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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비화음/밥냄새 맡아도 구역감

 

식욕부진과 극심한 피곤을 호소 문진 도중

밥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밥을 못먹는다는 말을 들었다.

'아~, 비화음의 주치증에 聞食卽嘔 란 구절

비화음 배량 진창미는 넣지 않았음.

 

인삼 백출 백복령 신곡 각 2돈,

곽향 진피 사인 감초 각 1돈, 강6 조4

 

10.정전가미이진탕(3-071-88)

위염 흉비,소화불량,위통, 오심, 식후포만

 

香砂六君子湯을 줄까하다가

약간의 腹鳴이 있다고 하여

正傳加味二陳湯을 한 제 주었다.

 

뱃속이 한군데가 아니고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도

痰飮증의 하나이다

 

산사1.5 향부자 반하1 천궁 백출 창출0.8

진피 백복령 신곡0.7 사인 맥아0.5 감초0.3돈

 

11.삼화탕(3-045-33)

부종,소화불량, 소변불통,부종,소화불량 ,

상체부종, 숨참, 대소변난

 

a.소화불량을 겸한 부종에

삼화탕을 복용한 뒤로 6개월간

부종과 소화불량 증상이 경감되거나 소실되었다가

 

방약합편 하통45

삼화탕 배량 + 향부자3돈 하여 10일분 20첩

 

백출 진피 후박2 소엽 빈랑1.4

목통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1돈 + 향부자3돈

 

b.조산후에 조리를 못했으며

한달 전부터 소변 보기 힘들고 잘 나오지 않으며

전신에 부종이 생기고, 소화불량이 발생

 

여성의 부종과 소변불통을 치료하기 위해

삼화탕 배량 10일분 20첩을 지어주었다.

 

백출 진피 후박2 소엽 빈랑1.4

목통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1돈

 

c.상체부종은 많이 경감되어서

몸이 가뿐하고 좋다고 했다.

숨차는 것도 호전되었다.

대소변난도 호전

 

백출 진피 후박 각2돈 소엽 빈랑 각1.4돈

목통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 각1돈 + 치자1.5돈

 

12.후박온중탕(2-143-55)

만성장염, 좌하복통

 

주소가 허냉으로 인한 하복통 인만큼

심복이 허냉하거나 창만하여 오는

복통에 쓰는 후박온중탕이 가장 적합 할것이라 보았다.

방약합편 중통 143의 후박온중탕 배량

 

건강 4돈, 후박 진피 각 3돈,

적복령 초두구 각 1.4돈, 목향 감초 각 1돈

 

13.소체환(3-027-55)소화불량

 

향부자 오령지 흑축 세가지.

향부자를 炒하라고 나와 있을 건데요

저는 炒하지 않고 그냥 씁니다.

 

黑丑頭末二兩 香附子炒 五靈脂 各一兩

 

14.후박온중탕(2-143-01) 하복냉, 복통.설사

 

태음인 체질로 대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좋지 않은것 같아

건강이 군약으로 되어 있으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후박온중탕과 하초허한에 쓰는 장원탕

태음 복통에 쓰이는 이중탕이나 더 심한 증세에 쓰이는

부양조위탕이나 부자이중탕 모두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따뜻하게 함으로써 복통이 오거나 설사나 연변을 멈추게

하는 처방들이나 아직 6살밖에 안된 어린이라

부자가 들어 있는 장원탕이나 부자이중탕을 제외키로

하였다.

처방은 방약합편 중통 143의

후박온중탕 배량에 익모1을 더한 것.

 

건강4 후박 진피3 적복령 초두구1.4

목향 감초1 생강6편 대조4매 + 익모1

 

15.기침할때 옆구리 아픈것 처방 가미반하온폐탕 -

 

반하 진피 6

선복화 길경 계지 백작약 백복령 감초

마도령 소엽 창출 당귀 천궁 숙변 인삼 황기 3

지실 전호 갈근 2.5

목향 세신 관동화 자완 백개자 2

녹용 4 생강 3

저는 기침에는 음양쌍보탕 쓸 경우 빼고는

대개 백부근 6 자완 선복화 관동화 지룡 4g 을

무조건 가합니다.

밤기침에 경희대 가미청상보허탕,

새벽이나 낮기침에 가미반하온폐탕을 주로 쓰는데.

재미난 것은 한동안 맹선생님의 가미윤폐탕을

똑소리 나게 잘 썼는데 요즘은 영 신통치가 않습니다

 

16.과민성대장증후군에

평위산가 산사 맥아를 써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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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최○○ 30세 부인.

환자의 말에 의하면 밤에 자고 나니

아무런 이유없이 입이 왼쪽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맥진(脈診)을 하고 여러 가지를 종합하여 보니

풍습(風濕)으로 온 것으로 단정하고 다음 처방을 6첩을 주고

먹고 난 뒤 와서 하는 말이 보다시피 좋아졌으며

눈뜨기가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다고 하면서

3첩만 더 지어달라고 해서 지어간 뒤

전화로 완전히 좋다하기로 찬방에 자지 않도록 주의를 시켰다.

(處方)

桂枝 5錢, 蒼朮 三錢, 荊芥 三錢, 乾薑 二錢半,

防風 二錢半, 白芍藥, 山茱萸, 蘇葉, 升麻, 葛根 一錢,

紅花, 甘草 八分.

以上 水煎食.

1일 2첩씩 먹고나서 땀을 내야한다.

어린아이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안면신경마비증이 생겨

얼마 되지 않을 때에 사용하게 되면 신기한 효과를 거두는 일이 많다.

7, 8세 이하의 남녀 어린애에 있어서는 5∼6첩 정도로서 완치가 된다.

약을 달여먹고 마른 명태에다

미역국을 끓여서 먹으면서 땀을 많이 내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30세 이내의 청년에 있어서는

제1차에 6첩으로 일일 2첩씩 다려먹은

뒤 앞서 말한 것처럼 명태의 미역국을 끓여 먹고 땀을 낸 후에

1차에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할 ‘때에는 제2차로 6첩,

제3차로 하여 대개 효과를 거두게 된다.

효과가 없는 경우는

와사증이 발생하여 오래되어 근육이 허야 굳어진 경우이다.

즉 근육이 튼튼한 데에 외사가 침입하여 구안와사가 된 것에는

위의 약이 발한으로 사독을 한선으로 내뿜으면서 근육을 조정하여 바로 잡는다.

(裵元植, 「韓國臨床(51)」, 『醫林』제104호, 1974를 요약 정리함)

부가설명

배원식(裵元植) 선생1914〜2006)은

경남 진해에서 출신의 한의사로서

1954년 한의학 학술잡지인 『의림』을 창간하여

현대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1956년에는 동방의학회 회장, 1960년에는 동방장학회 회장,

1968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1976년에 일본동아의학협회 고문,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대회장,

1999년에는 국제동양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게 된다.

위의 처방은 배원식 선생이 20여년간

구안와사(口眼喎斜)를 치료하여 효과를 보았던 처방의

치험례를 소개한 것이다.

위의 처방을 의서에서 찾아보았을 때 가장 유사한 처방이

『醫宗金鑑』‘刪補名醫方論’에 나오는 秦艽升麻湯이다.

秦艽升麻湯은 ‘治風寒客胃, 口眼喎斜,

惡見風寒, 四肢拘急, 脈浮而緊’을 주치로 하는 처방으로서

처방의 구성은 “升麻, 葛根, 秦艽, 白芷, 防風, 桂枝, 甘草,

人參, 芍藥, 蔥白”이다.

이 처방에서 진교, 백지, 인삼, 총백이 빠지고,

창출, 형개, 건강, 산수유, 소엽, 홍화 등 가한 것으로

처방 구성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처방의 主治上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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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규제는

비교적 최근의 개념이다

한의학을 폄훼하는 일부 세력들은

한의학은 안전성,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의 유물이고

오직 양의학만이 과학의 적자(嫡子)라고 주장한다.

이중맹검 임상시험, 통계를 이용한 약효 검증,

생화학적인 약리의 연구, 부작용 보고, 신약 허가와 규제 등은

인류 역사상 최근에 등장했으며 이전에는

모든 의학이 경험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에서 신약을 허가할 때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도록

법령을 개정한 것(Drug Amendments Act)은 1962년의 일이다.

연구결과들을 연구하는 메타분석도 매우 최신의 개념이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의 네트워크인

코크란 연합이 설립된 것이 1993년이니,

주먹구구식의 연구 중에서 옥석을 가리게 된 것도

기껏해야 20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양의학은 ‘원래’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고 하는 말은

역사 인식의 부재에서 나왔다고 하겠다.

현대양의학과 마찬가지로 현대한의학도

통계학과 생물학, 화학, 독성학 등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코크란 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의 로고는

한 상징적인 논문의 결론을 표현한 forest plot (blobbogram)을 도안으로 하고 있다.

<태아의 폐를 성숙시키기 위해

조산 위험이 있는 여성에게 투여하는 출생 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란

그 논문에서 이전에 이루어졌던 조산아 폐 성숙을 위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 연구들을 통합하여 의미심장한 하나의 결론을 내렸다.

로고의 보라색 수평선들은 각각 연구 7개의 결과들을 나타낸다.

보라색 수직선은 ‘차이 없음’을 뜻하고,

수직선의 왼쪽은 ‘이로움’, 오른쪽은 ‘해로움’을 나타내며,

수평선이 수직선에 닿아 있으면 ‘효과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수평선이 수직선 왼쪽에 완전히 넘어가 있으면

그 치료법은 이롭다고 볼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 완전히 넘어가 있으면 해롭다고 볼 수 있다.

이 로고의 7개 연구 중 5개의 결과를 나타내는 수평선은

수직선에 걸쳐져 있으므로 ‘효과 없음’으로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

오직 두 개의 연구만이 수직선 왼쪽에 있어서 ‘이로움’이란 결론을 냈다.

즉, 조산 위험 여성에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한 7개의 연구 중 5개는 효과 없음,

2개만 이로움으로 결론을 냈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상황이 어정쩡하니 당연히 임상에서는

이 치료법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이 때 7개의 기존 논문의 결과를 통합한 문제의 논문이 나왔다.

7개 논문을 종합하여 하나의 수치로 표현한 결과가

바로 맨 아래의 보라색 다이아몬드이다.

다이아몬드는 분명히 수직선 왼쪽에 놓여 있으므로,

치료법이 이롭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7개 논문의 결과는 이미 나와 있었으나

그 결과는 애매해서 한동안 임상에서 적용되지 않았다.

그 결과들을 구슬처럼 실에 꿰었더니 비로소 그 의미가 확실해진 것이다.

활용할 수 있는 내용(7개의 논문들)은 이미 나와 있었으나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의미를 읽어내기(systematic review) 전까지는

방치된 구슬과 다름없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법이 나온 이후에

이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아서 폐의 미성숙으로 사망한 조산아의 수는

안타깝게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 결과들을 빨리 통합하기만 했더라면,

이 아기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란 뼈아픈 교훈이

코크란 연합의 로고에 담겨 있다.

연구들을 종합하여 근거에 기반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코크란 연합의 리뷰들은 코크란 라이브러리에 출간된다.

 

2. 한약은 특별히 안전하거나 특별히 위험하지 않다

한약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한약이 생약이기 때문에 100% 안전하며 아무리 장기 복용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오해는 한약은 성분을 알 수 없는 다수의 약재들로 이루어진 복합처방이므로

단일성분인 양약보다 훨씬 위험하며 간 손상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두 가지 오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

한약 역시 약물이고, 모든 약물은 잠재적인 이로움과 해로움을 저울질하여

이로움이 해로움을 상회할 때 처방하게 되며,

꼭 필요한 기간 동안만 처방하고, 투여 기간 및 그 이후에 부작용을 모니터해야 한다.

또한 임신부와 영유아에게 투여되는 한약은

의서에서 검증되었고 현대의 한약 연구를 통해 다시 검증되어

안전하다고 파악된 약재를 용량을 지켜서 투약하므로 대체로 안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특이적 반응은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안전사고가 걱정되어 한약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투약하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손해이다.

일반적으로 의서의 임신부, 수유부, 영유아용 처방은 대체로 안전하며,

현재까지 예후가 불량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따라서 환자와 상담하는 한의사는 자신감을 가지고

한약 치료의 예상되는 효과를 설명하되,

안전성에 대해 백퍼센트 확신하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

한약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는

기대와 두려움이란 양가적 감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환자의 우려에 대해 공감을 표현한 다음

차분하게 한약 역시 잠재적 이로움이 해로움을 넘어설 때 처방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환자의 두려움에 동조하여 한의사가 저자세로 나간다면 환자의 부정적 감정은 증폭될 수 있다.

 

3. 임산부와 영유아 약물 투여는 다른 성인들과는 다른 면이 있다

임신 기간, 특히 임신 3-8주는 기관 형성기로

약물 투여로 인해 기형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임신 2주까지는 약물 투여를 할 경우

아예 유산되거나 완전히 복구되어 기형이 남지 않는다(all or nothing).

그러나 임신 8주 이전이라고 해도

꼭 필요한 경우에는 한약을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임신오조가 흔하며,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한약을 적량 복용할 수 있다.

수유 여성의 약물 투여는 두 가지 특성이 있는데,

약물이 모유로 전달될 가능성과,

약물이 모유수유 자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약물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양은 소량이며,

대부분은 약물은 모유수유와 병행 가능하므로

큰 틀에서 병행 금기 약물을 먼저 파악하고

나머지는 병행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기존 의서에 나와 있는 산후 회복한약들 역시

아직까지는 문제가 될 만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또한 약물은 모유 양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유아는 장기가 성숙하면서 약물 반응이 달라지고,

신생아는 특히 간과 신장과 신경계가 미숙하므로 약물에 특히 민감하다.

생후 6개월 미만일 때는 감기나 장염 등

치료해야 할 증상이 있을 때만 짧게 한약을 처방해야 한다.

6개월 이후에는 예방이나 성장 등을 위한 보약을 처방할 수 있지만,

돌이 되기 전까지는 역시 소량만 짧게 투약하는 것이 좋으며

환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야 한다.

 

김나희 /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교육이사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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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궁소파수술 후에 발생하는

하복통(下腹痛), 요통(腰痛), 심조(心跳), 현훈(眩暈), 슬통(膝痛), 소화불량(消化不良)과 함께

자궁출혈이 수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그 치료에 있어서 지혈방(止血方)도 여러가지 있겠지만

본원(本院)에서 수십년간 사용하는 통치방(通治方)은 加味地黃湯이오니

여러분의 臨床에 보탬이 된다면 영광이겠다.

加味地黃湯

白朮土炒, 當歸 各五錢, 川芎, 熟地黃 各四錢, 地楡, 側柏葉炒 各三錢,

麥門冬, 山藥炒, 山茱, 牧丹皮, 澤瀉, 白茯 各一錢半,

白芍藥酒炒, 阿膠珠, 生地黃, 五味子, 骨碎補 各一錢,

桃仁八個, 乾薑炒黑, 荊芥炒 各七分, 炙甘草 五分.

以上은 大方으로서 자궁소파수술후의 자궁출혈은 물론

그 외 모든 자궁출혈(자궁외임신과 자궁암은 제외)이라면 90% 이상 자신할 만큼

우수한 처방이오니 증상에 따라 가감하시기 바랍니다.

(「醫林」제74호. 1969년 7월)

자궁소파수술: 자궁의 내막을 기계로 긁어내는 수술. 소파술 또는 소파라고도 한다.

부가설명

이 처방은 이정화선생의 처방이다.

그는 15세에 집안의 어떤 환자가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되어

한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수원에서 활동한 醫生 李裳 선생에게서 사사하여 한의학 공부를 6년간 하여

일제시기 한약종상 시험을 합격하여 한약종상으로 25세부터 활동하다가

1965년에 경희대 한의대에 다시 입학하여 1969년에 한의사가 되었다.

그는 마포구 공덕동에서 杏南한의원을 경영하였다.

위의 내용은 醫案이라기보다는 경험방 공개이다.

그가 오랜 기간동안 자궁소파수술 시술 후의 자궁출혈 환자들을 진료하여

특효방을 찾아내어 공개하는 것이다.

1969년 무렵은 정부차원의 정책인 산아제한이 극단적으로 시행되었던 시기이다.

이에 따라 낙태가 만연되어 자궁소파수술에 대한 가임여성들의 경험률은 매우 높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그 후유증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였다.

이정화 선생은 자궁소파수술의 후유증을 치료해낼 처방을

「醫林」에 공개함으로써 한의계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자궁소파수술의 후유증은

“下腹痛, 腰痛, 心跳, 眩暈, 膝痛, 消化不良 등 증에 子宮出血이 隨伴”되는 증상이다.

처방이름은 加味地黃湯으로써 이 처방은 六味地黃湯의 變方이다.

腎氣丸(숙지황, 산약, 산수유, 복령, 목단피, 택사, 오미자)에

四物湯(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을 합방하고 여기에 인삼을 제거한 四君子湯(백출, 복령, 감초)에

地楡, 側柏葉, 荊芥炒 등 지혈시키는 약물에 桃仁과 같이 瘀血을 치료하는 약물을 가하고 있다.

乾薑炒黑과 骨碎補는 자궁출혈 후유증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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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청폐배독탕(靑肺排毒湯)을 10개 성에서 환자 701명 치료에 사용한 결과

130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51명은 증상이 사라지고 268명은 개선됐으며

다른 212명은 증상이 나빠지지 않고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세한 질병 정보가 있는 351명 환자 가운데

112명의 체온이 37.3℃보다 높았지만 청폐배독탕 복용 6일 후

환자 94.6%의 체온이 정상을 회복으며,

또한 기침 증세를 보인 환자 214명 가운데

80.6%가 복용 6일 뒤에 증세가 호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처방구성]

마황(麻黃) 9g, 자감초(炙甘草) 6g, 행인(杏仁) 9g, 생석고(生石膏) 15~30g(선전),

계지(桂枝) 9g, 택사(澤瀉) 9g, 저령(豬苓) 9g, 백출(白朮) 9g, 복령(茯苓) 15g,

시호(柴胡) 16g, 황금(黃芩) 6g, 강반하(姜半夏) 9g, 생강(生姜) 9g, 자완(紫菀) 9g,

관동화(冬花) 9g, 사간(射幹) 9g , 세신(細辛) 6g, 산약(山藥) 12g, 지실(枳實) 6g,

진피(陳皮) 6g, 곽향(藿香) 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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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한의학은 의학 한 분류입니다.

지금이야 현대의학의 시대흐름에 밀려

대체의학 정도로 폄하되는 경향이 보이지만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주류의학으로서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현대의학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시점은

크게 두가지로 보는데

 

첫번째는 현미경의 발달과

두번째는 이로인해 해부학의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현미경으로 인해 해부학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한의학에서 나왔던 이론들이

모두 부정되고 치열한 논쟁의 물결로 들어갑니다.

이때가 바로 청나라때입니다.

[방약합편]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

-사실은 네덜란드의 해부학-이

일본으로 흘러가면서

 

일본에서는 실증적인 한의학의

임상기술을 정립하게되고

이로 인해 복진(腹診)의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게 되죠.

 

병의 양태는 초기 인플루엔자나

감기 혹은 독감의 형태를 띄었다면

중국의 후대 즉 금, 원,  청나라로 갈수록

열이 뚜렸하게 나타나는

염증의 형태로 변해갑니다.

 

그래서 약물의 흐름도 그에 맞게 변하고

처방도 변하게 되는 것이죠. 

[황제내경]

황제내경을 시작으로 쭈욱 내려오는

의학서적들을 보면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처방들 -명방이라고 부릅니다.-의 역사가

오래된 것은 천년에서 못해도

몇백년의 투약경험이 녹아있습니다.

 

현재의 한의학도 이 기본 처방을 토대로 해서

한의사의 능력에 따라 약재를 빼고 더해서

천차만별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럼 최소 몇백년에서 역사를 가진

처방들이 지금의 사람들에게 투여가 되도

효과가 있유는 뭘까요?

 

이건 제가 전에도 언급은 드린적이 있는데요.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유전자를 만들어내는

단백질이 4~5개의 조합이듯

해부학적 구조 또한 혈관, 림프, 신경, 조직액들의

조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쉬운 예를 들자면

클랙식 음악중 캐논이라고 아시나요?

캐논은 단순히 5계의 음계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음악입니다.

 

5가지의 음을 가지고

여러 음의 흐름을 만들어내지요.

 

즉,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지요.

 

사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주에서 나오는 8글자를 통해

인생을 풀이하는 것처럼

뼈대가 되는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특히나 약물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해부학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여기에 각 구조물들의 상호관계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듯 하지만

결국은 일정한 패턴을 추구하기에

어느정도 약물의 인체내에서의 흐름은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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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