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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의 기원식물로는

대한약전에서는

Achyranthes fauriei Leveille et Vaniot

또는

Achyranthes bidentata Blume

(비름과 Amaranthaceae)의 뿌리로

규정하여 일본약국방과 동일하며,

중국약전에서는

Achyranthes bidentata Bl. 의 뿌리만

우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표>

현재 중국에서는 회우슬(懷牛膝)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회우슬은 하남성 焦作市

武陟懸, 溫懸, 沁陽懸, 博愛懸,

新鄕市 輝懸에서 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지역마다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약재를 선정하여

도지약재(道地藥材)라 하는데

우슬은 懷慶産이 도지약재입니다.

회우슬이 우수하다는 기록은

명의별록에서 확인됩니다.

명의별록은 500년대에 나온 것으로

약재의 산지가 최초로 기록된 서적으로

우슬은

‘今出近道葵州者, 最良. 大柔潤’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葵州는 현재 河南省 武陟懸과 沁陽懸에 해당하고

이어서 나온 도홍경의 本草經集注에서도

‘河內川谷及臨구’이라 하였는데

이 지역은

현재 河南省 汝南懸에

해당합니다

뿐만아니라 千金翼方에서도

懷州에 우슬이 난다하고,

日華子本草에서는

‘懷州者, 長白. 近道蘇州者, 色紫’라 하였고,

圖經本草에서는 ‘懷州者, 爲眞’이라 하고,

本草衍義에서는 ‘長三尺者, 最佳’라 했습니다.

도경본초에 수록된 우슬그림에서

懷州우슬은 뿌리가 곧고

곁뿌리는 적습니다. <그림 1>

懷慶이란 말은 元 仁宗 延祐 6년(1319년)에

懷孟路를 懷慶路라 한 것이 처음입니다.

明에서는 懷慶府로 되고,

後魏때 懷州라 불렀습니다.

회경인 河南省 武陟懸,

沁陽懸, 孟懸, 溫懸일대에는

4대 명약이 있는데

우슬 이외에도

지황(地黃), 산약(山藥), 국화(菊花)가

예로부터 유명합니다.

중국에서도 회우슬을

회경 이외의 지역에 옮겨 심으면

뿌리가 곧게 뻗지 못하고

잔뿌리가 많이 나서 품질이 떨어집니다.

우슬에는 회우슬 이외에도 종류가 많은데,

도경본초에서만 그림이 4종 있습니다.

회주우슬과 더불어

단주우슬, 귀주우슬, 제주우슬

<그림 3, 4, 5>입니다.

川牛膝은 唐대에 나온

理傷續斷方(841~846년)에 처음 수록되었는데,

이 처방집은 골절상이나 외상전문치료이므로

牛膝을 보약으로는 사용하지않고

어혈치료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천독활, 천초, 천망초, 천견우, 천강활,

천오, 천궁, 천산갑 등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즉, 천우슬은 어혈치료에 효능이

치우쳐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천우슬은 본초서보다

처방집에 먼저 수록되었으며,

본초서에는 蘭茂가 지은

전南本草(1436~1449년)에 실렸습니다.

천우슬은 Cyathula officinalis Kuan으로

중국약전에는 수록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슬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보(補)의 목적으로 우슬을 사용한다면 회우슬을

어혈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천우슬 이나

국산우슬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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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