중간에 붉은색 분말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물의 색은 변하지 않습니다.

주사는 동물의 대뇌신경의 흥분성을 떨어뜨려 경련을 진정시키고,

진통, 해독의 효과가 있어서 주로 경풍증에 사용이 됩니다.

 

그러나 과량복용이나 장기복용을 했을 때

수은중독을 우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광물성 약재

로도 언급되고 있죠.

 

 

2007년 모 약사가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안궁우황환을

난치성간질을 앓던 3세 여아의 엄마에게 무분별하게 팔았고,

이를 과량 복용한 아이는 수은과 비소에 중독되었습니다.

법원은 피해자 가족에게 8천만 원을 배상토록 판결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광물성 약재가 들어간 약에 대한

경각심과 불신이 새롭게 조명되었습니다.

 

 

주사의 포제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쇠 잔여물을 제거한 후 유기 주발에

유봉(ball mill)으로 갈아서 수비를 합니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주사의 물 추출액 중

수용성 수은함량은 0.1ppm 미만이었으며,

7개 산지의 주사를 10회 수비한 후 검출된

평균 수은함량은 0.034ppm이었습니다.

 

포제를 3회, 10회, 15회로 나누어 실험한 결과

수비 횟수가 증가됨에 따라 수용성 수은의 함량이

감소됨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원석과 3회 수비 주상중의

수은 함량이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하죠.

10회와 15회 수비의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포제는 주사의 수은 제거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며,

물로 추출한 경우 수용성 수은 함량은

수비 횟수에 따라 감소될 뿐 아니라

물에서 용출되기 어려워 매우 낮은 수준으로 검출됩니다.

 

본초서에는 주사의 하루 복용량이

최소 0.1g ∼ 최대 0.2g으로 나와 있습니다.

산지 7군데의 실제 수은함량의 평균이 0.034ppm이었고

(이용일, ‘주사 및 대자석의 중금속 기준 설정에 관한 연구’ 2007),

JECFA(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에서

규정한 수은의 하루 섭취 허용량 42.6㎍, 체중 당 0.71㎍임을 고려하면,

제약회사에서 10회 정도 수비되어 납품되는 주사는

중금속에 관한 걱정 없이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초에 중금속 함량이 매우 미미한 수준의 약재를 사용한다면,

중금속 중독에 의한 증상에 관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되지요.

그러나 수비(포제)하여 사용하는 주사와 달리 천연 주사는

중금속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한약독성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