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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불유행]

 

오늘은 좀 독특한 녀석입니다.

의외로 확실히 잘 알려지지 않은 녀석이라

아마도 이 글을 쓰면 위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장구채라는 식물이름 들어보셨나요?

생긴게 장구를 치는 채와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장구채

요걸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름이 바로 왕불유행(王不留行)입니다.

 

시장에서는 줄여서 왕불~! 이라고 부르죠

이 이름의 유래를 모르겠습니다. ㅡ.ㅡ;;

어떻게 이런 이름이 붙은건지

 

[왕불유행]

 

왕불은 특히나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시는 엄마들에게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바로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경우~

모유가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돼지족발과 함께 반드시 사용했던 약초입니다.

 

또한 유방의 염증과 생리통에도 사용을 하지요.

이래저래 여자에게 상당히 좋은 약초입니다.

 

[왕불유행]

 

그리고 또 한가지..

비뇨기 결석에 대한 용해작용도 있습니다.

이건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혹시나 다른 효능을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네요.

 

이 왕불유행은 중국과는 기원식물이 다릅니다.

중국의 경우는 15세기 까지는

장구채를 왕불유행으로 사용했지만

 그 이후에는 말뱅이 나물이라 불리는식물을

왕불유행으로 사용을 하고 있고

 

장구채는 왕불유행이 아닌 여루채라는

별도의 약재이름을 붙여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으로 유통되는 왕불유행은 장구채이고

중국산으로 유통되는 왕불유행은 말뱅이나물입니다.

 

식물의 기원이 다르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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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엘크

적록 사슴의 제일 큰 아종으로 매우 크고 긴 뿔을 지니고 있다.

체장이 200~265cm, 체고 100~150cm,

체중은 150~450kg 정도이며, 수명은 17~20년이다.

엘크의 원산지는 원래 북미가 아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많은 동물들이 이주했던 것과 같이

오래 전에 북미로 이주했다.

이후 북미에 정착한 영국인들이

이 사슴을 ‘엘크’라고 불렀다.

엘크는 울창한 숲보다는 공간의 여유가 있게

수목이 자라고 있는 곳을 좋아하며,

여름에는 산으로 올라가고

겨울에는 계곡을 찾아 내려온다.

엘크는 매우 강인하다.

우아한 뿔을 지니고 있으며,

양쪽 뿔의 가지 수는 완전 성숙되면 12~20가지가 나온다.

뿔의 무게만도 20kg 이상이 나가는 것도 있다.

현재 야생에서 생존하고 있는 아종은

‘록키산엘크’로 북아메리카에 그들의 보존지역을 설치해

멸종 위기 속에서도 많은 수가 번식돼 있다.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에 주로

엘크가 야생에서 서식하거나 사슴농장에서 번식 사육되고 있는데

록키마운틴엘크를 비롯하여 루즈벨트엘크, 마니토반엘크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 주로 사육되는 엘크는 록키마운틴엘크로

1974~75년에 걸쳐 미국, 캐나다로부터 수입해 사육돼 왔으며,

개방화 이후 수백두가 수입됐다.

녹용과 녹혈을 많이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체구가 커서 사육장 면적이 넓어야 하고 발정기에는

수사슴을 일일이 격리 사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p.s:캐나다산이 많고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사육을 함.

광우병 관련으로 수입 금지돼 있음.

털 : 시골 황소처럼 누렇다.

색 : 분골과 하대 색이 좋다.

조직 : 부드럽고 힘이 없다.

스폰지 메지-주로 건조나 보관의 잘못으로 조직이 스폰지 모양이 되는 것을 지칭-가 많고 각이 거의 없다.

조금 신경 쓰면 식별 가능.

거모 전에는 털 색깔이 누런 색으로 금방 표시가 나고 썰은 후의 것은 조직이 성글고 거칠며 가벼움.

원용과 조직이 비슷한 것도 많아 세심한 관찰이 필요.

알래스카 순록

순록은 다른 사슴과 달리 암수 모두 뿔을 가지고 있으며,

가축화돼 역록(役鹿)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기와 모피도 사람들에게 제공돼 왔으며

뿔은 여러 가지의 기구와 장식용으로 쓰여져 왔다.

오직 1종이며 체장은 130~220cm, 미장은 7~20cm,

체고 80~150cm, 체중은 60~315kg이다.

숫놈은 암놈보다 몸집이 크고 육중하며 머리는 길며

箭頭(전두)로부터 곧바로 많은 가지를 가진 뿔이 자라나오며

다리는 길고 꼬리는 짧다.

분포지는 툰트라, 유럽의 북우드랜드와 아시아, 아메리카 등지에까지 이르며,

추운 지방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피모가 치밀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230마리를 수입해 제주도에 방사시켰으나 전부 폐사했다.

이유는 기후에 적응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산식물(고사리과 식물임)을 마구 뜯어먹어

그 독성으로 인한 장출혈 등을 일으켜 폐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후 개인이 수십마리를 수입해 광주, 청평 등지에서 사육하였으나,

역시 기후 적응이 잘 되지 않아 거의 폐사했다.

이 사슴은 우리나라의 기후 조건이나 사료 등의 면에서

생리적으로 적응이 잘 되지 않는 사슴으로 판단된다.

p.s:회분 함량 부족으로 수입금지. 털이 길고 부드러우며 양이 많다.

녹용 상태에서는 분골 부위가 처음에는 주걱 모양이다가

더 자라면 오리발처럼 갈라짐.

조직은 질기고 단단하며, 나뭇결 모양의 결이 있어

만지면 분골이 부서지지 않고 결 모양에 따라 부러짐.

손으로 만지면 분가루가 묻어 나오지 않는다.

매화록(꽃사슴)

몸길이 150㎝, 어깨높이 83~90㎝, 몸무게 42~90㎏이다.

흔히 꽃사슴이라고 하며, 강록매화록이라고도 한다.

뿔의 길이는 45~50㎝이며, 첫째 가지가 짧다.

수컷의 뿔은 4월에 나오며, 11월에 떨어진다.

여름털은 연한 갈색이고

겨울털은 오렌지 빛을 띤 갈색이다.

여름털과 겨울털에 모두 흰 반점이 있는데,

겨울털의 흰 반점은 여름털보다 적다.

꼬리의 중앙에 뚜렷한 검은색 선이 있으며,

등의 정중선(正中線) 위에 검은 줄이 있다.

산악지대에 서식하며, 낙엽이나 식물의 어린 싹을 먹는다.

연 1회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타이완이 원산지이며,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많이 기르고 있다.

p.s:매화록은 우리나라의 일부 한의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력이 높아지면서

중국 내와 화교권에서 녹용의 수요가 증가해 있는 상태다.

중국인과 화교들은 매화록을 특히 좋아한다.

주산지인 동북3성에서 생산되는 매화록의 대부분이

중국 내수와 동남아의 화교권에서 소모되고 있으며,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많이 올라

러시아의 원용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다. <끝>

김 규 태

▲대구대 한의대

▲인천 서구 오룡한의원장

▲(주)디에이치 대표이사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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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종류]

 

러시아 원용과 깔깔이(마록)

원용은 러시아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록의 총칭이다.

원용이라 함은 아마 ‘으뜸 원(元)’ 자를 써서

녹용의 으뜸으로 삼은 듯하다.

같은 마록이라도 약효 면에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깔깔이 보다

러시아의 원용을 더 인정해 주고 있다.

그러나 같은 마록이므로

성분이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면

같거나 유사하게 나온다.

약효에 대해서는 자료나 논문이

발표된 것이 없으므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원용의 조직을 보았을 때

치밀하고 단단하며 탄력성이 뛰어나다.

원용은 탕건조 방법으로

뜨거운 탕속에 녹용을 담갔다 건졌다하는

동작을 되풀이 해 숙혈(熟血) 후에 자연 건조한다.

이 탕건조 방식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숙혈 과정에서 끓는 탕에 녹용을 담그는 시간이나

온도, 횟수 등을 정확히 하지 못하면 녹용의 혈이

너무 익거나 덜 익게 돼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러시아에서는 녹용 뿔을 자를 때

마취를 하지 않고 재래식으로 절단한다.

러시아의 사슴은 각종 약초가 널려진 산악지역에서

인간이 살기에 불편한 기후 속에 야생의 상태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 원용의 특징은 분골이 적다는 점이다.

인간의 관리 손길이 적게 미치고 뿔을 자르고 난 후에는

완전 방목하다보니 옛날(인간의 관리를 많이 받던) 원용보다

분골이 적게 나오는 것이다.

옛날의 크던 원용 녹용(일명 대포)도

거의 보기 힘들다.

원용과 깔깔이의 비교

10년 전과 비교할 때 녹용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변화 중에 러시아의 원용 마록과

중국의 깔깔이 마록의 변화도 적지 않다.

10년 전의 원용은 가지가 5개에

털이 고르고 결이 있으며, 대포가 많았다.

분골도 현재보다 많았다.

깔깔이는 가지가 4개로 원용보다 작고,

털과 조직이 거칠고 성글었다.

그 당시는 중국보다 러시아가 잘 살았다.

녹용은 뿔이 자랄 시기에 건초와 곡물 사료를

잘 먹여주어야 뿔이 커지고 분골이 많아진다.

사회주의 시절 러시아는

사슴 뿔이 자랄 시기에는

잘 먹이고 관리를 잘해주었다.

그리고 사슴이 나라의 재산이므로 목장간에

종록(種鹿)들을 교환(일명: 피갈이 또는 피순환)해 주었다.

그러나 현재는 사람도 먹고살기 힘들어 사슴에게 투자를 덜하게 됐다.

뿔이 자랄 시기에도 곡물류의 사료를

제대로 먹이지 못해 뿔이 작아졌다.

또한 녹장(鹿場)들이 개인 재산이 되면서

종록의 교환이 없어서

근친교배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근친교배에 의해 기형이 많아진 것이다.

종록을 교환해주려면 개인 녹장의 종록을 팔고

다른 종록을 사와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녹장이 많다.

산과 들이 넓어서 사슴관리가 힘들고

그래서 날을 정해서 전체 사슴의 뿔을 한꺼번에 자르고 있다.

(한 마리 한 마리 관리가 안되고 있다)

뿔 모양도 기형이 많아졌고

작아졌으며 대포는 없어지고,

분골이 적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슴들이 40~150km 정도 둘레의

녹장 안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야생의 상태와

흡사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기와 분골이 작아졌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에 중국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사슴과 녹용에 대한 투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슴의 뿔이 자랄 시기에 옥수수, 밀, 콩 등의 곡물 사료를 잘 먹이고,

적당한 시기에 한 마리 한 마리 개별관리에 의해 뿔을 자르고 있다.

품종 개량을 계속해 뿔의 모양이 좋아지고 조직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 결과 현재의 깔깔이는 가지가 5개가 되고

털이 부드러워지고 결이 전 보다 뚜렷하며,

10여년 전의 원용처럼 커지고 큰 녹용(대포)들과 분골이 많아졌다.

특히 알타이·몽고·북강의 깔깔이 녹용은

외형과 조직에서 원용과 비슷해 원용과

같이 놓고 비교하면 차이가 조금 나타나지만,

깔깔이만을 놓고 본다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썰은 상태에서의 구분은 더욱 어렵다.

문제는 깔깔이와 원용를 구분하기가 더 어려워 졌는데

많은 수의 한의원이 러시아산 원용을 선호하면서도

감별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2003년도

녹용 수입실적에 따르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수입한 녹용은 약 15톤이며

중국에서 수입한 녹용은 약 23톤이다.

그런데 중국산 마록이라고 생각하며

이들 녹용을 쓰는 한의원은 별로 많지 않고

대부분 원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 한의원 원장은 “나는 속지 않는다”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올바른 녹용이 정직하게 유통되기 위해서는

한의사들부터 녹용을 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계속>

김 규 태

▲대구대 한의대

▲인천 서구 오룡한의원장

▲(주)디에이치 대표이사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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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 개선제는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합병증,

손발저림, 이명 치료에 사용하고

특히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를 치료하여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사용한다.

 

(1)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

혈액순환 장애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동맥과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순환하는데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혈액이 혼탁해지고

혈관벽의 탄력성을 잃고 또한 혈관이 좁혀진다.

말단 부위에 정상적으로 공급할 혈액의 양이 적어지면

신체 각 세포에 공급할 산소와 영양소 양이 급격히 줄게 되고

말초조직의 신경이 자극받게 된다.

또한 산소의 공급을 저해하는 조직세포에서 허혈 상태를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산화기는 혈관세포를 파괴하게된다.

이러한 혈액 순환 장애는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혈관 관련 질환 또는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뇌졸중, 하지정맥류 및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

대표적인 혈액 순환 질환이며 치명적인 혈관장애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혈관에 혈전, 전색증, 출혈에 의해 발생한다.

 

(2)혈액순환 장애의 증상

말초 혈행장애는 4단계로 분류되고 있다.

1단계는 손발 저림,

2단계는 보행시장애(간헐성 파행증),

3단계는 휴식시 장애,

4단계는 괴저이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혈관성인지 신경성인지를 잘 판단하여야 한다.

 

(3)혈액순환 장애의 치료

1.감마 오리자놀

미배아유(쌀눈)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간뇌의 시상하부 및 대뇌변연계에 간접적으로 작용하여

자율 신경 실조증에 기인한 제 증상을 경감하고

미주신경 자극에 의한 위액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말초혈관을 이완하는 작용이 있다.

자율신경 실조증, 갱년기 장애, 두부경부 손상,

두부외상 후유증, 위장신경증에 기인한 증상개선에 사용한다.

2.토코페롤

항산화제이며 적혈구 벽이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적혈구 용혈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결핍증 및 말초순환장애에 의한

간헐성 파행 및 동상에 사용한다.

3.서양산사자 건조엑스

생약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심장 보호 작용, 혈관 특히 관상동맥 혈관을 이완시켜

말초저항을 감소시키고 관상동맥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심기능 부전에 사용한다.

4.멜리사 건조엑스

생약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혈액순환증가, 임파 환류개선, 혈관투과성 개선,

조직 교질삼투압 상승억제,

염증부위의 대사기능 항진 작용이 있다.

외상(염좌, 타박, 좌상, 골절),

수술 후 염부종창으로 인한

염증완화 및 치질에 사용한다.

5.갈릭오일(마늘유) 성분

마늘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항혈소판 응집 작용, 항고혈압작용 및 항균작용이 있으며

임파구 성장과 활성을 직, 간접적으로 도우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뇌막염, 동맥폐쇄성 질환에 사용한다.

6.은행잎엑스

은행잎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혈액점도 감소, 적혈구 유연성 증가, 백혈구 경직성 감소,

혈류개선, 항혈소판응집, 동, 정맥 모세혈관 이완작용으로

미세혈관 혈류개선 및 혈류 동태를 증가시킨다.

말초 동맥 혈관 순환 장애,

뇌허혈(대뇌기능부전, 기억장애, 기질성 뇌기능 장애),

간헐성 파행, 레이노증후군, 경부증후군에 사용한다.

p.s:손발 저림은 혈액의 순장애에 기인하는 질환이므로

무엇보다도 말초로 가는 혈액을 맑게 만들기 위해 항혈전제나

혈벽의 탄력성을 주고 확장 시키는 혈관 확장제나

산화기로 인한 말초 조직의 파괴를 주는 항산화제로

비타민 C, E 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스피린은 혈액 중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예방에 사용한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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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근은 자르는 모양에 따라

깍두기 모양으로 썰면 각갈근

엇썰면 편갈근이라고 부릅니다.

각갈근은 물에 닿은 표면적이 넓기에 달일 때 용이하고

편갈근의 경우는 좋은 칡뿌리를 썻다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갈근은 보통 자연산이 유통되는데,

암칡과 수칡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고,

채취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할 때에는

중국산이 마대갈이로

국산으로 둔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칡뿌리를

건조기에 말렸을 때와 자연건조 했을때는

썰어진 단면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건조기에 넣고 말렸을 때는

썰어진 단면을 만져보면 평평합니다.

이는 단면들이 한번에 짧은 시간에

같은 온도로 건조가 이뤄지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자연상태 즉, 태양에서 건조하는 경우에는

썰어진 단면이 울퉁불퉁 합니다.

이는 같은 시간에 동일한 햇빛을 받더라도

썰어진 단면들이 건조되는 속도가 서로 다르기에

울퉁불퉁한 단면을 형성하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분갈이라는 갈근이 있는데,

갈근 자체가 전분이 많은 것을 좋은 상품으로

보다보니 생겨난 것인데요.

중국에서는 이 분갈을 더 좋은 갈근으로 생각해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분갈은 위품으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전분을 많이 함유할 수록

쓴맛은 적어지고 단맛이 상대적을 강해집니다.

그렇기에 분갈을 더 좋은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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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의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이 중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가가 참고해야 할

흔한 독성물질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간독성 유발 위험인자는 양약 중

페니토인(항경련제), 와파린(항혈전제),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

니토틴산 퀴니딘과 퀴니네(부정맥 치료제),

안드로젠 항생제 마취제 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약인성간손상네트워크에서 발표한 자료(2005.9)에 따르면,

총 96례의 사례 중 원인물질로 항생제가 26례, 항결핵제가 6례,

항경련제 16례, 마취제 4례, NSAIDs 5례,

보완대체의료 7례가 분석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약인성간손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약물은

항결핵제 항생제 진통소염제(NSAIDs), 항진균제,

항혈전제, 위궤양치료제, 항경련제, 혈압강하제, 항갑상선제 순이었으며,

마취제, 천식약, 항불안제, 체중감소제 등

매우 다양한 약제들의 증례보고가 있습니다.(윤영주, 2009)

 

 

신장독성 유발 물질은 수은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

아세트아미노펜(게보린 펜잘 타이레놀 등), 아스피린, 인도메타친,

겐타마이신, 항균제, Cisplatin, 곰팡이독소 등이 있습니다.

 

 

발암성 독성물질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유전독성발암물질: 항암제 소독제 배기가스 매연 담배, 불에 탄 식품, 염료 등이 있고,

비유전성발암물질: 타목시펜(유방암치료제), Clofibrate(콜레스테롤 저하제),

석면, 플라스틱, 사카린 페노바르비탈(항경련제), DDT(농약), PCB 등이 있습니다.

후천성발암물질: 호르몬제제나 세포증식제가 있습니다.

생식독성 유발물질: 탈리도마이드(현재 항암치료제로 사용),

DES(Diethylstilbestol : 합성여성호르몬), 고엽제(다이옥신 성분),

EDCs(환경호르몬), 항생제, 항암제, 아스피린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아스피린은 다른 물질과 달리

직접적인 생식독성유발이라기 보다는

동물실험상 생식활동에 흥미를 잃는다는 점에서

생식독성유발물질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식품독성 유발물질은 영양소의 과다섭취 자체도 문제이고,

식품내재물질(싹 난 감자의 솔라닌 등), 대사산물(살구씨 등의 중간대사산물),

조리나 가공과정 중 물질, 부패물질 등이 있습니다.

기타 환경으로 유입된 오염물질이나

방사선에 의해 파괴 및 변형된 결과, 포장재,

첨가물 등으로부터 독성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독성물질들은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제, 거주지,

직업, 식사내용 등에 대한 문진으로 노출여부를 알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되기 위함은 물론

원하지 않는 치료결과의 원인을 파악하는데도 참조가 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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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거피산약]

 

이웃님들 [마]는 다들 아시죠?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마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산약이라는 약재이름으로 불리는

이 녀석의 주 산지는 경북 안동과 영주입니다.

특히 유명한 곳이 '옹촌'이라는 동네가 있는데요

이 옹촌은 옹녀촌을 줄여 부르는 곳입니다.

 

옹녀가 이걸 먹고..

변강쇠를 자빠뜨렸다는 흠흠~~ ㅡㅡ;;

 

머..이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하는 것인지

진짜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동네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마는 모양에 따라서..명칭이 조금씩 다른데요.

길이가 길면 장마

길이가 짭으면 단마

둥글둥글 생기면 고구마 마

이런식으로 이름을 붙입니다.

 

하지만 약재로 사용하는 마는 대부분

가늘고 긴 장마를 사용합니다.

 

[2.유피산약]

 

시장에서 유통되는 산약은 크게 3종류가 있는데요.

껍질을 벗긴 거피산약(사진1)

껍질이 있는 피산약(사진2)

그리고 자연산인 생산약(사진3)

요렇게 유통이 됩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거피산약을 쪄서 말린 증산약이라 불리는

산약도 가끔~~ 유통이 됩니다.

하지만 소량이라서 구하기는 쉽지 않으실 거에요

 

마는 생 뿌리를 잘라보면 점액질을 볼수가 있는데요.

이게 단맛을 내는 당분을 함유한 긴 사슬입니다.

요걸..뮤코다당체라고 불러요.

아마도 이 성분이 위산으로부터의 위벽을 보호하고

소장을 미끈미끈하게 해주는 역활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3.생산약 - 자연산 산약]

 

 

원래 마는 소화기계통에 많이 이용이 됐는데요.

특히 만성설사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성설사가 지속되면,

호흡이 가빠져 천식과 같은 기침이 나게 되는데

이러한 기침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산약은 껍질이 있는 산약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껍질이 벗겨진 거피산약을 사시는게 좋은데요.

색이 너무 하얗다면 연탄건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연탄건조된 거피산약은 오히려 위장에 해가 되서 설사를 유발합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거피산약을 드셔도

속이 부글부글 끓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는 반드시 쪄서마린 증산약을 사용하시면

그런 부작용과 걱정이 없습니다.

 

옛 어른들은 산약을 쪄서 사용하셨거든요.

가끔 이런 지혜를 들으면 감탄하곤 합니다.

 

하지만 증산약은 색이 검고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거의 유통이 되질 않기 때문에

거피산약을 사서 쪄서 쓰셔야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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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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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분류돼 오·남용의 우려 높아

모유수유 시, 복용 전 반드시 의료인과 상담 거쳐야

기침, 콧물, 코막힘, 알레르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반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우려가 있어 슈도에페드린 함유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료인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뿐 아니라

양약 복합제, 한약 복합제, 한약·양약 복합제 등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용량을 더욱 잘 살펴야 할 것이다.

한약제제 중의 슈도에페드린 성분 함유량

「대한약전」에서는 에페드린 알칼로이드(Ephedrine alkaloids)는

한약재인 마황 중 에페드린 및 슈도에페드린으로서

총 0.7% 함유한다고 되어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약제제의 마황 성분 함유 제품의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용량을 보정해보면

양약 일반의약품 보다도 용량이 낮은 편이다.

2004년도에 미국 FDA에서 마황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조치를 내리자, 민주의사회에서 마황이 함유된

한약제제를 전문의약품화 하자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서 식약청은 2004년 8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갈근탕의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용량은 9.3mg/1일 이므로

일반의약품으로서 안전하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의약품 종류]

 

모유수유 중 슈도에페드린 복용 주의사항

1. 모유량이 적을수록 슈도에페드린의 함유량이 더 높다.

모유수유 시기 별로 측정해 본 결과,

모유수유 후기(late stage lactation, 출산 8개월 이상)로 갈수록

슈도에페드린이 모유로 더 많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즉, 엄마가 복용한 약 성분의 총량은 같은데 모유량은 감소하므로,

같은 부피에서 모유 속 약성분의 양은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모유량이 매우 적은 엄마라면 슈도에페드린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복용했다 하더라도,

모유량이 많은 엄마들의 모유에 비해

단위 부피당 모유 속 슈도에페드린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모유량이 적은 엄마라면 슈도에페드린 성분 약 투여 후

아기에게 나타나는 반응을 더욱 정확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2. 60mg 슈도에페드린 복용 후 젖양이 24% 감소하였다.

슈도에페드린 함유 의약품을 복용한 후

젖양이 줄었다는 보고들이 이어지자 연구를 해보게 되었다.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 연구가 어렵긴 했지만, 8명의 모유수유 중 엄마들을

대상으로 슈도에페드린 60mg을 복용시킨 후

모유분비량을 플라시보군과 대비해 보았더니

24% 정도 감소하였다.

(Br J Clin Pharmacol. 2003 Jul;56(1):18-24.)

3. 미량이라도 아기에게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

모유에 슈도에페드린 분비량이나,

그간의 증례보고를 토대로 보았을 때

일반적인 의약품 복용으로는

슈도에페드린 부작용이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량에도 부작용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아기에게 슈도에페드린으로 인한 부작용이 진단되면

엄마의 의약품 복용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

모유수유 중 엄마의 감기약,

알레르기 약 성분 꼭 확인해야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콧물, 코막힘, 감기, 기침, 해열제, 알레르기’ 등을 위한 약에

광범위하게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성분과

같이 합쳐져서 종합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으로도 출시되어 있다.

또 갈근탕이나 소청룡탕과 같은 한약제제와도 합쳐져

종합감기약으로 되어있다.

환자들은 생약성분 감기약이라고 생각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지만 이럴 경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슈도에페드린이 포함된 의약품이 대부분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도 엄마들은 이러한 약들을 쉽게 구입하여 복용할 수 있다.

한의사들은 모유수유 중 엄마라면 슈도에페드린 함유 의약품이

남용되지 않도록 복약 상황을 확인하여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또한 복용 중이라면 젖양 감소 가능성과 아기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알려주어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길 경우 당장 중단하고

대체의약품을 찾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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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