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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한 종류인 ‘山蔘’,

신비스런 대상이 아니다

전문가를 포함해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한약재는 아마도 인삼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연구와 결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삼의 실체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 부분 이 많다.

더구나 山蔘에 이르게 되면 그 정도는 더욱 심하게 되어,

진품과 위품의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인삼

즉 우리나라 Panax ginseng의 뿌리는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생산된 것을

최상품으로 공인하는 대표상품이다.

하지만 국제유통시장을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다양한 종류의 인삼이

유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양삼 혹은 화기삼 花旗蔘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삼 Panax quinquefolium,

뿌리가 대나무마디 같아 이름 붙여진

죽절삼 竹節蔘 Panax japonicus이 대표적인 예이며,

한의 학적 효능으로 활혈거어약 活血祛瘀藥에 속해

구분해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삼칠 三七

Panax notoginseng 등이 이에 속한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 Panax ginseng의 뿌리로서,

재배하는 人蔘과 야생상태인 山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人蔘은 한국과 중국의 東北(黑龍江 遼寧 吉林),

華北(河北 河南 山西) 지역에서 재배한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재배 범위가 넓어져 있다.

1. 인삼의 기원 및 종류

모든 공정서(KP, DKP, CP, JP, THP)에서

두릅나무과(Araliaceae) 인삼

(Panax ginseng C.A.Meyer)의 뿌리를

기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종류를 보면,

1) 열의 추가 여부에 따라,

채취하여 去皮 후 말린 白蔘과

쪄서 말린 紅蔘으로 나뉜다.

최근에 9번 찌는 과정을 거쳐

피부가 흑색으로 변한 黑蔘,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히고

말려서 단면의 모양이 太極 문양을 나타내는

太極蔘 등으로 분화되어 있다.

2) 인삼의 생장연수에 따라

3∼6년근 등으로 나뉜다.

3) 인삼의 건조과정 중 형태를 기준으로

산지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가공하는데,

直蔘(개성), 曲蔘 (금산), 半曲蔘(풍기) 등이 있다.

4) 최근에는 건조기 등을 활용하여

전통적으로 사용하였던 去皮 후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고

껍질 째 건조한 皮部 인삼이 있으며,

이외에 설탕 등에 담근 후 건조한 糖蔘이 있다.

위에 언급된 모든 인삼 종류는

효능면에서 개발 및 생산자에 따라

다른 종류에 비해 탁월한 효 능이 있다는 점을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주장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학술적인 차원에서 보면

대체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설명되어지며,

종류에 따라 특징적인 효능이 일부 추가되는 형태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더구나 학술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인지되는 부분

(예: 과도한 가공 후에 나타 나는 벤조피렌 등의 문제 등)

에 대하여는 향후 공인된 기관에서 동일 수준에서의

비교검증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2. 산삼의 기원 및 종류

산삼의 경우 자연상태의 희귀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학술적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 실제로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냉정해진다면,

학술적으로 산삼은 인삼과 동일한 식물이라는 점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약효 또한

동일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 하여는 생물학적인 구분으로 설명이 가능한데,

자연계의 모든 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개체특유의

체제형질(변하지 않는 유전학적 내용으로 phylogenic

character)과 조건에 따라 변하는 적응형질(adaptive

character)의 차이다.

이 중 산삼은 적응형질로 설명되어질 수 있는 바,

자연상태의 산삼이 재배라는 적응과정을 거 치면서,

자연계에서 생존에 부합하기 위해 보유했던 물질

(현재의 과학수준으로는 추정이 힘든 미 지의 물질) 등이

손실 혹은 적응하면서 일부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산삼은 객관성 면에서

다음과 같은 최소한 2가지의 변수를 가지고 있다.

1) 학술적으로 자연계의 천연산삼이 재배를 거치면서

현재의 인삼으로 변할 수 있는 기간은 약 120년으로

설명된다.

거꾸로 재배조건의 인삼이

야생으로 120년을 경과하면 천연산삼이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산삼의 종류 혹은 등급을 나타내는

단계가 매우 많다는 것을 말하여 주 고 있다.

2) 천연적인 조건(토양, 공기, 습도, 일광 등)이

산삼의 경우 일정하지 않다는 취약점이 있다.

따라 서 비록 천연산삼이라고 하더라도

위의 조건이 불충실하면 약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산삼에 대하여 신비스럽다는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필 자는 산삼의 종류를

일찍이 5단계로 분류하였는 바,

이의 명칭 및 구분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山蔘:

馴化(순화)가 진행된 흔적을 찾기 힘든

자연상태의 蔘으로서, 분류 등급으로는

전통적인 天種·地種·人種 등의 명칭을

활용함이 마땅하다고 본다.

② 山養山蔘:

순화가 약간 진행된 흔적을 나타내는

자연상태의 蔘으로서, 길이와 유연성면에서

산삼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③ 家養山蔘:

순화가 상당히 진행된 흔적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주로 민가 근처에서 산삼의 씨를 가지고 재배한 경우이다.

길이와 유연성은 더욱 떨어지며 굵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④ 林間栽培蔘:

재배인삼의 씨를 야생상태에서 적절한 조건을 찾아

(침엽수와 활엽수의 비율이 2:3 정도) 재배한 것으로서,

현재의 山養山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⑤ 長腦蔘:

정확히 말하면 長蘆蔘이다.

蘆頭는 인삼의 줄기가 달라붙는 뿌리줄기인

근경을 말하는 것으로서 생존연한이 길면 길수록

많아져서 길어지는데, 長蘆頭蔘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3. 약재상태의 인삼 연수 구분

1) 몸통 및 잔뿌리로 측정하는 법

① 연수가 높아질수록 잔뿌리의 굵기가 굵어지며

선명해진다(6년근의 경우 손가락 굵기 정도까지

비대해짐).

② 뿌리의 분지가 규칙적으로 발생한다

(1년근은 뿌리 한 가닥, 2년근은 2가닥으로 갈라짐,

3년 근은 다시 2가닥으로 갈라지는 형태 등).

2) 蘆頭의 숫자로 측정하는 법

① 기본적으로 노두의 숫자에 당해연도 줄기가

나오는 숫자가 해당 연수가 된다(노두+1=연수).

② 노두 몸통의 크기가 연수가 오래될수록 커지며

폭이 넓어진다(6년근의 경우에는 노두몸통과

몸통폭이 거의 비슷해진다).

3) 나이테(年輪)로 측정하는 법

① 노두 아래 1~2㎝ 정도 부분을 절단하여,

손바닥으로 5분 정도 문지르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나이테가 보인다.

나이테+1=연수가 된다.

② 절단된 인삼을 safranin에 30분간 담가두면

뚜렷한 나이테를 확인할 수 있는데,

육안 혹은 stereoscope로 측정한다.

이것 역시 나이테+1=연수로 측정한다.

4. 자연 및 약재상태의 산삼 구분

산삼생육에 있어 최고의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면,

자연상태의 산삼은 항상 환경과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① 지상부의 경우, 천연산삼에 가까울수록

잎의 색깔이 일정하지 않고 대개 옅으며

두께 가 종이처럼 얇아 반투명에 가깝다.

잎 뒷면에는 엽맥을 따라 흰털이 나 있어

은빛으 로 보이며, 잎의 가장자리에

거치가 많고 거칠다.

② 지하부의 경우

- 천연산삼에 가까울수록

노두의 크기가 작고 가늘며 간격도 짧다.

- 뿌리발육이 충실하지 않은데,

실제로 기초 생장기인 0~8년간은

1년 동안에 평균성장 이 0.01~0.05g 정도로서,

10년생까지는 성장속도가 아주 저조하다.

무게도 아주 느 려 20년생이 3g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 뿌리가 인삼과 달리지표면을 따라 자란다.

이유는 영양분이 땅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표면의 낙엽부식토에 있기 때 문으로 추정된다.

- 뿌리 몸체의 표면이 거칠며,

가락지(횡취- 몸체 상부의 가늘고 긴 가로줄),

옥주(뿌리 에 달려 있는 둥글둥글한 혹) 등과 같은

천연조건의 특징이 보이기도 한다.

[인삼]

 

[인삼]

 

[산삼]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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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8일에서 13일까지

한약 조사차 중국의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土家族苗族자치주를 다녀왔다.

12일 오후에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대지진이 일어난 날인데

청두와 가까운 언스 지역을 당일 오전에

비행기로 벗어나서 운이 좋은 듯하다.

후베이성의 왼쪽 아래 귀퉁이에 위치한 언스州.

이곳의 중심도시인 언스市에서 북동쪽에 있는

바둥(巴東)현 부근의 뤼총포(綠蔥坡)鎭,

동남쪽의 솽허(雙河) 그리고 서남쪽의 센펑(咸豊)현에는

많은 도지한약들이 재배되고 있었다.

이들 약재는 황련, 천마, 백출, 목단피, 산약, 현삼, 후박, 반하,

금은화, 패모, 대황, 두충, 당귀, 독활, 속단, 한삼, 후박, 대황 등이다.

이번호에는 뤼총포 지역과

솽허의 창링강(長嶺崗) 약용식물원에서

대량 재배하고 있는 죽절인삼과 삼칠 그리고

고려인삼에 대한 ‘한ㆍ중ㆍ일 인삼 삼국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해발 1620m의 창링강 약용식물원에는

죽절인삼을 대량 재배하고 있지만

사진 촬영은 통제하고 있었다.

그대신 뤼총포 지역에 규모가 큰

죽절인삼 포장이 있어 유익한 견학지가 되었다.

이곳의 포장 주인은 3대째 죽절인삼을 재배하고 있었다.

그는 사진 한 장을 보여주더니

‘100년된 죽절인삼’이라면서

우리돈으로 1억 5천만원에 팔았다고 자랑한다.

건물내 한 창고로 안내하더니

죽절인삼으로 담갔다는 술을 한잔 권한다.

코피가 날수 있으니 많이 마시지 말라는 충고도 곁들이면서….

우리 일행이 우르르 죽절인삼 포장 안으로 들어가

열광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니 주인은

인삼 꽃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몇 번이고 한다.

부피가 큰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서

비좁은 인삼 포장 내를 지나다 보면

귀한 약재를 꺾을 수 있으므로 다들 신경이 쓰인다.

촬영도 하고 인삼 표본도 만들 겸해서

우리돈 3천원 주고서 5년생 죽절인삼을 한 뿌리 뽑았다.

필자는 죽절인삼을 식물로서 처음 본다.

줄기에 꽃이 많이 달려 있어 우리 인삼과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주인은 “죽절인삼, 삼칠, 고려인삼을

외형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같이 비교해 보면 죽절인삼이 삼칠보다

꽃대가 길고 잎 색상도 더 진하다”고 설명한다.

이 포장에는 죽절인삼 외에도

윈난성産 삼칠과 고려인삼의 품종으로 여겨지는

장백산 인삼도 조금씩 재배하고 있다.

한 포장 내에서

한ㆍ중ㆍ일 인삼을 살아있는 모습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이곳 재배지는 ‘인삼 삼국지 여행’의 귀한 학습장이 되어 주었다.

들은 바로는 중국 사람들은

삼칠이나 서양삼으로 부르는 화기삼을 즐긴다고 한다.

고려인삼의 백삼이나 홍삼도

중국내 한약상점 진열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지만

우수한 효능을 가진 고려인삼이 중국처럼 넓은 시장에서

삼칠이나 화기삼에 비해 그다지 많지 않아 안타깝다.

〈격주연재〉

글ㆍ사진 = 박종철 교수

국립순천대학교 한의약연구소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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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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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성

줄기 길이는 길고, 줄기수는 1경이며 줄기 기부에 자색이 분포한다.

잎 줄기당 소엽수는 많고, 잎자루 길이는 긴편이며,

탁엽의 발생정도는 많고, 잎모양은 넓은 타원형이다.

소화경 자세는 처지며 열매색은 붉은색이고

뿌리색은 미색이며 수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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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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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성

줄기길이는 다소 긴 편이고, 줄기 2대이상 발생정도는 아주 적으며,

줄기색은 자색, 줄기 자색의 분포는 전체이다.

열매색은 붉은색, 열매송이 모양은 부채꼴형이고

잎 단풍색은 빨간색이고 잎자루가 짧아 총생형인 것이 특징이다.

 

육성 경과

선원은 1978년 산지포장에서 선발하여 1979년부터 개체 증식을 실시하고

1982년 계통육성시험을 실시하였다.

‘92~‘03년까지 생산력검정시험과 지역적응성시험을 거친 후 2006년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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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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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효력인데요. 인삼은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수많은 면역 실험에서 면역세포의 수를 늘려줬다고 합니다.

요 근래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비특이성 면역물질이라는 것으로

우리가 건강할 때 보약을 해 먹으면 보약은 다 분해가 돼 버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건강할 때 먹으면 폐하고 콩팥하고 비장 안에 저장이 되었다가

병적인 물질이 내 몸 안에 침범한다든지 또는 몸 안에 암세포가 생겼을 때

그것을 잡아먹는 면역세포수가 증가한다는 것이죠.

숨었다가 나오는 거죠.

그래서 몸 안에서 분해된 것이 아니라 축적이 되었다가

병적인 반응이 나왔을 때 그것을 물리쳐주는 작용을 비특이성 면역물질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유럽 학자들에 의해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아낸 것이 아닌데,

이것도 알려진 게 20년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뇌두를 먹으면 체토작용이 있으니까 쓰지 말라! 머리가 아프다!"고 그랬습니다만,

요 근래에 뇌두를 가지고 실험을 해보니까 몸에서 나타나는 인삼의 효능이 다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잘라내지 않고 환자가 보는 데서는 기분 나빠하니까 떼는 척했다가 다시 넣죠.

버리면 손해입니다.

산삼인 경우에는 몸보다 뇌두가 더 긴 것이 있는데 다 떼버리면 뭘 먹습니까?

그러니까 절대 뇌두를 떼지 말고 다 쓰십시오.

 

당이 있는 분들은, 당뇨에도 인삼이 좋으니까

여기에다 오미자를 넣어서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색깔이 선홍색이고 과육이 많고 건조가 잘된 것을 사서 인삼과 같이 드십시오.

거기다가 맥문동이라는 약이 있는데,

인삼․오미자․맥문동 이 세 가지를 합해서 생맥산이라고 하는데

맥을 다시 소생시킨다는 뜻입니다.

여름에 갈증을 많이 느끼고 땀흘려서

기진맥진한 사람에게 좋은 치료제가 됩니다.

 

정신적인 영적 활동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인삼을 먹으면 아이큐가 올라간다.

집중력이 생기고 사고력을 높여주고 또 잡념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건망을 제거시켜 줌과 함께 머리에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이 먹으면 집중이 아주 잘되고

건망이 없어지는 좋은 치료제가 됩니다.

요즘에 이런 실험을 했어요.

인삼을 한 달 먹인 쥐와 안 먹인 쥐에게 효소 반응이라든지

호르몬대사를 측정했더니 인삼을 먹인 그룹에서

훨씬 더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또 먹은 놈과 안 먹은 놈에게

아주 찾아내기 힘든 미로를 만들어서 실험을 해보니까,

인삼 먹은 놈이 미로를 잘 찾아내어 갔다고 합니다.

그런 실험을 지금 정신과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치매예방하는 작용도 인삼에서 발생된다고 합니다.

뇌세포의 활성을 굉장히 높여주는 약이 인삼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인삼을 많이 먹으면 아이큐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애들에게 많이 먹여 야죠.

 

인삼은 항암작용도 있습니다.

쥐에게서 자궁암․간암․위암 같은 암세포가 자라나게 한 다음

인삼 달인 물을 떨어뜨리면 한 60% 정도가, 많게는 70%까지, 억제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입으로 먹어서 사람 몸에 들어가면 다른 물질로 분해가 되어 효력을 못 나타내는데,

그래도 위암에는 상당히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치료시 한 번에 20g씩 씁니다.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씩 먹으면 위암치료에 상당히 좋은 반응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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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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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옛날 어느 두메 산골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마음시 착한 총각이 있었다.

총각은 낮에는 일을 하거나 나무를 해 오고

밤이면 틈틈이 글을 읽기도 하면서 늙은 어머니 봉양에 소홀함이 없었다.

그는 늘 이웃 사람들로부터 어질고 착한 총각이라고 칭찬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너무나 가난하여 병석에 누워있는 어머니에게

충분한 약을 해드리지 못한 것을 항상 죄송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런던 어느 겨울날, 뒷동산에 올라가 부지런히 나무를 하고 있는데

새끼 사슴 한 마리가 뛰어오더니 겁에 질린 눈초리로

총각곁을 맴돌면서 무엇인가 애원하는 듯한 시늉을 하였다.

총각은 사슴을 불쌍하게 여겨 우선 급한 대로

저고리깃을 찢어 피를 닦아 내고 헝겊으로 상처을 동여매 주었다.

그리고 찬바람을 막아 주기 위해 땔감으로 긁어 모은 가랑잎 속에 눕혔다.

그때 한 포수가 헐래벌떡 달려오며 물었다.

"총각,지금 이곳에 뛰어든 사슴을 못 보았는가?"

총각은 시침을 때로 말했다.

"네 보았어요. 사슴이 피를 흘리고 절뚝거리면서 바로 저 건너 숲 속으로 달아나던군요.

지금 곧 쫓아가면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수는 총각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사슴을 쫓아 급히 달려갔다.

포수가 보이지 않게 되자 총각은 사슴은 지게에 싣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헛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사슴을 정성껏 보살폈다.

사슴은 하루 이틀 지나는 동안 상처가 많이 아물었다.

그리하여 얼마 후에는 뜰에 뛰어나오기도 하고 재롱을 부리기도 하였다.

병석에 누워 있는 총각의 어머니도 사슴을 무척 귀여워하여 한가족같이 지내게 되었다.

그럭저럭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사슴도 이제는 큰 사슴으로 자라났다.

그런던 어느 날 밤 총각 어머니의 꿈에 한 백발 노인이 나타나 말했다.

"나는 이 뒷산을 지키고 있는 산신령이다.

너의 모자의 정성이 갸륵해서 너휘들에게 복을 주고자 하니

내일 그 사슴을 뒷산에 풀어 주고 사슴을 따라 가거라.

사슴을 따라 한 바위 밑에가면 산삼 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니라".

어머니는 꿈이 하도 신기해서 옆에서 자고 있는 아들을 깨워 꿈이야기를 하였다.

아들은 어머니의 말을 듣고 나서 고개를 끄덕이면 말했다.

"사실은 저도 산 짐승은 산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지

인가에 기를것이아니라 생각하고 이제는 산에 돌려보내야겠다고 여기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내일 사슴을 산에 풀어 주지요."

이튿날 같이 지내던 정을 못 잊어 하면서 총각은 사슴을 데리고 뒷산으로 올라갔다.

사슴도 이별을 아쉬워하듯이 초악의 옷깃을 물고는 어디론가로 데리고 갔다.

이윽고 사슴은 큰 바위 앞에 가더니 발을 멈추었다.

주둥이로 마른 풀을 헤치고 쿵쿵거렸다.

총각이 바위 밑을 자세히 살펴보이 이게 왠일인가.

거기에은 꿈에도 구하기가 힘든 산삼이 있었다.

총각은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어쩔줄 몰라 했다.

그러다가 지난 밤 어머니의 꿈이야기를 떠올리고

이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라고 생각하고는 정성껏 캐내어 품에 안았다.

이때 사슴은 몇 번이나 머리를 끄덕이고는 숲 속으로 사라졌다.

총각은 정성을 다하여 산삼을 달여 어머니에게 올렸다.

어머니는 산삼을 먹은 후 건강을 되찾았고 총각은 더욱 희망과 용기를 내어

농사일과 글공부에 열성을 다하였다고 한다.

출처: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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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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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인삼 얘기를 했는데 전세계에서 나는 천연물 중에서

장수에 이르게 하는 약으로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인삼입니다.

그건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세계 천연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분들이 하는 얘기죠.

"인삼이 제일이다!" 라고 합니다. 그건 잘 알려진 얘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인삼은 줄기가 한 번 났던 곳에는 또다시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4년 근은 뇌두가 4개, 6년 근은 6개, 산삼인 경우의 100년 근은 100개가 이렇게 나와 있죠.

그런데 어떤 때는 잠을 잤다고 해서 몇 년간 싹이 안나왔다가 나기도 합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 캐나다 쪽에서 나는 걸 보기 위해서 여름방학동안 갔다 왔는데

그쪽에도 분명히 산삼이 많았는데 어느 날 가보니까 아무 것도 없다는 거예요.

그건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서 싹이 몇 년간 안 나왔다가 다시 나오는 경우입니다.

 

인삼은 사람 몸처럼 생겼는데 가을에 껍질을 벗겨서 말려야 합니다.

그냥 말리면 한달 내내 놔둬도 안 마릅니다.

흔히 껍질을 까서 말리니까 금방 마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빨리 상품화하기 위해서 껍질을 깐 다음 말려 파는 것인데,

껍질 속에 약효 성분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소위 인삼의 유효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사포닌 성분이 모두다 이 껍질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중에 나와 있는 백삼은 효과를 긁어내고 파는 거죠.

그런데 인삼은 대개 꼬리를 이렇게 꼬부려서

'곡삼', '반곡삼' 으로 만들어서 파는데 가는 뿌리 잘린 건 내 버리죠.

가는 뿌리는 껍질을 깔 수 가 없으니까 잘라서 팔게 됩니다.

이것을 '미삼'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그게 더 좋아요.

그리고 재배하는 것을 보시면 뿌리에 혹이 달렸습니다.

이 혹을 옛날 사람들은 옥주라고 해서 굉장히 귀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저희 대학서 기생충을 전공하는 사람이 연구를 해 보니까 이게 선충이라고 합니다.

벌레집이죠. 벌레가 들어 있어요. 산삼인 경우에는 이게 없어요.

이걸 먹으면 기관지를 뚫고 들어가서 기관지 천식을 일으켜요.

그래서 재배한 것을 사려면 아깝지만 혹을 다 떼어버리고 쓰셔야 합니다.

 

홍삼은 98℃ 내지 99℃ 온도에서 수증기를 뿜어내면서

쪄 가지고 햇빛에 말려서 쓰는 게 홍삼입니다.

만드는 공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쌉니다.

인삼이라든지 콩이라든지 벼라든지 쌀이라든지 이런 것은

채취하면 공기 중에서 분해가 되어 가지고 약효가 굉장히 떨어지는데,

인삼의 효과도 2년이 경과되면 뚝 떨어집니다.

수삼은 9월 달에 채취한 것이 가장 좋고 여름에 채취한 것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수삼은 보관하기가 어려우니까 11월에 지금 사서 먹으려면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경동시장 수삼센타에서 6년 근을 사서 물에 깨끗이 씻으십시오.

쇠칼을 대면 그냥 썩습니다.

그냥 쭉쭉 찢어 가지고 햇빛에 말리면 건조가 되는데

그것을 끓여서 먹으면 아주 우수한 인삼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수삼은 보관할 수 없으니까 빨리 드십시오.

인삼은 2년 이상 보관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인삼 살 때 뒤에 보면 몇 년, 몇 월, 몇 일 검사표시가 있는데

그것을 보고 2년 넘은 것은 절대 사지 마십시오.

2년 넘은 것은 시중에서도 값이 오백 원 정도 쌉니다.

그러니까 싼 것을 사시지 말고 제대로 보고 사십시오.

인삼의 효과에 관한 옛날 사람들의 문헌을 보면 대보원기라고 그럽니다.

쳐진 기운을 올려주는데 인삼이 제일 좋습니다.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만을 얘기 해보면,

우리 세포는 나날이 녹이 슬어서 죽어 가는데 인삼을 먹었더니,

세포 안에 산소가 일정량 있어야 사는데,

그 없어지거나 파괴되어 가는 산소를 막아주는 작용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삼이 항산화 작용을 하고 있다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최근에 성인병으로 널리 알려진 심근경색이라는 게 있습니다.

관상동맥 안에 기름이 끼는 거죠.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 속이,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서,

기름으로 인해서 심장혈관의 피가 안 통해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그런 증상에 인삼을 먹으니까 관상동맥 안에 이런 혈전증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하여

이 심장이 굉장히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실험이 다 끝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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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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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생약규격집에 실린 내용

인삼 Panax ginseng C. A. Meyer (두릅나무과 Araliaceae)의 뿌리로서

그대로 또는 가는 뿌리와 코르크층을 제거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삼산업법’에 의하면 ‘인삼류’는

수삼, 홍삼, 태극삼, 백삼과 그 밖의 인삼을 가리키고 있다.

이 중 ‘태극삼(太極蔘)’은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것을 말하고,

‘그 밖의 인삼’이란 수삼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 것(홍삼, 태극삼, 백삼은 제외)으로서

농산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 것을 말한다.

이로 보면 우리나라 생약공정서에 수재된 인삼류는

정확히 수삼, 백삼, 미삼과 홍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생약공정서에 수재된 인삼류도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제15조에 관련된

‘인삼류의 제조기준’에서의 인삼류를 참고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삼류의 제조기준’ 중의 인삼의 부위에 관한 용어와 같은 항의

‘인삼류의 제조공정 및 규격’에서의 직삼, 곡삼, 반곡삼을 비롯하여

인삼이 출아(出芽)하여 자란 햇수를 말하는 연근(年根)이 그것이다.

인삼의 종류(껍질 유무에 따라)

거피삼, 백삼 - 껍질을 벗긴 인삼

유피삼 -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삼

유피직삼(피직삼) - 껍질을 벗기지 않고 뿌리가 곧은 인삼

황피삼 - 인삼의 껍질의 황갈색을 띄는 경우

은피삼 - 인삼의 껍질이 회색을 띄는 경우

까치삼 - 인삼을 까치가 파먹은 것처럼 구멍이 생기는 경우

파삼 - 인삼의 형태가 온전치 못하고 부서진 인삼

인삼의 종류(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 채취한 후에 말리지 않은 삼

건삼 - 채취한 후에 말린 삼

곡삼 - 채취후 뿌리를 구부려 말린삼

직삼 - 채취한 후 뿌리를 곧게 뻗게 한 후에 말린삼

홍삼 - 인삼을 쪄서 말린 삼

태극삼 - 인삼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한채 말린 삼

미삼 - 인삼의 잔뿌리만을 모아 말린 삼

국산과 중국산 혹은 서양산 인삼의 차이

인삼의 재배는 국내만큼 정성들여 짓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중국이나 서양의 경우 주로 씨앗을 땅에 직접뿌린 후에

차광막을 설치하지 않고 재배하며, 시기가 되면 수확을 하며,

성분 또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인삼은 한국이 워낙에 유명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종자의 반출은 있어왔으며,

지금은 인삼종자의 반출은 엄격하게 금지되었지만

이미 그전에 많은 인삼종자가 중국이나 해외로 반출되었다고 봅니다.

국산 인삼은 뿌리의 형태가 온전한 반면

중국삼이나 서양삼은 뿌리가 짧고 부서진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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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