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생약이야기 - 귀리(오트밀)

[귀리 오트밀]

 

식물명 : 귀리

다른이름 : 광맥, 연맥, 이맥

학명 : Avena sativa

영명 : O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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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는 포아플과에 속하는 일년생 또는 이년생의 재배식물로

유럽에서는 영양이 풍부한 곡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귀리이지만,

동양에서는 널리 식용하는 곡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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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

특히 섬유질이 많아 그대로 먹기 힘들기 때문에

오트밀로 가공하여 먹는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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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는 실정이지만

최근에 와서 그 영양가가 부각됨에 따라

건강식품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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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는 단백질인 아미노산 조성이 현미와 비슷하다.

아미노산 가운데 리신, 메티오닌, 트레오닌의 함량은 적지만,

우유나 콩을 섞으면 완전한 단백질 식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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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중 비타민 B1, B2는 백미보다도 많고

또 비타민 B6, 판토텐산, 나이아신 등도

함유되어 균형잡힌 영양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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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귀리 중에서도 유명한 퀘이커 귀리와

현미의 영양가를 비교해 보면,

단백질이 퀘이커 귀리는 11.5%로 현미보다

4%나 더 많이 들어 있으며

지방도 8.5%(현미 3%)로 약 3배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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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칼슘이 4.6배, 비타민 B2가 2.3배, 철분 약 4배로

대부분의 영양가가 현미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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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의 영양학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이섬유(Dietary fiber)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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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의 영양가는 낮지만 부족한 경우

비만증, 콜레스테롤 과다증에 걸리기 쉽고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유발되는 커다란 원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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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반컵의 귀리기울을 매일 먹으면 상당히 짧은 기간 안에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20% 정도 낮아지고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치는 그 기간에 약 13%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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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귀리를 먹으면 혈압이 약간 내려가며 혈당치와 인슐린치가 안정된다.

귀리는 접촉 습진(Conduct eczema)과 같은

일종의 피부병에 대한 소염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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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연구에서 귀리는 염증을 촉진하는 타입의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강력하게 저지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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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프로테아제의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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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질은 장관 안에서

특정한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의 활성을 약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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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귀리는 소염작용과 항암작용,

특히 장에서 시작되는 암에 대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