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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인근의 이바라키(茨城)현

쯔쿠바시에 있는 쯔쿠바 약용식물원.

정식이름은 ‘독립행정법인 의약기반연구소

약용식물자원연구센터 쯔쿠바연구부’라는

긴 명칭을 가지고 있다.

이 약용식물원은 1922년 도쿄위생시험소

약용식물재배시험부의 부속시설로 시작하였다.

1980년 쯔쿠바 연구학원도시로 이전하여

쯔쿠바약용식물재배시험장으로 개칭하였으며,

2005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약용식물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 식물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키가 큰 대마가 우리 일행을 반긴다.

대마는 철망 안에 갇혀 재배되고 있다.

큰 키를 보호하고 중요식물 표시도 하기 위해 설치한 모양이다.

몇 년 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미국생약학회에 참석하여

그곳의 대마 재배지를 견학한 적 있었다.

그곳에서는 엄격한 출입제한이 있었고

심지어 사진 촬영도 못하게 했었다.

그렇지만 일본의 이 식물원은

우리 답사단에게는 다소 자유스러웠다.

3미터 정도 되는 키를 가진 대마초에서

조그만 달걀형태의 열매가 맺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사기』에

삼에 관한 기록이 있어 오래 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고려 말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들여올 때까지

우리 의복의 주종을 이루었다.

대마의 잎과 꽃은 대마초 원료로 쓰이며

대마의 주성분은 THC라는 환각물질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자료에 의하면

수 대마보다는 암 대마에, 그리고 무덥고 일조량인 많은 지역에서

성장한 대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중동, 멕시코, 미국 남서부 대마의 THC성분이

한국 등 동북아산보다 20~60배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원 입구에는 마약인 대마와 양귀비 사진,

그리고 대마와 유사한 식물, 재배 가능한 양귀비의 사진을 붙여 놓고서

국민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었다.

쯔쿠바 약용식물원에는

여러 종류의 마황이 심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일 것이다.

보통 2~3종의 마황은 일본의 약용식물원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여기는 Ephedra intermedia, E. altissima, E. ciliata,

E. equisetina, E. procera, E. distachya, E. gerardiana,

E. sinica 등 많은 종의 마황이 수집되어 재배되고 있다.

이중 E. equisetina에는 빨간 꽃이 피어 있다.

육안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마황을 접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재배품 전부를 촬영해 둔다.

정확하게 분류된 여러 종류의 마황은

이 약용식물원의 소중한 자산일 것이다.

대황 재배지에는

Rheum undulatum과 Rheum rhaponticum 2종류를 재배하고 있다.

약용가치가 적은 이들 대황의 꽃은 이미 졌지만 대신 넓은 잎을 잘 촬영해 둔다.

장엽대황(掌葉大黃), 당고특대황(唐古特大黃), 약용대황(藥用大黃)은 볼 수 없었다.

구기자에는 보라색 꽃과 빨간 열매가 함께 열려 있다.

마크로 렌즈로 바꾸어서 조그만 구기자 꽃으로 다가가 여러 번 촬영해 둔다.

감초도 유럽감초라 불리는

Glycyrrhiza glabra와 G. echinata 두 종류가 심어져 있다.

이 약용식물원을 방문한 시기가 8월말인데

식물원안의 메타세쿼이아 나무에는

매미 허물들이 뒤엉켜 붙어 있었다. <격주연재>

글ㆍ사진 = 박종철 교수

국립순천대학교 한의약연구소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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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계대황(錦紋系大黃)만을

대황(大黃)으로 사용해야 한다

錦紋系大黃은 根莖의 단면에 특징적인

성점(星點) 있어…

가능하면 크게 썰어진 상태서 감별해야 함

 

한방 치료의 下法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한약재로서

攻積,瀉火, 逐瘀의 要藥인 大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고,

동속근연종이 많은 관계로 正品·僞品의 논란이

지속되어왔던 한약재이기도 하다.

한의학적 효능 분류에서,

大黃은 瀉下藥에 속하며 寒 苦 無毒하고,

脾 胃 大腸 肝 心包經에 歸經한다.

大黃類는 모두 3년 이상된 뿌리줄기(根莖) 및

뿌리(根)를 약용으로 하며, 늦가을∼이른 봄

(지상부가 누렇게마른 뒤부터 봄철에 발아하기 이전까지)에 걸쳐

채취하여 사용한다.

1.대황류(大黃類)의 기원

동양권의 많은 공정서에서

장엽대황(掌葉大黃) Rheumpalmatum L.,

탕구트대황 R. tanguticum Max ex Balf 또는

약용대황(藥用大黃) R. officinale Baill.의

뿌리줄기(根莖) 및 뿌리(根)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기타로 일부에서

장군풀 R.coreanum Nakai(JP, DKP) 및 종간교잡종(JP),

혹은 기타 동속식물(TP,THP)을 기원 혹은 추가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종대황이라는 이름으로 R. undulatum L. 을 구분하여 추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大黃類에 속하는 식물의 기원은 모두Rheum屬에 속하며,

기타 많은 種이 위품 혹은 대체품으로 일부지역에서

유통되어지고있는것을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大黃類로 유통되어지는 것은,

뿌리줄기에 錦紋을 나타내는 특징에 의해

錦紋系大黃이라고 불리우는 掌葉大黃, 탕구트大黃, 藥用大黃과,

土大黃系로 불리우는種大黃이 있다.

錦紋系大黃 중 掌葉大黃과 탕구트大黃은 중

국의 靑海 甘肅지역이 주산지인 관계로

西北大黃(北大黃, 西大黃)이라불리우며,

藥用大黃은중국의湖北四川지역이주산지인 관계로

南大黃(雅黃, 馬蹄大黃)이라 불려지기도 하였다.

한편 掌葉大黃 Rheum palmatum과

탕구트大黃 R. tanguticum은 자생 및 재배지역이 유사한관계로

식물상태의 혼종이 이루어지고 있어

약재상태의 구분에서 커다란 의미를 찾기는 힘들다 고말할수있겠다(Fig 1).

또한종대황Rheum undulatum 은

한국과중국, 일본등지의 田圃에재배되고있다.

 

2.약효상의 차이

이를종합하여세분하면

①攻下藥으로서의 大黃은

錦紋系大黃(掌葉大黃, 탕구트大黃, 藥用大黃)이 적합하다.

3종의 錦紋系大黃의 瀉下작용을 비교한 보고에 의하면

錦紋系大黃 중 탕구트大黃이 비교적 우수하다고 한다

(탕구트大黃>掌葉大黃>藥用大黃).

하지만 실제 재배지역에서

掌葉大黃과 탕구트大黃이 혼종되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掌葉大黃과 탕구트大黃의 효능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며,

藥用大黃과의구분은 의미가 있다고사 료된다.

②土大黃系인 種大黃 Rheum undulatum의 경우,

약효분류군에서淸熱藥으로분류되어질수있는바,

大黃의 약효로서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瀉下力의 부분에서도 錦紋系大黃에 비해서

매우 약하다는 보고와 일치하며,

이에근거하면 土大黃類의 약효는 淸熱瀉火燥濕의 효능에

瀉下力의 보조효능을 갖춘약물로 정리되어질 수 있겠다.

③한편 土大黃類에 있어 일부 지역에서 혼입되어지고 있는

Rumex屬 식물의 뿌리 역시 약간의 瀉下力은 나타내고 있지만,

大黃으로서의 약용은 불가하다고 말할수있다.

1.자연상태의 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2.약재상태의 구분

大黃類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 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掌葉大黃Rheum palmatum

①바깥껍질을 제거한 것은 바깥면이 황갈색이고

그물모양의무늬(錦紋)를 볼 수 있다.

단면은 黃棕色이고 약한 방사상 갈색星點이있다.

②根莖의 끝부분 가까운 곳을 자른 것은 星點이 뚜렷하며

두줄의 고리를 이루고 있고, 그 아래에 한 줄이 있거나 흩어져 있다.

③質은 단단하며 뿌리의 횡단면에는 星點이없다.

2)탕구트大黃R. tanguticum

①외견상掌葉大黃Rheum palmatum과 유사하다.

②根莖의 끝부분 가까운 곳을 자른 것은 星點이 1∼2줄의

고리를 이루고 있고 그 아래에는 한줄이며 점차 흩어진다.

③質은 掌葉大黃에 비해 단단하지 않으며, 안쪽색도 옅고,

錦紋역시 뚜렷하지 않은 편이다.

3)藥用大黃R. officinale

①말발꿈형(馬蹄)에 가깝고 거친 껍질은 다듬어졌다.

②根莖의 횡단면에는 星點이 볼록하게 나와 있고

고리를 이루거나 흩어져 있다.

星點은 장엽대황·당고특대황에 비해

크고 배열은 불규칙한 편이다.

③단면은 黃褐色이고 빈 틈이 많으며 質은 疏 하고 섬유성이 많다.

4)種大黃R. undulatum

①특유하고불쾌한냄새가있으며맛은떫고쓰다.

이를 씹으면 모래를 씹는것 같고 침을노랗게 물들인다.

②錦紋과 星點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금문계대황에 비해 무겁고 단단하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1)錦紋系大黃(掌葉大黃, 탕구트大黃, 藥用大黃)은

특징적인 星點(異常維管束)이根莖에만있으며

(절단면에검은점들이별처럼 박혀 있음),

根에 방사상 무늬와 形成層環이 뚜렷하다.

錦紋系大黃은 크고 가볍고 황갈색이며

형광반응에서 갈색반응인반면,

種大黃은 작고 딱딱하고무거우며 적갈색이고

형광반응에서 남자색반응을나타낸다.

2)錦紋系大黃은 겉표면이 黃棕色이고 錦紋과 星點이 뚜렷하며

質이 단단하고,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쓰고 약간 떫으며,

씹으면 치아에 달라붙는 것이 좋다.

특히 잘게 썰어 있으면 錦紋系인지土大黃系인지

구별이 곤란하므로 가능하면 크게 썰어진 상태에서 감별하여야한다.

'연한갈색에質이가볍고 떫은 맛이 나는 것은 下品이며,

특히 酒蒸한 것도 아닌데 검은 색을 띠는것은

건조과정에 문제가있는 것으로감별을 요한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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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황으로 수입돼 대황으로 유통

大黃은 여뀌과에 속한 장엽대황(掌葉大黃. Rheum palmatum L),

당고특대황(唐古特大黃, R. tanguticum Maximowicz),

약용대황(藥用大黃, R. officinale Baillon)의 塊根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종대황(種大黃, R. undulatum)의 塊根도

대한약전외한약규격집에 수재되어 유통되고 있다.

현재 대황으로 유통되고 있는 약재는 대부분 種大黃이다.

種大黃은 문헌에 의하면 波葉大黃이라 칭하며, 華北大黃과 유사하다.

波葉大黃은 1m 이상 크게 자라며 잎의 뒷면에 털이 없으며 꽃은 綠白色으로 핀다.

중국의 東北과 陝西에 분포하며 瀉下力은 大黃에 비하여 비교적 완만하다.

華北大黃은 蓼科식물로

河北大黃(R. franzenbachii Miint)의 塊根으로 華北에서 생산되고 山大黃을 총칭한다.

야생이 많고 재배하는 것도 있다. 몸체는 가볍고 견실하다.

밖의 색은 老黃 혹은 紅黃色이고 내면은 褐色이다.

향기는 탁하고 味는 약간 辛辣하다.

河北安國(祁州)에서 재배된 것은 祁黃으로 불린다.

山西 五台에서 생산되는 것은 台黃으로 불린다.

내몽고 동부 昭盟과 呼和浩特烏盟에서 생산되는 것은 욕黃으로 불린다.

주로 염료로 재배되고 약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밖에 臧邊大黃 R.emodi Will.,

河套大黃 R.hotaoense C. Y. cheng et C. T. Kao.,

天山大黃 R.wittrochii Lundstr 등이 있다.

대황의 감별요점은 원주형 원추형 卵形 및 塊片狀으로 黃棕色이고

절단면은 그물무늬와 星点의 維管束을 볼 수 있으며 錦紋이 있다.

그러므로 金紋大黃이라고도 한다. 氣는 淸香하고 味는 微苦澁하다. <계속>

p,s: 현재 의약품으로 유통되는 대황은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이 대부분으로 위품유통은 되지 않지만

대황의 정확한 기원식물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옮겨왔습니다.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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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 - 장엽대황]

 

 

대황의 기원식물

장엽대황(掌葉大黃) Rheum palmatum Linné,

탕구트대황 Rheum tanguticum Maximowicz ex Balf.

또는 약용대황(藥用大黃) Rheum officinale Baillon (여뀌과)의 뿌리줄기로서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장엽대황과 탕구트대황은 청해성, 사천성, 감숙성에서 많이 재배되는데

이 두 종은 꽃피는 시기도 비슷하여 종간 잡종이 많다.

이 두 종은 모두 장상분열하지만 그 열편이 재 분열하더라도

전자는 잎 가장자리와 중륵의 반정도에 그치는데 반하여

후자는 중륵 가까이까지 심열하는 것이 다르다.

약용대황은 호북지역에서 단일종만이 재배되기 때문에 중간 잡종은 거의 없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苦, 寒)

작용장부는 비,위,간,심포,대장(脾, 胃, 肝, 心包, 大腸)이다.

약리작용

1. 유효화학성분들은 대장에서 결장의 긴장력을 증가시키고 연동작용을 가속화하며

아울러서 소장에서 영양물질의 흡수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한다.

 

2. 사하작용, 해열, 체온강하작용, 담즙분비촉진작용이 있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내리므로 혈액응고시간을 단축시킨다.

 

3. 광범위한 항균작용이 있어서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임균,

디프테리아균, 장티프스균, 이질균 등에 억제작용이 있다.

이 외에도 이뇨작용과 간기능보호작용등이 나타났다.

 

주치(主治)

1. 공적도체(攻積導滯)

①. 비만조실(痞滿燥實): 대변을 못 봐서 아랫배가 대변으로 인하여 아프고 고통스럽다.

②. 한실복통(寒實腹痛)

하복부가 차고 대변을 못 보는경우(+부자)

열이 많아 대변을 못 보는 경우(+망초)

복창(腹脹: 배가 더북한경우)에는 후박과 소엽을 더하고

신체허약자, 노인성, 산후변비에는 인삼과 당귀를 더한다.

장이 말라서 변비가 오는 경우에는 생지황, 현삼을 더한다.

2. 양혈해독(凉血解毒)

①. 열성동혈(熱盛動血)

②. 구설생창(口舌生瘡): 염증으로 혓바늘이나 잇몸염증이 생기는 경우

③. 습열사리(濕熱瀉痢): 감염성 설사

④. 황달(黃疸)

⑤. 습열임증(濕熱淋証):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경우(요도염)

⑥. 장옹(腸癰): 맹장염

3. 활혈거어(活血祛瘀)

①. 방광축혈(膀胱蓄血): 하복부 어혈로 인한 통증

②. 타박손상(跌扑損傷)

③. 산후복통(産後腹痛)

⑤. 화상(火傷)

[임상응용]

 

1. 사하(瀉下)작용이 있어서 장위(腸胃)를 세척하고 대사를 촉진시키므로

열성(熱性)변비와 복부창만에 손으로 누르면 단단한 것이 촉지되는 증상에 유효하다.

 

2. 이질초기에 설사가 빈번하고 후중증

(後重症:대변을 보고 나서도 뒤가 묵직하고 상쾌하지 않은 증상)이

있을 때에 술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3. 화(火)를 내리는 작용이 있어서 화사(火邪)가 상염(上炎)하여 나타난

두통, 눈의 충혈, 인후통, 잇몸이 붓고 아프면서

입안과 혀가 헐어 발진이 생기고 변비가 있는 증상에 쓴다.

 

4. 혈열(血熱)로 코피, 토혈, 각혈이 있을 때에 활용된다.

 

5. 열독(熱毒)으로 종기와 등창이 생기며 변비를 수반하는데 유효하며,

맹장염에도 신속한 효과를 나타낸다.

 

6.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어혈(瘀血)을 제거하므로

부인들의 월경폐색, 오한발열, 산후(産後)에 어혈(瘀血)이 제거되지 않았을 때,

징가(癥痂:아랫배 속에 덩어리가 생겨 딴딴한 것이 만져지는 병증), 타박상 등에 활용된다.

 

7. 수분을 제거하고 이뇨작용도 함께 나타낸다.

그러므로 장관에 수분이 정체되어 나타난 부종 및 복부창만에 이용된다.

용량

3~15g

주의사항

허약자, 소화기가 약한자, 열이 없는자, 임산부는 금기

배합예

1. +망초(芒硝): 사하작용이 증강됨

2. +지실(枳實), 후박(厚朴): 장연동이 안되고 가스가 차는 경우.

3. +부자(附子), 육계(肉桂): 배가 차서 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

5. +감초(甘草): 궤양치료(동상)

6. +도인(桃仁): 어혈성 변비

[임상보고]

 

1. 만성신기능쇠약에 20∼30g을 모려(牡蠣) 등과 같이 복용하여 유효성을 높였다.

 

2. 위장출혈에 1회 3g 1일 3회복용하고, 소화성궤양에도 효력을 보였다.

 

3. 담석증, 급성담낭염, 고지혈증(高脂血症), 장경색, 출혈성장염, 급성뇌혈관병,

급성황달형간염, 동상(凍傷), 급성화농성편도선염에 치유효과가 나타났다.

 

p,s:변을 못 보는 경우 대황 12~15g+ 도인 4~6g을 가미

가볍게 쓰려면 화마인과 욱리인을 사용한다.

산후어혈에 사물탕+홍화

타박상에는 당귀, 인삼에 도인을 더한다.

대황을 적게 사용하면 위장의 기능촉진하며

대량으로 사용하면 사하역할을 한다.

화상에 계란흰자에 대황과 치자분말을 섞어 거즈에 부어서 환부에 붙여줌

피부연고제로 사용하기도 함, 일명 장군고(將軍膏)라고 불리는데

대황분말에 생강즙을 같이 섞어서 환부에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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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주로 사용되는

대황과 센나잎에 대해서

한 변 알아보겠습니다.

 

대황은 그 종류가

네 가지 정도 있는데

효력이 조금씩 다르고

 

또한 대황과 센나잎의 경우는

오용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사항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장엽대황(掌葉大黃)입니다.

주로 중국에서 야생 혹은 재배되고 있고

오른쪽 사진의 띠를 [금문]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를 따서 다른 이름으로 금문대황이라고 합니다.



 

 

​티벳대황인데

탕구트대황이라고 부릅니다.

이걸 한자 그대로 하면 당고특대황(唐古特大黃)~!

 

장엽대황과 더불어

가장 효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용대황입니다.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과 같이

약재로서의 효능과 성분을 가지고 있는

대황입니다.

 



 

 

 

국산대황 혹은 토대황으로 불리는

종대황입니다.

 

중국과 수교가 이뤄지기 전에는

이걸 대황 대신 사용해왔는데요.

 

효력은 위의 세 가지 대황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도 등지에서 재배 혹은 채취되는

센나라는 식물의 잎입니다.

 

약재 이름은 [번사엽]이라고 불립니다.

 

 

설사 차이가 잘 보이지 않으시더라도

이렇게 봐 두시면

어느 순간 구별이 되오니

 

사진이 많다고 타박하지 마시구요 ㅎㅎ

 

대황과 센나엽은

모두 세노사이드(sennoside)와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이라 불리는 복합체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대장을 자극해서

안의 내용물을 밖으로 쏟아내는

작용을 합니다.

 

이걸 한방에서는

사하(瀉下-아래로 쏟는다)작용이라고 하지요.

 

이러한 성분과 효능을 이용해서

변비나 대장의 노폐물을 일시에

제거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황이나 센나엽은

 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지만

 

실제로는

노점이나 약초를 취급하는 곳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센나잎은 아파트에 서는

시장에서는 일명 통초(通草)라고 불리면서

아주 비싸게 파는 것도 볼 수 있는데요.

 

변비약이 모두 그렇듯이

매우 주의해서

적당량만 사용해야 하며

 

과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더욱 많은 양을 먹어야만 대장이

자극에 반응합니다.

 

특히나

과량으로 먹게 되면

심한 복통과 설사가 동반되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정량을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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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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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에게 알로에 대황 센나에 대해 물으면

약효가 강하고 잘못 적용하면 부작용이 잘 나타나는 약으로 말한다.

그런데 이 한약재들은 시중의

‘일반의약품’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쉽게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 구입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생약성분’ 이라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인식은 ‘산후변비’에도 이어져

산후에 각종 불편 증상으로 내원하는 여성들에게

약복용 상태를 묻다보면 ‘생약성분 변비약’을

복용 중인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 중 생약성분 변비약은 안전한가?

산후에는 변비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출산 후 퇴원할 때 병원에서는

아예 고농축 유산균제제를 퇴원 약에 포함시켜 주기도 한다.

또 산후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해조류로 만든 건강식품 환’도 불티나게 판매된다.

“모유수유 중인데 변비약을 먹어도 되나요?”라고 질문도 받게 된다.

생약 성분은 괜찮다며 생약 함유 변비약을

임의 복용 중인 경우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생약 성분 변비약에 들어있는 성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중

생약성분 함유 변비약에 들어있는 한약재는

‘대황, 알로에, 센나’ 등이다.

이 세가지 약재는 모두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계열 성분이

함유되어 비교적 강력한 사하 효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분을 이용하여 다양한

일반의약품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

한약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변비약도 있고,

양약과 합쳐져 있는 변비약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표> 알로에, 대황, 센나의 약물 정보

 

 

모유수유 중엔 임의 투여 금지

대황은 특유의 향과 쓴 맛 때문에 식품으로 잘 선택하진 않는다.

강한 약성 때문에 국내에선 식품용으로 사용될 수 없게 되어있다.

해외에선 대황이 모유량 증가에 좋다는 이유로 민간에서 사용되어 왔는데

부작용 우려 가능성 때문에 임의투여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알로에는 건강식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 중엔 알로에를 임의로 복용하면 안된다는

국제 권장사항을 아는 엄마들이 많지 않다.

시중에 식품으로 워낙에 많이 풀려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센나는 건강식품으로 제조할 수 없는 한약재이다.

그러나 국내의 한약재 유통이 엄격하지 않아 시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센나가 변비에 효능이 있다는 소문 때문에

집에서 끓여먹다가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센나를 복용한 모유수유 중 엄마의 아기에게

무른 변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후변비는 사하제로만 치료되지 않음을 알려주어야

산후의 대장운동성은 주변 근육의 무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산후 변비약, 사하제의 단순 적용을 피하고 있다.

변비가 지나치게 심할 때만 잠깐 사용하도록 하고

변비를 회복하기 위해서 대장운동성과 근력을 증가시키는

한약치료와 운동요법을 권장한다.

생약성분 변비약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쉽게 제품을 선택하지만,

일반의약품 변비약에 주로 포함되어 있는 한약재들은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영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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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이 지역은 지세가 높고 험준하다.산맥이 연이어 있고 하천도 깊다.

곤륜산맥(崑崙山脈)과 기련산맥(祁連山脈)이

서북에서 동남으로 전체 성(省)을 가로 지르고 있다.

성(成) 전체의 해발은 가장 높은 곳이 7720m,

가장 낮은 곳이 1650m로 평균 해발이 3000m 이상이다.

장강(長江)과 황하(黃河), 란창강(瀾倉江)의 발원이

남부 고원에 솟아 있는 산들의 준령(峻嶺)에서 시작되고,

중국의 가장 큰 염수호(鹽水湖) 인 청해호(靑海湖)가

동북부의 산지 평원 가운데 들어 있다.

고원이 전체 성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산지(山地), 분지(盆地), 구릉(丘陵), 하곡(河谷),

고비사막이 나머지 25%를 차지한다.

본 성은 고원 대륙성기후에 속해 있어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으며 바람이 많고 비가 적다.

일조시간이 길지만 하루의 기온차는 크다.

더위와 우기(雨期)가 함께 온다.

겨울은 6~10개월간 계속되고 여름은 2~3개월간 계속된다.

고산지역에는 항상 눈이 쌓여 있고 기온은 한냉하다.

연평균기온은 -5~-8℃, 가장 추운1월의 평균기온이-8~-19℃,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동남부와 서남부에서 분지중부와

서북부로 가면서 점차 0~20℃사이가 된다.

여름철의 하루 일교차는 15℃정도로

분지의 경우는 30℃나 차이가 난다.

대부분 지역의 연간 일조시간은 2600시간 이상이고,

10℃이상인 날의 누적온도는 1000~3000℃이다.

무상기(無霜期)의 경우 황하(黃河)와 황수(湟水) 곡지(谷地)는 90일 정도 되고,

시달목(柴達木) 분지의 대부분 지역은1개월 밖에 되지 않으며,

그 외 지역은1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서남부 고원지역은 거의 무상기(無霜期)가 없다.

연강수량은 일반적으로 300㎜ 이하이고

동남부의 변연지역은 500㎜정도 되고,

시달목(柴達木) 분지의 서부는 25㎜가 안된다.

토양은 주로 흑개토(黑鈣土), 율개토(栗鈣土), 회개토(灰鈣土),

고산초전토(高山草甸土), 관어토(灌淤土)등이고

식생(植生)은 대부분이 침엽림(針葉林),침활혼교림(針闊混交林),

고원초전(高原草甸) 등 천연 식생이다.

일부 재배 식생이 분포하기도 한다.

 

[청해성 지역구분]

 

약재자원

통계조사에 의하면 전체성의 약용식물은 1461종,

약용동물 154종, 광물약 45종으로 모두 1660종이 있다.

이용현황

재배하거나 양식하는 약재는 10종으로

대개 천패모, 구기가, 대황, 당귀, 당삼, 진교(秦艽), 강활,

천궁, 녹용과 인공재배에 성공한 우황(牛黃) 등이 있다.

연간 재배면적은 1000무(亩)에 이르고 연간 생산량은 10만kg이다.

수매하는 약재는 200 여종으로 연간 수매량은 160kg에 이른다.

주산품종

녹용(鹿茸) : 마록(馬鹿)과 백순록(白脣鹿)으로 사육하는 것과

야생 모두 존재하고 각 지에 분포하고 있다.

백순록(白脣鹿) 자원의 분포는 서북지역 중에서도 으뜸이라

ʻ백순록(白脣鹿)의 고향ˮ 이라고 불리운다.

성(省) 전체 각지에 양록장(養鹿場)이 20여개 정도가 된다.

본 성(省)에는 마록(馬鹿)과 백순록(白脣鹿) 외에도

동북(東北)지역에서 들여온 매화록(梅花鹿)도 있다.

생산되는 녹용의 대부분은 본 성(省) 외의 지역과 국외로 수출된다.

 

동충하초(冬蟲夏草) : 주산지는 옥수(玉樹)와 과락(果洛)

두 개 자치주(自治州)이나 다른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다.

해발 3000~4200m 사이의 산지 그늘이나 반음반양(半陰半阳)의

관총(灌叢)과 초전(草甸) 사이에서 생장한다.

최근 들어 동충하초균의 인공 배양이 초보적인 성과를 거둬

시험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

본 성(省)의 수매량은 전국2위로 대부분이 수출 되고 있다.

 

대황(大黃) : 당고특대황(唐古特大黃)은 대개 야생으로

주로 과락(果洛), 옥수(玉樹), 해남(海南), 황남(黃南) 등의 자치주가

주산지이고 해북(海北)과 해서주(海西州)에도 분포하고 있다.

장엽대황(掌葉大黃)은 대개 인공재배하고 있고

동부(東部)의 농업지역인 각 현(县)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청해대황(靑海大黃)은 오래전부터 명성이 있어왔으며

상품명을 ʻ서녕대황(西寧大黃)ˮ이라 한다.

대개가 외부와 국외로 판매 되고 있다.

 

천패모(川貝母) : 옥수(玉樹)와 과락(果洛), 황남(黃南) 등의 자치주에 분포한다.

감숙패모[甘肅貝母. 청패(淸貝)]는 해발 2700~3400m 사이의

관총 산비탈 초지에서 생장하고

릉사패모[棱砂貝母. 노패(爐貝) 혹은 지패(知貝)]는

해발 3500~4000m 사이의 고산 그늘의

유사처(流沙處)에서 생장한다.

암자패모[暗紫貝母.송패(松貝)]는 해발 2800~4000m 사이의

고산의 양지를 향해 있는 비옥한 풀언덕과 쇄석(碎石) 중에서 생장한다.

본 성은 천패모의 주산지 중의 하나이다.

 

감초(甘草) : 해남(海南)과 황남(黃南) 자치주와 동부(東部) 농업지역의

해발 2600~3200m 사이의 풀밭이나 얕은 산지에서 생장한다.

본 성은 전국 주산지 중의 하나이다.

지나친 채취로 인해 야생자원이 일정량 감소되었다.

 

마황(麻黃) : 성 전체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주산지는 시달목(柴達木) 분지와 황하(黃河) 상류의

용양협(龍羊峽)부근의 하곡(河谷)지대이다.

수매되는 많은 양이 에페드린의 생산원료로 이용된다.

 

강활(羌活) : 해발2600~3800m 사이의 숲가나 숲아래,

고산 관총(灌叢)이나 초전(草甸)에서 생장한다.

주산지는 해남(海南), 해북(海北), 과락(果洛) 등의

자치주와 동부 농업지역이다.

본 성은 서강(西羌)의 주산지 중의 하나이나

과도한 채취로 인해 분포 면적이 줄어들고

저장량도 줄어들고 있다.

 

감송(甘松) : 과락주(果洛州)와 황남주(黃南州)의 하남현(河南县)이 주산지이다.

해발 3200~ 3700m의 산지(山地) 관총(灌叢)이나

고산(高山) 초전(草甸) 등 습한 곳에서 생장한다.

 

진교(秦艽) : 성 전체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목축하는 초전(草甸) 초원과 산지(山地) 초전(草甸)의

분포 면적이 넓고 분포 밀도가 높아 야생 자원 저장량이 많다.

황남(黃南)과 과락(果洛), 해북주(海北州)의 수매량이 비교적 많다.

상품은 대개 다른 지역과 국외로 수출된다.

 

우황(牛黃) : 본 성은 야크와 황우(黃牛) 자원이 풍부하여

천연 우황의 역사도 길고 최근에는 목축 지역에 인공우황 생산기술을 전파,

품질이 좋을 뿐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아주 밝다.

 

위에 서술한 상품이외에도 설련화(雪蓮花),용담(龍膽),쇄양(鎖阳),

사극(沙棘),홍경천(紅景天),장인진(藏茵陳), 라포마(羅布麻),

호이초(虎耳草), 두견(杜鵑), 녹각(鹿角), 황양각(黃羊角),

장영양각(藏羚羊角), 사향(麝香), 웅담(熊膽) 등

비교적 많은 야생 약재 자원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자원을 발전 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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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은 瀉下藥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신농본초경에는 하품약으로 수록되면서

다양한 약효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대황은 苦寒하면서

어혈, 적취, 담음, 숙식 등

묵은 것을 몰아내어

새로운 것이 오도록 하는 약재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大黃은

2천m 이상 고지에서 자라므로

한국에서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가끔 백두산에서 장군풀

(Rheum coreanum Nakai)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하여

보호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산으로 사용하는 것은

대황이 아니라 種大黃이며

대황의 약효를 기대할 수 없는데도

신토불이라 하여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황의 주산지가

중국에서도 서쪽 끝인

甘肅, 靑海, 四川省이고

현재에도 여기를 방문하기에는

너무 먼 거리이므로

한국산 종대황을 대황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약전의 표시된 대황의 기원식물

 

대한약전 제8개정(2002년판)에는

장엽대황(掌葉大黃) Rheum palmatum Linne,

당고특대황(唐古特大黃) Rheum tanguticum Maximowicz,

장엽대황(藥用大黃) Rheum officinale Baillon

(마디풀과 Polygonaceae)의 뿌리줄기이며,

sennoside A (C42H38O20 : 862.72)가 0.25 %

이상으로 규정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약전에서도 이와 같은데,

약용부위를 뿌리줄기와 뿌리로 규정하고,

유효성분은 chrysophanol과 emodin을 합하여

0.5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장엽대황은

잎이 손바닥처럼 생겼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며,

당고특대황은 청해성남부에 있는

4000m급 산맥이름이며

잎이 장엽대황보다도

더 많이 갈라져서

닭발같이 생겼으므로

鷄爪大黃이라고도 부릅니다.

1871~1873년 Maxmowicz가

장엽대황의 변종으로 판단하고

Rheum palmatum var. tanguticum Maximowicz라

명명하였는데,

이후에 독립종으로 인정되어

Rheum palmatum Maxim. ex Balf. 라 했습니다.

약용대황은 프랑스 Dabry de Thiersant가

1867년 사천성 서부에서 채취하여 파리로 갔고

Baillon이 번식에 성공하여

Rheum officinale Baillon이라 명명했습니다. <그림 1, 2, 3>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은 北大黃이라고도 하며

집산지에 따라 西寧(청해성), 凉洲(감숙성 무위),

文懸(감숙성), 銓水(감숙성)대황이라 부릅니다.

약용대황은 南大黃이라 하며

雅安(사천성)大黃이라고도 한며,

말발굽처럼 생겼으므로

馬蹄대황이라고도 부릅니다.

대한약전 7개정에는

장군풀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8개정 때 삭제되었습니다.

장군풀은 1934년 일본에서

장엽대황을 교배되어

信州대황이 만들어졌는데 품질이 우수합니다.

 

그리고 종대황은

7개정때 약전에서 삭제되고

이듬해 1998년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으로

옮겨졌습니다.

종대황은 Rheum undulatum L. 로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사진 1>

 

하지만 대황의 약효중 하나인

瀉下작용은 매우 약하므로

대황으로서는 사용하는건

무리로 보여집니다.<표 1>

2. 본초서의 대황

대황의 성상이나 산지에 관한 언급은

신농본초경에는 없으며,

명의별록에서 河西(지금의 감숙성 西走廊)의

山谷과 隆西(감숙성)에서 난다고

한 것이 첫 기록입니다.

오보본초에서는 蜀君이나 隆西에서 난다 하였고,

도홍경은 益州(지금의 사천성)북부

汶山과 西山에서도 나지만

河西나 隆西의 것보다 품질이 못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추정해보면 예로부터 대황은

감숙성과 사천성이 주산지이고,

감숙성의 것이 우수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현재 중국 감숙성에서는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이 생산되고,

사천성에서는 약용대황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경본초 대황그림에

잎이 손바닥의 손가락처럼 갈라지고

뿌리는 그 어느 것보다도 굵고 큰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림 4>

 

 

성상으로 잎은 피마자 같고

뿌리는 우엉같으면서,

꽃이 노랗다고 한 것은 약용대황이며,

꽃이 靑紅色으로 蕎麥花와 같다고 한 것은

장엽대황이나 당고특대황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종대황은

잎테두리가 파도모양일 뿐이며,

피마자잎처럼 갈라지지는 않았고,

대황에 비하면 가늘고 작습니다.<표 2>

鑒眞和尙이 757년 일본으로 갈 때

가져간 대황이 奈良의 正倉院에 보관되어있는데,

양질의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것이 대황의 정품임을 알지못하고,

江戶시대(1603~1867년)에 Rheum undulatum을

중국에서 가져가 번식시키고 이를 唐大黃이라 했습니다.

3. 대황의 종류

 

전세계적으로 대황속에는

60여종이 있으며 대개는 북반구에 있고,

중국에는 37종 2변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에서 대황의 종류가

가장 종류가 많습니다.<표 3>.

대황은 크게 3종으로 구분하는데

정품대황과 비정품대황, 토대황이다.

비정품대황계와 토대황계는

사하력이 미약함에도

중국에서는 각 지역마다

이들을 대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정품대황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한국뿐아니라 중국에서도 사정은 동일합니다.

 

4. 약재성상

 

대황은 대한약전에서는 根莖으로만 규정하였으나,

중국약전에서는 根莖과 根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은 달걀모양이거나 개머리모양이고,

약용대황은 말발굽모양으로 지름이 15cm입니다.

근경에는 星點(異形유관속)이 뚜렷하여

위쪽에는 1~3렬이고 아래쪽은 1렬이거나

산재한 모양을 보입니다.

根에는 성점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종대황은 이들보다 작고 성점은 아예 없습니다.<사진 2>

 

5. 성분

 

대황에서 사하작용의 주성분은

유리형 anthraquinone 과 결합형 anthraquinone으로 구분되는데,

유리형에는 chrysophanol, emodin, physcion, aloe-emodin, rhein이 있고,

결합형에는 sennoside A-F가 있으며, rhaponticin은 거의 없습니다.

종대황에는 이들이 없고 대신 rhaponticin이 주성분입니다.

이 때문에 자외선을 비추면 대황은 갈색을 띄고,

종대황은 청자색을 나타냅니다.

사하작용은 1940년대 영국의 J. W. Fibairin과

북경의과대학의 樓之岺이

anthraquinon이 주성분이라 하였는데,

1967년에 와서는 일본 宮本益雄 등이

sennoside를 분리하고 이것이 주성분임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약전에서는

결합형인 sennoside A가 0.2% 이상으로 규정하며,

중국약전에서는 유리형인 chryso-phanol과

emodin이 합하여 0.5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도홍경이 감숙성의 것이 품질이 우수하고

사천성의 것은 뒤진다고 하였는데,

감숙성 卓尼懸 六盤山 당고특대황과

사천성 滿原 약용대황에서

결합형과 유리형 anthraquinone

함량을 조사한 결과도

도홍경의 기록과 같음을 알수 있습니다. <표 4>

6. 대황의 약리

대황의 약효는 瀉下作用이 위주로 알려져 있지만

神農本草經에는 瘀血, 痰飮, 宿食제거 등 작용이 다양합니다.

현재 연구된 것은 사하작용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고

일부 止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황의 사하력은 장내미생물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J. D. Hardcastle 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결합형 anthraquinone 중 sennoside 가 대장에 이르러

대장균 등에 의해 포도당이 떨어져나가고

다시 분리되어 분리형 anthraquinone이 됩니다.

그런데 분리형 anthraquinone은

소장에서 소화되어 사하력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대황에는 결합형이 분리형보다 중요한데,

결합형도 일부는 소장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대사되어

골반신경총을 자극하여 사하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물론 실제 대사과정은 이보다 복잡하여

sennoside 대사산물은 4가지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작용기전은 3가지로

대장의 장벽을 자극하여 수축력을 높이고,

대장으로 수분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장내용물들의 수분함량을 높여 팽창케 하고,

이것이 골반신경총을 자극하여 무른변을 보게합니다.

이와 구분되는 것은 망초인데

망초는 대장에서 수분을 장내로 이동시킨다.

따라서 망초는 대황보다도 작용시간이 빠르고

수양성(水樣性)설사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대황은 소장의 흡수력은 방해하지 않지만,

피마자유나 파두는 소장에 작용하여

소장흡수력을 방해합니다.

종대황에는 이런 사하성분이 거의 없으므로

사하력은 대황의 1/20 정도입니다.

7. 한국에서 유통되는 대황의 문제점

1) 종대황

현재 한국의 대황은 가장 큰 문제점은

종대황이 자주 유통된다는 점입니다.

종대황은 원래 대황으로 사용한 종이 아닌데도,

국내에서 재배하고있고

중국에서 많이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대황이 수입되는 이유중의 하나는

대황이 이화학검사에서 sennosie A 함량 미달로

불합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하작용의 주성분은

결합형인 sennoside A이며,

중국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의하여도

sennoside A가

장엽대황과 당고특대황에서는 1.09% 이상,

약용대황에서는 0.64%

이상인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수입되는

대황이 불합격되는 이유는

다른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인데,

채취시기가 일단 의심됩니다.

sennoside가 가장 많은 때는 3년생으로서

9~10월 열매가 익은 뒤인데,

이때에는 발아기에 비해 3배나 됩니다.

중국약전의 기준인 chrysophanol과 emodin은

이보다 이런 시기인 잎이 무성할 때 가장 많습니다.

2) 껍질

상한론에는 대황은 껍질을 벗기고

술로 씻은 뒤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중국약전에서는

기원에 껍질을 벗기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대한약전에서는 껍질을

벗기라는 것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성상항에서 대부분 껍질이 벗겨져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껍질에는 tannin이 많으므로

떫은 맛을 내며 수렴작용이 강합니다.

대황을 다량 복용하면

사하작용이 있지만

소량복용하면 사하력보다도

tannin의 수렴작용이 강하게 되어

오히려 止瀉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전탕법

 

상한론에서는 대황을

다른 약들을 달이다가

나중에 넣게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대황을 1시간 전탕하면

사하력은 매우 약화됨이 밝혀졌습니다.

현재로서는 30분간 물에 불렸다

10분간 달이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 5>

다만 대황을 나중에 넣을 지라도

반드시 물에 미리 담궈두어 속까지

물이 스며들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4) 약재절단크기

상한론에서는 모든 약들을 부저(부咀)하라 하였는데

부咀는 팥알이나 콩알만 하게 잘게 쪼개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대황이 이렇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팥알 정도로 쪼개어야 약효성분이 잘 우러납니다.

반면, 한국에서 유통되는 대황은 팥알에 비해 지나치게 큽니다.

5) 오래두기

육진약은 아니지만 1년 이상 묵혀두어야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s:현재는 당고특대황과 장엽대황이

수입이 이뤄지고 있기에

국산 대황으로 유통되는 종대황 보다는

기원식물에 맞는 대황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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