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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야 놀자/혼용에 주의해야 할 약초'에 해당되는 글 35

  1. 2019.07.19 [약초세상]혼용에 주의해야할 약초 - 고본
  2. 2019.07.13 [약초세상]혼용에 주의해야할 약초 - 방풍
  3. 2019.07.06 [약초세상]혼용에 주의해야할 약초 - 강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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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로 사용되는 고본의 종류]

고본은 크게 세 종류입니다.

1.국산고본(세엽고본)

2.중국고본

3.요고본을

중국과 일본에서는 국산고본을

약재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요녕성에서

국산고본의 식물을

세엽고본이라고 해서

중국고본의 대용품으로

일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고본]

국산 고본입니다.

고본의 의미는

고본의 식물의 뿌리가

마치 마른 벼의 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농사짓는 양 대비

많은 수량이 나오지 않아

타산이 맞지 않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중국 고본]

 

중국 고본입니다.

국산과 비교하면

색이 많이 어둡고

향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요고본]

 

다음은 중국에서 고본의 한 종류로

사용하는 요고본입니다.

 

사실 헷갈리는 건 바로

중국 고본과 중국 천궁,

그리고 국산 토천궁의

육안구별이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향이 서로 다르기에

감별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생긴 모양새로 보았을 때

구별이 어렵다는 것이죠.

정리해보자면

중국에서는 국산고본을

약재로 인정하지 않기에

고본을 굳이 쓰시고자 한다면

중국 고본을 사용하시는게

맞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고본이나 요고본이

수입이 어렵던 시절에

오랜시간 대신 사용해왔던

국산 고본을 단순히 위품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제 생각으로

국산이나 중국산을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역시 사용하는 사람에 관점에

달라지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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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의 종류]

방풍은 크게 종류가 세가지입니다만,

식물의 종류에 있어서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것과

동의대학교 한의대 김인락 교수님이

조사한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 연구원에서는 기름나물도

방풍으로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김인락 교수님의 자료에는

기름나물은 방풍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물의 학명을 보자면

중국방풍

-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kin

식방풍

- Peucedanum japonicum Thunb

해방풍(원방풍,북사삼)

- Glehnia littoralis Fr. Schmidt et Miquel

으로 명명되기에

한의학연구원에서 말한

기름나물을 방풍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닌듯 보여집니다.

[식방풍]

이게 식방풍으로

불리는 갯기름나물입니다.

식방풍은 국내에서

중국방풍이 수입되기 전에

대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중국에서는 [빈해전호]라고 해서

전호라는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즉, 효능이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방풍]

중국 방풍의 모습입니다.

중국방풍은

생김새가 식방풍과는

전혀 다르기에 구별에는

문제가 없지만,

해방풍이란 불리는 약재와는

생김새가 비슷해서

중국방풍 대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럼 해방풍(원방풍)을 보시죠~

[해방풍]

해방풍(원방풍)은

중국에서는 산호채라고 불리는데,

열매의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중국에서는 해방풍을

[북사삼]으로 규정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잔대라는 식물과

그 쓰임새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잔대 = 사삼

더덕 = 양유

정리해보자면

식방풍 = 전호

해방풍(원방풍) = 사삼(잔대)

중국방풍 = 방풍

으로 규정이 되는것이지요.

그럼 효능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방풍의 기원과 효능차이]

효능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중국방풍은 해표약에 속해서

피부나 손발의 감각이상이나

근육의 경련, 마비등의 증상에~

식방풍(빈해전호)는 화담약

즉, 몸의 불필요한 수분이나

수분이 뭉쳐서 생기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해방풍(원방풍)-북사삼은

잔대와 같이

가래를 삭히고 폐를 촉촉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요.

그러니 방풍은 중국방풍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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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에 사용하는 식물의 종류]

강활은 여러종이 혼용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강활은 2001년 9월에

수입제한이 해제되면서

현재는 중국 강활이

수입되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강활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1.북강활,남강활

2.관엽강활

3.중국강활

국산 강활은

보통 Angelica koreana Max.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같은 종이 여러 이름으로

명명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Ostericum grosseserratum

Angelica koreana Maxim. Bull. Acad. St. Pet. 

O. koreanum Kitagawa J. Jap. Bot. 

O. grosseserratum (Maxim.) Kitagawa J. Jap. Bot.

O. praeteritum Kitagawa, sp. nov. J. Jap. Bot.

A. miqueliana Maxim. Hiroe, M. 

이게 모두 같은 국산 강활 식물에

붙은 학명입니다. -_-;;

시중에서는 국산 강활이라고 하면

크게 남강활과 북강활로

유통이 되고 있는데요.

남강활은 국내에서 자라는 재래종 강활

북강활은 종자가 국내로 유입되어

남강활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북강활]

 

[남강활]

보통 강활이라는 약재는

뿌리모양이 온전한 것 보다는

말려서 절편한 물건이 유통됩니다.

남강활과 북강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주사점이라 불리는

붉은 점들인데요.

처음에는 남강활과 북강활이

구분이 되질 않다가

여름철이 되면 북강활에서

붉은 주사점과 같은

테두리가 생기게 되는데~

 

주로 이걸 가지고

남강활과 북강활을

별을 하게 됩니다.

남강활은 그나마 학명이 알려져 있지만,

북강활의 경우는 정확한 학명이

알려져있지 않아 구별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2009년 1월 농촌진흥청

신유수박사님에 의해서

구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남강활에 존재하지 않는 성분이

북강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2H4M(2-hydroxy-4-methylacetophenone)이라 불리는

이 물질은 북강활에만 존재하는 물질로

감별방법으로는 유일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 강활 - 잠강활]

중국 강활은 뿌리의 모양이

누에을 닮아 잠강활

혹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다고 해서

죽절강활로 불립니다.

반면 아래 관엽강활은

뿌리덩어리가 커서

대두강활이라고 불립니다.

[관엽강활]

중국강활은 주로 사천성과 운남성에서 나고

관엽강활은 감숙성과 청해성에서

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국내에서는 어떤 강활을 써야할까요?

중국강활이나 남강활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수입제한이 풀리기 전까지는

남강활을 사용했지만

잔뿌리가 많기에 무게가 나가지 않아

북강활이 대신 유통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현재는 중국강활(잠강활)이

수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급적 중국강활을 사용하되,

이게 여의치 않다면

남강활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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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