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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에 사용하는 식물의 종류]

강활은 여러종이 혼용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강활은 2001년 9월에

수입제한이 해제되면서

현재는 중국 강활이

수입되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강활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1.북강활,남강활

2.관엽강활

3.중국강활

국산 강활은

보통 Angelica koreana Max.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같은 종이 여러 이름으로

명명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Ostericum grosseserratum

Angelica koreana Maxim. Bull. Acad. St. Pet. 

O. koreanum Kitagawa J. Jap. Bot. 

O. grosseserratum (Maxim.) Kitagawa J. Jap. Bot.

O. praeteritum Kitagawa, sp. nov. J. Jap. Bot.

A. miqueliana Maxim. Hiroe, M. 

이게 모두 같은 국산 강활 식물에

붙은 학명입니다. -_-;;

시중에서는 국산 강활이라고 하면

크게 남강활과 북강활로

유통이 되고 있는데요.

남강활은 국내에서 자라는 재래종 강활

북강활은 종자가 국내로 유입되어

남강활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북강활]

 

[남강활]

보통 강활이라는 약재는

뿌리모양이 온전한 것 보다는

말려서 절편한 물건이 유통됩니다.

남강활과 북강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주사점이라 불리는

붉은 점들인데요.

처음에는 남강활과 북강활이

구분이 되질 않다가

여름철이 되면 북강활에서

붉은 주사점과 같은

테두리가 생기게 되는데~

 

주로 이걸 가지고

남강활과 북강활을

별을 하게 됩니다.

남강활은 그나마 학명이 알려져 있지만,

북강활의 경우는 정확한 학명이

알려져있지 않아 구별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2009년 1월 농촌진흥청

신유수박사님에 의해서

구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남강활에 존재하지 않는 성분이

북강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2H4M(2-hydroxy-4-methylacetophenone)이라 불리는

이 물질은 북강활에만 존재하는 물질로

감별방법으로는 유일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 강활 - 잠강활]

중국 강활은 뿌리의 모양이

누에을 닮아 잠강활

혹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다고 해서

죽절강활로 불립니다.

반면 아래 관엽강활은

뿌리덩어리가 커서

대두강활이라고 불립니다.

[관엽강활]

중국강활은 주로 사천성과 운남성에서 나고

관엽강활은 감숙성과 청해성에서

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국내에서는 어떤 강활을 써야할까요?

중국강활이나 남강활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수입제한이 풀리기 전까지는

남강활을 사용했지만

잔뿌리가 많기에 무게가 나가지 않아

북강활이 대신 유통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현재는 중국강활(잠강활)이

수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급적 중국강활을 사용하되,

이게 여의치 않다면

남강활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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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