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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치료제]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생활과 아침 시간이 바쁜 이유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변비나 배변장애를 가질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하루 한번 배변을 하지 못하면

자신도 변비 증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변비는 다음의 5가지 경우 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변비라 할 수 있다.

첫째, 배변횟수가 1주에 여성의 경우 3회 남성의 경우 5회 미만일 경우

둘째, 4회 배변 중 1번 꼴로 대변의 양이 하루 30~35그램 미만인 경우

셋째,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

넷째, 단단하고 굵은 변이 나오는 경우

다섯째, 잔변감이 있는 경우이다.

 

(1) 변비의 원인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대개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여 일어난다.

보통의 경우 배변활동 장애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생활 및 생활습관에서 발생한다.

첫째, 잘못된 식생활이다.

배변활동 장애의 가장 많은 원인은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데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여 하루 한두 끼의 식사로 섭취하는 식사량이 적거나,

식사를 하더라도 육식위주의 식생활로 식이섬유가 적은 식사를 하거나,

물을 적게 마시거나, 변비를 일으키는 음식을 많이 섭취할 때 일어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수분이 장으로 들어가야만

대변의 양이 어느 정도 이상 만들어져

장이 자극을 받아 연동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대장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대변을 배출하게 된다.

그러나 섭취하는 식사량이 아주 적거나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하면

장이 자극을 받지 못하므로 장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배변활동에 곤란을 겪게 된다.

특히 노인에서는 치아가 나쁘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식이섬유 섭취가 적어서 배변활동에 장애를 일으킨다.

둘째 잘못된 생활 또는 배변습관이다.

운동이 부족할 때에도 대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하므로

배변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병으로 오래 누워있을 때와

노령으로 몸의 움직임이 적게 되면 생기기 쉽다.

등교시간이나 출근시간에 쫓겨 변이 마려울 때

변을 보지 못하고 참아 버리는 횟수가 잦게 되는 경우이다.

변의를 자꾸 억제하다보면 직장은 늘어나게 되고

결국 배변반응은 소실되고 정상적인 배변반사에 의한 욕구가 사라지고

변이 작장에 내려와 변의를 느껴야 할때도 변이 마려운 것을 모르게 되어

배변활동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위, 대장반사가 일어나지 않아서

아침에 제대로 배변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누적되면 배변활동의 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다.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위∙대장반사를 일으켜 배변을 재촉하도록 하여야 한다.

배변 후 시원한 느낌이 없거나 배변을 어쩌다 거르는 등

사소한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이

자극성하제(설사약)을 남용하여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설사약을 먹고 변을 보게 된 후

정상적인 식사를 하여도 다음 배변은 2~3일 기다려야 하는데도

변이 안 나온다고 또 설사약을 먹게 되는 악순환의 습관은

대장운동을 억제하게 되어 배변곤란이 생기는 것이다.

이외에도 장운동을 저하시키는 약물복용, 정신과적인 병이 있을 때,

내분비 및 대사장애, 신경계 이상, 근육기능의 약화, 환경의 변화,

기능적 장관 이상, 기능적 장관 폐쇄, 비운동 성장, 통증성 항문질환,

특발성 아동기 변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으로

배변활동의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2) 변비의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며 하복부 불쾌감,

팽만감으로 시작하여 배변 후 잔변감은 느낀다.

즉 배변활동의 장애가 있어도

복통 등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배변활동의 장애를 오랫동안 겪게 되면

하복부 불쾌감으로 시작해서 복부팽만감, 복부압박감을 느끼고

때로는 대장에 가스와 변이 모여 있어서

우하복부나 좌상, 하복부에 동통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좌상복부의 동통은 식사 후 위, 대장반사에 의해

잘 발생하기도 하며 배변 전에 심하고 배변 후에는 대부분 소실된다.

때때로 상복부로부터 적하복부에 걸쳐 덩어리를 만질 수 있는데

이것은 모여진 변이나 수축한 대장이 만져지는 것이다.

변의가 있어도 마음대로 배변이 되지 않고

둥글둥글 한 단단한 변이 소량 배출되는 것뿐으로

배변 후에 잔변감과 불쾌감이 있는 것이 배변활동 장애의 특징이다.

배변활동의 쟁애를 오랫동안 겪게 되면

식욕저하, 두통, 오심, 여드름, 피부발진, 심하면 장폐색,

치질, 장궤양, 게실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노인에게는 변이 너무 굳으면

변을 보려는 장의 운동이 항진되고 점액의 분비가 많아지며,

한편으로는 항문괄약근은 이완되어서 마치 설사같은 점액변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가상설사라고 한다.

만성적인 배변활동의 장애를 겪게 되면

변으로 인한 직장의 팽창이 만성화됨에 때라

환자는 점점 직장 팽만감을 덜 느끼게 되고

대장운동은 점점 약해지며, 통증이 있는 치핵이나

치열이 동반되어 배변욕구는 더욱 억제된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환자는

만성적으로 완하제나 관장약을 이용하게 되고

이에 의존하다보면 배변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다.

 

(3) 변비의 치료

일반적으로 고 식이섬유 식이요법, 수분섭취의 증가, 운동 등에 의해서

배변활동의 장애가 개선되지 않으면 약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종류가 다양하며

그 작용기전과 작용 발현시간, 부작용, 금기사항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일상적으로 완하제를 아용하는 경우

배변장애가 더욱 악화될 염려가 있으므로

하제의 선택, 용량 및 투여기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연화성 하제

굳은 변에 작용하는데 변을 부드럽게 연화시켜

배변을 촉진시키는 약물로서 변의 표면 장력을 감소시켜서

수분과 액체의 투입이 잘되게 하는 음이온 표면 활성제이며

도쿠세이트가 있다.

2.윤활제

대변에 윤활유와 같이 작용하고 대장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쉽게 배변되도록 하는데 윤활제로는 광유가 있다.

3.고삼투압성 완하제

장내의 삼투압을 증가시켜 장관내 수분을 저류시켜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주는데 글리세린, 락툴로오스 성분이 여기에 속한다.

4.염류성 완하제

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은 염류가 삼투압작용에 의해

수분을 끌어 모아 변을 묽게 한다.

황산 마그네슘, 구연산 마그네슘,

수산화 마그네슘, 황산나트륨, 인산나트륨 딩이 있다.

5.자극성 하제(설사약)

대장 내에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를 방해하고

점막에서 분비를 촉진시켜 변을 부드럽게 하며

장을 자극해 대변을 강제로 항문으로 밀어낸다.

안트라퀴논 유도체(사그라다, 페놀프탈레인, 단트론,

카산트라놀, 센노사이드(센나), 알로에 대화),

디페닐메탄 유도체(비사코딜과 페놀프탈레인), 피마자유 등이 있다.

6.관장

급성변비가 검사 전, 출산 전, 수술 전에 주로 시행한다.

관장을 자주 하면 나중에는 관장 없이는 대변을 볼 수 없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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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