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육이란?
연꽃 Nelumbo nucifera Gaertner (수련과 Nymphaeaceae)의
잘 익은 씨로서 그대로 또는 연심을 제거한 것이다.
열매는 회갈색의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는데
이를 연자(蓮子) 또는 석련자(石蓮子)라 한다.
연자의 껍질을 벗기면 옅은 황갈색~적갈색의
씨껍질에 싸인 씨를 볼 수 있고
씨껍질을 벗기면 연한 황백색의 씨를 볼 수 있는데
이를 연자육(蓮子肉) 또는 연육(蓮肉)이라 한다.
씨를 쪼개면 그 안에는 녹색이고 막대 모양인
연자심(蓮子心)이 들어 있다.
국산과 수입산 연자육
연자육은 건조가 끝나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국산은 겉껍질이 있는채로 유통이 되고 있고
수입산 연자육의 경우는 겉껍질을 제거한 경우와
속껍질까지 완전히 제거한 상태의 연자육이 유통되어
감별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연자심(蓮子心) ?
연자심의 연씨앗안에 있는 배아를 말하는 것으로
고급식재료로 사용되는데, 중국에서 사용량이 많기에
대부분 연자심은 제거가 되어서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르면
"연자심을 제거하고 사용해야한다"라고 되어있는데
이 연자심을 제거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어떤걸 사용하는게 나을까?
국산은 사실 연자심의 제거가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망치로 깨셔 부셔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연자육의 효능차이는 없기때문에
굳이 비싼가격을 줘가면서 국산을 사용하는게 좋다?
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연자방에 대해
연자방은 연자육이 들어있던 부위를 말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실듯 한데요.
[연자방]
이것도 끓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연이라는 식물이 자라는 환경을 보면
진흙탕물이나 연못에서 자라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이 심한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가급적이면 연자방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