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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한의학은 의학 한 분류입니다.

지금이야 현대의학의 시대흐름에 밀려

대체의학 정도로 폄하되는 경향이 보이지만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주류의학으로서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현대의학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시점은

크게 두가지로 보는데

 

첫번째는 현미경의 발달과

두번째는 이로인해 해부학의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현미경으로 인해 해부학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한의학에서 나왔던 이론들이

모두 부정되고 치열한 논쟁의 물결로 들어갑니다.

이때가 바로 청나라때입니다.

[방약합편]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

-사실은 네덜란드의 해부학-이

일본으로 흘러가면서

 

일본에서는 실증적인 한의학의

임상기술을 정립하게되고

이로 인해 복진(腹診)의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게 되죠.

 

병의 양태는 초기 인플루엔자나

감기 혹은 독감의 형태를 띄었다면

중국의 후대 즉 금, 원,  청나라로 갈수록

열이 뚜렸하게 나타나는

염증의 형태로 변해갑니다.

 

그래서 약물의 흐름도 그에 맞게 변하고

처방도 변하게 되는 것이죠. 

[황제내경]

황제내경을 시작으로 쭈욱 내려오는

의학서적들을 보면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처방들 -명방이라고 부릅니다.-의 역사가

오래된 것은 천년에서 못해도

몇백년의 투약경험이 녹아있습니다.

 

현재의 한의학도 이 기본 처방을 토대로 해서

한의사의 능력에 따라 약재를 빼고 더해서

천차만별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럼 최소 몇백년에서 역사를 가진

처방들이 지금의 사람들에게 투여가 되도

효과가 있유는 뭘까요?

 

이건 제가 전에도 언급은 드린적이 있는데요.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유전자를 만들어내는

단백질이 4~5개의 조합이듯

해부학적 구조 또한 혈관, 림프, 신경, 조직액들의

조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쉬운 예를 들자면

클랙식 음악중 캐논이라고 아시나요?

캐논은 단순히 5계의 음계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음악입니다.

 

5가지의 음을 가지고

여러 음의 흐름을 만들어내지요.

 

즉,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지요.

 

사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주에서 나오는 8글자를 통해

인생을 풀이하는 것처럼

뼈대가 되는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특히나 약물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해부학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여기에 각 구조물들의 상호관계가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듯 하지만

결국은 일정한 패턴을 추구하기에

어느정도 약물의 인체내에서의 흐름은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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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