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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로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입니다.

주로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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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흙속에서 피는 연꽃은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표상이었고,

연의 종자인 연자육은 다산의 상징입니다.

불교가 들어온 후에 연꽃은 깨달음의 상징으로

연은 극락세계를 상징해 사찰에서 연못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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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뿌리에서 물을 빨아들여 위로 뿜어내는 성질이 있는데,

이러한 성질을 보았던 조상들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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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 연잎은 하엽이라고 해서 사용하긴 하지만

그 빈도가 매우 낮으며 대부분 민간에서 소비되다가

한 방송을 통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현재는 유행이 사그라들면서 웰빙먹거리로

사찰과 음식점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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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은 너무 두껍게 겹쳐서 말리면

색이 누렇게 떠버리기 때문에

시간대비 건조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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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림식품에서는 연잎을 최대한 겹치지 않게

말린 후에 절단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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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을 보고 있으면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함을 맛보게 한다.

이 잎은 2000년 넘게 인류와 친숙한 관계에 있다.

연잎을 밥과 같이 지어먹을 때에는 연잎 그대로 사용하지만,

약으로는 사용할 때는 곱게 분말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성분

roemerine, nuciferine, nornuciferine, armepavine,

pronuciferine, N-nornuciferine, anonaine, liriodenine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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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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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서(傷署)를 치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갈증을 일으키고 땀도 많이 흘리게 되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번조증상이 심하며 머리가 무거우면서

팽창된 느낌이 있고 눈이 침침해지고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기분이 저조한 증상에 연잎을 차로 복용하면 미열이 제거되고

머리가 가벼워지며 기운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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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연잎은 여름을 나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임신 중에 감기로 번열(煩熱), 발열(發熱), 번조구갈(煩燥口渴),

발광(發狂)증상에도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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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통 어지럼증 치료

사람은 머리가 맑아야 기분이 상쾌하고 일에 능력이 향상된다.

만약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오한발열(惡寒發熱)까지 겸하면

머리뿐만 아니라 눈도 충혈되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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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잎은 맑은 기운을 위로 상승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기억력, 집중력, 상상력을 증가시키게 하면서 시력보호에도 관여하게 된다.

이런 효과를 원할 때, 수시로 차로 복용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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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위 소화작용

늘 소화기가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며

헛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면서 기분이 상쾌하지 못한 증상에

연잎 분말을 볶아서 밥에 넣어 만든 연잎밥을 먹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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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위가 허약하여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는

마(山藥)같은 음식과 같이 복용하면 설사를 그치게 하고

건위 소화작용을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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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혈 작용

각혈, 토혈, 코피, 자궁출혈 등에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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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혈, 각혈

연잎을 볶아서 분말로 갈아 미음처럼 복용하면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위궤양이나 폐결핵으로 출혈 증상을 일으킬 때에

위장과 폐에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액응고시간을 단축시켜주게 한다.

혹은 서리를 맞은 연잎을 가루내서 복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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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면

생연잎에 생쑥, 생측백엽, 생지황과 같이 사용하면 즉시 지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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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궁출혈

산후 자궁출혈로 지혈이 안되면 연잎을 볶아서

식사 전에 복용하면 지혈 작용으로 치유가 된다.

또는 반대로 산후에 어혈로 인하여, 어지럽고 식욕이 없으거나,

혹은 광란을 일으키거나,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증상에 사용하면,

어혈을 제거시키고 광증(狂症)을 해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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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옻독 제거

옻닭이나 옻나무 근처에 가거나 만져서 옻독이 올라서

피부염이 심하고 가려우면 연잎 달인 물로 목욕을 하여

소염 살균 해열 작용을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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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신체 허약자는 복용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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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오늘은 연잎입니다.

이건 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방송에서 나오면서

대 유행을 했다가..

지금은 다시 폭락한 약초입니다. ㅎㅎㅎ

소비자분들이 다이어트에는 유독 민감하시더라구요.

연잎은 다른 식물에 비해서 많은 공기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 정화식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한방에서는 몸의 부종과 설사에 사용했습니다.

잎에 물을 부으면 방수효과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옛 사람들은 몸에서도 물을 밀어내는 것으로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산소함유량이 다른 식물에 비해서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걸 드실경우 몸에서의 산소함량도 높아집니다.

산소는 몸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면 몸의 대사작용을 항진시킵니다.-

몸이 허약한 분들이 드시면 안된다고

옛 서적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연잎의 두번째 기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 연잎차의 형태로 드시려면

 끓여드시는게 아니라

우려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무래도 산소가 많아.. 뜨겁게 드시기 보다는

찬물에 우려서 드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연잎은 색이 선명하고 향이 구수하게 나는것이 좋은 연잎입니다.

구입하실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