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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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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약규격집에서는

복분자딸기 Rubus coreanus Miquel 의

덜익은 열매를 복분자로 규정하지만

CP(중국약전)에는

화동복분자(華東覆盆子) Rubus chingii Hu를

정품으로 수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화동복분자는 위품으로 분류되어

수입이 이뤄지지는 않으며,

반대로 복분자딸기가 수입되어 들어옵니다.

사실 이 둘을 육안으로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복분자딸기는 자연산을 채취하여

시장에 유통이 되고 있으며,

우리가 알고있는 복분자는 식용복분자로

외래종으로 알려진 로즈베리나 블랙베리와의

교잡종이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복분자는 덜 익은 열매를 사용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서도

아마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덜 익었을때 더 많이 함유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복분자를 보면

지저분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씨가 떨어지면서 아래로 모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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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말린 복분자]

 

약초로 사용되는 복분자는

재배되는 복분자와는 다른 종입니다.

재배되는 복분자는 외래종과 교잡된 개량종이며

익은 열매를 식용으로 사용하지만

약용복분자는 덜 익은 복분자 딸기를 사용합니다.

익은 딸기에는 색을 나타내는

카르티노이드 색소성분을 활용하지만

덜 익은 복분자의 경우는

페놀화합물의 성분을 활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페놀화합물은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대표적으로 몸의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덜익은 복분자의

효용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복분자는

대부분이 자연에서 채취된것으로

따로 재배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경우의 수가 극히 적어 부족양은

중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화동복분자딸기라는 종을

정품으로 기재하고 국내에서 자생하는 복분자딸기종은

대용품이나 위품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국내의 경우 화동복분자 딸기종은 자생하지 않거나

그 양이 작아 지금의 복분자딸기 종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복분자를 채취해서 말리면

많은 씨앗이 떨어지게 되며,

이것을 일정량을 담을때 씨앗도 같이 넣는데,

이게 보기에는 지저분해 보일지 모르지만

씨앗이 가진 탄닌성분을 생각해본다면

같이 드시는게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복분자 딸기는 끓여먹게 되면 떫고 쓴맛이 나기에

연하게 끓여드시기를 권해드리고

오미자나 구기자와 같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금림식품에서는 국산 말린 복분자 딸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복분자딸기가 필요하신분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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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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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에서 한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는데

보통딸기와는 다르게 검붉은 색의 딸기가 있어 먹어 보니

새콤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여 정신 없이 따먹은 다음

나무를 하고 집에 돌아왔다.

그날 밤 이 나무꾼은 소변이 마려워 요강에 소변을 누었는데

오줌줄기가 하도 세어서 요강이 뒤집어졌다.

그래서 뒤집어질 ‘覆(복)’, 요강 ‘盆(분)’, 열매 ‘子(자)’를 써서

‘覆盆子’로 명명되었다.

‘복분자’라는 명칭에 대한 또 다른 전설이 있다.

어떤 사람이 역시 산에서 복분자를 많이 따먹고

집으로 왔는데 평소에 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요강을 방에 두고 자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복분자딸기를 많이 따먹은 뒤로는

소변이 예전처럼 자주 마렵지 않기 때문에

잠잘 때에 요강이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요강을 엎어두고 잤기 때문에

‘복분자’로 명명되었다는 전설이다.

한의사라면 잘 알고 있는 이 이야기들은

복분자의 두가지 효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오줌줄기가 세어져서 요강이 뒤집어졌다는 첫 번째 이야기는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발기부전인 양위(陽 )증과

조루(早漏) 등을 치료하는 익신고정(益腎固精) 효능말하고 있다.

복분자를 먹고 나서 요강이 필요 없었다는 두 번째 전설은

고신축뇨(固腎縮尿) 효능을 내포하고 있다.

감산(甘酸)한 성미 때문에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어

신기능이 굳건하지 못하여 소변이나 정(精)이 밖으로 빠져나가서 생기는

소변빈삭(小便頻數), 조루(早漏) 등 증을 치료하는 작용이다.

복분자는 원래 중국의 ‘명의별록(名醫別錄)’에 처음 수록되었던 한약재인데,

복분자딸기 Rubus coreanus MIQ.의 채 익지 않은 열매를 기원으로 한다.

이 복분자딸기는 우리나라 중남부에 자생하기도 하고 재배하기도 한다.

복분자딸기는 산딸기와는 달리 우리나라 충북이남의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중국에도 주로 남쪽지방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이 복분자딸기는 가지와 잎이 흰색의 분말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7~8월에 열매가 익는데 검붉은 색의 굵은 열매가 열린다.

복분자를 산딸기로 잘못 알고 있는 일반인들이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복분자의 기원식물을 동의보감에

‘나모딸기’라고 기록하였으며, 오랜 동안 산딸기 R. crataegifolius 를

사용하여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야생하는 딸기 종류는 약 10여종 분포하는데

이중 산에 흔한 산딸기나 멍석딸기가 유통되었던 것이다.

실험연구에 의하면 산딸기는 복분자딸기에는

효과가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시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청대(淸代)에는

복분자의 기원약재로 복분자딸기뿐 아니라

장엽복분자(掌葉覆盆子)도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청대에 만들어진 ‘본경봉원(本經逢源)’이라는 책에는 이를 개탄하여

“요즘 시중에는 상인들이 수익성만 바라고 원래의 기원이 아닌

장엽복분자만 유통시키고 있다. 이는 기원과는 다른 위품(僞品)으로 사용하면 약효가 없다”고

제대로 사용하라고 기록하였다.

그러나 ‘본경봉원’에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복분자딸기 열매의 2~3배나 되는 크기인 장엽복분자는

사람들이 계속 이용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임상연구나 기초연구를 통하여 장엽복분자 역시

복분자와 거의 동등한 약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되었다.

그리하여 중화인민공화국약전 제1부에서는 복분자의 기원으로

장엽복분자와 복분자딸기 두가지를 모두 싣게 되었다.

현재 중국시장에도 복분자딸기보다는 장엽복분자가 훨씬 공급량이 많아

거의 대부분을 장엽복분자로 유통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중국으로부터 장엽복분자가 수입되고 있으나

수입산이라고 하여 모두 장엽복분자는 아니다.

일부 기원이 불분명한 복분자가 수입되기도 하므로

수입복분자를 사용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복분자에 대한 실험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항균작용과 에스트로젠 유사 작용이 보고되어 있는 정도이다.

감산(甘酸) 미온(微溫)하여 보신고정(補腎固精)과 축뇨(縮尿)의 효능이 있어

신허(腎虛)로 인한 유정(遺精), 유뇨(遺尿), 소변빈삭(小便頻數),

양위(陽 ), 불임(不姙) 등에 사용되어 왔던 복분자.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산딸기가 아닌 수입산 장엽복분자나

국산의 복분자딸기를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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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