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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대추나무 열매를 보면

안의 씨앗이 있습니다.

 

이걸 약재 이름으로 부를 때는

산조인이라고 합니다.

 

산조인의 성분은

산조닌(sanjonin)으로

 

신물질을 발견하면

발견한 사람에게 성분의 이름을

작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발견하면서

산조닌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죠~?

 

 


[보은대추나무 씨앗]                                          [대추나무 씨앗]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 보은대추나무라고 불리는

개량종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열매는 많이 열리지만

안의 씨앗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그러니 결국

국내에서 식품이나 약재로

유통되는 대추 열매 씨앗(산조인)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생에서 자생하는 대추나무를

[묏대추]라고 부르는데

산조인은 이 묏대추 열매의 씨앗을

약용부위로 사용합니다.

 

 

산조인은

평소에 신경쇠약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과

잠이 깊게 들지 못하는 증상

 

잠을 못자니

심장에 무리가 가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또한 몸의 진액이 말라

입에 갈증이 생기는 현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한방에서의

[신경 안정] 역할을 합니다.

 

 

옛 약초 기록 서적들을 보면

​산조인을 볶으면

 수면효과를 나타내고

산조인을 그대로 사용하면

 각성효과를 나타낸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을 해본 사람들 이야기로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례적으로 보통 볶아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원산조인]                                                      [면산조인]

 

 

현재 시장에서는

두 종류의 산조인이

유통이 되고 이는데요.

 

원산조인-중국에서 수입된 산조인-과

면산조인-태국과 미얀마에서 수입된 산조인-

입니다.

 

 

현재 산조인의

약재 기준은 왼쪽의 원산조인을

규정하고 오른쪽의 면사조인은

원산조인의 위품(짝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원산조인의 경우

실제 생산량이 적고

두 번째는 그전에는 면산조인도

같은 약재로서의 규정을 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짝퉁으로

규정이 되었다는 겁니다.

 

더구나 현대사회에서는

산조인의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실제 유통되는

원산조인의 생산량으로는

수요량을 따라갈 수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원산조인은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면산조인 그에 비해서

저가에 거래되고 있지만

 

같이 섞여서 볶을 경우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종종

민간요법으로 산조인을

찾으시는 손님들이 계셨었는데,

효과는 ~~ 글쎄요~입니다.

반반정도?​

 

아마도 처방 안에서 다른 약재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성실하게 알려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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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