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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약재로서의 감초 규격

감초는 유럽감초(Glycyrrhiza glabra Linne),

만주감초 (Glycyrrhiza uralensis Fisch)

또는 기타 동속식물의 뿌리와 포복경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이 약을 건조한 것의 glycyrrhizin은 2.5% 이상을 함유한다.

외형은 거의 원주형이며, 지름 5~30㎜이고, 길이는 1m가 넘는 것도 있다.

껍질이 붙어 있는 감초는 겉이 어두운 갈색~적갈색이며

세로의 주름이 있고 때로는 피목, 싹눈 및 비늘잎이 붙어 있다.

껍질을 벗긴 감초는 표피가 엷은 황색이고 섬유성이다.

가로로 자른 면은 피부와 목부의 경계가 거의 분명하고 방사상의 구조를 나타내며,

때로는 방사상으로 찢어진 곳이 있다.

수(髓)는 뿌리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포복경에서는 보인다.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껍질이 붙어있는 감초는 황갈색이고

여러 개의 코르크층과 그 안쪽에는 1~3층의 세포층으로 된 코르크층이 있다.

피부에는 후막화되고 목화가 불충분한 인피섬유속과

그 주위에는 결정세포열이 있다.

형성층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사관은 똑똑히 보이나

오래된 것은 대체로 퇴화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수선은 반경성으로 연장된 세포열로

형성층을 뚫고 피부까지 이르렀고, 전분립이 가득 들어있다.

도관은 크고, 단독 또는 무리를 이루어서 수선사이에 방사선으로 배열되었고,

결정세포열에 둘러쌓인 목부섬유속은 도관과 도관사이에 흩어져 있다.

포복경을 쓰는 감초는 유세포성의 수가 있다.

피부 및 목부의 유세포 중에는 수산칼슘의 단정과 전분립이 있다.

껍질 벗긴 감초에는 주피 및 사부의 일부가 없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나며 맛은 달다.

6시간 건조시 건조감량 12.0% 이하, 회분 7.0% 이하,

산불용성 회분 2.0% 이하여야 한다.

2. 성분

감초의 주성분은 triterpene계 saponin인 Glycyrrhizin(GL)이며,

그 구조는 18-β- glycyrrhetic acid(GA)의 3번 탄소에

D-glucuronyl-β-1, 2-D-glucuronic acid가 포함된 구조를 갖고 있다.

triterpenoid saponin인 glycyrrhizic acid를

3.63~13.06% 함유하며 그 외 여러 종류의 flavone 화합물이 있다.

뿌리는 가수분해 중에 uralen산이 추출되는데 이것이 18α-glycyrrhetin산으로 밝혀졌다.

 

중국감초 18종을 분석한 결과

수용성 물질이 18.7~40.54%, lycyrrhigin산 3.63~13.0%,

환원당 3.38~13.67%, 전분 및 colloid 2.04~6.32%,

수분 6.04~8.44%, 회분3.35~6.68%였다

(정보섭, 신민교. 1990. 도해 향약(생약)대사전).

 

뿌리줄기와 뿌리의 글리시리진 함량은 여름보다 가을에 높다.

2년생 감초의 글리시리진 함량은 4월에 3.8%, 5월에 3.7%, 6월에 3.5%,

7월에 3.3%, 8월에 3.8%, 9월에 5%, 10월에 6%이다.

 

뿌리부위의 따르는 글리시리진 함량은 2년생 감초의 주근에 6.91%, 지근에 8.04%이다.

그러므로 주근과 포복경만을 약으로 쓸것이 아니라 지근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한 근피부(13.06%)가 목질부나 심부(10.42%)보다 그 함량이 높다.

따라서 껍질을 벗길 때에는 코르크화된 껍질만을 벗기고 되도록 속껍질을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3. 효능

감초는 오장의 한열사기를 주치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근육 이완 및 강화와 금속체에 의한 상처를 치료한다(신농본초).

 

약물을 해독하며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구워 쓰면 비위허약, 식욕부진, 페결핵의 해수, 심계항진을 치료하며,

생것을 쓰면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세, 소화성 궤양, 약물중독 식중독을 예방한다(본초강목).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오로칠상을 보양하고

일체의 쇠약해진 증상, 번민, 건망증을 치료한다.

 

유효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글리시리진은

사탕의 약 40~50배 정도로 단맛이 있으며

그 단맛은 10만배의 희석액에서도 느낄 수 있다.

물 용액은 흔들면 거품이 생기지만

일반사포닌 보다 약하게 일고 용혈작용은 없거나 약하다(칼리움염은 1:400).

글리시리진의 물 분해에 의하여 생긴 글리시레틴산은 단맛이 없고 용혈작용이 있다.

그리하여 감초의 거담작용은 글리시레틴산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글리시리진은 또한 호흡기도를 완화시킨다.

 

감초는 주로 약재의 조화와 제독을 목적으로 쓰이나,

독립적인 약으로도 효과가 크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 효능은 해독 작용이 있고, 비장의 기능과 기력을 돕고,

종기를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약을 고르게 조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감초는 무엇보다도 해독의 효과가 뛰어난데, 식중독이나 갖가지 약물 중독,

항암제의 독성을 푸는데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감초뿌리엑스, 글리시리진은 독성이 없고

포수클로랄, 스티리크닌, 요힘빈, 코카인, 모르핀,

코데인, 아트로핀, 루미날 등에 의한 중독을 풀어준다.

세균독과 비루스독 예를 들면 파상풍독소, 디프테리아독소, 뱀독을 풀어준다.

 

아세틸콜린, 히스타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는

길항작용을 하며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강심작용도 있다.

 

글리시리진의 해독작용은 물분해산물인 글루쿠론산과 관계된다.

글루쿠론산은 동식물계에 널리 들어있는 성분으로서

간에서 유독한 물질과 결합되여 글루쿠로니드를 형성하고 오줌으로 배설된다.

그러므로 글루크론산은 약물중독, 알콜중독, 식중독, 황달,

간경변증, 만성간장애, 류마치스, 관절아픔, 신경아픔 등에 쓰이고 있다.

글리시리진의 해독작용은 글루쿠론산에만 의한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며

글리시리진이 신상성피질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과도 관계된다.

글리시리진은 신상선 피질호르몬인 데스옥시코르티코스테론과 같은 효과가 있다.

 

감초뿌리엑스가 소화성 위궤양에 치료효과 있다는 것은 1950년대에 알려졌다.

그리하여 감초뿌리에서 항궤양성 물질을 찾아내기 위한 많은 실험들이 진행되었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 플라보노이드를 얻어내고

그 성분들이 진경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최근에 많은 실험들을 통하여 진경작용 뿐 아니라

항염증작용, 항궤양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민간에서는 감초뿌리에 오징어뼈를 같은 양을 섞어서 가루내어

위십이장궤양 때 먹거나(한번량 5g) 알콜엑스를 만들어 중이염에 쓴다.

4. 수급현황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감초의 99% 이상은 수입에 의존하며

연간 3천톤 이상이 한약재의 원료로 수입이 되고 있으며,

5천톤 이상이 식품용으로 국내에 수입이 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것은 거의 전량을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야생자원 남획으로

자생지 면적 및 품질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인공재배를 하고 있다.

 

중국의 감초생산지는 신강성, 내몽고자치주, 영하 회족자치주 등

북위 40°이북에 주로 분포하며 중국의 연간 감초 생산량은 20,000여톤으로

내몽고자치주, 신강성에서 주로 생산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참 고 문 헌

김창민 외. 1997. 완역중약대사전. 도서출판 정담. 88-103.

농촌진흥청. 1994. 약초재배, 표준영농교본-7. 25-258.

박인현 외. 1983. 약초식물재배. 선진문화사. 서울. 67-240.

박철호 외. 2000. 감초재배기술. 120-123.

안덕균. 1998. 한국본초도감. 교학사.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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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명 : 당근

생약명 : 호나복

다른이름 : 홍당무

학명 : Daucus carota var. sativa

영명 : Carrot

 

당근은 미나리과(Umbelliferae)에 속하는 1년 또는 2년초로서

유럽, 아프리카, 북부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13C에 중국에 들어왔고 그 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재배역사가 2000년이나 되는 채소이다.

당근이라는 이름은 당나라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성분․효능>

당근의 아름다운 주황색은 카로티노이드계통의 색소가 나타내는 색이며

현재는 항암제로서 이 카로티노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 카로틴은 식물성 식품중에서 당근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도 칼슘, 비타민 B1, B2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양질의 섬유질, 인, 철, 마그네슘, 칼륨 등의 우수한 공급원이다.

당근에는 매우 다양한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비타민 A의 전구체(몸에 흡수된후 비타민 A가 된다)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카로티노이드의 약리작용은 매우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작용을 갖는 것으로 기대된다.

1.항 산화작용 : 체내의 정상대사과정에서 또는

이상 대사과정에서 생긴 과산화 산소는 체내를 돌아다니며

세포를 파괴하고 암유발인자로도 작용하며 노화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이 과산화 산소의 발생을 억제한다.

2.항암작용 : 항산화작용에 의한 항암작용으로 여겨진다.

특히 흡연에 의한 폐암, 후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연구 보고되었다.

이미 담배를 끊은 사람에게서는 이 작용이 뚜렷하나

계속되는 담배입자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은 기대할 수 없다.

중증암의 경우에도 진행이 억제됨이 확인되었다.

3.변비예방 : 당근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변의 양을 늘리며

장내의 유익한 세균인 비피더스균의 발육을 촉진하는 비피더스 인자가 있다.

껍질째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우유와 함께 먹으면

비피더스균의 발육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당근은 변비를 예방 및 치료하여 결장의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변의 양이 늘면 변속의 발암성 물질의 양도 희석되어 결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4.야맹증 예방 :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서 비타민 A가 되며

비타민 A는 시세포의 시각을 관장하는 색소체의 성분이며

이것이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리게 된다.

또한 칼슘이 부족하면 눈의 촛점을 조절하는 모양체근의 조절능력이 저하되게 된다.

당근에는 훌륭한 베타 카로틴과 칼슘의 공급원이다.

5.혈중 콜레스테롤치 저하 : 날 당근을 매일 200g(중간크기로 두개반)정도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저하됨이 보고되었다.

6.한방에서는 당근이 비장을 보호하고 건위, 소화작용을 한다고 언급하며

옛날부터 기를 보충하고 오장을 안정시키고 식욕을 촉진하며

인체의 하부를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당근은 장수와 성인병 예방, 변비예방 및 치료, 간장보호, 소화불량, 허약체질 등에

여러가지로 상용하도록 적극 권장되고 있으며 그 양은 하루에 한개 정도이다.

당근의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름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당근에서 성인병예방 및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당근을 갈은 후 거른 맑은 액 속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이성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는 산성이 되거나 가열하면 불활성화되므로 비타민 C가

많은 음식과 조리할때는 식초를 치든가 적당히 익혀서 조리해 먹도록 한다.

당근을 죽으로 쑤어서 먹으면 노인들이나 어린이의 간식으로 매우 유용하다.

당근외에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야채 또는 과일 :

살구, 브로콜리, 녹색 양배추, 브뤼셀 스프라우, 케일, 상추(양상추),

시금치, 호박, 고구마, 토마토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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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여주입니다.

쓴오이라고도 불리고 고과(苦果)라고도 불립니다.

 

맛이 워낙에 쓰기 때문이겠지요.

 

여주는 약재로 사용할때 덜 익은 걸 사용합니다.

여주는 특히나 한가지 약초를 사용할때,

당뇨에 가장 좋은 효력을 발휘합니다.

 

당뇨는 한방에서 소갈(消渴)병이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몸의 진액이 점점 말라가는 병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진액이 마른다는 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열이 올라 그 열이 몸의 혈액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p.s 진액(津液)이란 몸을 구성하는 영양물질을 말합니다.

농도가 묽은 것을 진이라 하고 농도가 진한것을 액이라 하는데

몸을 구성하는 수분과 혈액 모든 영양소를 통틀어 진액이라 부릅니다.

 

[쓴오이]

 

여주의 강력한 쓴맛이 열을 내리는 원리를 이용해서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인데,

 

성분으로 보자면 여주가 가지고 있는

카란틴이라는 성분이 인슐린 흡수가 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당뇨에 사용됩니다.

 

실제로 아는 손님은 20년 당뇨로 약과 주사를

둘다 사용하고 계셨는데, 이 여주를 달여먹고 주사는 끊게 되었노라고

말씀하신걸 듣고, 단방으로는 여주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고과]

 

여주를 먹을 때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 여주를 진하게 달여서 먹을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오히려 저혈당으로 인한 어지러움증이 올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드시 연하게 먹기 시작해서

수시로 자신에게 맞는 여주의 농도를 찾아가야합니다.

당뇨환자는 하루 3번 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혈당의 떨어지는 정도를 봐가면서 농도를 조절해서

드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일반 분들은..

그냥 드시되 역시 연하게 드셔야 하구요.

워낙에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이나 대추와 함께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구입하실때,

꼭 국산을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입은 대부분 베트남에서 들어오는데,

이게 생긴게 똑같아서..구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산이라고 말을 하는데..

찜찜하다~~ 하시는 분들은

베트남산으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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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식물명 : 달래

생약명 : 야산(野蒜)

다른이름 : 소산(小蒜)

학명 : Allium grayi

영명 : Wild rocambole

 

달래는 백합과(Liliaceae)의 다년생 초본으로

모양은 파, 마늘과 비슷하며

꽃은 5~6월경에 백자색의 꽃이 핀다.

달래는 모든 부위를 다 먹으며

봄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부드럽고

더위에 약해서 날씨가 더워지면 시들어 버린다.

 

<성분․효능>

달래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 A, C와 무기질이 파보다 2배이상 들어있으며

파나 마늘은 산성식품인데 비해 알칼리성 식품이다.

달래는 봄에 식욕을 돋구는 매우 중요한 식품이다.

비타민이 없었던 예전에는

달래가 미용에 좋은 식품으로 인기가 많았었는데

이것은 비타민 C가 달래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세포와 세포를 잇는 결합조직 생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빈혈과 간장에도 도움을 준다.

또 피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피부가 건강하고 곱게 유지되는 것이다.

비타민 C는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인데 열에 약하다.

달래는 생것으로 먹을 수 있으므로 매우 좋고

달래에 식초를 쳐서 먹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좋은 식품이며 술안주로도 좋다.

한방에서도 달래를 많이 사용한다.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자궁출혈, 월경불순에 사용하며,

보혈제로서 말린 달래를 다려먹기도 한다.

민간요법에서는 정력증강제, 강장제로 이용하는데

달래뿌리 300g,벌꿀 200g을 소주 1.8ℓ에 담가

1개월 정도 냉암소에 두었다가 하루두잔씩 먹는다.

불면증이 있거나 잠이 잘안 올때

달래의 전초를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편도선이 부었을 땐 달래의 생잎이나 뿌리 간것을 붙이고

타박상엔 뿌리를 갈아서 밀가루로 반죽하여 붙이면 부기가 빠진다.

벌레나, 독충에 물렸을 때

달래의 전초를 찧어서 붙이면 해독이 되며,

종기 난 곳에 뿌리를 태운후 물로 잘 개서 붙이면

부기도 빠지고 통증도 가라 앉는다.

달래를 식품으로 잘 이용하면 식욕이 좋아지고

기운이 없고, 자주 감기에 걸리며,

신경질적이거나 만성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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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식물명 : 꿀풀

생약명 : 하고초(夏枯草)

학명 : Prunella vulgaris

 

꿀풀은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다년생풀로 전초를 말린 것이 하고초이다.

꽃이 피는 시기는 5~6월이며 하지가 지나면

꽃이 갑자기 암갈색으로 고사하여

하고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 뿌리, 전초가 모두 쓰인다.

 

<성분․효능>

꿀풀에는 미약한 강심이뇨작용을 갖는 배당체인 Prunellin과

혈압강하작용, 모세혈관강화작용 등을 나타내는 Rutin등의 Flavonoid성분,

비타민 B,C,K, 휘발성정유, 많은양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하고초의 성질은 약간 쓰고 매운맛이 있으며 약간 차고 무독하다.

하고초의 칼륨성분과 배당체 등은

혈압강하, 호흡증대, 호흡량증가, 이뇨작용 등을 나타낸다.

또 하고초는 해열, 소염작용을 나타내며

신경불안을 진정케하고 살균작용이 있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하고초는 꽃을 이삭채 뜯어서 약간 묽은 반죽으로 튀겨 먹거나,

잎을 잘게 썰어서 깨와 된장을 섞어

다시마 국물을 적셔 무쳐서 먹기도 한다.

 

하고초는 위와 같은 작용으로 여러가지 질병에 응용된다.

1.구내염, 편도선염 등에 하고초 3~5g을 끓여서

그 즙으로 입을 자주 헹구어 내고, 경부 임파선염에는

하고초 15g을 끓여서 마시는데 오랫동안 잘 낫지않은 경우에 잘 듯는다.

2.당뇨병에는 꽃을 끓여서 마신다.

3.결막염 등의 눈병이 있을 때 하고초 20g을 끓여서

액을 마시고 또 그 액으로 씻으면 좋다.

4.하고초의 살균작용, 소염작용 등으로 임질에 효과를 나타내는데

하고초 20g과 결명자 20g을 끓여서 마신다.

5.신장염, 방광염에도 하고초 20g을 끓여서 물대신 먹는다.

정신안정작용으로 히스테리나, 여러가지 잘 치료되지 않는 종기,

부스럼에도 효과가 있 다.

6.이뇨나 고혈압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위장이 허약하여 소화불량이 있거나

체온이 낮은 사람은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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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식물명 : 김

생약명 : 해태(海苔)

다른이름 : 감태, 건태, 청태

학명 : Porphyra tenera

영명 : Laver

 

김은 홍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서 10~15cm가량이고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며 향기가 좋은 것,

구웠을 때 청록색으로 변하는 것이 좋은 김이다.

 

<성분․효능>

김은 식물성 식품 중에서 조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를 가장 많이 함유한 것 중의 하나이며

김류중의 하나인 파래에는 철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어서

파래 10~20g이면 하루 철분 요구량(10~12mg)이 충족되어

김류는 빈혈이나 성장기 매우 좋은 식품이다.

김에는 단백질도 많이 들어 있는데

품질이 좋은 것에는 30~35%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비타민 A,B1,B2,C,D,칼슘, 칼륨,인,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김은 겨울에 채취한 것이 좋은데 푸른채소가 드문

겨울에 비타민 등의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다.

김은 서늘하고 빛이 차단되고

건조한 곳에 보존해야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김을 기름에 재어놓은 후에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기름이 산패되어

몸에 해로운 과산화지질이 되므로

일단 기름을 바른 김은 즉시 먹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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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식물명 : 귤

생약명 : 진피, 청피

다른이름 : 귤피

학명 : Citrus nobilis

영명 : Balloonflower

 

귤은 귤과(Rutaceae)에 속한 상록교목인 귤나무의 과실이며

6월 백색의 작은꽃이 되고 과실은 처음에는 녹색으로 열리고

11월이 되면 익어서 등색이 된다.

청피는 익지 않은 귤의 껍질을 말린 것이고

진피 또는 귤피는 익은 귤의 껍질을 건조한 것이다.

신선한 귤껍질은 맛이 맵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래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래서 오래묵은 귤껍질을 진피(陳皮)라고 한다.

귤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되었고

지금은 제주, 전남, 경남에서 재배되고 있다.

 

<성분․효능>

귤에는 비타민 C,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모세혈관 강화작용을 갖는 비타민 P인

헤스페리딘(Hesperidine)도 들어있다.

특히 이런 성분들은 귤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C는 과육보다 4배이상 많다.

진피의 성분중 limonene은 정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serotonin, hesperidine 등 flavonoids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진피의 주 약리작용은 지방소화효소인 lipase의 활성증가,

항알레르기효과, 자궁근의 수축 억제, 진정효과, 모세혈과 투과성 억제와

모세혈관 강화에 의한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효과 등이다.

진피의 성질은 따뜻하고 무독하며 맛은 맵고 쓰다.

한방에서 진피는 고미건위약

및 진해거담약, 발한약으로 주로 사용된다.

위와 배가 더부룩하고 식욕이 없고, 트림과 구역질이 있으며

소화가 안되는 증상에 사용되며 가래를 삭여주는 작용으로

급성 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가슴 답답한 증세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감기의 발한에 매우 유용해서 감기 초기에

진피등을 먹고 땀을 내면서 자면 거의 감기를 치료할 수 있다.

진피 또는 생귤피를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상쾌하고 몸의 보온이 되기도 한다.

귤, 귤피 또는 진피를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1.귤구이 : 감기등에 걸렸을 때 귤을 통채로 농약 등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으로 문질러 잘 씻어서 알루미늄포일로 잘 싼 후

10분 정도 구웠다가 식기전에 껍질채 먹는다.

꿀 등을 발라 먹어도 좋으며 이것을 먹고

잠을 푹자면 땀이 나고 가벼운 감기는 나을 수 있다.

2.귤피차 : 귤피를 깨끗이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서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매달아 두고 사용한다.

1일 10g정도의 분량에 물 400CC(2홉)를 넣고 달여서

하루에 2-3회정도 마신다.

귤피차는 오래 달이면 비타민 C가 날라가므로 슬쩍 달인다.

또는 귤피를 곱게 갈아서 열탕 1잔에 1-2스푼씩 타서 마신다.

설탕보다는 꿀을 타서 마시도록 한다.

3.귤껍질과 곶감 : 백일해에는 진피(귤 2-3분량)와 곶감 1개에

물을 붓고 달여 물이 반의 분량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의사의 치료와 병행하여 진피, 곶감을 먹음으로 유용하다.

4.진피죽 : 진피 또는 귤껍질을 달여 약즙을 내거나

또는 진피를 곱게 달여 맵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귤에는 소량의 수산이 있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며

귤의 색소가 피부의 지방을 물들여 황달에 걸린 것처럼 되기도 하므로

많이 먹지는 않도록 하고 생 귤껍질은 매우 맵고 쓰므로

가능한 오래된 '진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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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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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오트밀]

 

식물명 : 귀리

다른이름 : 광맥, 연맥, 이맥

학명 : Avena sativa

영명 : Oats

 

귀리는 포아플과에 속하는 일년생 또는 이년생의 재배식물로

유럽에서는 영양이 풍부한 곡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귀리이지만,

동양에서는 널리 식용하는 곡물은 아니다.

그러나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

특히 섬유질이 많아 그대로 먹기 힘들기 때문에

오트밀로 가공하여 먹는 습관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는 실정이지만

최근에 와서 그 영양가가 부각됨에 따라

건강식품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귀리는 단백질인 아미노산 조성이 현미와 비슷하다.

아미노산 가운데 리신, 메티오닌, 트레오닌의 함량은 적지만,

우유나 콩을 섞으면 완전한 단백질 식품이 된다.

비타민 중 비타민 B1, B2는 백미보다도 많고

또 비타민 B6, 판토텐산, 나이아신 등도

함유되어 균형잡힌 영양식품이다.

특히 귀리 중에서도 유명한 퀘이커 귀리와

현미의 영양가를 비교해 보면,

단백질이 퀘이커 귀리는 11.5%로 현미보다

4%나 더 많이 들어 있으며

지방도 8.5%(현미 3%)로 약 3배나 많다.

그 밖에도 칼슘이 4.6배, 비타민 B2가 2.3배, 철분 약 4배로

대부분의 영양가가 현미를 웃돌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영양학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이섬유(Dietary fiber)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식이섬유의 영양가는 낮지만 부족한 경우

비만증, 콜레스테롤 과다증에 걸리기 쉽고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유발되는 커다란 원인중 하나다.

약 반컵의 귀리기울을 매일 먹으면 상당히 짧은 기간 안에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20% 정도 낮아지고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치는 그 기간에 약 13% 증가한다.

 귀리를 먹으면 혈압이 약간 내려가며 혈당치와 인슐린치가 안정된다.

귀리는 접촉 습진(Conduct eczema)과 같은

일종의 피부병에 대한 소염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귀리는 염증을 촉진하는 타입의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강력하게 저지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귀리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프로테아제의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는데,

그 물질은 장관 안에서

특정한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의 활성을 약화시킨다.

그래서 귀리는 소염작용과 항암작용,

특히 장에서 시작되는 암에 대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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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