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적하수오(하수오) 부작용에 관한 내용과 올바로 먹는법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1. 2. 09:00
오늘 소개해 드릴녀석은 적하수오라 불리는 약재입니다.
실제 대한약전 생약규격집에는 하수오로 등재가 되어있으나
시장에서나 일반분들은 적하수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요.
하수오는 크게 적하수오와 백하수오로 나뉘지만
정확한 명칭은
적하수오-하수오
백하수오-백수오
로 부르는게 맞습니다.
적하수오는 생각보다 독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우선 독성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적하수오는 급성 간독성을 유발하여 아산병원에 가장 많이 보고된 약초입니다.
원래는 법제(가공과정)를 거쳐야 하지만
법제를 하게되면 중국산과의 구별이 되지 않아
채취한 그 상태 그대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적하수오를 그냥 드셨을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1.급만성 간독성으로 인한 황달과 간세포 괴사
2.급성설사와 대변의 착색으로 인해 변이 검어지는 경우
3.혈액순환속도가 빨라져서 출혈시 지혈이 늦게 되는 경우
이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1번 간독성입니다.
그러니 꼭 알아두시고 절대로 법제를 하지 않는 적하수오는
구입하시지도 드시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럼 법제를 하면 안전한가?
네 안전합니다. 저도 현재 1년이 넘도록 먹고 있거든요^^
적하수오를 썰어서 검은콩물에 담궈서
이 콩물이 적하수오에 완전히 스며들때까지 졸이면
안전하게 드실수 있고,
이게 번거로우면 소주에다가 쪄서 말린후 드셔도 되지만,
가급적 검은콩물을 이용한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아예 중국산중에서
법제가 된 것을 구입해서 끓여 먹고 있습니다.
적하수오의 가장 큰 특징은 반점입니다.
시장에서는 국화문양이라고 하는데..
이 반점이 있는것이 확실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어디에 좋냐구요?
바로 검은머리가 납니다. 그리고 흰머리도 검은머리로 변하지요.
제가 직접 먹어본 결과는..이렇습니다.
우선 먹다보면 머리털이 현저하게 적게 빠지고
4개월 정도 되니까.. 머리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저는 태어날때부터 머리숱이 적었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지금도 나고 있고
조금씩 났던 흰머리는 아예 없어지구요.
특히 애를 낳고 키우시는 맘님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단, 꼭 법제된 것을 구입해서 드셔야하고,
법제가 된 것이라도 설사가 나거나
더 피곤해진다면 그건 법제가 완벽하진 않은것이니
복용을 중지하셔야 합니다.
내용추가
1.적하수오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른변과 설사입니다.
이와 관련된 성분은 anthraquinone과 emodine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에탄올엔 녹지만, 물에는 녹지 않습니다.
즉, 술로 담궈 먹었을때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간독성의 사례가 바로 술로 담궜을때 발현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하수로를 그냥 말려서 먹을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제가 법제를 하지 않은 하수오는 위험하다고 했지만,
실제 자료를 찾아본 결과는 그렇진 않았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법제의 개념은 독성을 중화시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약초 자체에 부족한 영양소를 추가한다는 개념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효능을 더 잘 발현되도록 하는것이지요.
검은콩물에 하수오를 담그는것은 아마도 고기가 귀했던 시절에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약초야 놀자 > 약초효능와 활용,유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초세상]담죽엽(조릿대,대나무잎)의 효능과 먹는방법 (0) | 2020.01.06 |
---|---|
[약초세상]접골목(딱총나무)의 활용법과 부작용, 구입요령 (0) | 2020.01.04 |
[약초세상]작약의 종류와 효능 (0) | 2019.12.30 |
[약초세상]자초(지치,주치,자근)의 숨겨진 효능과 활용방법 (0) | 2019.12.27 |
[약초세상]익모초의 부작용과 올바른 활용법 (0) | 2019.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