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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진단, 

즉 변증의 종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변증을 포함하는 큰 틀의 진단방법

​네가지 - 사진(四診) -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네가지를 본다는 의미로

망진(望診)

문진(問診)

문진(聞診)

절진(切診)

으로 나뉩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망진]

1. 망진(望診)

망진은 말 그대로 보면 안다는 것이죠.

즉, 표정이나 안색 그리고 첫인상

혀를 보는 것 까지 포함합니다.

얼굴의 부위마다 장부가 배속된게 보이시나요?

그리고 얼굴의 색과 광택에 따라

 

혀의 경우는 혀위에 끼어있는 설태와

혈관의 분포 혹은 혀 가장자리에

나있는 치아흔적을 보고

여러가지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망진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정도면

신의(神醫)의 경지죠~

 

[문진(問診)]

​2. 문진(問診)

문진은 물어보는 것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질환이라던가

병력 혹은 가족력

지금 가장 힘든게 무엇인지

어디가 불편한지

소화와 대소변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생리주기까지

모두 체크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수면이나 통증 그리고

​갈증과 같은 여러가지가 포함됩니다.

여기서 우선순위를 둬야하는 증상과

후순위의 증상을 판단하고

치료계획을 잡습니다.

3. 문진(聞診)

 같은 [문]이라는 글자이지만

 여기서는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자가 말하는 음성의 높낮이라든가

​ 예) 힘없이 말하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호흡이 가쁜지 느린지..

그리고 몸에서 나는 체취까지 포함합니다.

 

[맥진과 복진]

4. 절진(切診) 혹은 촉진(觸診)

절진은 몸을 접촉해서

진단하는 방법으로

 

 맥을 보는 맥진(脈珍)

배를 눌러서 살피는

복진(腹診)으로 나뉩니다.

맥은 심장에서 혈액을 뿜어내는 정도를

미세한 감각으로 진단하는 것이고

 p.s: 참고로 맥의 종류는 28가지로 나누며

크게 나누면 8가지 맥으로 분류합니다.

복진은 명치부터 배꼽아래까지의

근육의 긴장도나 통증을 가지고

 장부에 속한 병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복진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본에서 매우 발달한 진단방법으로

현재는 국내에서도 진단법의 하나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p,s: 내용이 너무 일반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지금과 같은 진단장비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 정도의 진단방법 조차도

그 때 당시에는

최첨단의 방법이었고

지금도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라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는 맥에 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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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