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청열사화약(淸熱瀉火藥)-죽엽(竹葉)

[죽엽]

 

맛은 맵고 달며, 담담한 맛이 있고(辛, 甘, 淡), 성질은 차갑습니다.(寒)

작용 장부는 심,폐,담,위(心, 肺, 膽, 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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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主治)

1. 청열제번(淸熱除煩): 심장에 들어가서 울증을 제거

*고열이나 병이 낫고 난 후 남은 미열과 갈증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위치로 치받아 오를 때

*스트레스로 인한 혓바늘이 생길 때

*편도선염

*눈충혈과 혈압이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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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진이뇨(生津利尿)

*당뇨로 인한 갈증

*열로 인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뜨거운 느낌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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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담지해(化痰止咳): 기침과 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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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역지구(降逆止嘔): 위 또는 심장의 열로 인해 속이 미식거리거나 구토가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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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6-1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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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예

1. +하경(荷梗-연잎줄기): 淸心

2. +생석고(生石膏): 폐열(肺熱)로 인한 기침

3. +죽여(竹茹):심중번열(心中煩熱)-가슴속이 뜨거우면서 열이 나는 느낌이 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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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예시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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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죽엽은 대나무잎으로 통칭하지만 실제로 유통되는 죽엽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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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속: 왕대(참대), 오죽(검정대, 흑죽), 분죽(분검정대, 솜대), 죽순대(죽신대, 맹종죽)

해장죽속: 문주조릿대, 해장죽이 있으며,

조릿대속: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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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중에서 죽엽으로 유통되는 것은

해안가에서 자라는 신의대로 추정됩니다.

이걸 약초꾼들은 시릿대라고 부릅니다.

대나무 자체가 얇아 자르기 쉽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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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대나무 속껍질)의 경우는 담양에서

대나무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껍질을 모아서

국산 죽여로 유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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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껍질을 채취하면 색이 아이보리색을 띄는데 반해서

겉껍질은 푸른색을 띄어 이 두가지 색이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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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죽엽은 만성간염에 효과를 보인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만성(慢性) 간염(肝炎) 환자 48예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남자 24예, 여자 24예이며 나이는 31∼40세가 24예,

41∼50세가 6예, 51세 이상이 18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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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기간을 보면 1∼3년이 20예, 4년 이상이 28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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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린 산죽(山竹)의 줄기와 잎을

3∼5㎝ 길이로 썰어 물을 붓고 24시간 동안 달여 거르고(1액)

찌꺼기에 물을 붓고 다시 달여 2액을 낸다.

이것을 합치고 졸여서 1 : 1의 달인 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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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을 1번에 2㎖씩 하루 3번 식사 30분 전에 먹이는 방법으로

2개월 동안 쓰는 것을 1치료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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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결과]산죽(山竹) 달인 약을 쓴 후 대체로 3∼5일부터

이뇨효과(利尿效果)가 나타나고 뒤따라 소화기증상(消化器症狀)과

간부위(肝部位) 통증(痛症), 출혈(出血)이 없어지거나 좋아졌다.(유효율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