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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규제는

비교적 최근의 개념이다

한의학을 폄훼하는 일부 세력들은

한의학은 안전성,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의 유물이고

오직 양의학만이 과학의 적자(嫡子)라고 주장한다.

이중맹검 임상시험, 통계를 이용한 약효 검증,

생화학적인 약리의 연구, 부작용 보고, 신약 허가와 규제 등은

인류 역사상 최근에 등장했으며 이전에는

모든 의학이 경험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에서 신약을 허가할 때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도록

법령을 개정한 것(Drug Amendments Act)은 1962년의 일이다.

연구결과들을 연구하는 메타분석도 매우 최신의 개념이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의 네트워크인

코크란 연합이 설립된 것이 1993년이니,

주먹구구식의 연구 중에서 옥석을 가리게 된 것도

기껏해야 20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양의학은 ‘원래’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고 하는 말은

역사 인식의 부재에서 나왔다고 하겠다.

현대양의학과 마찬가지로 현대한의학도

통계학과 생물학, 화학, 독성학 등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코크란 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의 로고는

한 상징적인 논문의 결론을 표현한 forest plot (blobbogram)을 도안으로 하고 있다.

<태아의 폐를 성숙시키기 위해

조산 위험이 있는 여성에게 투여하는 출생 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란

그 논문에서 이전에 이루어졌던 조산아 폐 성숙을 위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 연구들을 통합하여 의미심장한 하나의 결론을 내렸다.

로고의 보라색 수평선들은 각각 연구 7개의 결과들을 나타낸다.

보라색 수직선은 ‘차이 없음’을 뜻하고,

수직선의 왼쪽은 ‘이로움’, 오른쪽은 ‘해로움’을 나타내며,

수평선이 수직선에 닿아 있으면 ‘효과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수평선이 수직선 왼쪽에 완전히 넘어가 있으면

그 치료법은 이롭다고 볼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 완전히 넘어가 있으면 해롭다고 볼 수 있다.

이 로고의 7개 연구 중 5개의 결과를 나타내는 수평선은

수직선에 걸쳐져 있으므로 ‘효과 없음’으로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

오직 두 개의 연구만이 수직선 왼쪽에 있어서 ‘이로움’이란 결론을 냈다.

즉, 조산 위험 여성에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한 7개의 연구 중 5개는 효과 없음,

2개만 이로움으로 결론을 냈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상황이 어정쩡하니 당연히 임상에서는

이 치료법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이 때 7개의 기존 논문의 결과를 통합한 문제의 논문이 나왔다.

7개 논문을 종합하여 하나의 수치로 표현한 결과가

바로 맨 아래의 보라색 다이아몬드이다.

다이아몬드는 분명히 수직선 왼쪽에 놓여 있으므로,

치료법이 이롭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7개 논문의 결과는 이미 나와 있었으나

그 결과는 애매해서 한동안 임상에서 적용되지 않았다.

그 결과들을 구슬처럼 실에 꿰었더니 비로소 그 의미가 확실해진 것이다.

활용할 수 있는 내용(7개의 논문들)은 이미 나와 있었으나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의미를 읽어내기(systematic review) 전까지는

방치된 구슬과 다름없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법이 나온 이후에

이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아서 폐의 미성숙으로 사망한 조산아의 수는

안타깝게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 결과들을 빨리 통합하기만 했더라면,

이 아기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란 뼈아픈 교훈이

코크란 연합의 로고에 담겨 있다.

연구들을 종합하여 근거에 기반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코크란 연합의 리뷰들은 코크란 라이브러리에 출간된다.

 

2. 한약은 특별히 안전하거나 특별히 위험하지 않다

한약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한약이 생약이기 때문에 100% 안전하며 아무리 장기 복용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오해는 한약은 성분을 알 수 없는 다수의 약재들로 이루어진 복합처방이므로

단일성분인 양약보다 훨씬 위험하며 간 손상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두 가지 오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

한약 역시 약물이고, 모든 약물은 잠재적인 이로움과 해로움을 저울질하여

이로움이 해로움을 상회할 때 처방하게 되며,

꼭 필요한 기간 동안만 처방하고, 투여 기간 및 그 이후에 부작용을 모니터해야 한다.

또한 임신부와 영유아에게 투여되는 한약은

의서에서 검증되었고 현대의 한약 연구를 통해 다시 검증되어

안전하다고 파악된 약재를 용량을 지켜서 투약하므로 대체로 안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특이적 반응은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안전사고가 걱정되어 한약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투약하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손해이다.

일반적으로 의서의 임신부, 수유부, 영유아용 처방은 대체로 안전하며,

현재까지 예후가 불량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따라서 환자와 상담하는 한의사는 자신감을 가지고

한약 치료의 예상되는 효과를 설명하되,

안전성에 대해 백퍼센트 확신하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

한약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는

기대와 두려움이란 양가적 감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환자의 우려에 대해 공감을 표현한 다음

차분하게 한약 역시 잠재적 이로움이 해로움을 넘어설 때 처방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환자의 두려움에 동조하여 한의사가 저자세로 나간다면 환자의 부정적 감정은 증폭될 수 있다.

 

3. 임산부와 영유아 약물 투여는 다른 성인들과는 다른 면이 있다

임신 기간, 특히 임신 3-8주는 기관 형성기로

약물 투여로 인해 기형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임신 2주까지는 약물 투여를 할 경우

아예 유산되거나 완전히 복구되어 기형이 남지 않는다(all or nothing).

그러나 임신 8주 이전이라고 해도

꼭 필요한 경우에는 한약을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임신오조가 흔하며,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한약을 적량 복용할 수 있다.

수유 여성의 약물 투여는 두 가지 특성이 있는데,

약물이 모유로 전달될 가능성과,

약물이 모유수유 자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약물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양은 소량이며,

대부분은 약물은 모유수유와 병행 가능하므로

큰 틀에서 병행 금기 약물을 먼저 파악하고

나머지는 병행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기존 의서에 나와 있는 산후 회복한약들 역시

아직까지는 문제가 될 만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또한 약물은 모유 양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유아는 장기가 성숙하면서 약물 반응이 달라지고,

신생아는 특히 간과 신장과 신경계가 미숙하므로 약물에 특히 민감하다.

생후 6개월 미만일 때는 감기나 장염 등

치료해야 할 증상이 있을 때만 짧게 한약을 처방해야 한다.

6개월 이후에는 예방이나 성장 등을 위한 보약을 처방할 수 있지만,

돌이 되기 전까지는 역시 소량만 짧게 투약하는 것이 좋으며

환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야 한다.

 

김나희 /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교육이사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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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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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후 90일이 된 제 딸이 아토피인 거 같은데요,

입 주위가 빨갛고 건조해서 약간은 갈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1주일 전부터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더니 계속 없어지지 않습니다.

한방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지금 모유 수유 중인데요. 어떤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지요?

가끔 제가 모유 수유 중임에도 불구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곤 했는데,

아이 얼굴 때문에 지금은 많이 자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지도 함께 알려주세요.

A

아토피 피부 증상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직은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인지 아닌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가까운 한방 의료기관에 가셔서 직접 아이의 진찰을 받아보셔야

아토피 피부염인지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님의 경우는 아직 백일도 채 안 된 아이이므로

순한 외용제 위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보습제(ex.한약 성분이 가미된 베이비 로션)도

어린 아이의 아토피 피부 증상 개선을 위해 충분히 사용 가능하지만,

피부 타입이나 증상에 따라서 그 외에 다른 형태의 한방 외용제를

진찰 소견에 따라 처방할 수도 있으므로,

직접 내원해서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유 수유 중인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때,

아이 어머니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아토피 체질이라면 모유 수유 중이신 아이의 어머님께서도

당분간 달걀과 우유의 과잉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달걀, 생우유, 밀, 콩 같은 것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기 쉬운 음식들이며,

아이에 따라서 특정한 음식에 한해서 피부 증상의 악화를 갑자기 보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아이에게 어떤 음식이 안 좋고 나쁘다고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일단 모유 수유하시는 어머님께서도 이런 음식들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게, 새우, 가재, 쇠고기, 닭고기, 양고기, 청홍합, 참치,

딸기, 키위 주스, 복숭아, 겨자, 마늘, 옥수수, 메밀가루, 아몬드, 빵 이스트 등에도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이들이 간혹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을 드시면서 모유 수유를 할 때는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심해지는 것은 아닌지

유심히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히 아이에게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없더라도

모유 수유 중이시라면 일반적으로 어머님들께서 가려야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먼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양파, 마늘, 순무 같은 것을 많이 드시고

모유를 먹이시면 갑자기 아이가 좀 예민해지는 일이 있습니다.

아이가 배가 아파서 울고 보채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게 됩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콩,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것이나,

참외, 복숭아, 살구, 자두 같은 과일을 과식하는 것도 삼가시기를 권합니다.

모유 수유 중에는 초콜릿, 코코아, 커피, 녹차, 홍차 같은 것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카페인이 모유를 통해서 아이의 몸에 영향을 미치면,

아이가 보채고 잠을 자지 않거나 변비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거나,

아이에게 우유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유제품을 직접 섭취할 경우에

복통, 구토, 설사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모유 수유 중인 어머니가 유제품 섭취 시에는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모유 수유 중에 술이나 담배를 피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주, 흡연은 모유 분비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고, 엄마나 아이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비뇨생식기계,

근골격계, 조혈계, 내분비계 등에 걸쳐서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알코올 성분은 모유를 통해서 아이에게 흡수될 수 있는데,

아이 어머니가 지속적으로 술을 많이 마신다면 아이의 각 신체 계통 발달에도 해로울 뿐 아니라,

아이의 체중이 잘 늘지 않게 됩니다.

가끔 맥주나 와인을 한잔 정도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고 보이나,

소량의 알코올 음료를 섭취한 뒤라도 섭취 후 1-2시간 정도는 수유를 하시면 안됩니다.

모유 수유 중인 어머니의 흡연은

아이에게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의 질병 발생을 증가시키며,

아이에게 구토, 복통, 설사, 보채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서 모유의 맛과 향기가 변하면 아이가 모유를 잘 먹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모유 수유 중 흡연으로 모유에 니코틴이나 타르 성분이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아이의 신체 발달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이므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유 수유 중에는 약물 복용을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모유 수유 중에 임의로 약을 조제해서 복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반드시 의사 또는 한의사에게 진찰받으실 때, 모유 수유 중이라고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설사약, 감기약 같은 것도 조심하셔야 하고,

어머니께서 결핵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모유 수유를 권하지 않습니다.

호르몬 성분의 피임약을 먹으면, 모유 수유량이 감소될 수도 있고

피임약의 부작용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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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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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피 - 봉삼]

 

 

맛은 쓰고 달며(苦, 甘), 성질은 차갑습니다.(寒)

작용장부는 폐,비,소장,방광(肺, 脾, 小腸, 膀胱)입니다.

약리작용

1.진균억제작용

2.자궁수축작용

3.해열작용

 

주치(主治)

1. 청폐지해(淸肺止咳 ): 인후건조, 기침, 갈증

2. 청열이습(淸熱利濕) : 피부질환, 이질치료

①. 황달(黃疸) ②. 임증(淋症): 방광염, 요도염(+지부자)

3. 거풍조습(袪風燥濕)

①. 피부양진(皮膚痒疹): 피부염, 발진

②. 풍습비통(風濕痺痛): 사지마비, 루마치스 관절염, 하지 운동 장애

4. 청열정경(淸熱定驚): 열로 경련 발작

용량:6-15g

 

배합예

1. +백렴(白蘞): 청열해독(淸熱解毒)

2. +고삼(苦參): 피부가려움증, 피부짓무름

3. +인진호(茵陳蒿): 황달, 간염

4. +방풍(防風): 기침, 인후건조

5. +토복령(土茯苓): 관절염

6. +지부자(地膚子):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 피부가려움증

p.s: 백선피는 시중에서 봉황삼이라는 약초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독성이 상당하기에 반드시 용량을 지켜야합니다.

용량이 과할경우 간세포괴사가 일어납니다.

국산 백선피는 뿌리안의 섬유질(심)이 제거가 안되어 있고

중국산 수입 백선피는 뿌리안의 심이 제거가 되어 있으니

중국산 백선피를 사용하시고 드시더라도 아주 연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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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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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

 

2014년에 가장 핫했던 녀석~~ 어성초입니다.

어성초는 생선(魚)비린내(腥)가 나는 풀(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자소엽, 녹차와 함께

탈모와 관련된 종편에 나오면서

대단한 열풍을 이끌었지요.

 

시장에서 유통되던 가격이 600g당

8,000원 하던 녀석이 65,000원까지 치솟았으니..

열풍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지금은요?
이 유행이 지나가면서

다시 제자리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은

뭐 하나 이렇게 잘 되버리면,

농민분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재배를 하시기 때문에

 

올해는 아마도

하락폭이 더욱 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성초]

 

한방에서 어성초는 몸의 염증으로 생긴 부산물을

소변으로 빼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폐에 혹이 생겨서 고름을 토하거나

장염으로 인한 세균성 설사에 사용해 왔습니다.

 

결국 어성초가 탈모에 좋다는 이야기는

염증으로 인해서 탈모가 진행된다는 의미입니다.

한방에서 염증은 곧 열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열성탈모에 사용할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면 .. 논에 물이 없으면 땅바닥이 갈라지면서

모가 죽는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어성초]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에 논에 물이 너무 많아서 모가 죽는 상황이라면?

즉..염증으로 오는 탈모가 아니라면?

과연 어성초가 맞을까요?

 

오히려 두피가 손상됩니다.

시장에서 약초취급하시는 사장님이

탈모가 있어서.. 최상급 재료로만

만들어서 머리에 발랐더니..

오히려 두피가 얇아지고 머리는 더 빠지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물을 빼줘야 모가 살아나기 때문에

이 비유를 인체에 대입해보면

이뇨제를 사용해야 맞는 것이죠.

 

그러니 약초를 사실때는

반드시 반대편의 부분도 보시고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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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뿌리 - 노근]

 

맛은 달고(甘), 성질은 차며(寒)

작용부위는 폐와 위(肺, 胃) 입니다.

약리작용: 항균작용

주치(主治)

1. 생진지갈(生津止渴)

열병을 앓고 난 후에 이 미열이 남은 경우

당뇨증상으로 갈증과 변비가 생기는 경우

2. 개위지구(開胃止嘔)

위염으로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하는 경우

혓바늘이 생겨 혀가 빨갛게 되는 경우

3. 해어독(解魚毒)

회를 먹거나 복어를 먹어 생기는 중독증상에

갈대뿌리 생물 500g을 사용.

용량: 15-30g

주의사항

위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차가운 사람에게는 사용할때 주의

배합예

1. +죽여(竹茹): 위염으로 인한 구토증상

2. +백모근(茅根): 방광에 열 정체 소변을 볼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

3. +지골피(地骨皮): 당뇨병환자의 갈증와 열감

p.s: 1.노근(갈대뿌리)은 개울이나 물가에 자라는 식물로

무엇보다 청정지역에서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울이나 물 아래 있는 토양이 오염되지 않은 곳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중금속의 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갈대뿌리 속에 흙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가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런데 이부분이 가격상승의 요인이 되기에 대부분 중국에서

세척이 이루어진 노근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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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오이]

 

이웃님들 수세미 다들 아시죠?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만

대부분 아실듯 합니다.

수세미오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녀석은 모든 부위를 사용하긴 하지만

주로 안의 섬유질을 약용부위로 사용합니다.

 

옛날엔 섬유질을 정말 그릇닦는

수세미로 사용했다고 해서..ㅡㅡ;

수세미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수세미오이]

 

수세미는 성질이 차고 서늘하기 때문에

몸의 염증을 삭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주로 무릎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에 사용해 왔습니다.

그 외에도 고환의 염증과 여성의 모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

그리고 유방에 염증에는 찧어서 바르기도 했지요.

 

수세미는 부위마다 명칭이 전부 다르지만

주의하셔야 하는 부위가 있는데요.

바로 씨앗입니다.

 

수세미의 씨앗은 강력한 설사 작용이 있어서

변비있으신 분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 분들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수세미오이]

 

그리고 다리에 힘이 없거나

몸이 냉한분들 또한 드실때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수세미가 드실때는

가급적 설탕을 넣어서 발효시킨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가을이 되면 날이 건조해지면서

습도가 낮아집니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부드럽지 않고

뚝뚝! 소리가 나게 되지요.

 

이럴때.. 수세미 오미차

한잔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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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포]

 

오늘은 아마 아이를 두신 맘(mom)이웃분들께서

좋아하실만한 약초입니다.

바로 석창포입니다.

 

보통 창포하면 단오날 머리를 감는다는

그 창포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건 수창포라는 식물을 말하고

여기서 말하는 창포는 돌틈에서 자라는

석창포를 의미합니다.

 

[석창포]

 

석창포는 특히 총명탕에 들어가는 약재료 중 한가지 인데요.

동의보감에 허준선생님이 뭐라고 했나면

이걸 먹으면 하루에 만개의 단어를

가슴에 품을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건 좀..아닌거 같아요

 

실제로 석창포는 한방병원에서

치매환자들을 위해서도 꼭 들어갑니다.

 

실제 석창포는 뇌에 산소공급양을 늘려줘서

인지력과 청력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석창포]

 

다만 맛이 맵고 화한 향이 있어서

진하게 드시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장복하실 경우는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을 하셔서 결정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석창포는 장복할 경우 아사론(asarone)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염색체이상을 유발하고, 간손상을

일으킨다고 보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옛서적에는 엿과 양고기와는

같이 먹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빈혈이 있거나 속쓰림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드실때 주의하셔야 해요~~

 

하루 드시는 양은 4~8g이 적당하구요.

이 이상 많이 넣고 끓이시면,

맛이 맵기도하고 이상해서 드시지 못할겁니다.

 

[석창포]

 

석창포는 보시면 마디가 많아요.

특히 돌틈에서 자라는 석창포는 더더욱 많습니다.

마디가 많을수록 품질이 더 좋고 향이 강하기 때문에

설명드린 창포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조금 짧은감이 없잖아 있네요~~

길진 않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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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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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

 

맛은 쓰고(苦), 성질은 차가우며(寒)

작용 장부는 폐,위,신(肺, 胃, 腎)입니다.

약리작용

1. 해열작용

2. 항균작용: 대장균, 이질균, 장티푸스균, 용혈성연쇄상구균

3. 호르몬작용에 대한 영양: 갑상선 기능항진 상태를 개선

4. 혈당강하작용

5. 항종양

6. 진정작용: 산조인과 같이 사용시 진정작용 증가

주치(主治)

1. 청열사화(淸熱瀉火)

*소갈열중(消渴熱中):열이 높고 갈증이 심한 경우

2. 자음윤조(滋陰潤燥)

신장, 방광의 열을 내려줌 이때는 지모와 황금을 같이 배합

*신장 방광의 열의 있을 때의 증상

*마른기침 ,오후의 발열, 임신 중 가슴속에서 열이 오르는 증상, 허약체질인데 성관계를 밝히는 경우

입이 마르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소변이 진한 황색을 나타내는 경우

3.활장통변(滑腸通便): 몸의 진액이 말라 변비가 생기는 경우-마른변비

4.이수소종(利水消腫):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자주 보고싶은 경우

용량:5-12g

주의사항

위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자주 설사를 하는 경우는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배합예

1.+패모(貝母): 열이 있으면서 기침을 하는 경우

2.+황백(黃柏): 오후시간에 열이 오르는 경우, 찌는 듯한 열감

3.+석고(石膏): 위(胃)에 열(熱)이 있어서 입술이 마르거나 트는 경우

4.+치자(梔子): 열이 오르면서 혀가 붉어지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p.s: 지모는 주로 황백과 배합해서 허열(虛熱)이라 불리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이 허열이란 노년기나 여성의 갱년기에 나타나는 열을 지칭하는데,

대부분 사우나에서 느끼는 찌는듯한 열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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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