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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

 

 

진피란?

귤나무 Citrus unshiu Markovich 또는

Citrus reticulata Blanco (운향과)의

잘 익은 열매껍질이다.

CP(중국약전)를 보면

진피는“귤(橘) Citrus reticulata Blanco 및

그 재배변종의 성숙한 열매껍질을 말린 것이다.

약재는 진피와 광진피로 나눈다.”라 하였다.

이렇게 CP는 Citrus reticulata Blanco를

대표적인 귤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식물분류학적으로는

Citrus unshiu Markovich와는 다르기 때문에

KP(한국약전)에는 대표적인 두 종을

기원식물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외에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진피의 상품으로 쓰여온 산귤피와

최근 농약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통되고 있는 하귤피가 있다.

맛은 맵고(辛), 쓰며(苦), 성질은 따뜻하다.(溫),

독이 없으며(無毒), 작용장부는 비, 폐(脾, 肺)이다.

진피 약리작용

① 정유 성분은 소화 기관에 완만한

자극 작용이 있어서 소화촉진을 나타낸다.

② 자극성 거담 작용, 천식을 가라앉힘,

③ 항궤양 작용 및 항위액 분비 작용.

④ 심혈관 계통에 강심 작용이 있고, 혈압상승 작용,

⑤ 항 알레르기 작용.

⑥ 담즙 분비 촉진 작용.

⑦ 자궁 평활근 억제 작용.

⑧ 항균 작용.

진피효능과 배합예

이기건비(理氣健胃)

1. 진피는 이기약(理氣藥) 중에서도

응용범위가 매우 넓고 치료효과도 좋아

주로 기체(氣滯)가 일으키는 병을 치료한다.

진피에는 이기지통(理氣止痛) .

소식(消食) . 산결(散結)의 효능이 있으며,

약리 연구에 의하면 소화기의 기능조절,

위장의 평활근흥분 및 그 수축력 .

긴장력완화, 장내가스 배설, 위액분비 촉진,

소화흡수를 좋게 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진피의 약성은 완화하며

이기지통(理氣止痛) . 식욕증진 .

소화에 뛰어난 작용을 발휘한다.

2. 진피는 아래로 내려가

이기운비(理氣運脾) . 조중쾌격(調中快膈)하므로

비위기체(脾胃氣滯)로 인한

위장과 복부의 불쾌한 팽만감, 통증,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에 후박, 창출, 목향등을 함께 쓴다(일명 평위산[平胃散]).

비허(脾虛)로 위장기능이 떨어져 기체(氣滯)를 겸할 때는

당삼, 백출, 황기 등을 넣어 쓴다(일명 이공산[異功散]).

평소부터 비허(脾虛)일 경우에는

복령, 백출, 백편두를 넣어 쓰면

보익건비(補益健胃)의효과가 있다.

이 처방은 만성위염이나 소화흡수력의 감퇴를 치료하므로

환으로 만들어 계속 복용해도 좋다.

3. 진피는 개위소식(開胃消食)에 좋은 약이며,

뱀 쓸개즙으로 법제한 진피는

이기화담(理氣化痰)의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자주 소화불량을 일으킬 때는

진피 8g과 생강 3쪽을 달여 복용해도 좋다.

4. 진피는 보약이이 체내에 정체되어 일어나는

식욕감퇴를 방지하므로 보약을 위한 처방에는

항상 넣는 것이 좋다.

5. 위기상역(胃氣上逆)으로

구토, 메스꺼움이 생길때는 항상 생강과 같이 쓰고

(일명 귤피탕[橘皮湯]),

위허유열(胃虛有熱)로 인한 구토에는

당삼, 죽여 등을 같이 쓰며(일명 귤피죽여탕[橘皮竹茹湯]),

강기승비(肝氣乘脾)로 인한

복통, 설사에는 백출, 백작약, 방풍과 같이 쓴다.

이기화담(理氣化痰)

1. 진피는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우수하다.

특히 뱀 쓸개즙을 배합한 것은 화담(化痰)효과가 현저해진다.

담열(痰熱)이 쌓여 진한 가래가 많이 나오면서

기침이 심하고 인후통이 있을 때는 노근, 행인, 전호를 넣어 쓴다.

한담(寒痰)에는 전호, 패모, 마황, 백개자, 정력자를 넣어 쓴다.

2. 기관지염에 걸리기 쉬운 소아(小兒)는

평소에 패모, 반하를 넣고 가루로 내서

아침, 저녁으로 4g씩 복용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또 각종 호흡기의 감염증에 걸린 후에

기침이나 가래가 많으면

진피 8g, 패모 8g 분말을

4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좋다.

3. 진피는 이기조습(理氣燥濕)의 효능이 있으므로

습담옹체(痰濕壅滯)로 인한 기침, 가래가 있으면

반하, 복령 등을 더하고(일명 이진탕[二陳湯]),

담열해수(痰熱咳嗽)로 황색가래가 있으면

과루인, 황련 등을 넣어 쓴다.

용량

3~9g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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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

 

귤껍질 다 아시죠?

오늘은 이 귤껍질도 약재로 사용된다는 것과

실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귤껍질은 한약이름으로 진피(陳皮)라고 불립니다.

 

한방에서는 오래묵힐수록 좋은 약재가 6가지 있는데

그중에 진피가 해당합니다.

 

사실 귤은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부분 개량종에 속하는데

흔히 아시는 온주밀감의 껍질을 진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피는 장의 가스를 배출하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그리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구요.

그러다 보니 독소배출에 유리해서

다이어트에 종종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거의 소비하는 진피의 90%가 제주도에서 생산됩니다.

단..이 귤껍질은 부산물에 속합니다.

지금이야 그나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역시나 진피를 보면 꺼림찍한게 많아요.

 

 

[귤껍질]

 

이 진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느냐?

우선 귤들이 쥬스만드는 공장으로 들어가서

뜨거운 물에 한번 데칩니다.

그러면 껍질하고 알맹이가 안에서 분리가 되는데

과육은 착즙을 통해 쥬스로 만들고

 껍질을 나중에 모아서 위 사진 모양처럼 절단한 후에

건조해서 올라옵니다. -_-;;

 

이 말은 약재로서의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향은 향대로 이미 날아가고

더구나 뜨거운 물에 데치는 과정을 거치면

껍질안의 세포막이 급격하게 쫄아들면서

오히려 유효성분이 빠져나가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거죠

 

지금도 시장에 유통되는 가격이 싼 진피는

이런 과정을 거친 게 태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진피를 사실때에는

색이 선명하고 향이 강하게 나는 걸 사셔야 합니다.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말이죠~

 

 

[진피]

 

 

제가 서두에 진피(귤껍질)은 오래 묵힐수록 효과가 좋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시장에 가면 묵진피라는게 있습니다.

말그대로 묵힌 진피라는 건데..

껍질색이 까만게 있어요.

 

이건 절대로 사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귤껍질을 2~3년 묵히면 껍질색이 연해질뿐

절대로 까맣게 되질 않아요.

 

그럼 까맣게 된 건 뭐냐?

한마디로 썩힌겁니다.

즉 부패한 껍질인 거에요.

고온에 물을 뿌리면 썩기 시작하는데..

그걸 갖다가 묵은 진피라고 비싸게 받는겁니다.

절대로 사시면 안됩니다.

아셨죠?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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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귤껍질을 말리는 모습]

 

 

실제 제주도를 가면

제주도 올레길 근처 넓은

공터에 귤껍질을 넣게 됩니다.

 

양이 엄청나지요.

실제로 항공촬영을 하면

그 주위가 모두 노란색으로 보일 정도이고

코 끝을 자극하는 귤의 향이

몸 전체를 향기롭게 합니다.

 

 

저런 멋진 풍경덕에

커플관광객이 끊이질 않지요.~~^^

 

 

 

 

   

[잘게 썰어 놓은 귤 껍질과 건조된 귤껍질]

 

귤껍질은 옛 약물 기록에 의하면

오래 묵힌것이 효과가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묵힌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귤껍질의 색이 까만색을 띄는게 있습니다.

그걸 진피를 묵혔다고 해서

[묵진피]라고 하는데요.

 

사실 그건 묵힌게 아니라

귤껍질이 썩어서 부패한 겁니다.

 

실제로 귤껍질을 말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주황색이 연해질뿐이지

절대로 까맣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지 오랫동안 묵힌것처럼

설명하면서 ... 효과가 더 좋은 것 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엄밀히 말해서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피는 다른 무엇보다

헤스페리딘과 다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은데..

 

일부 사람에들에게

이 헤스페리딘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부분을 주의하셔야 하고,

 

진피는 몸의 기(氣)를 돌리는 약초로

특히 위장과 소장 그리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서

 

소화가 잘되게 하고

노폐물이 대변을 통해 잘 빠져나오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껍질 안쪽에 있는 하얀 섬유질은

소화흡수가 되지 않기때문에

가급적이면 끓여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