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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 남쪽지방에 

하전아(何田兒)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몸이 몹시 허약하여 58살이 되도록 

장가도 못들고 혼자 지냈다. 

어느날 그는 집근처 작은 산에 올라갔다가 

이상하게 생긴 덩굴을 보았다.

두 그루의 덩굴이 서로 감고 엉켜 

마치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는 이 덩굴의 뿌리를 캐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에게 보였으나 

아무도 그 뿌리의 이름을 몰랐다. 

그는 그 뿌리를 발 옆에 놓고는 잠이 들었다. 

꿈속에 홀연히 머리카락이 하얀 신선이 나타나 그를 불렀다. 

`전아!전아!'그는 대답하려했지만 말이 잘 나오지않았다.

백발신선이 말했다. '그 뿌리는 신선이 주는 선약이니 먹도록 하라.'

 

하전아가 꿈에서 깨보니 한밤중이었다. 그는 다시 잠들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똑같은 꿈을 세번이나 꿨다.

그는 그 뿌리를 돌절구에 찧어 가루내어 

하루 세번 밥먹기 전에 먹었다.

한달쯤 지나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나고 머리도 맑아졌다.

 

그는 다시 산에 올라가 그 덩굴의 뿌리를 캐서 

가루로 만들어 1년동안을 더 먹었다. 

그랬더니 허약하던 몸이 쇳덩어리처럼 단단해지고 

정력이 충만해졌다.

 

나이는 비록 60살이 다 됐지만 

머리카락이 까맣게 바뀌고 젊은이같은 모습이 되어 

보는 사람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60세에 아내를 맞아하여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을 연수라 지었다.

 

연수가 건강하게 자라나 어른이 되었을 때 

하전아는 아들에게 신기한 약초뿌리에 대해 일러줬다.

그들 세식구는 날마다 빈속에 약초뿌리를 먹었다.

아들연수가 100살이 되었어도 머리카락은 

까마귀처럼 검은 빛이었고 아버지는 160살이 넘게 살았다. 

연수가 130살이 되었어도 머리칼이 까맣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를 하수오(何首烏)라 불렀다.

그의 성이 하씨이고 머리칼이 까마귀같이 까맣다는 뜻이다.

그 뒤로 이들이 먹은 약초뿌리를 하수오라 부르게 됐다. 

하수오는 옛날부터 자양강장약으로 이름높은 약초로 

야합지정(夜合地精), 교등(交藤), 진지백(眞知白),

산옹(山翁),산정(山精)등으로 부른다.

 

우리말로는 흔히 큰조롱,또는 은조롱이라고 하며 

황해도지방에서는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의 경남북, 전남, 강원, 경기, 충북, 

평안도, 황해도등지 산이나 들의 양지바른 풀밭,

바닷가의 비탈진 곳 등에 더러 자란다.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줄기는 1~3m쯤 자라고 

뿌리는 원기둥 또는 저울추 모양으로 

구슬처럼 이어져 달린다.

뿌리는 길이 5~15cm,굵기는 1~3.5cm쯤이고 

큰 것은 옆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뿌리의 겉은 누런빛이 도는 갈색이고 속은 흰빛인데 

단단하고 약간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맛은 약간 쓰면서도 떫고 달다. 

잘 씹어보면 밤맛 고구마맛 배추뿌리맛이 난다.

 

줄기는 왼쪽방향으로 

주위의 나뭇가지 같은 것을 감으면서 자라는데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 나며 심장꼴이고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7~8월에 핀다. 

열매는 길이 8cm,지름 1cm쯤 되는 피침모양으로 

9월에 연한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익어 터지면 길고 흰 털이 붙은 씨앗이 

바람에 날려 사방에 흩어진다.

 

하수오에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가 있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것은 백하수오이고 

적하수오는 거의 자라지않는다. 

적하수오는 

중국의 사천성, 광동성, 절강성 등에서 자라는데 

뿌리속이 붉은 빛이 나고 

뿌리가 어린아이 머리만큼 큰것이 있으며 

뿌리모양도 백하수오와는 다르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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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 auriculatum)의 경우

백하수오로(白何首烏)로 사용은 자제

표면색깔 및 이형유관속(異形維管束) 유무,

 

단면 분성(粉性)과 유관속(維管束) 분화로 약재상태 구분

하수오(何首烏)는 대표적인 보혈약(補血藥)으로

임상에서 사용범위가 대단히 높은 한약재 중 하나이다.

오랫 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원 및 효능 차이에 있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하수오(何首烏)는 괴근(塊根)을 건조한 것으로

가을과 겨울에 채취하는데, 재배품의 경우

보통 3∼4년생의 것을 채취한다.

기본적인 효능을 보면,

생용(生用)하면 주성분인 andraquinone이 장관운동을 촉진하여

사하(瀉下)작용을 나타내는데 이를 한의학에서

윤장통변(潤腸通便) 작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치(修治)를 거치면(製用)

유리andraquinone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보간익신(補肝益腎), 양정혈(養精血)하는

보혈약(補血藥)의 효능을 비로서 나타내게 된다.

하수오(何首烏)의 명명 이유에서 설명하고 있는

머리털을 검게 한 다는 효력은 간신(肝腎)에 들어가

신정(腎精)과 간혈(肝血)을 보익함으로써,

‘髮者血之餘 髮者腎之榮’에 따라 정혈(精血)을 수렴하여

모발을 검게하는 작용을 나타낸다고 설명되어 진다.

1. 하수오류(何首烏類)의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하수오(何首烏)는 해당 국가에 따라

일부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적하수오(赤何首烏)와

백하수오(白何首烏)로 구분되며,

다시 백하수오(白何首烏)는

나라 및 지역에 따라 몇 종류로 나뉘게 된다.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는

동양의모든나라 공정서(KP, CP, JP, THP)에서

하수오(何首烏)의 정품(正品)으로 인정하고 있다.

반면 백하수오(白何首烏)의 경우,

우리나 라(KHP)와 북한(DKP)에서

은조롱(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을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와

극엽우피소(戟葉牛皮消, Cynanchum bungei)를 백하수오(白何首烏)로,

은조 롱은 격산소(隔山消)라 하여 다른 약재로 사용한다고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이 중국 일부 지역 에서

기원이 다른 식물을 약재로 쓰고 있다는 사실은,

한약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약재수급의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실제적으로 여행객에 의하여

10여 년 전에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가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으며, 식물 및 약재 상태의 모양이

은조롱(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과 매우 유사하고

더구나 재배시에 단위소 출량이 높아,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나라 백하수오(白何首烏) 재배지역을 차지하였고

약재유통시장에서 백하수오(白何首烏)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일도 있다.

2010년부터

식약청의 집중적인 관리 덕분에 많이 정 상화되긴 하였으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백하수오(白何首烏)시장은

은조롱과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2종류가

유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지를 보면,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는 한

국과 중국, 일본에 모두 분포하며,

은조롱 (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황하 유역을 포함한 북쪽에서,

이엽우피소(耳葉 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는

중국의 중남부를 포함한 장강하류 지역과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많이 재배되었다.

2. 약효상의차이

이를종합하여세분하면다음과같다

①하수오(何首烏)의 정품(正品),

즉 보혈약(補血藥)으로서의 하수오는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의

덩이뿌리를 기원으로 한다.

②백하수오(白何首烏)는 많은 문헌상

우리나라와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은조롱(큰조롱, 隔山 消) Cynanchum wilfordii을 말하며,

이는 적하수오의 대용 효능을 나타내는 약물로 정리된 다.

이시진(李時珍)은 그 효능의 작용범위에 대하여

“赤者는 血分에, 白者는 氣分에 치우쳐 작용한 다”고

설명하고 있다.

③중국의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에서도 대량 재배되었던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는

중국의 일부 문헌에서

은조롱(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과

동일한 효능으로 언급되어지고 있으나,

많은 문헌에서 주로 소화기능을 촉진하 는효능으로

언급되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비교실험이 진행된 바가 없으므로,

향후 2종에 대한 명확한 판별이 나올 때까지,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의

사용은 자제되어 야 할 것이다.

참고로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의 경우,

有小毒하며 그로 인한 중독증상(流涎,嘔吐,癲癎性痙,攣抽, 心跳緩慢)이

보고되어 있기도 하다.

즉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는

다른 2종(赤何首烏 및 은조롱)과는 거리가 있는

효능주치(效能主治)를 지니므로 이들과

같이 사용할 수 없 을 것으로 사료된다.

1.자연상태의 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자연상태에서는

잎의 배열모양(互生-赤何首烏, 對生-白何首烏, 耳葉牛皮消)과

꽃받침(花 )의굴절여부(半折하지않음-白何首烏, 半折-耳葉牛皮消)로

구분이 가능하다.

2.약재상태의구분

하수오류(何首烏類)의 한약재 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

1)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

①전체모양은 표면이 적갈색인반면,

단면은 백색 혹은 엷은 빨간색을 나타낸다.

②절단면은 분성(粉性)이 있으며, 4∼11개로

형성층(形成層)이 거의 환상(環狀)을 이루는 특징적인

異形(畸形)維管束(국화문양)이 있다.

뿌리의 중심은 초기에 목질부(木質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백하수오(白何首烏, 은조롱, Cynanchum wilfordii )

①전체모양은 표면이 황백색이고 분을 바른것처럼 부드럽다.

②절단면은 선명한 백색을 나타내며 국화문양이 없고,

목질부의 도관은 수십개가 무리를 이룬다.

③절단면은 분성(粉性)이 적으며 빈틈(空隙)이 거의 없고,

중심부에는 분화(分化)되지 않은 유관속(維管束)이 보인다.

3)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 auriculatum)

①전체 모양의 경우표면이 담황색이고 횡단면은 유백색이다

②절단면은 유백색이고 국화문양없으며,

목질부의 도관은 3∼여러개가 모여 있다.

③절단면은 분성(粉性)이 많으며 빈틈(空隙)이보이고,

중심부쪽에는 분화된 유관속이보인다.

이상의 내용에서

하수오(何首烏)의 정품(正品)은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이며,

백하수오(白何首烏, Cynanchum wilfordii)로

대체가 가능하고,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 auriculatum)의 경우는

보혈강장(補血强壯)의 목적으로 응용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정리되어 진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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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란?

하수오 Polygonum multiflorum Thunberg (여뀌과 Polygonaceae)의 덩이뿌리이다.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시장에서는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나누지만

정확한 명칭은 적하수오는 하수오

백하수오는 백수오입니다.

그 전에는 백수오란 이름이 생소했지만,

갱년기에 사용하는 식품 추출물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백수오가 더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하수오의 특징

하수오의 특징은 썰어놓은 단면을 보면

3)번의 사진과 같은 유관속 무늬를 볼 수 있는데

이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수오의 부작용

민간에서 하수오는 대부분 약용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emodine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간독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검은콩과 감초를 끓여 만든

물에 담구는 법제 과정을 거친것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약초를 먹고 응급실로 실려오는 경우가

가장 많은게 하수오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산 vs 중국산 하수오

하수오는 국내에서 자생하긴 하지만 그 양이 적었기에

백수오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고, 국산 하수오의 경우 지금도

대부분 자연산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하수오의 경우 대부분 법제 과정을 거친

절단된 상태로 유통이 되면, 국산 하수오의 경우는

중국산과 구별하기 위해 법제를 하지 않고, 썰어진 상태로

유통되거나 혹은 뿌리 덩어리채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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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말린 하수오 적하수오 적수오]

 

 

하수오는 하수오라 불리는 식물(여뀌과)의 덩이 뿌리로

시장에서는 적하수오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하수오가 맞으며,

백하수오는 백수오가 정확한 이름입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는데, 국내에서 재배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국내 중남부에서 자연산과 재배 하수오가 같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하수오는 자연산으로,

위 사진과 같은 모양을 띄며, 중국산은 반대로

법제(가공과정)를 거친 하수오가 유통됩니다.

국산은 법제를 하지 않은채로 유통이 되는데,

이는 중국산과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수오는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서

진하게 드시면 안되며, 특히 약용주로 담그는 경우가 많은데

심하면 급성간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연하게 끓여 드시길 권해드리고 있으며,

법제를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법제과정을 안내해드립니다.

생하수오의 경우(출처: 자생한방병원)

먼저 생하수오를 쌀뜨물에 담가 껍질을 벗기고 흑두(黑豆) 10kg을

물에 4일 동안 달여 약 15kg쯤 되면 그 즙을 취한 후 다시 물을 붓고 3시간 끓여

즙을 10kg 얻어서 합한 것과 황주(黃酒)와 섞어 용기에 넣고

중탕으로 24~32시간 달여 그 즙을 흡수하여 흑색이 되면 꺼내어 말린다.

이때 하수오 100kg에 흑두 10kg 및 황주 25kg을 사용한다.

말린 하수오의 경우

하수오 600g이라면 검은콩 60g에 감초 15g을 넣어 끓인 물에

하수오를 담궈서 검은콩+감초물을 흡수하도록 하루 정도 둔 뒤에

하수오를 꺼내서 말리면 됩니다. 이때는 가정용 건조기를 반드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금림식품에서는

국내산 말린 하수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수오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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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何首烏)는 중국에 당나라 때

<하수오전 何首烏傳>이라는 문헌에서 유래가 되었다.

이명에서 보면 수오(首烏)라고 부른 것은

사람의 꼭대기인 머리의 털이 검게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왜 검게 되었냐고 하니 바로 이 약을 먹었기 때문이라는 데서 연유가 된다.

형태에서 보면 완전하게 심장형으로 되어있는데

이 식물이 우리나라에는 없었기에 이와 유사한 은조롱 소위 백수오(白首烏)를 찾아서

하수오로 대용한 것이 혼동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뿌리를 보면 백수오는 흰색으로,

하수오는 적색으로 되어 있어서 적하수오라고 불렀는데

중국에서는 본디 적하수오라는 명칭 자체가 없고

단지 적수오라는 이름은 이명으로 중약재품종논술(中藥材品種論述)에 기술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백수오와 하수오는 과(Family)와 속(Genus)이 다른 완전 별개의 약물이다.

기원

역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하수오 Polygonum multiflorum Thunb.의 괴근을 약용한다.

자연산은 희귀하므로 근래에는 3-4년 후 채취한 재배품을 사용하는데

자연산보다는 효력이 약하다.

약성

맛은 쓰고 달고 떫으며, 약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성분

emodin, chrysophanol, phycion, rhein, chrysophanol anthrone,

resveratrol, piceid, epicatech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고지혈증 강하작용으로 죽상동맥경화증에 현저한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중등도나 고밀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내린다.

2. 면역 기능 증강작용으로 흉선의 퇴화와 위축을 현저하게 연장시키며,

흉선의 중량 증가, 비장 세포의 증가, 비장에서 T임파 세포의 증식 반응 등은

신체에서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3. 항노화 작용으로 고지혈 강하, 동맥경화 억제, 면역증강작용 및

간과 뇌 등 중요 장기에서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킨다.

1) SOD의 함량 증가

2) 하수오는 뇌에서 MAO-B의 활성을 80% 이상 억제

4. 간 보호작용

5. 순환기계통에 작용으로 혈관 확장작용, 관상동맥의 혈류촉진작용

6. 항균작용으로 여러 종류의 병원 미생물의 억제작용

주치

양혈자음(養血滋陰), 윤장통변(潤腸通便), 거풍해독(祛風解毒)

효능

빈혈로 인한 머리와 눈의 어지럼증, 가슴 뛰는 증상, 불면,

간신기능 허약으로 인한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머리털이 일찍 희게 되는 증상,

이명, 유정, 장조변비, 피부 소양증, 종기 등에 유효하다.

임상응용

1. 고지혈증에

하수오(何首烏) 산사(山楂) 은행잎(白果葉) 홍국(紅麴)을 등분하여

분말 후에 유산균을 투입한 후 3개월 후에 다시 밀환(蜜丸) 녹두대(綠豆大)로 제환하여

1회에 5환 즉, 5g을 1일 3회 복용하면 고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용해하는데

이 만큼 더 요긴한 처방은 없을 것이다.

2. 백발에

법제(法製) 하수오(何首烏) 숙지황(熟地黃) 30g,

당귀(當歸) 황정(黃精) 금앵자(金櫻子) 흑두(黑豆) 각 15g으로

1.5L 고량주에 15-30일 침출시킨 후 1일 1-2잔, 15-30mL를 연속 복용하면

10-15일 후부터 매우 좋은 결과를 유도한다. 단 재배품이 아닌 자연산이 우수하다.

3. 불면증에 약침제로 주사하고 음용약으로는

하수오(何首烏) 10g, 단삼(丹蔘) 8g, 오미자(五味子) 황련(黃連) 각 6g을 같이 복용한다.

4. 생발환(生髮丸)은

법제(法製) 하수오(何首烏) 600g, 당귀(當歸) 500g, 구기자(枸杞子) 200g,

여정실(女貞實) 목단피(牧丹皮) 320g, 생지황(生地黃) 410g,

숙지황(熟地黃) 백자인(柏子仁) 400g, 복령(茯苓) 한련초(旱蓮草) 280g을

분말 밀환(蜜丸) 탄자대(彈子大)로 하여 1일 2환을 공복에 복용한다.

5. 이 약의 emodin 성분은 대황(大黃)에 들어 있는 성분과 동일하므로

복용하면 장관 안에 수분형성과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시키므로 장조변비(腸燥便秘)에 유효하다.

이 약은 설사를 유발시키므로 법제(法製)하는 것인데 이 과정을 거치면

설사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혹 이 약이 독성이 있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용량

10-20g

금기

묽은 변에는 사용을 삼가한다.

변비 이 외에는 찧어서 사용해야 효능도 올리고 설사를 방지 할 수 있게 된다.

하수오는 무쇠나 칼날을 싫어하므로 하수오를 가루낼 때는 사기절구에 넣고 빻아야 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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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 적하수오]

 

오늘 소개해 드릴녀석은 적하수오라 불리는 약재입니다.

실제 대한약전 생약규격집에는 하수오로 등재가 되어있으나

시장에서나 일반분들은 적하수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요.

 

하수오는 크게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나뉘지만

정확한 명칭은

적하수오-하수오

백하수오-백수오

로 부르는게 맞습니다.

 

[하수오, 적하수오]

 

적하수오는 생각보다 독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우선 독성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적하수오는 급성 간독성을 유발하여 아산병원에 가장 많이 보고된 약초입니다.

원래는 법제(가공과정)를 거쳐야 하지만

법제를 하게되면 중국산과의 구별이 되지 않아

채취한 그 상태 그대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적하수오를 그냥 드셨을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1.급만성 간독성으로 인한 황달과 간세포 괴사

2.급성설사와 대변의 착색으로 인해 변이 검어지는 경우

3.혈액순환속도가 빨라져서 출혈시 지혈이 늦게 되는 경우

 

이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1번 간독성입니다.

그러니 꼭 알아두시고 절대로 법제를 하지 않는 적하수오는

구입하시지도 드시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수오, 적하수오]

 

그럼 법제를 하면 안전한가?

네 안전합니다. 저도 현재 1년이 넘도록 먹고 있거든요^^

 

적하수오를 썰어서 검은콩물에 담궈서

이 콩물이 적하수오에 완전히 스며들때까지 졸이면

안전하게 드실수 있고,

 

이게 번거로우면 소주에다가 쪄서 말린후 드셔도 되지만,

가급적 검은콩물을 이용한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아예 중국산중에서

법제가 된 것을 구입해서 끓여 먹고 있습니다.

 

적하수오의 가장 큰 특징은 반점입니다.

시장에서는 국화문양이라고 하는데..

이 반점이 있는것이 확실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어디에 좋냐구요?

바로 검은머리가 납니다. 그리고 흰머리도 검은머리로 변하지요.

제가 직접 먹어본 결과는..이렇습니다.

우선 먹다보면 머리털이 현저하게 적게 빠지고

4개월 정도 되니까.. 머리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저는 태어날때부터 머리숱이 적었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지금도 나고 있고

조금씩 났던 흰머리는 아예 없어지구요.

 

특히 애를 낳고 키우시는 맘님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단, 꼭 법제된 것을 구입해서 드셔야하고,

법제가 된 것이라도 설사가 나거나

더 피곤해진다면 그건 법제가 완벽하진 않은것이니

복용을 중지하셔야 합니다.

 

 

 

내용추가

1.적하수오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른변과 설사입니다.

이와 관련된 성분은 anthraquinone과 emodine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에탄올엔 녹지만, 물에는 녹지 않습니다.

즉, 술로 담궈 먹었을때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간독성의 사례가 바로 술로 담궜을때 발현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하수로를 그냥 말려서 먹을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제가 법제를 하지 않은 하수오는 위험하다고 했지만,

실제 자료를 찾아본 결과는 그렇진 않았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법제의 개념은 독성을 중화시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약초 자체에 부족한 영양소를 추가한다는 개념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효능을 더 잘 발현되도록 하는것이지요.

검은콩물에 하수오를 담그는것은 아마도 고기가 귀했던 시절에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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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적하수오)

 

 

오늘은

하수오(적하수오)와 백수오(백하수오)의

약효에 대해서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수오(적하수오)하수오(적하수오)

 

 

 

사실 백수오는 하수오가 국내에서 자생하지 않거나

생산량이 너무 적어 조선말기 하수오를 대신하기 위해

사상의학을 창시했던 이제마선생님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하수오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어오고 있습니다.

 

 

백수오와 하수오는 모두

보음약(補陰藥)계열에 속하는데

 

바로 몸에 진액을 보충하는 역할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좀 넓게 포괄해서

본다는 전제가 깔려있지요.

 

 

백수오(백하수오)

 

그렇기 때문에

 

백수오와 하수오는 

몸의 진액을 공급해서

상대적으로 항진된 열을

내린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열을 내려주는 증상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하수오(적하수오)는 몸의 열감이지만

주로 몸의 윗부분-특히 머리와 모발-에

열이 편중된 증상을 치료한다면

 

백수오(백하수오)는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에 관련된 

질환들을 포괄해서 다스립니다. 

 

 

백수오(백하수오)백수오(백하수오)

 

실제 사용해본 분들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하수오(적하수오)는

탈모, 무릎과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 새치가 나는 경우에

 

백수오(백하수오)는 갱년기호르몬 장애로 나타나는

안면홍조,가슴두근거림,감정기복이 심한경우에

사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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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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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라고 불리는 식물들

 

 

 

시중에서 하수오로 불리는 식물의 종류는

 

 

위 사진처럼

 

하수오(적하수오)

백수오(백하수오,큰조롱,은조롱)

이엽우피소(우피소)

 

3가지로 나뉩니다.

 

홈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렸던

백수오추출물을 함유한 백수오0 이라는 제품이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들어갔다는

소비자보호원의 발표로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약초입니다.

 

 

시중에서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로 불리지만

 

적하수오는 하수오

백하수오는 백수오

 

로 부르는것이 정확합니다.

 

 

하수오(적하수오)

 

 

 

[적하수오의 뿌리와 잎]

 

 

하수오는 여뀌과에 속하는 하수오의 덩이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결정적인 부분은 4번의 사진처럼

절단했을때 유관속 무늬가 선명하게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이걸 시중에서는

국화문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수오(적하수오) 뿌리하수오(적하수오) 절단모습

 

 

 

하수오(적하수오)를 자른모습

 

 

구분히 확연히 되시나요?

 

물론 하수오 뿌리 끝부분이나

크기가 작은것은 국화문양이

뚜렷하지 않고 희미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생물일때보다는

말렸을때 무늬가 희미해집니다.

 

 

 

 

백수오(백하수오)

 

 

 

 이게 백수오입니다.

백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한

큰조롱(은조롱)의 덩이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하수오(적하수오)와는

확연하게 구별이 되지만

이엽우피소와는 구별이 어렵습니다.

 

 

[백수오(백하수오)의 뿌리와 줄기, 잎]

 

 

 유전자 검사를 통하면 판별은 가능하지만

비용과 시간 그리고 시험방법에 따라

판독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분들이 감별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백수오(백하수오) 뿌리   백수오(백하수오) 절단모습

 

 

 

백수오(백하수오) 뿌리를 세로로 자른모습

 

 

 

백수오의 뿌리를 세로로 절단한

종단면 사진을 보면

 

노란 섬유질처럼 보이는

심이 많은걸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구별할 수 있는건 맛인데요

이것도 주관적이라

 정확하다고는 말씀드리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백수오(백하수오)의 경우는

구수하지만 인삼처럼 쌉쌀한 맛이 나거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처럼 쌉쌀한 맛이 나지 않는게

 

구별점이라면 구별점입니다.

 

 

 

이엽우피소

 

이제 이엽우피소입니다.

바로 2015년 백수오사건의 주인공이죠~

 

이엽우피소 또한 백수오처럼

박주가리과에 속한 식물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족보가 같은 거지요.

그러니 구별이 어렵습니다.

 

특히나 이엽우피소가 가진 독성에 대해서는

한의사협회와 식약청간의 의견차이가 있는데요.

 

한의사협회는 이엽우피소의 독성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식약청에서는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이엽우피소를 오랫동안 식품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엽우피소의 뿌리와 꽃, 잎]

 

 

현재는 국제독성가이드라인에 따른

독성시험을 하기로 결정을 한 상태입니다.

 

 

 

이엽우피소 뿌리 겉모습    이엽우피소 뿌리모습

 

 

 

 

이엽우피소 절단      이엽우피소를 세로로 자른모습

 

 

사진상으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가 구분이 되시나요?

 

특히나 약재종단면을 보시면

노란 섬유질이 백수오가 더 많아 보이지만

 

이엽우피소가

국내에서 재배된지 10년이 넘었고

 

식물은 기후와 토양에

가장 빨리 적응한다는걸 감안한다면,

 

이엽우피소 역시 점점 노란섬유질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

구별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가장 정확한 방법은

유전자 검사법으로 알려져있고,

 

2015년 백수오사태 이후로는

유전자검사법이 의무화되면서

 

백수오를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판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엽우피소의 독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12409/18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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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