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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

남도의 고흥군 남양면 침교리에는

빨간 작약 꽃이 탐스럽게 핀다.

언덕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천여 평의 작약 밭은 빨간 물결로 넘치며,

논밭 일색인 들에 활기를 더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작약 뿌리를 8월 중순에서 12월까지 캐서

가공회사로 넘긴다.”

현재 2만 평 규모의 재배지에서

작약을 키우고 있다는 조연애 사장의 설명이다.

3년째 작약을 키우는 조 사장은 식방풍,

당귀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표본제작을 위해 그 중에서

꽃이 유난히 예쁜 작약을 골라

뿌리째 뽑아서 실험실로 옮긴다.

7월이 되면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

‘무안백련 문화마당’이 열린다.

매년 개최되는 이 연꽃 축제는 한 달간 열리며

단일 연꽃축제로는 전국 최대로 알려져 있다.

동양에서도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알려져 있는

일로읍 회산마을의 백련지는 연못 둘레가 3㎞,

면적이 약 10만 평으로 몇 개월간 탐스러운 꽃봉오리를

연못 가득 피워 올린다.

연은 수천 년 이상

인간과 가까이 해왔던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 연을 신성한 식물로 생각하고 있다.

즉 뿌리는 뻘 속이지만

물위에 떠있는 연꽃은 청결하기가 더 할 수 없는

모습을 지녀 조물주의 생명력과 고귀함의 상징으로

비유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도 2500~3000년 전의 책에

연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8월 중하순이 되면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벼 수확을 한다.

보통 4월 중순에 모내기를 하여

8월 중하순에 벼를 수확한다.

벼농사를 마치면 이 논에 다시

택사를 심어 또 다른 소득을 올리는 마을이다.

200여 농가가 연 194톤을 생산하므로

우리나라 생산량 중 절반이상을 이 지역에서

재배해 내는 셈이다.

택사 꽃이 필 때가 되면 농가에서는

뿌리에 영양분이 잘 가게 하기 위해

칼을 매단 긴 막대기로 택사 꽃봉오리를

일일이 잘라 버린다.

필요한 택사 뿌리줄기는

보통 12월에서 1월까지 캐야 하는데

이곳은 특히 매서운 바닷바람이 살을 에이는 간척지다.

일손이 없는 시골마을이라

주로 노인 두세 사람이 세찬 바람을 맞아가며

택사를 캐는 고된 작업을 하지만 그들은 마다하지 않는다.

“택사 가공 상품이 많이 개발되어

순천산 택사가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이 마을의 허만재 이장의 바람이다.

산골마을의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

전남 구례군 산동면은 산수유가 만개한다.

보통 3월 하순, 꽃눈이 터질 즈음부터

마을사람들은 들떠 산수유축제를 준비한다.

성질이 급한 산수유는 보통

이른 봄이 되어 잎이 돋아나기도 전에

노란 꽃망울부터 터뜨려 버린다.

계곡 옆에 묵직한 뿌리를 드리운

아름드리 산수유나무들은 사람들이야 오건 말건

제가 가진 가장 건강한 노란색으로 물든다.

이 마을의 일주도로를 따라 한 바퀴를 돌면

노란색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을이 되면 마을은 노랑에서

다시 빨강으로 변신할 것이다.

탐스런 산수유의 붉은 열매는 산동마을을

통째로 다시 활활 타게 할 것이다.

필자는 대학 소재지와 가까운 이 마을로

카메라와 함께 자주 나들이를 간다.

박종철 / 국립순천대학교 한의약연구소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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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등급의 분류

A : 확실한 과학적 근거

B : 믿을만한 과학적 근거

C : 불명확하거나 이론의 여지가 있는 과학적 근거

D : 일반적으로 타당성 있게 부정적인 과학적 근거

F : 강하게 매우 부정적인 과학적 근거

B

심장 질환

심폐질환은 호흡기관의 문제로 초래된 심장의 구조적 질환이다.

연구들은 작약이 심폐질환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C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

작약 뿌리는 면역 기능에 미치는 유의한 효능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효능은 피부 알러지 반응과 관련된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피부 알러지 증상에

작약 사용을 권고하거나 반대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항산화

작약 뿌리는 항산화 효능이 있을 수 있다.

심장 질환

작약은 혈액 순환과 심장 근육의 탄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능이 있을 수 있으며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 질환

임상 연구는 작약이 심장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신생아 용혈성 질환

신생아의 용혈성 질환은

산모와 신생아의 혈액형이 양립할 수 없을 때 발생되는 증상이다.

임상 연구들은 이러한 증상 예방을 위해 작약이 함유된 전통 중의약을 사용하였다.

임신성 고혈압

임상 연구에서 임신 중 발생한 고혈압 치료에 작약을 사용하였다.

고 콜레스테롤

폐경기 여성에게서 이루어진 임상 연구는

작약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유의한 효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호르몬 조절

임상 연구에서 작약이 호르몬 활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나타났다.

신장 질환(반월상 사구체 신염)

임상 연구는 반월상 사구체 신염이라고 불리우는

신장 질환을 가진 환자가 작약을 병용할 경우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제제의 필요성이 더 적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간염(간경변증)

작약은 간 질환 치료를 위해 중의학에서 사용되었다.

폐암

비록 임상에서 잘 연구되지는 않았으나,

작약은 항종양 활성이 있을 수 있다.

월경 질환

예로부터, 작약은 월경 질환과 월경 기간의 부족 치료에 사용되었다.

예비 연구는 작약이 호르몬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작약의 항염증 효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작약 사용을 지지하거나 반대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위장 질환

작약 뿌리는 면역 촉진 효능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효능은 캄필로박터 파일로리디스균에 의한 위장 질환에 효과적일 수 있다.

자궁섬유종(근종)

작약은 자궁 섬유종에 대해 효과가 있는 호르몬 활성을 보일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작약 사용을 지지하거나 반대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름 예방

작약에 있는 성분은 항노화 특성이 있을 수 있다.

출처: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약물근거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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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관행에 사라져가는 기미(氣味)

흰 색 얻으려 거피기에 120분, 연탄 훈증·열 건조

주요성분인 Paeoniflorin 현격 감소 확인

보양약(補養藥) 중

보혈약(補血藥)으로 분류되는 백작약(白芍藥)

이혈약(理血藥) 중

활혈약(活血藥)으로 분류되는 적작약(赤芍藥.)

모두 함박꽃 뿌리인데

재배한 것과 자연에서 그냥 자란 것이

이렇게 효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에

경이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기원도 같고 단지 사람의 손을 탓느냐 아니냐에 따라

진경, 혈압 강하, 진통·진정·항경련, 항염, 항궤양, 항균 해열작용을 하는

적작약과 주로 보혈약으로 사용하는 백작약으로 나뉜다니?

물론 백작약과 적작약의 기원에 대해

우리나라와 중국 북한의 약전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서로 차이가 나게 말하고 있어 문제의 소지가 많기는 하지만

매우 신비로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대한약전에는

백작약은 Paeonia lactifora Pallas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모란과 paeoniaceae)의 뿌리,

적작약은 Paeonia lactifora Pallas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작약과 paeoniaceae)의 뿌리라고 되어 있고,

중국 약전에 백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 식물

작약(재배종)의 뿌리로 Paeonialactifora Pall,

적작약은 Paeonia lactifora Pall과

초작약(草芍藥, Paeonia obovata Maxim(산작약),

천작약(川芍藥, Paeonia veitchii Lyrch)라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의 약전에는

백작약은 Paeonia japonica Miyabe와

Paeonia albiflora Pall 그리고

산함박꽃 Paeonia obovata Maxim의 뿌리라고 말하고 있고,

적작약은 메함박꽃 뿌리로

Paeonia albiflora Pall의 뿌리만을 정의해 놓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는

적작약은 Paeonia lactiflore Palls,

백작약은 Paeonia japonica Miyabe et,

산작약은 Paeonia obovata Maxim으로 분류하고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한약전에서만 껍질 벗겨라?

대한약전에 수재돼 있는 백작약의 성상에

"바깥면은 백색또는 담홍색을 띠며 깨끗하나

간혹 주름 또는 잔뿌리의 흔적과

덜 벗겨진 갈색의 껍질이 남아있다"라고 되어 있어

백작약은 껍질을 벗기어 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약전에는 이러한 말은 전혀 없고

"잡질을 제거한 다음 물에 담가서 8할 정도 스며들면 꺼내어

햇볕에 썰어 말린다"라고 백작약의 포제방법을 설명한다.

또 흰 것을 上品으로 치는 우리의 관행과는 달리

"단면은 회백색 또는 다소 갈색이 나며 목질부는 방사선의

국화심상(菊花心狀)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북한의 약전에도 "이른 봄 또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며

"자른면은 재빛 도는 흰색바탕에 보라색

해살조직이 해살무늬를 나타낸다"고 적혀있다.

그런데 왜 우리만 흰 색을 고집하고 껍질을 벗겨내는 것일까?

지표물질이 밝혀졌기 때문에 거피를 하거나 안하거나

차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거나,

껍질에 약성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이 있기 때문일까?

주성분은 껍질에…

"작약은 陰分(간, 비)에 응결된 혈을 풀어내는 힘이 있는 약재다.

이른 봄 불꽃같은 붉은 기운이 대지를 뚫고 올라와 줄기를 타고

잎맥으로 퍼뜨려지면서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채 가을이

오기 전에 시들어 뿌리로 돌아간다.

작약의 생명력은 혈을 상징하는

검붉은 기운의 순환이라고 볼 수 있다.

뿌리의 붉은 껍질을 벗겨버리고 고열로 건조하면

색깔 좋은 하얀 백작약은 만들 수 있지만 작약의 약성은 어떻게 될까?"

한약재의 신비한 힘에 매료돼 한의원 운영보다

약초찾아 이산 저산 다니기 바쁜 대구의 허담 원장 말이다.

작약의 껍질은

주요성분인 Paeoniflorin의 손실을 막고 있다는 것은

현대 분석적인 방법으로도 확인된 사실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의성약초시험장(장장 박소득)에서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수용성인 Paeoniflorin은 작약의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박피기를 이용하여 박피하면 이들 성분은 껍질과 함께

손실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실험에서 Paeoniflorin 함량은

1회 10분 세척한

무박피 절단건조 작약에서는 3.28%로 나타났으나,

일반적인 박피기 건조방식인 1회 120분 박피 후

무절단건조 작약은 함량이 2.61%로 나타나

세척 및 건조과정중에 많은 양이 손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이 수치는 약전이 정한 기준보다 높은 수치여서

현행법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과연 과거 작약의 전통적인 건조방법인

대나무 칼로 뿌리의 껍질을 벗긴 후 음건한 것과 동일할 수 있을까?

아니 어느 정도라도 따라나 갈수 있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작업 어려움은 핑계에 불과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작약은

외관상 내·외부면이 모두 흰색인 것을 선호하는 관행 때문에

적갈색인 겉껍질이 완전히 벗겨질 때까지 박피기에 넣고

장시간 박피를 한 후 연탄불을 이용해 건조한다.

이 때문에 약효성분의 손실은 물론 갈변방지를 위한

연탄불건조로 약재에 유황성분이 흡착되거나

잘게 부수어진 껍질이 물과 함께 하천으로 배출돼

수질오염의 원인까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정서에 작약의 적용 시험으로

관능, 정밀, 중금속, 잔류농약검사와 함께

표백·훈증제의사용 여부도 시험토록 규정돼 있는 것이다.

작약의 전통적인 건조방법은

대나무 칼로 뿌리의 껍질을(아주 바깥쪽) 벗긴 후 음건한다.

이 경우 본래의 색, 냄새 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나

건조시간이 오래 걸려 최근에는 연탄불에 예건 후

열풍건조를 이용해 건조하고 있는 것이다.

열풍으로만 계속 건조할 경우 뿌리 색이 나쁘게 변해

연탄 훈증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껍질을 벗기고 훈증과 열풍건조기를 이용해

작약을 건조하는데도 이틀정도가 걸린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양건을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족히 1∼2달은 필요할 것이다.

인건비도 비싸고 작업일수도 그렇게 오래 걸리는데

어쩔 수 없다는 제조업체의 말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원료의약품으로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단인

한약재가 수치방법에 의해 약 효능에 차이가 난다면

이러한 이야기는 하나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변질된 생명정보

성분 차이 이외에 다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약초시험장에서 제조한 작약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2종의 백작약 그리고 한의학연구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적작약을 파동 분석기로 생명정보를 시험했다.

분석에서 나온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것이 좋은지는 아직 분명치 않고,

시료의 객관성도 부족하지만 시험에서

매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적작약이나 시험장 작약 모두

극성배열이 일치하게 나왔는데

시중에서 구한 작약 중 하나는

이와전혀 다른 형태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또 보혈 진경 등 본초서에 기론된

작약의 기능이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다.

생명정보인지기술연구소 백태종 소장은

"이것이 작약인지 의심이 간다"며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그리고 약 효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문제의 소지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표백제나 기타 다른 물질이 포함돼

제삼의 극성배열이 작용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으나

문제는 한약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한의학의 원리에 비추어 볼 때 이 약재는 올바르지 못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약은 작약이 가지고 있는 기운이 그대로 보존돼

환자에게 투여 됐을 때 본초서에 나와 있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민 기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p.s: 한의원이나 한약국에 납품되는 한약재의 경우

현재는 연탄훈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황이나 연탄을 이용한 건조방법은 초창기에 행해졌던 방법으로

오랫기간 동안 제약회사들의 계도와 효율적인 방법의 시도로

이부분에서는 모두 안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백작약과 적작약의 기원식물에 대한 내용은

대한약전과 농촌진흥청, 그리고 중국과 북한의 기록에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기에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작약의 뿌리껍질에

유효성분인 Paeoniflorin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껍질이 있는채로 사용하게 되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옛 조상들은 완전한 거피 보다는 속껍질을 남겨두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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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의 기원식물

작약 Paeonia lactiflora Pallas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작약과)의 뿌리이다.

작약은 예로부터 백작약(白芍藥)과 적작약(赤芍藥)으로 나누어 쓰여 왔고,

중국약전에도 적작약과 백작약으로 나누어 수재하고 있다.

백작약은 작약을 끊는 물에 넣어 끓인 후 겉껍질을 제거하거나

또는 겉껍질을 제거한 후 다시 끓여서 볕에 말린 것이고,

적작약은 작약을 그대로 말린 것이므로 그 성상도 다르다.

대한약전 생약규격집에는

이 두 생약을 합하여 작약(芍藥)이라 하면서 기원식물은 ‘Paeonia속 식물’ 모두를 지정하고 있고,

가공법은 적작약의 그것을, 그리고 그 성상은 백작약의 성상을 수재하고 있다.

백작약과 적작약

이건 설이 분분합니다.

꽃의 색이 희면 백작약, 꽃이 빨가면 적작약이라는 설이 있고

뿌리껍질을 제거하면 백작약, 껍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적작약이란 주장도 있구요.

지금은 대부분 뿌리껍질의 유무에 따라 백작약과 적작약을 나누고 있습니다.

국산작약은 대부분 전라도 지역에서 생산되며

중국에서는 여러곳에서 생산되지만 운남성과 절강성이 주요 생산지역입니다.

천작약과 강작약

천작약은 작약과 같은 속이지만 종이 다른 식물이며,

중국의 사천지역에서 난다고 하여 천작약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작약은 국내에서 부르는 이름인데

이건 강원도에서 자생하는 자연산 자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향이 재배한 작약보다 강해서 일부가 유통 또는 수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거피작약과 피작약

거피작약은 껍질을 벗긴것으로 백작약에 해당하고

피작약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이니 적작약에 해당합니다.

한때 작약의 주요성분으로 알려진 paoniflorine이 껍질에 많다고 해

피작약을 주로 사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작약은 한방에서 성질이 서늘하다고 보는데,

피작약의 경우 성질이 거피작약보다 더 차갑다고 보기에

굳이 피작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불에 볶아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산과 수입작약의 차이

초기에는 국산 작약이 가공이 잘 되어 깨끗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중국산 작약의 품질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크기도 예전엔 중국산이 커서 구별이 그나마 쉬웠지만

현재는 국산작약의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슈퍼작약이라는 품종이 보급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둘을 구분하는건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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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작약]

 

 

[중국산 작약]

 

 

작약은 백작약과 적작약으로 나누는데

식품으로 판매되는 작약은 대부분 백작약입니다.

백작약과 적작약의 기준은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고 말린 것을 백작약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것은 적작약으로 봅니다.

중국이 지금처럼 경제발전이 되기 전에는

국산작약이 깨끗하고 좋았지만,

현재는 오히려 중국산 작약이 더 깨긋합니다.

껍질도 잘 벗겨져서 유통이 되고 있구요.

작약은 보통 3년근 이상을 수확하는데

중국산 작약이 확실히 국산보다는 크기가 크고

색이 더 하얀 경향을 띕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슈퍼작약]이라고 해서

같은 기간에 뿌리가 매우 굵어지는 작약의 품종을

개발해서 보급중에 있는데, 중국산 보다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약성은 크기보다는 년근수를 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뭐랄까요.. .이게 개인적으로는 슈퍼작약이 그리 반갑지는 않네요.

작약은 성질 자체가 서늘하기에

껍질이 있는경우 성질이 차가워 배가 아플수 있기에

껍질이 있는 적작약은 권해드리지 않으며,

껍질이 벗겨진 백작약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작약은 어떤 약초와 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역할이 달라지는데요.

가장 많이 배합이 되는게 감초이며,

그 외에는 갈근이나 계지와 같이 배합되는 경우도 있고,

당귀, 천궁, 숙지황과 같이 먹는 경우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검색이나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림식품에서는

중국산과 국산 백작약을 모두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국산 백작약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60146146

 

 

중국산 백작약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6013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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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시고 쓰며(酸,苦) 성질은 서늘하다(凉)

작용장부는 간,비장(肝, 脾)이다.

약리작용

① 중추 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 작용을 나타내고,

② 위장과 평활근의 억제 작용과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③ 혈소판의 혈전 형성 억제 효과가 있고,

④ 간 기능 보호 효과와

⑤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 혈압 강하 작용을 보인다.

주치(主治)

1. 거어지통(祛瘀止痛)

①. 기울경폐(氣鬱經閉): 스트레스로 생리불순, 생리통

②. 거어복통(瘀血腹痛): 생리통

③. 타박상으로 멍이 오래갈때

2. 청열량혈(淸熱凉血)

①. 열리(熱痢)

②. 축혈(衄血): 코피

③. 목적(目赤): 간과 담의 염증으로 황달, 눈의 충혈

④. 장풍하혈(腸風下血): 혈변

⑤. 옹저종통(癰疽腫痛): 열로 인한 피부종기

용량: 4-8g

주의사항

평소 추위를 타고 안색이 창백한 사람에게는 사용금지

배합예

1. +적복령(赤茯笭): 량혈청열(凉血淸熱)

2. +사과락(絲瓜絡): 장염

3. +백작약(白芍): 혈허, 혈열(血虛, 血熱)

4. +지실탄(枳實炭): 지혈

5. +당귀(當歸), 도인(桃仁), 천궁(川芎): 어혈에 사용

임상보고

① 습관성 변비

② 위. 십이지장 궤양에 유효하였고,

③ 비장근 경련을 완화시켰다.

④ 약침 제제로는 진통 효과가 입증되었다.

⑤ 백일해에도 임상 효과가 밝혀졌고,

⑥ 기관지천식에 유효 시간을 단축시켰다.

⑦ 선천성 위축성 근육강직 증상에 체질에 따른 배합 처방으로 유효성을 보였고,

⑧ 당뇨병에도 혈당 강하 반응을 나타냈다.

p.s:적작약과 백작약은 기원은 같지만 가공방법에 따라 나뉩니다.

적작약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작약의 뿌리를

백작약은 껍질을 벗긴 작약의 뿌리입니다.

작약의 주 성분은 패오니플로린(paeonifolrin)으로

이 성분은 껍질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백작약과 적작약을 나눌 수 있는가?

에 대한 논의는 좀 더 지켜봐야합니다.

초기 기록에서는 백작약과 적작약의 구분이 없이

작약으로만 기재가 되어있는데, 이게 남북조시대에

분류가 나뉘어, 백작약은 기분(氣分) 적작약은 혈분(血分)에

쓰던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의학에서는 백작약은 보혈약,

적작약은 청열량혈약에 속해 그 용도는 다르지만

다른 약재와의 배합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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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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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약초는 작약입니다.

작약은 관상용으로도 유명한 꽃이긴 하지만

이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작약은 제가 일하는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한의계에서 크게 두 종류로 나누는데,

바로 백작약, 적작약입니다.

 

이건 분류의 기원에 대한 논란이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예전에는 작약으로 유통되던 것이

중국 남북조시대의 명의 도홍경에 의해서

백작약 적작약이 나눠진 이래로

지금까지 쭈욱 그 분류가 나눠져 왔거든요.

 

중국에서는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서 찐것을 백작약

그렇지 않은것을 적작약으로 나누지만

 

국내의 경우 껍질을 벗기면 백작약

껍질을 것기지 않으면 피작약

껍질이 붉으면 적작약

 

이렇게 나누고 있습니다.

 

효능은

백작약은 기분(氣分) 즉 기와 과련된 부분에 효능이 있고

적작약은(血分) 혈액과 관련된 부분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백 나눌 필요는 없이

작약으로 사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작약은 그 어떤 것보다도

한방에서는 훌륭한 근육 이완제 입니다.

즉 뭉친근육을 풀어줍니다.

 

쌍화탕 아시죠?

쌍화탕에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약재가 바로 이 작약입니다.

 

그래서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몸살과

특히~ 종아리가 자주 땡기거나

쥐가 잘 나시는 분

 

그리고 잘 때 이를 가시는 분들과

위경련이 있으신 분들에게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증상이 다 다른것 같지만

결국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에

위의 나열한 증상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작약을 사실때는 특히 색이 너무 하얀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사지 마시고, 차라리 색이 약간 어두우면서

부러뜨렸을때 분이 날리는걸 사셔야 좋은 작약을 사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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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