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치유촉진제 건강관련 정보/효과별 일반의약품 정보2019. 11. 8. 09:03
“상처에는 딱지가 앉아야 치료가 빠르다”는 틀린 이야기다.
즉 피부재생을 위해서는 피부가 축축해야 상처회복이 좋다는 점이며
재생 속도는 공기에 노출된 상처보다 약 2배 정도 빠르다.
약샤는 환자의 상처가 자연적으로
통증, 염증 및 흉터 없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며
적당한 살균소독제, 항생제의 선택과 드레싱하는 요령을
세심하게 지도하여야 한다.
(1) 피부상처의 자연 치유과정
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면역기관이다.
피부는 어떤 자극에 대한 감각, 온도 조절,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크게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바깥층인 표피에는
면역작용세포, 색소세포, 자극수용세포, 땀샘, 모낭 등이 있고
이들에 의해 신체를 1차적으로 보호한다.
두 번째 층인 진피에는
신경, 혈관, 임파선이 풍부하고 콜라겐 단백을 만드는
결합조직형성세포, 대식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처부위의 살균, 성장, 치유 과정에 역할을 한다.
가장 안쪽 층인 피하지방층은
온도조절 및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상처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과정은
3단계 즉 염증기, 증식기 및 재생기로 나눈다.
염증기는
상처가 생긴 후 3~4일 정도의 기간으로
상처부위에 혈관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다음 염증이 일어나면서
상처 부위를 정제하며 성장인자가 분비되면서
상피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증식기는 상처 부위에 새로운 결합조직이 메워지고
상피세포가 덮이며 콜라겐 합성이 이루어진다.
재생기에는 결합조직과 상피세포가 완전히 정상인 조직으로 변한다.
(2) 피부상처 발생시 증상
출혈과 통증이지만 증상의 정도는
상처의 부위·종류·크기에 따라 다르다.
통증과 함께 진물이 나오는 시기인 염증기(3~4일)에는
진물이 죽은 피부세포나 이물질을 배출시키고,
세균을 없애 상처를 깨끗이 하는 역할기이며
상처부위에 혈소판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염증기 후반(증식기)에 재생 상피세포가 만들어져
상처면을 따라 피부를 덮기 시작하면서 이어지며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실핏줄이 만들어져
3주 정도 피부세포의 증식을 돕는다.
세포 결합이 단단해지고 불필요한 실핏줄이 없어지면서
정상 피부색을 되찾으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
(3) 피부상처의 치료
살균소독제는 크게 액제와 크림제로 나눌 수 있으며
먼저 액제로는 알코올, 과산화수소, 요오드, 포비돈제제가 있다.
알코올 소독제는 그램양성, 음성 및 결핵균에 사용하지만
바이러스나 진균에는 살균력이 강하지 못하다.
알코올제제는 에칠 알코올과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나눈다.
에칠 알코올은 20%~70%에서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우수하다.
경상의 응급처지 약으로 손 및 피부, 수술부위 피부의 소독과
의료용구의 소독에 사용하며 특히 절상, 찰과상, 화상 및
2차 감염 등에 1일 1~3회 사용하지만 직접 환부에 사용하면 자극이 심하다.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에칠 알코올 보다 살균력이 강한 반면
지방 용해작용이 강해 탈수 수렴 작용을 한다.
과산화수소는 혈액이나 조직액과 효소적으로 반응하여
산소를 배출할 수 있는 상처에만 사용한다.
그러므로 딱지가 있거나 농으로 덮여 있는 환부에는 비효과적이다.
소독효과는 거품발생 유무로 확인할수 있다.
요오드제제는 세균, 바이러스, 원충 및 효모균 등
매우 다양하게 살균력이 강하지만 피부 자극감이 강해
1차 소독약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포비돈 요오드제제는 9%~12%에서 살균소독작용을 발휘하며
0.001%에서 질 세정제로 사용한다.
세균, 바이러스, 진균 및 결핵균 등 모든 감염에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찢긴 상처, 화상, 창상, 궤양, 농양 및 수술부위의
살균소독에 사용하며 주사 및 카테터 부위의 소독에도 사용한다.
크림제로는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제제가 있으며
상처, 화상, 찢긴 상처(수유기 중의 유두 균열 등), 욕창, 급·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궤양, 기저귀발진, 햇볕에 탄 데(일광피부염)의 보조칠로 사용한다.
상처부위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독제와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가아제나 스프레이 타입을 선택한다.
외용 항생제는
바시트라신,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뮤피로신 등 단일성분을 함유한 제제와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및 폴리믹신을 함유한 복합제제가 있다.
바시트라신은 주로 그램 양성균(농가진, 모낭염, 종창, 농피증 등)에 효과적이다.
겐타마이신은 진균, 바이러스 등 2차 감염이나 중복감염에 효과적이다.
또한 네오마이신은 그램 음성균에 효과적이지만 다양한 균에 비효과적이므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외용 항생제라도 상처가 넓고 깊은 경우엔 전신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뮤피로신은 광범위 항균제로 특히 외용으로 안전한 약품이다.
복합제제는
1차, 2차 감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염이 우려되고 통증이 있는 경우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약을 선택한다.
상처회복제로 베타-시토스테롤은
화상 상처의 회복에, 아즐렌은 궤양 상처에 효과적이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습윤 상처치료가 중요한다.
상처에 의해 생긴 건조한 피부세포는 죽은 세포이고
자연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먼저 상처가 생겨 피부가 파손되면
습한 피부조직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 표면세포가 괴사을 일으켜
상처 부위에서 새어 나온 혈액과 림프액에 의해 흉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상처 표면에 수분이 증발되면서
주위의 정상조직에 비해 상처부위의 국소적인 온도가 저하된다.
온도가 저하되면 혈관이 축소되고 헤모글로빈의 산소 결합력이 증가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정상 세포에는 바이오 전기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상처부위가 건조하면 전기의 흐름이 중단되어 상처 회복이 늦어지게 된다.
네 번째 상처 초기에는 고온 다습한 피부환경이 겸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를 습윤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처 피부에 드레싱을 하면 삼출액을 흡수하고 상처를 보호하고
유지하며 건조된 상처를 수화시키고 죽은 세포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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