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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삼 沙蔘의 보음력 補陰力 강화하려면

해방풍(북사삼 北沙蔘) 사용이 바람직

인삼 人蔘이 대표적인 보기약 補氣藥으로 보양 補陽한다면,

사삼 沙蔘은 대표적인 보음약 補陰藥으로

오랫동안 사용되 어오고 있는 한약재이다.

한의학에서‘ 인삼 人蔘은 보오장지양 補五臟之陽하고

사삼 沙蔘은 보오장지음 補五臟之陰하는데,

인삼 人蔘은 보양이생음 補陽而生陰하고

사삼 沙蔘은 보음이제양 補陰而制陽한다’고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되겠 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동의보감에

한약명 양유羊乳인 더덕을 사삼 沙蔘으로 잘못표기된 이후,

현재까지 유통시장에서 혼란을 나타내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여기에 모시대인 제니 薺泥 와

북사삼 北沙蔘에 해당되는 해방풍의 뿌리를

원방풍 元防風이라고하여 유통되는 등

약재시장에서 아주 많은 혼란을 나타내고있는

대표적인 한약재이기도 하다.

중국의 경우 사삼 沙蔘은 남사삼 南沙蔘이라 하고,

북사삼 北沙蔘은 갯방풍(해방풍 海防風)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약효면에서 북사삼 北沙蔘(海防風 Glehnia littoralis)이

남사삼 南沙蔘보다 효력이 좋다고 하였다

1. 사삼류 沙蔘類의 기원

일단 다음과 같은 용어정리를 필요로 한다.

1) 사삼 沙蔘(남사삼 南沙蔘)은

①잔대Adenophoratriphyllavar.japonica(KHP)

②윤엽사삼(輪葉沙參)A.tetraphylla

(=A.verticillata=Campanulatetraphylla)(CP,THP)

③당잔대(沙參)A.stricta(KHP,CP,THP)

2) 양유 羊乳(사엽삼 四葉參, 더덕)은

Codonopsislanceolata(DKP)

3)제니(薺泥, 모시대)는

①Adenophoraremotiflorus(KHP,DKP)

②윤엽사삼(輪葉沙參)A.tetraphylla

(=A.verticillata=Campanulatetraphylla)(DKP)

4)해방풍 海防風(북사삼 北沙蔘, 갯방풍)은

Glehnialittoralis(=Phellopteruslittoralis)(KP,JP)

산출지역을 보면,

4품목 모두 한국과 중국 각지의 야산이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당잔대 (沙參)의 경우 한국과 중국의 華東(江蘇 安徽 浙江),

華中(湖南 湖北 江西), 西北(甘肅 陜西) 등에서산출되며,

羊乳(四葉參더덕)는 한국에서 식품 및 약용으로 대량재배하고 있기도하다.

모두 크고 가능하면 충실한 것을 상품으로 한다.

2.약효상의 차이

1.시중에서는 더덕(羊乳根, 四葉參)이

사삼 沙蔘으로 유통되고 있는 바

(우리나라《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 과

《동의보감 東醫寶鑑》에서 혼란이 시작되었다),

이는 잘못된 내용으로 재정리를 요하는 사항이다.

사삼 沙蔘(잔대)은 기미 氣味가

감미고 甘微苦하여 폐음허증 肺陰虛症에쓰이고,

양유 羊乳(더덕)는 감신 甘辛하고 고미 苦味가강하여

폐실증 肺實證에 쓰일 수 있다.

또한 해수천식 咳嗽喘息 등에 응용되는 부분에서도,

양유 羊乳(더덕-補肺止咳 淸熱解毒催乳)는 잔대

즉 원래의 사삼 沙蔘보다는상대적으로효력이약하다.

반면에 양유 羊乳(더덕)는 최유 催乳작용이 있어

돼지족발, 목통, 왕불유행, 천산갑 등과 같은

최유제 催乳劑와 배합될 수 있다.

2.해방풍(北沙蔘)은 자음 滋陰의 효력이 강하고,

사삼 沙蔘(더덕, 南沙參)은 거담 祛痰의 작용이 강하다.

3. 양유 羊乳(더덕)와 제니 薺泥 (모시대)는

사삼 沙蔘(잔대 南沙參)의 거담력 祛痰力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사한 효능을 나타내며, 이중 양유 羊乳(더덕)는 최유 催乳작용이 특징적이며,

제니 薺泥 (모시대)는 청열해독 淸熱解毒 작용이 특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전체적으로

①보음력 補陰力은

해방풍(北沙蔘) > 沙蔘(잔대南沙參) > 羊乳(더덕) > 薺泥 (모시대)

② 거담력 祛痰力은

沙蔘(잔대南沙參) > 羊乳(더덕) > 薺泥 (모시대)

③청열력 淸熱力은

薺泥 (모시대) > 羊乳(더덕) > 沙蔘(잔대, 南沙參)으로 정리되어진다.

여기에 羊乳(더덕)의 경우 유즙부족 乳汁不足에

최유 催乳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사삼,잔대]

 

[사삼,잔대]

 

1)사삼(沙蔘) Adenophorae Radix

①윗쪽: 뚜렷한 윤상 輪狀의가로주름(螺紋)

②절단면: 유백색 類白色〜황백색 黃白色을띠고빈틈(裂隙)이많다

[양유, 더덕]

 

[양유, 더덕]

 

2)양유(羊乳) CodonopsisLanceolatae Radix

①표면:혹이 더덕더덕 붙어있다. 황갈색 黃褐色

②절단면: 백색 白色으로빈틈(裂隙)이 많다.

[제니, 모시대]

 

[제니, 모시대]

 

3)제니(薺泥 ) AdenophoraeRemotiflori Radix

①표면: 갈색 褐色

②절단면: 백색 白色을 띠고 빈틈(裂隙)이 많다.

[해방풍, 원방풍, 북사삼]

 

 

[해방풍, 원방풍, 북사삼]

 

4)해방풍(北沙蔘) Glehniae Radix

①절단면: 피부 皮部(담황백색 淡黃白色)와

목부 木部(황색 黃色)로 뚜렷이 구분,

빈틈(裂隙)이 없고 치밀하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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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음약(補陰藥) 사삼(沙蔘, 잔대)과

보양약(補養藥) 양유근(羊乳根, 더덕)

기미(氣味)도 성미(性味)도 다른 약(藥),

원전(原典)과 시장 명칭은 뒤죽박죽

서울 경동시장 길거리에 한 아주머니가

바구니 앞에 '국산 야생 잔대'라고 써 붙여 놓고

잔대를 팔고 있었다.

"이거 얼마에요?"

"이건 한근에 7000원, 이건 6000원이여."

"이거 국산 맞아요? 뭐 이렇게 비싸요?"

"이건 진짜 국산이여.

강원도에서 직접 캐 가지고 온 건데 이것도 안 받고 팔 수 있어."

*2003년도 글로 가격은 이때 시세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7000원짜리를 6000원에 깍아

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 들고 오면서

"이 잔대가 진짜 국산일까?"하는 의문 등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국내에서 잔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야생 잔대는 산지에서 400g에

1만원에서 1만2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인삼(人蔘), 현삼(玄蔘), 단삼(丹蔘), 고삼(苦蔘)과 함께

다섯 가지 삼(蔘)의 하나로 꼽혀왔던 사삼(沙蔘), 잔대가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채약하지 않으면 사라 녹아진다"는

다른 약초들과 마찬가지로 무성해진 우리의 산야에서

잔대는 더 이상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잔가지 많은 인공 잔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노태홍)에서

지난 96년 종자를 모으기 시작해 98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 잔대는 지난해

정식시기 구명에 대한 연구가 완료돼 영농자료로 나왔고,

현재는 재식 밀도 및 직파재배에 따른 시비량 등이 연구되고 있다.

이전까지 잔대 재배에서

첫번째 부딪힌 문제는 발아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는 생장조절제 처리를 해

발아율을 94%까지 올려놓음으로써 일단락 됐다.

그러나 문제는 인공 재배한 잔대와

자연에서 자란 잔대 모양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야생에서 자란 잔대는

뿌리가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밑으로 곧게 내려간다.

그러나 인공재배 잔대는 곁가지가 너무 많아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술연구원은

농민들에게 권할 처지가 못되고 있다.

다행이 직파했을 때가 이양했을 때보다

잔가지가 덜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고,

직파에 따른 시비량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다.

단 맛 배어 있는 훌륭한 먹거리

경동시장에서 사온 잔대를 저녁 반찬으로 올려보았다.

시골 태생인 처와 어머니의 경우 어렸을 때

많이 먹어보던 음식이라 맛을 잘 알고 있었지만

도시출신인 기자는 처음 맛보는 것이라 매우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농업기술원에서 재배에 성공만 할 수 있다면

큰 농가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할 정도로 아주 좋은 맛이다.

비슷하게 요리를 해 먹는 도라지는 약간 쓴맛이 나고

더덕은 신맛이 있는데 비해 잔대는 매우 향기로운 단맛이 난다.

잔대의 인공재배가 성공한다면

도라지나 더덕은 우리 밥상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농업기술원 서상덕 연구원의 말이 사실로 느껴진다.

사삼(沙蔘)과 양유근(羊乳根)의 차이는?

음허(陰虛)에 사용하는 보음약(補陰藥)인

사삼(沙蔘)은 한약규격집에

"잔대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Hara 및

동속식물(Campanulaceae)의 뿌리"라고 규정돼 있다.

과거 한의학 서적과는 달리

동의보감에 사삼은 더덕이라고 지칭되어 있고,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사삼 역시 더덕이어서

임상에서 어떤 차이를 보일지 궁금하다.

경원대 한의대 이영종 교수는

"감기처방에 사용되는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의 경우

열이 있는 사람은 인삼(人蔘) 대신에 사삼(沙蔘)을 넣으라고 되어있다"며

"이 때 사삼(沙蔘)을 잔대로 볼 것인지

더덕으로 볼 것인지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즉 실증(實症)에 폐열(肺熱)을 없애는 약과

음허(虛症)에 자음(滋陰)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은 정확히 가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처방에서 우선해야 할 것은

처방의 배경이지 어떠한 약재를 사용했느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本草綱目拾遺'에 처음 수재된 있는

더덕의 본초명은 산해라(山海螺)이며  

(내:好(호)+乃(내))蔘·사엽삼(四葉蔘)·유서(乳暑)라고도 하며

현재는 초롱꽃과 식물인

양유(羊乳, Codonopsis lanceolate Sieb. et Zucc. Trautv)의

뿌리라고 정의돼 있다.

양유근(羊乳根)은 인삼이나 황기와 마찬가지로

허증(虛證)에 사용하는 보양약(補養藥)으로 분류되어 있다.

더덕은 조금 아리고 매운맛(辛)맛이 나고

잔대는 단맛(甘)이 나 맛이 다르고,

기(氣)도 더덕은 온(溫), 잔대는 한(寒)하다.

경희대 한의대 이상인 교수는 임상의 예를 들며

"음허(陰虛)한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 사삼(沙蔘)를 투약해야 하고,

오한 발열등 가래가 끓을 때는 양유근(羊乳根)을 투약해야 할 것"이라며

"환자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한약재 시장에는 더덕은 사삼(沙蔘)으로,

잔대는 제니(薺苨)로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제니(薺苨, Adenophora trachelioides Maxim)는

'무식자'라는 풀로 杏蔘·杏葉沙蔘·土桔梗·空沙蔘이라고 한다.

규정과 관행이 다르고,

정확한 근거와 이론이 정립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원전의 약과 다른 약이 사용되는 것은

한번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한다.

이제는 잔대를 사삼(沙蔘)으로,

더덕을 양유근(羊乳根)으로 나누고

보음약(補陰藥)과 보양약(補養藥)으로

구별한 까닭이 분명하다면,

명칭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이제민 기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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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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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는 사삼

더덕은 양유

그리고 제니는 모시대를

기원식물로 규정합니다.

더덕 = 사삼은 동의보감의 기록의 오류로

정확한 명칭은 위의 규정이 맞습니다.

중국산은 사삼보다는 제니라는 이름으로

수입되어 유통이 되는 경우가 많고,

국산 잔대의 경우는 자연산이 대부분인데

워낙에 채취량이 적어 가격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더덕과 잔대는 뿌리자체를 말려서 비교해보면

그나마 알수 있지만 각각 놓고 보면

감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세로홈만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그나마 감별이 가능한것은 부러뜨렸을 때

뿌리속이 성글면 잔대, 뿌리속이 치밀하면

더덕으로 감별합니다.

효능은 대동소이하지만

식용으로는 더덕을 많이 사용했었고

약용으로는 잔대를 사용해왔던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국산 방풍으로 유통되는 약초는

중국에서는 북사삼으로 규정하며

잔대는 남사삼으로 규정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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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사삼은 국내산의 경우

더덕으로 유통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다만, 최근들어

잔대가 사삼의 기원식물이 맞다는 내용을 계도를 통해

어느정도 변화가 일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혼용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구요.

더덕을 사삼이라 주장하는 논리는

지금까지 평생 더덕을 사용하여왔고,

동의보감에 더덕이라 되어있으며,

지금에 와서 잔대로 한다면 오히려 혼란이 우려되기에

더덕을 사삼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하지만,

한의학이 생긴 근원은 한국이 아니라 중국이며,

본초서의 근간인 신농본초경은

동의보감보다도 훨씬 이전의 것입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에서

비록 沙參을 더덕이라 하였지만

사삼을 설명한 글은 역시 중국의 본초서를 인용했으며,

서술 내용에서 더덕이 아니라 잔대임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신농본초경에는 수록한 한약재 365종 중

어느 것도 기원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단지 약명과 기미와 효능만 수록하고 있는데

기원식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것은

명의별록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1.줄기는 곧게 서고

한곳에서 가지가 4개 난다.

도경본초의 그림에 의하면

잔대(사삼)는 줄기가 곧게 서있고

한 곳에서 가지가 4개가 나 있습니다.

그런데 더덕은 덩굴성으로

다른 식물에 기대어 감고 올라갑니다.

2.꽃은 흰색 또는 보라색이다.

蜀本圖經에 꽃은 흰색이라 하였고,

圖經本草에서는 꽃이 보랏빛이라 하였으니,

사삼은 더덕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왜나하면 더덕은 꽃이 녹색바탕에

흰 반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 1, 사진 1·2>

3.약재설명은 중국본초서의 것이다.

동의보감의 원문은 沙參 더덕

性微寒味苦無毒. 補中益肺氣. 治疝氣,

下墜, 排膿, 消腫毒, 宣五藏風氣.

○處處皆有生山中, 葉似枸杞, 根白實者,

佳, 採苗及根,作菜茹, 食之良<本草>.

○二月八月採根, 暴乾<本草>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는 사삼의 형태를

모두 중국본초서의 것으로 설명하고 있고

중국본초서에서는 더덕이 아니라

잔대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4.동의보감에서 인용처방도 중국의 것이다.

동의보감에서 사삼이 든 처방은 모두 7개로

陰虛生內熱湯<入門>, 종斯丸<入門>,

眞珠母丸<本事>, 獨活湯<本事>,

換肌散<正傳>, 連翹散<回春>,

三疝湯<集成>입니다.

의학입문과 본사방에서 각각 2개씩 인용하고

의학정전, 만병회춘, 의학집성에서 각각 1개씩 인용했는데,

어느 것이든 중국서적으로

사삼은 잔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록 동의보감에 사삼을 더덕이라 하였어도

성상을 묘사한 글에서나 인용한 처방에서는 모두 잔대를 의미합니다.

5.약성가

약성가의 더덕

① 性微寒하다.

② 疝症과 오래된 咳嗽를 다스린다(本草).

③ “역로(易老)가 말하기를,

人蔘은 補陽하고 沙蔘은 補陰하니,

沙蔘과 人蔘을 對照한다면 相去가

먼 것이니라 하였다(景岳)”는 것에서

인용한 본초나 경악전서는 모두 중국의 것입니다.

사삼과 원방풍

현재 원방풍으로 유통되는 것은 기원식물이 해방풍이며

약효는 방풍의 解表가 아니라

사삼의 淸肺祛痰이라고 전에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약초세상]혼용에 주의해야할 약초 - 방풍

중국약전에서는 원방풍을 한약명으로

북사삼이라 하고, 잔대를 남사삼이라 합니다.

남사삼(잔대)과 북사삼(해방풍)의 약효는 대동소이하며

북사삼은 淸肺祛痰에 좀 더 치우치고,

남사삼은 養胃滋陰에 좀 더 치우칩니다.

사삼과 제니

제니는 생약규격집에서

모시대 Adenophora remotiflorus Miquel

(초롱꽃과 Campanulaceae)의 뿌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4>

동의보감에서는 ‘계로기’라 하였지만

중국약전이나 대만공정서, 일본약국방, 북한약전

어디에서도 이를 수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도경본초에서는

潤州에서 가장 많이 난다 한 것과

윤주제니의 그림<그림 2>과 잎이 은행잎같다는 것,

그리고 本草逢源과 진南本草에서는

행엽사삼을 일명 제니라 한 것에 근거하여

屠鵬飛 등은 행엽사삼

Adenophora huanensis Nannf. 과

樺東행엽사삼

Adenophora huanensis subsp.

huadungensis Hong 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림 3>

이들은 비록 중국약전에는 수록하지 않았지만

사삼의 일종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부분 생약규격집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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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귀주고원(貴州高原)으로 통칭한다.

사천분지(四川盆地)와 광서분지(廣西盆地) 사이에 솟아 있다.


해발 1000m 정도로 지세(地勢)는 서쪽이 높은 편이고 중부(中部)가 약간 낮다.

고원산지(高原山地)가 성 전체 면적의 87%를 차지하고

구릉이 10%, 분지가 3%정도를 차지한다.

 

성 경계내의 북쪽에는 대루산맥(大婁山脈)이 있고

남쪽에는 묘령산맥(苗嶺山脈) 동쪽에는 무릉산맥(武陵山脈)이 있다.

주요하천으로는 오강(烏江), 적수하(赤水河), 남반강(南盤江),

북반강(北盤江), 홍수하(紅水河) 등이 있다.


본성은 아열대습윤계절풍기후 구역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사계가 분명하지 않다.

겨울에도 심한 추위가 없고 여름에도 심한 더위가 없고

습윤 온화하고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다.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은 4~6℃,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20~28℃이다.

10℃ 이상인 날의 누적 온도는 2700~5520℃이고,

무상기는 260~280일이며,강수량은1100~1500㎜이다.

 

토양은 황양(黃壤) 위주로 그 다음이 석회토(石灰土), 홍양(紅壤),

황종양(黃棕壤), 자색토(紫色土), 산지관총초전토(山地灌叢草甸土),

적홍양(赤紅壤),홍갈토(紅褐土)및 수도토(水稻土)등이다.

 

식생유형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북부는 중아열대상록활엽림,서부는 반습윤성상록활엽림과 차생침엽림, 

남부는 남아열대상록활엽림,동부는 습윤성 중아열대상록활엽림과

차생침엽림이 분포하고 있다.

 

[귀주성 지역구분]

약재자원

조사통계에 의하면 귀주성(貴州省)의 약용식물은 3927종,

약용동물은 289종, 광물약 78종으로 총 4294종의 약재자원이 있다.

 

이용현황

재배, 양식하고 있는 약재는 총 100여종으로 연간 재배면적은 2만여 무(亩),

연간생산량은 50만kg이다. 수매약재는 350여종이고 연간수매량은 1100kg이 된다.

 
주산품종

천마(天麻) : 명산지 약재이다.

주산지는 준의(遵義), 필절(畢節), 귀양(貴阳)등의 지역이다.

크고 묵직하며 재질이 견실하다.

황백색으로 반투명하여 ʻ귀천마(貴天麻)ˮ라는 미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주성(貴州省)내에 여러 곳의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다.

 
두충(杜沖) : 명산지 약재이다. 

50년대부터 준의(遵義) 현(县)에 국영 두충임업장을 두어

지금은 성 전체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주산지는 준의(遵義), 미담(湄潭), 정안(正安) 등지이다. 

조각편이 두텁고 크며 평평한 것이 가지런하다.

색이 윤기가 나면서 암자색을 띄고 있다.

거친 조피(粗皮)가 없고 단면의 교사(膠絲)가 비단 같다 하여 유명하다.

 
오수유(吳茱萸) : 주산지는 동인(銅仁), 준의(遵義) 등의 지역이다. 재배역사가 매우 길다. 

상품표면은 녹갈색(綠褐色)으로 향이 짙다.

연간생산량이 전국의 20%이상으로 1위를 점하고 있다.

 
오배자(五倍子) : 명산지 약재이다.성 전체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주산지는 준의(遵義), 동인(銅仁), 검동남(黔東南) 지역과 주(州)로 

본 성의 연간 수매량이 전국 1위이다.

 
천문동(天門冬) : 명산지 약재이다.

주산지는 준의(遵義), 필절(畢節), 검서남(黔西南) 등의 지역과 주(州)로

크고 묵직하며 살지다. 껍질을 벗기면 깨끗한 것이 황백색으로 윤기 있고

반투명 상태를 띄고 있다.연간 수매량이 전국2위를 차지한다.

 
사삼(沙參) :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준의(遵義), 동인(銅仁), 검남(黔南) 등지와 주(州)에 주로 많다.

수매량이 많아 대개 성 이외의 지역으로 판매된다.

 
통초(通草) : 주산지는 망모(望謨), 나전(羅甸), 흥의(興義), 무천(務川) 등의 현(县)이다. 

상품 가공이 세밀하고 백색으로 가볍다. 

통방(通方), 통편(通片), 통화(通花) 등의 규격으로 나뉜다.
 
 
용뇌(天然氷片) : 명산지약재다.

국화과 식물 애납향(艾納香)의 잎을 가공해서 만든다.

주산지는 나전(羅甸), 망모(望謨) 두 현(县)으로 

조각이 깃털처럼 얇고 눈처럼 희며 얼음처럼 투명하다.

기미(氣味)가 신량(辛凉)하고 강렬하며 손으로 집으면 가루가 된다. 

태웠을 때 태운 후 찌거기가 남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석곡(石斛) : 주산지는 흥의(興義), 안룡(安龍), 나전(羅甸),

적수(赤水), 습수(習水) 등의 현(县)이다. 황초(黃草)라고들 부른다.

말린 것을 대, 중, 소로 분류하여 판매하며 말리지 않은 생석곡도 시장에 공급한다.

상술한 품종 외에 황백(黃柏), 길경(桔梗), 반하(半夏), 황정(黃精), 복령(茯苓),

속단(續斷),조구등(鉤藤), 마빈랑(馬檳榔), 목호접(木蝴蝶), 하수오(何首烏),

백급(白及), 초오(草烏), 뇌환(雷丸),금은화(金銀花),백작약(白芍藥),

천남성(天南星),사향(麝香),천산갑(穿山甲),주사(朱砂),웅황(雄黃)등의

약재도 일정 정도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귀주성 지역과 약재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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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