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현삼이 만드어 지는 과정과 현삼의 효능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5. 11. 09:00
요즘 이웃님들 블로그를 보면
목감기로 고생하시는 아이를 두신
육아맘님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목에 좋은 도라지 말고
현삼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현삼은 중국과 한국의 기원식물이 약간 다릅니다만
식물로 치면 친척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현삼은 말 그대로 검은(玄)색을 띄는 삼(蔘)이라는
의미를 가진 약초인데요.
원뿌리는 위 사진과 같이 황색을 나타내지만
2~3번 찌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까맣게 변하게 됩니다.
찌고 나서 말리게 되면
위 사진처럼 까맣게 되지요
현삼은 사실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은데,
사실 현삼이라는 약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찌면서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감량이 엄청납니다.
예를 들어 현삼의 생뿌리 1kg를 말리면
100g이 채 안됩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인건비를 고려하면
오히려 적자이기 때문에
현삼재배농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몇 제약회사가 계약재배를 하지만
역시나 사용량을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자 그럼 실제 사진들을 보시죠
사진 출처는 제약회사 옴니허브에서 가져왔습니다.
p.s 옴니허브는 한방제약회사로 제가
실제로 구매팀으로 일했던 회사입니다. ㅎㅎㅎ
이게 실제 현삼뿌리입니다.
바로 캐서 세척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저 현삼을 가지고 위 사진처럼 아궁이에 넣고
찌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면 짜잔~~
보이시나요? 이렇게 까맣게 되는겁니다.
흑삼을 만드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렇게 만든후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현삼은 어디에 사용할까요?
바록 목감기에 사용합니다.
특히 목이 부어서
침을 삼킬때 아픈경우~~
이때 아주 잘 듣습니다.
실제로 제가 약초가게에 있을때
목감기로 병원에서 약을 먹고도 효과가 없어
찾아온 젊은 아가씨에게 권해서
3일만에 부은 목을 가라앉게 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삼외에
한가지를 같이
먹으라고 했지만 말이죠~~
그 경험이후
손님으로 왔던 아가씨는
한방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는데
한의학을 다시 보게 됐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현삼은 성질이 서늘한 편이라
사상의학에서 소음인으로 분류되는
아랫배가 냉한 분들께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소음인 경향이 있는 분이
목이 붓고 침을 삼킬때 통증이 있다면
삼키지 마시고 가글을 해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다음 시간에는 현삼과 함께 권한
목감기에 좋다는 그 약초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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