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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진입니다.

사실 한방에서의 맥으로 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신비주의(?) 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과연 맥박으로 병을 진단하는게 가능한 것인가?

하는 것이겠죠?

 

한방에서 바라보는 맥은

요골동맥을 기준으로 그 부위마다

속해있는 오장과 육부가 다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실까요?

[부위별 장부와 소아의 맥위치]

각각의 부위를 촌,관,척으로 나누고

각 부위마다 장(臟)과

짝을 이루는 부(腑)를 배속합니다.

 

오장은 깊숙이 있다고 보기에

깊게 눌렀을때는 오장의 상태를

 

육부는 바깥에 위치한다고 보기에

얕게 눌렀을때 육부의 상태를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나 영아들의 경우는

맥을 잡을수가 없지요.

그래서 검지손가락을

세곳으로 나눠서 판단합니다.

 

맥의 종류는 세세하게 나누면 

28가지로 나뉘지만 -_-;;

크게 본다면 8가지로

바라볼 수 있는데요.

 

여덟가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부(浮)맥 - 말그대로 뜨는 맥입니다.

맥박이 위로 붕붕 뜨는 느낌이라는 뜻이죠

대표적으로 감기초기에

맥박을 재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침(沈)맥 - 부맥과 반대로는 가라앉는 맥입니다.

대표적으로 추위를 많이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습니다.

 

지(遲)맥 - 지맥은 느리다는 뜻으로

한호흡(들숨과 날숨을 포함)에

4번 이하로 뛰는 맥을 지맥이라 합니다. 

 

삭(數)맥 - 삭맥은 빠른맥으로 한호흡당

4번 이상으로 뛰는 맥을 삭맥이라 합니다.

부맥과 얼추 비슷하겠죠?

 

지맥과 삭맥은 맥박의 세기보다는

뛰는 횟수로 나누는게 기준입니다.

 

활(滑)맥-미끄러지듯이 느껴지는 맥으로

일반적으로 소화가 안되거나

체했을때 나타나는 맥입니다.

 

삽(澁)맥- 꺼끌꺼끌한 느낌의 맥으로 주로

설사나 빈혈이 심한 분들 에게서

나타나는 맥입니다.

 

대(大)맥 - 맥박이 힘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완(緩)맥 - 맥박이 힘이없고 완만한 맥을 말합니다.

 

 

맥진은 여러가지를 형상화해서 나눠놓았는데

느낌과 횟수 그리고 성질이 그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걸 모두 구별하기엔 쉽지않지요.

 

보통 한가지로만 나뉘는게 아니라

2~3가지 맥이 섞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맥은  최소 3천명 정도 봐야

그 감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_-;;

 

과연 가능한 경지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 맥진만으로 이름을 날리는

한의사분들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지요. 

 

 

현대의학에서는 심전도를 이용해서

심장근육이 뛰는 파형을 이용하고

 

한방처럼 맥을 잡는 경우는

일반인 평균의 맥박수를 세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바이탈 사인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맥박수가 적다면 심장기능이 떨어지고

저체온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맥진이라는 것은 사실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관의 압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판단이 들긴하지만

이 외에도 다른게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 수많은 기록들이 나올수 가 없으니까요~

 

맥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맥박의 횟수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음식에 따라 다릅니다.

 

한번 본인의 맥박을 직접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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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