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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이란?

현삼 Scrophularia buergeriana Miquel

또는 중국현삼(中國玄參) Scrophularia ningpoensis Hemsley (현삼과)의 뿌리이다.

CP(중국약전)에는 중국현삼만을 기원식물로 수재하고 있다.

국산 현삼 vs 중국 현삼

우선 크기 차이가 상당합니다.

국산은 뿌리가 가는반면

중국산은 뿌리가 굵어서 썰어놓아도 크기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감별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부가설명

국산 현삼은 재배하는 곳이 매우 드물며

그나마 제약회사에서 계약재배를 하면

현삼재배가 가능하지만, 평당 수확량이 낮아

농민입장에서는 농가소득이 낮고

가공이 까다로워 재배를 기피하는 약초 중 하나입니다.

현삼은 뿌리를 캐서 말리는게 아니라

한번 찌게 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속이 검어지게 되어 검을 현(玄)을

써서 현삼이라 부릅니다.

숙지황이 귀하던 시절에는

이 현삼을 섞어 숙지황 대신 유통되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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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웃님들 블로그를 보면

목감기로 고생하시는 아이를 두신

육아맘님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목에 좋은 도라지 말고

현삼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현삼은 중국과 한국의 기원식물이 약간 다릅니다만

식물로 치면 친척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현삼은 말 그대로  검은(玄)색을 띄는 삼(蔘)이라는

의미를 가진 약초인데요.

 

원뿌리는 위 사진과 같이 황색을 나타내지만

2~3번 찌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까맣게 변하게 됩니다.

 

   

 

 

찌고 나서 말리게 되면

위 사진처럼 까맣게 되지요

 

현삼은 사실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은데,

 

사실 현삼이라는 약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찌면서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감량이 엄청납니다.

 

예를 들어 현삼의 생뿌리 1kg를 말리면

100g이 채 안됩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인건비를 고려하면

오히려 적자이기 때문에

현삼재배농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몇 제약회사가 계약재배를 하지만

역시나 사용량을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자 그럼 실제 사진들을 보시죠

사진 출처는 제약회사 옴니허브에서 가져왔습니다.

 

p.s 옴니허브는 한방제약회사로 제가

실제로 구매팀으로 일했던 회사입니다. ㅎㅎㅎ

 

 

이게 실제 현삼뿌리입니다.

바로 캐서 세척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저 현삼을 가지고 위 사진처럼 아궁이에 넣고

찌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면 짜잔~~

 

    

 

 

보이시나요? 이렇게 까맣게 되는겁니다.

 

흑삼을 만드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렇게 만든후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현삼은 어디에 사용할까요?

바록 목감기에 사용합니다.

특히 목이 부어서

침을 삼킬때 아픈경우~~

 

이때 아주 잘 듣습니다.

 

실제로 제가 약초가게에 있을때

목감기로 병원에서 약을 먹고도 효과가 없어

찾아온 젊은 아가씨에게 권해서

3일만에 부은 목을 가라앉게 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삼외에

한가지를 같이

먹으라고 했지만 말이죠~~

 

그 경험이후

손님으로 왔던 아가씨는

한방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는데

한의학을 다시 보게 됐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현삼은 성질이 서늘한 편이라

사상의학에서 소음인으로 분류되는

아랫배가 냉한 분들께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소음인 경향이 있는 분이

목이 붓고 침을 삼킬때 통증이 있다면

삼키지 마시고 가글을 해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다음 시간에는 현삼과 함께 권한

목감기에 좋다는 그 약초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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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

 

 

맛은 쓰고 달며 짜다(苦, 甘, 鹹), 성질은 차갑다.(寒)

작용장부는 폐,심,신(肺, 心, 腎)입니다.

약리작용

1. 혈압강하작용

2. 혈당강하작용

3. 용혈작용

4. 담즙분비촉진

주치(主治)

1. 청열해독(淸熱解毒)

①. 폐열해수(肺熱咳嗽): 마른 기침, 인후염증(+상백피, 사삼)

②. 독범영혈(毒犯營血): 열이 심하고 토혈, 대변출혈

③. 인후종통(咽喉腫痛): 목이 붓는 사람에게 사용하며 용량을 높여줌(15g)

④. 풍열두통(風熱頭痛): 고혈압 환자에게 좋음 대변을 못 볼 경우 15g을 사용

⑤. 폐열옹폐(肺熱癃閉): 소변을 못보는 경우(+목통, 편축)

⑥. 위열치성(胃熱熾盛): 위염(+황금, 황련)

2. 자음강화(滋陰降火)

①. 폐음휴모(肺陰虧耗): 마른 기침과 가래, 목소리가 갈라질때(+사삼, 맥문동)

②. 소갈(消渴): 많이 먹지만 몸이 마른 경우

③. 심번불매(心煩不寐): 가슴이 답답해 잠이 오지 않는 경우(+죽여, 지실)

3. 산결소옹(散結消癰): 고열로 인한 피부반진

①. 옹종창독(癰腫瘡毒)

②. 나력해수(瘰癘咳嗽): 결핵성 임파선염(+하고초, 모려)

용량: 8-15g

배합예

1. +맥문동(麥門冬): 당뇨초기 갈증

2. +마발(馬勃): 수술후 상처 회복

3. +모려(牡蠣): 결핵성 임파염

4. +우방자: 인후염, 목감기

5. +패모(貝母): 가래를 동반한 기침

p.s: 현삼은 인후염이나 턱과 목 주변의 임파선(림프절)에

염증이 있을때 가장 먼저 선택되는 약재입니다.

현삼은 우방자와 같이 세트로 사용되며,

염증이 심할경우는 하고초와 같이 사용하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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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의 종류

 

 

 

현삼은 검은 삼이라고 해서

검을 현(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뿌리 자체가 검은건 아니고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서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마치 흑마늘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삼

 

 

[현삼의 잎과 줄기 그리고 꽃]

 

 

 

국산 현삼과 중국산 현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잎의 크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입니다.

 

국산 현삼은

중국산 현삼에 비해서

잎이 작고 가는게 특징이며

꽃망울 또한 모여서 자라는게

 

중국산 현삼과는

다른 점입니다.

 

 

 

   

[현삼뿌리의 원형과 절단모습]

 

[현삼의 약재 횡단면]

 

 

실제로 뿌리를 봐도

국산 현삼은 중국산 현삼에 비해서

뿌리가 가는편인데,

 

이 뿌리를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 더욱 작아져

갈수록 재배하는 농민들의 수와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현삼

 

 

   

[중국현삼의 뿌리와 줄기 그리고 잎, 꽃]

 

 

 

국내에서는 현삼의 뿌리를 직각으로 썰어서

유통되는 반면,

 

중국산 현삼은

뿌리가 커서 그런지

비스듬히 엇썰어서

유통이 됩니다.

 

 

중국에서 국산 현삼도

약재로서 규정을 하고는 있지만

뿌리가 큰걸 선호하기 때문에

 

중국현삼이 없을경우

대용품으로 국산현삼식물종을 사용합니다.

 

 

    

[중국 현삼의 원형과 절단한 모습]

 

 

현삼은 썰어진 단면을 봤을때,

검은색을 띄고 반짝거릴수록

좋은 품질로 보는데,

 

이는 현삼이 가진

성분이 농축되었다고

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현삼 약재단면]

 

 

현삼은 우엉의 씨앗과 더불어

인후통에 자주 사용되는 약초 중 하나로,

 

만성감기 혹은 편도선염을

오래 앓아~ 통증이 심할 경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약초의 효용을 생각한다면

국산보다는 뿌리가 크고 견실한

중국산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국산 현삼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만성인후염으로 침 조차

삼키기 어려운 분이 병원치료가 안되어

방문하셨을때에..현삼 하나만 권해서

나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현삼은 성질이 서늘해서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계열의 분이

드시면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드셔야한다면

반드시 따뜻하게 해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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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