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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나무 종류]

 

 

우리가 흔히 겨울철에 먹는 귤은

크게 귤나무와 광귤나무로 나뉩니다.

 

물론 크는 시기에 따라

빨리 크는 조생종과

늦게 자라는 만생종으로 나누기도 하지요.

 

 

현재 제주도와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는 귤나무는

온주밀감으로 불리는데..

 

이 껍질을 진피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귤피라고 해야 맞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왼쪽은 귤나무

오른쪽은 광귤나무입니다.

 

[귤나무]

 

[귤피]

 

[귤피를 썰어말린 모습]

 

귤나무의 익은 열매의 껍질을 귤피라고 부르는데

시장에서는 진피라고 합니다.

 

원래 진피는

오래 묵혀야 좋은 약재로 나와있는데..

 

이렇게 2~3년 정도 묵힌 귤피를 진피라고

불러야 맞습니다만,

 

시장에서는 햇귤의 껍질을 진피

묵힌 것을 묵진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 청피는?

청피는 귤이 덜 익은 상태의

껍질을 말합니다.

 

 

[일반 청피(왼쪽)와 사화청피(오른쪽)]

 

 

특히 사화청피가 있는데..

이 사화청피는

사천성에서 재배되는 귤나무의 덜 익은 

열매껍질을 말합니다.

 

중국에서 청피의 경우는

사화청피만을 정품청피로 인정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는

귤나무의 덜익은 열매껍질이

청피로 유통이 됩니다.

 

[광귤나무]

 

중국에서는 광귤나무의

열매를 귤피로 사용하는데

실제로 열매의 크기가 커서

시장에서는 넓을 광(廣)자를 써서

광진피 혹은 광귤피로 부릅니다.

 

 

중국에서 광귤나무의

열매는 지실과 지각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크기가 작은것은 지실

크기가 큰 것은 지각으로 사용합니다.  

 

 

   

[광귤나무 열매를 말린것 - 지각]

 

 

[산물진피]

 

그리고 국내에서  귤피로 유통되는 게 하나가 더 있는데요.

바로 산물진피라 불리는 귤껍질입니다.

 

이 산물은 제주도에 온주밀감이

들어오기 전부터

자생했던 작은 귤나무로

 

재래종 귤나무로 불리우며

제주도 지방에서는 산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온주밀감보다는 크기가  작은편이고

안의 과육은 맛이 없어 식용으로 사용하진 않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약재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보여지지만

워낙에 양이 적기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귤피는 햇귤껍질을

진피는 이 껍질을 오래 묵힌 것이고

청피는 덜익은 귤껍질을

산물은 귤의 재래종이라고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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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