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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구, 사인, 소두구, 초두구의 공정서 규격]

이 네가지 약재는 주로 향기를 이용해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방향화습(芳香化濕)약 이라고도 하는데

향기를 이용해서 몸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데 사용합니다.

이 네가지 약재가 문제가 되었던 것은

향은 서로 다르지만 그 씨앗의 모양이 비슷해

아주 작게 부서진채로 유통되면

감별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껍질채로 유통해야 한다는 입장이

계속해서 제기가 되어왔습니다.

이 네가지 약재

사인,백두구,초두구,소두구의

겉껍질은 서로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감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현재는 껍질채 유통이 이뤄지는데,

관행상 껍질이 벗겨진것을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두구를 제외한 나머지 약재의 경우

껍질에도 일정한 방향성분이 있어서

통째로 갈아서 써도 상관은 없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화에 사용하기에

껍질은 부적절하기에 껍질을 까서

사용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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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의 종류]

방풍은 크게 종류가 세가지입니다만,

식물의 종류에 있어서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것과

동의대학교 한의대 김인락 교수님이

조사한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 연구원에서는 기름나물도

방풍으로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김인락 교수님의 자료에는

기름나물은 방풍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물의 학명을 보자면

중국방풍

-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kin

식방풍

- Peucedanum japonicum Thunb

해방풍(원방풍,북사삼)

- Glehnia littoralis Fr. Schmidt et Miquel

으로 명명되기에

한의학연구원에서 말한

기름나물을 방풍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닌듯 보여집니다.

[식방풍]

이게 식방풍으로

불리는 갯기름나물입니다.

식방풍은 국내에서

중국방풍이 수입되기 전에

대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중국에서는 [빈해전호]라고 해서

전호라는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즉, 효능이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방풍]

중국 방풍의 모습입니다.

중국방풍은

생김새가 식방풍과는

전혀 다르기에 구별에는

문제가 없지만,

해방풍이란 불리는 약재와는

생김새가 비슷해서

중국방풍 대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럼 해방풍(원방풍)을 보시죠~

[해방풍]

해방풍(원방풍)은

중국에서는 산호채라고 불리는데,

열매의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중국에서는 해방풍을

[북사삼]으로 규정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잔대라는 식물과

그 쓰임새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잔대 = 사삼

더덕 = 양유

정리해보자면

식방풍 = 전호

해방풍(원방풍) = 사삼(잔대)

중국방풍 = 방풍

으로 규정이 되는것이지요.

그럼 효능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방풍의 기원과 효능차이]

효능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중국방풍은 해표약에 속해서

피부나 손발의 감각이상이나

근육의 경련, 마비등의 증상에~

식방풍(빈해전호)는 화담약

즉, 몸의 불필요한 수분이나

수분이 뭉쳐서 생기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해방풍(원방풍)-북사삼은

잔대와 같이

가래를 삭히고 폐를 촉촉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요.

그러니 방풍은 중국방풍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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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에 사용하는 식물의 종류]

강활은 여러종이 혼용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강활은 2001년 9월에

수입제한이 해제되면서

현재는 중국 강활이

수입되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강활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1.북강활,남강활

2.관엽강활

3.중국강활

국산 강활은

보통 Angelica koreana Max.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같은 종이 여러 이름으로

명명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Ostericum grosseserratum

Angelica koreana Maxim. Bull. Acad. St. Pet. 

O. koreanum Kitagawa J. Jap. Bot. 

O. grosseserratum (Maxim.) Kitagawa J. Jap. Bot.

O. praeteritum Kitagawa, sp. nov. J. Jap. Bot.

A. miqueliana Maxim. Hiroe, M. 

이게 모두 같은 국산 강활 식물에

붙은 학명입니다. -_-;;

시중에서는 국산 강활이라고 하면

크게 남강활과 북강활로

유통이 되고 있는데요.

남강활은 국내에서 자라는 재래종 강활

북강활은 종자가 국내로 유입되어

남강활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북강활]

 

[남강활]

보통 강활이라는 약재는

뿌리모양이 온전한 것 보다는

말려서 절편한 물건이 유통됩니다.

남강활과 북강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주사점이라 불리는

붉은 점들인데요.

처음에는 남강활과 북강활이

구분이 되질 않다가

여름철이 되면 북강활에서

붉은 주사점과 같은

테두리가 생기게 되는데~

 

주로 이걸 가지고

남강활과 북강활을

별을 하게 됩니다.

남강활은 그나마 학명이 알려져 있지만,

북강활의 경우는 정확한 학명이

알려져있지 않아 구별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2009년 1월 농촌진흥청

신유수박사님에 의해서

구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남강활에 존재하지 않는 성분이

북강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2H4M(2-hydroxy-4-methylacetophenone)이라 불리는

이 물질은 북강활에만 존재하는 물질로

감별방법으로는 유일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 강활 - 잠강활]

중국 강활은 뿌리의 모양이

누에을 닮아 잠강활

혹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다고 해서

죽절강활로 불립니다.

반면 아래 관엽강활은

뿌리덩어리가 커서

대두강활이라고 불립니다.

[관엽강활]

중국강활은 주로 사천성과 운남성에서 나고

관엽강활은 감숙성과 청해성에서

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국내에서는 어떤 강활을 써야할까요?

중국강활이나 남강활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수입제한이 풀리기 전까지는

남강활을 사용했지만

잔뿌리가 많기에 무게가 나가지 않아

북강활이 대신 유통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현재는 중국강활(잠강활)이

수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급적 중국강활을 사용하되,

이게 여의치 않다면

남강활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출처: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대 교수

민족의학신문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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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