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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G 속 반하사심탕의 모습은? (표 1 참조)

CPG 속 반하사심탕은 어떤 모습일까?

총 6가지 CPG에 반하사심탕이 등장한다.

대부분 1990년대 후반 이후 축적된

임상근거에 기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화학요법 시 발생하는

설사에 대한 활용이 가장 눈에 띈다.

“암 보완대체요법 클리니컬 에비던스 2016년판”에서는

서양의학으로 치료방법이 없는 경우 보완의료로서

한방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 측면에서

한방약이 유효함을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각 한방처방별 적응증을 소개했는데,

이 중 반하사심탕을 ‘항암제로 인한 설사’에

응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분자종양마커 진료가이드라인 제1판”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었다.

‘CPT-11(이리노테칸)에 의한 지연성 설사에

예방법이 있는가?’라는 임상질문(CQ, Clinical

Question)에 대해 탄산수소나트륨, 산화마그네슘,

우르소데옥시콜산과 함께 반하사심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CPT-11에 의한 설사에 대한

치료법이 있는가?’라는 임상질문에 대해서는

반하사심탕에 함유된 황금의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바이칼린이라는 물질에 β-glucuronidase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CPT-11 투여 2~3일 전부터

반하사심탕을 복용하였을 때 90%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항암제 이리노테칸에 의한 설사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임상질문에 임상근거에 기반하여 대대적으로

반하사심탕이 등장한 것이다.

구강질환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띈다.

먼저 구취에 대해 다룬 “구취에 대한 대응과 구취증

치료지침 2014”에서는 구취에 사용할 수 있는

한방처방 중 하나로 반하사심탕을 제안했는데,

이 외 감초사심탕, 생강사심탕, 백호가인삼탕도

함께 제안되었다.

구강편평태선 관련 내용도 있다.

“구강편평태선 전국조사에 기초한 병태분석 및 진단기준,

치료방침 제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방처방 중 하나로

반하사심탕을 제안했다.

반하사심탕 외에도 적응증에 구내염이 포함된

황련탕, 인진호탕, 그리고 면역기능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음이 제안되었다.

아쉽게도 비교적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해서인지

암 화학요법 시 발생하는 구내염에 대한 활용을

제안한 CPG는 아직 찾을 수가 없다.

소아 소화기 증후에 대한 제안을 담은 CPG도 있다.

“반복되는 소아통증의 이해와 대응 가이드라인

개정2판”에서는 흉부불쾌감을 동반한 상복부통증과

복통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처방 중 하나로

반하사심탕을 제안했다.

반하사심탕과 함께 제안된 처방으로는

육군자탕, 반하후박탕, 안중산, 계지가작약탕,

계지가작약대황탕, 소건중탕, 대건중탕, 인삼탕이 있다.

마지막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제안도 찾을 수 있다.

“심신증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2016”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근거를

확보하고 있는 한방처방은 육군자탕임을 언급하면서,

반하사심탕과 안중산도 환자의 상태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상의의 눈

일반적인 한의외래에서 반하사심탕은

급만성위장염과 구내염에 빈번히 활용된다.

반하사심탕은 꼭 암 화학요법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원인을 알 수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내염에도

가장 먼저 처방을 고려해 볼만한 처방이다.

이 때, 그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는 팁이 있어

이 점을 공유하고 본고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예상한 독자도 계시겠지만,

바로 ‘가글 후 삼키는 방식’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구내염 환자에게 반하사심탕을 활용할 때

주로 엑스제를 활용하는데, 빠른 효과를 위해

2포를 한 번에 복용하도록 처방한다.

이 때, 꼭 엑스제를 물에 녹여 입 안에

약 10~20초 정도 머금은 뒤, 삼키도록 하고 있는데,

여기서 또 주의할 점이 있다.

엑스제를 물에 녹일 때 주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데,

따뜻한 상태로 바로 입에 머금게 되면 구강 내 불편감이

순간 더욱 증대될 수 있다.

따라서, 물에 녹인 뒤,

컵 안에 얼음을 2~3개 정도 넣어 식힌 뒤

가글을 하도록 하고 있다.

복용법에 따라 처방 자체의 효과가 증대되는 것을

누차 일상 외래에서 경험을 하고 있으므로

독자 여러분들도 진료 시 참고해 보길 바란다.

 

참고문헌

1. 일본동양의학회 EBM 위원회 진료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CPG-TF). 한방제제 관련 기록이 포함된

진료가이드라인(KCPG) 리포트 2019.

2. 조기호. 증례와 함께하는 한약처방.

우리의학서적. 서울. 2015. p.128-132.

3. Masaki Kitajima, Yoshihiro Imazu 저.

권승원, 최도영 역. 동서의학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암 치료.

신흥메드싸이언스. 서울. 2014. p.101-108.

4. 森清志, 廣瀬敬, 町田優, ほか. 進行非小細胞肺癌の

Cisplatin, Irinotecan Hydrochlorideに伴う下痢に対する

半夏瀉心湯の有用性について. 癌と化学療法

1998; 25: 1159-63.

5. Aoyama T, Nishikawa K, Takiguchi N, et al.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randomized

phase II study of TJ-14 (hangeshashinto) for

gastric cancer chemotherapy-induced

oral mucositis. Cancer chemotherapy and

pharmacology 2014; 73: 1047-54.

6. Takeuchi T, Hongo H, Kimura T,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hangeshashinto for treatment of

GERD refractory to proton pump inhibitors :

Usual dose proton pump inhibitors plus

hangeshashinto versus double-dose proton pump

inhibitors: randomize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2019; 1-12.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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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의사에서 국의대사까지,

비위병 치료의 국수(國手)

향사온중탕

【조성】 당삼12g, 백출10g, 복령15g, 진피10g, 法반하10g, 廣목향6g, 사인8g,

후박10g, 건강10g, 천궁10g, 정향5g, 자감초3g. 물에 달여 복용한다.

【공효】 익기건비益氣健脾, 온중화위溫中和胃

【주치】 천표성 위염, 위축성 위염 등의 비위기허, 비위양허증

【가감】 간기울결이 심하면, 향부10g, 오약10g을 가미한다.

혈어가 있으면 단삼15g, 원호10g을 더한다.

습조오심濕阻惡心하면 창출10g, 곽향15g을 더한다. 식

체食滯로 소화가 되지 않으면 焦산사, 신곡, 맥아를 각 12g 더한다.

양허증상이 심하면 制부자10g을 더한다.

기허증상이 심하면 황기를 15-30g 더한다.

위위방萎胃方

【조성】 生황기, 生지황, 生감초, 백작약, 백출, 목향, 오매, 산사, 좌금환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주치】 위축성 위염

사삼양위탕

【조성】 遼사삼20g, 맥문동15g, 석곡15g, 백작약20g, 산사15g, 지모12g,

계내금10g, 화분12g, 단피10g, 오매육10g, 진피10g, 生감초3g.

물에 달여 복용한다.

【공효】 양음화위養陰和胃, 이기청열理氣清熱

【주치】 만성 위염의 비위음허증

【가감】 기체氣滯가 있으면 지각10g, 천련자12g, 울금10g을 더한다.

어혈瘀血이 있으면 단삼15g, 도인10g, 원호10g을 더한다.

음허내열하고 트림이 잦으면 죽여10g, 시체柿蒂15g을 가미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쉽게 화가 나며 잠을 이루지 못하면 炒치자10g, 야교등30g을 더한다.

대변이 딱딱하면 화마인15g을 가미한다.

임상사례

•만성 천표성 위염 (건비, 소간, 화위和胃로 치료)

•장張모, 여, 34세, 서비스업 종사, 반복적 위통 발작한지 4년 여.

【초진】 2005년 11월 1일

환자는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장기간 일해 왔다.

2004년 1월부터 위완부에 통증, 복창이 나타났다.

환자는 스스로 건위소식편, 사마탕구복액, 아목시실린 캡슐제 등

위병을 치료하는 중성약 또는 서약을 복용하였고, 위통이 완화되면 즉시 복용을 멈추었다.

하지만 음식부절 또는 심리적 상태에 따라 위통은 반복적으로 발작해왔다.

2005년 3월 위완부의 통증 발작이 빈번해지자 허난성 인민의원을 방문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만성 천표성위염으로 진단받았다.

환자는 아목시실린 등의 서약을 복용하였고 병세는 호전되었다.

2005년 7월, 위통이 다시 재발하였고 상기 약물을 복용해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현재 위완부의 통증이 빈번하게 있고 완복부의 창만감이 양쪽 옆구리까지 이어진다.

식욕이 부진하여 식사량은 매일 100g도 되지 않는다.

핍력乏力, 무력無力하고 안색은 위황萎黃하며, 설체舌體는 반대胖大하고 설첨에 치흔齒痕이 있다.

설태는 박백薄白하고 윤潤하며, 맥은 세현細弦하다.

•진단 : 중의진단 : 위통(비허간울脾虛肝鬱, 위부옹체胃腑壅滯)

서의진단 : 만성 천표성 위염

•치법 : 건비익기健脾益氣, 소간해울疏肝解鬱, 통강위부通降胃腑

•처방 : 향사육군자탕 가감

당삼15g, 백출20g, 복령15g, 진피10g, 반하10g, 목향10g, 사인6g, 향부12g,

지각10g, 천궁10g, 감초5g. 수전복, 15일 하루 한 첩 복용.

【2진】 2005년 11월 17일

상기 처방약 15첩을 복용한 후 위완부 통증의 발작 간격이 길어졌고,

복부와 옆구리의 창만감도 개선되었다.

식사량은 증가하였다. 설체는 반대胖大하고 가장자리에 치흔이 있다.

설질은 담하며 설태는 박백薄白하고 윤潤하다. 맥은 세현하다.

“효과가 있으면 처방을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상기 처방을 20첩 다시 처방하였다.

【3진】 2005년 12월 2일

2진 처방 20첩을 복용한 후 제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었으며,

식사량도 늘어나 매일 250g 정도를 섭취한다.

체중은 초진 시보다 2kg 증가했다. 설질은 담홍하고, 설체는 반대하며 설태는 박백하다.

맥은 세하다. 환자의 병세는 크게 개선되었다.

환자의 발병에는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

상기 처방에 당삼20g, 향부15g을 가미하여 건비소간하는 공효를 강화하였다.

수전복하여 하루에 한 첩씩 30일간 복용하게 하였다.

임상사례

•비신양허의 오경설사五更瀉

•안安모, 여, 30세

【초진】 2006년 4월 15일

변당便溏, 설사 3년, 최근 2개월간 가중되었다.

매일 새벽 5~6시에 화장실을 가는데, 배변이 원활하지 못하고 복부에 창만감이 있다.

반위反胃, 오심惡心이 있고가끔 대변 중에 점액이 섞여있으나 핏덩이는 보이지 않았다.

차가운 것을 싫어하고, 쉽게 상화上火하지는 않지만 평소 입맛이 쓰다.

딱딱한 음식이나 육류는 먹을 수 없었고, 좌측 하복부에 창만감과 통증이 있고 가끔씩 식욕이 없다.

위내시경 결과, 만성 결장염으로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이상적이지 못하였다.

설질은 담하고 설체는 반대하며, 설태는 약간 백니하고, 맥은 현세하다.

•치법 : 온보비신, 수삽리습법

•처방 : 사신환과 위령탕을 합방하여 가감

백출10g, 복령15g, 저령10g, 택사15g, 계지6g, 창출10g, 진피10g, 후박10g, 오수유6g,

오미자10g, 보골지10g, 육두구10g, 가자12g, 炒의이인25g, 오약10g, 부자10g,

포강6g, 감초3g. 수전복, 14일, 하루에 한 첩씩 복용한다.

음식은 담백하게 먹을 것.

【2진】 14일 복용 후 복부 창만감이 완화되었고 반위, 오심, 구토 등의 증상도 사라졌다.

습조기체濕阻氣滯 증상은 점점 해결되고 있으나,

설사가 계속되고 있기때문에 비신양허 증상은 여전한 것으로 보였다.

대변에 점액이 동반되고 최근에는 트림이 자주 난다고 하였다.

이에 초진 처방에서 포강을 건강8g으로 바꾸고, 황련6g을 가미해서 14일치를 처방했다.

【3진】 14일 복용 후 배변이 순조로워졌고 점액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복부의 한기를 꺼리는 느낌도 경감하였다.

실사實邪가 사라졌다고 보고 고한한 성질의 황련을 제하고,

비신양허가 회복되었다고 파악하고 대신대열大辛大熱한 건강을 빼고,

수렴하는 기운을 높인다는 의미로 오적골10g을 가미하여 다시 14일치를 처방했다.

【4진】 14일 복용 후 대변이 형태를 띠기 시작하였으며 횟수도 정상으로 되었다.

그러나 복부의 한기를 꺼리는 느낌은 여전히 존재하였다.

비신양허 증상이 아직 모두 없어진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부자의 양을 12g으로 늘이고,

포강6g을 가미해서 온보비신 작용을 증강하는 처방을 주었다.

임상사례

•건비통양리습법健脾通陽利濕法으로 비만치료

•리李모, 여성 22세

【초진】 2013년 8월 29일

프랑스에서 3년간 유학하였다.

환자는 10세에 기타 질환으로 대량의 스테로이드제제를

장기 복용한 이후 체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최근 2달 간 체중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졌다.

국내, 외에서 소개하는 여러 다이어트법을 실행해 보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한 후 리 선생을 찾아왔다.

현재 신장은 155cm, 체중은 90kg이다.

생리, 음식섭취, 대소변은 모두 정상이며 하지에 수종은 없다.

설질은 담淡하고 설체舌體는 비대하며 설태舌苔는 박백薄白하고 맥은 침활沉滑하다.

리 선생은 비허증脾虛證에 속하는 비만으로 진단하고,

익기건비益氣健脾, 화담거습化痰祛濕法으로 치료하였다.

처방은 경험방인 건비소지탕을 처방하였다.

• 처방 : 백출10g, 창출10g, 복령18g, 택사18g, 계지6g, 진피10g, 반하10g, 후박10g,

지각10g, 향부10g, 하엽25g, 옥미수玉米須20g, 감초3g. 수전복, 하루 한 첩, 20일

【2진】 2013년 9월 18일

초진 처방을 20첩 복용 후 체중이 7kg 감소하였다.

음식섭취와 대소변은 정상이며 어떤 불편한 느낌도 없다.

설질은 약간 담홍淡紅하고, 설체는 비대하지만 초진 때보다 약간 좋아졌다.

맥은 침沉하고 약간 활滑하다.

•처방 : 백출10g, 복령15g, 택사12g, 계지4g, 진피10g, 반하10g, 후박10g, 지각

10g, 향부10g, 하엽25g, 옥미수20g, 감초30g.

환자의 출국일이 다가와 80첩을 처방하였다.

【3진】 2013년 12월 16일

총 100첩의 처방약을 복용한 후, 체중이 90kg에서 65kg으로 줄어들었다.

환자의 수면, 식사량, 혈압, 혈당, 대소변이 모두 정상이다.

3개월 후에도 요요현상은 없었다.

【해설】 본 안의 환자는 비허성 비만에 속한다.

신체발육기에 대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내분비 체계에 문제가 생겨 비만에 이르렀다.

환자는 각종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리 선생은 환자의 설질이 담하고 설체는 비대하며

설태는 박백薄白하고 맥은 침활沉滑한 것을 근거로 비허증으로 진단하고,

본 병을 비허로 인해 비실건운脾失健運하여

체내지방, 담습, 수곡정미가 쌓여서 야기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방제는 경험방인 건비소지탕을 처방하였다.

처방약 중 고온苦溫한 백출, 신온辛溫한 창출은 건비기화수습健脾氣化水濕 한다.

계지는 온중溫하여 비양脾陽을 통하게 하고, 방광기화助膀胱氣化를 돕는다.

복령, 택사, 하엽, 옥미수는 담습이습淡滲利濕하여 습濕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도록 한다.

진피, 반하, 후박, 지각, 향부는 조습화담燥濕化痰, 관중이기寬中理氣하여 수곡정미의 정상적인 분포를 돕는다.

재진에서 환자의 설질이 약간 홍紅한 것은 비허 증상이 개선되고 있다는 명현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신온辛溫한 성질을 가진 창출을 빼고 계지의 용량을 줄여서 사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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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온병 일체론(一體論)으로 한온(寒溫)융합의

길을 제시한 홍유대의鴻儒大醫

1. 보설이신탕(補泄理腎湯)

【조성】 황기30~50g, 파극천15g, 황백15g, 黑대두15~30g, 대조5~10g, 모려30~50g,

토복령20~30g, 택사15~20g

【공효】 익비보신益氣補腎, 행수설탁行水泄濁

【주치】 만성신염, 신병종합증, 혹은 신공능부전의 음양양허腎陰陽兩虛, 탁사유체증濁邪留滯證

【용법】 수전복, 1일 1첩

 

2. 두풍녕방(頭風寧方)

【조성】 制반하30g, 大오공 5條, 세신12g, 천궁60g, 당귀45g, 숙지황60g,

구기자30g, 산약50g, 백출45g, 백지30g, 용담초30g, 숙부괴熟附塊24g,

전갈15g,원지15g, 복령60g

【공효】 섭리음양燮理陰陽, 거풍청두목祛風清頭目

【주치】 정편두통正偏頭痛, 현훈眩暈

【용법】 상기 약물을 가루로 빻아 캡슐에 나눠넣은 후 매일 2번, 매번 4.5g을 따뜻

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3. 만성위염방

【조성】 당삼18g, 감초6g, 고량강9g, 制향부12g, 황련9g,

制반하15g, 연호색15g,모려30g

【공효】 소간화위疏肝和胃, 강역소비降逆消痞

【주치】 각종 만성위염 및 위, 십이지장구부球部 궤양

【용법】 수전복, 1일 1첩

 

 

 

4. 소청룡탕 가감방

【조성】 마황12~15g, 계지10~20g, 세신6~12g, 건강9~15g, 용담초9~15g,

황금12~30g, 감초9~15g, 오미자9~12g, 도인12g, 행인12g, 制반하15g,

자완15g,전호12g, 지각15g

【공효】 온폐화음溫肺化飲, 청화담탁清化痰濁

【주치】 각종 급만성 기관지염 및 천식

【용법】 수전복, 1일 1첩

 

5. 자감초탕 가미

【조성】 炙감초30~45g, 당삼12~30g, 생지황30g, 계지9~30g, 아교9~15g, 맥동12~15g,

마인10~12g, 대조7~10g, 생강3~9g, 고삼15~20g, 단삼15~30g, 황련9~12g

【공효】 영신정지寧心定志, 조정심률調整心律

【주치】 각종 부정맥, 심근염 후유증 및 각종 심장병

【용법】 수전복, 1일 1첩

 

 

 

 

임상사례1

•미만성 증식성 사구체신염

•환자 모모, 여성, 25세. 미만성 메산지음 증식성 사구체 신염 4개월

 

 

【초진】 2004년 8월 26일

요통이 있고, 얼굴색이 어둡고, 하지에 부종이 있고 피곤해한다. 가끔 현훈이 있

고, 이명이 자주 나타나며 소변에 거품이 많다. 검사: 24h 뇨단백: 4.8g/24h. 설질

은 암회暗灰하고, 설태는 박薄하고, 맥은 유濡하다.

• 변증 : 본 환자는 병정이 길고, 병기가 복잡하게 뒤얽혀있다. 신음휴허腎陰虧虛,

하초불고下焦不固에 속한다.

• 치법 : 보신익기건비補腎益氣健脾, 담삼이습淡滲利濕

• 처방 : 당귀육황탕 가감방

• 약물조성 : 生황기30g, 당귀18g, 생지황24g, 숙지황24g, 川황련9g, 淡황금18g,

황백15g, 모려30g, 택사15g, 炙귀판18g, 보골지18g, 백미15g, 누로15g. 수전복, 14첩.

 

 

【2진】 10월 3일

증상이 호전되고, 얼굴색이 밝아지고, 현훈眩暈과 이명耳鳴은 사라졌다.

설맥舌, 脈은 전과 같다. 24h 뇨단백: 1.9g/24h.

• 처방 : 황기45g, 강활20g, 백출20g, 川황련9g, 모려40g, 택사15g, 黑대두20g,

炙귀판20g, 황백18g, 선령비18g. 수전복, 28첩.

 

【3진】 11월 4일

환자의 요통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혈색은 윤기가 돌고 부종도 줄었다. 환자 본인

이 느끼기에 정신이 맑아졌다. 24h 뇨단백: 1.5g/24h. 2진 처방에 焦산사15g,

焦육곡15g, 옥미수15g을 가미한다. 수전복, 28첩.

상기 처방을 가감하여 반년동안 조리하여 모든 증상이 안정되고 정신이 맑아졌으

며 얼굴색이 홍윤紅潤해졌다. 24h 뇨단백: 1.2g/24h.

 

 

【해설】 추 선생은 본 환자를 당귀육황탕에 담삼이수약을 가미하여 치료했다.

효과는 비교적 좋았고, 24h 뇨단백은 처음 4.8g/24h에서 1.2g/24h로 줄었고,

뇨단백은(+++)에서 (+)로 떨어졌다.

그 후 일 년이 넘게 조리하여 뇨단백은 음성陰性이 되고,

24h 뇨단백은 정상범위에 들어갔다.

만성신염은 병사病邪가 오래 체내에 남아서 정기를 피폐하게 한다.

신장이 정精을 저장하지 않으면 뇨단백이 유실되고, 혈청단백血清蛋白이 줄어든다.

비장 혈을 통솔하지 않으면 혈뇨가 빈번하고 빈혈이 생긴다.

본 병은 정기혈이 모두 부족하여, 본허가 된 것이다.

비신규허脾腎虧虛하여 기화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수음담탁이 내부에 머물러 질소 혈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사실邪實에 속한다.

본 환자의 병세는 초기에는, 증상이 비교적 심하고 병기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치료가 어려운 편이었다. 이에 추 선생은 증상에 따라 약미에 변화를 주어 융통성

있게 치료하였다. 금앵자, 검실, 택사, 흑대두 등 고삽약으로 단백뇨를 멎게 하였고

산약, 선령비, 여정자 등으로 보신건비補腎健脾하여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을

고루 돌보았다. 신음휴허腎陰虧虛, 음불제양陰不制陽의 병기病機를 근거로 보

설補泄을 병용並用하는 방법으로 치료하여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었다.

 

 

 

임상사례2

•기관지 확장증

•모모, 여성, 39세. 반복적인 기침과 각혈 20여년

 

 

【초진】 환자는 15살부터 자주 기침을 하고 황색 담을 뱉었는데 담 속에 피가 섞여

나올 때가 많았다. 서의진단은 기관지 확장증이었고 항생제 및 지해거담녕혈止咳祛痰寧血약을

사용하여 치료했지만 일시적으로 완화될 뿐 수시로 재발하였다.

출산 후 매번 월경 전에 각혈을 10여 차례 했고, 월경량이 출산 전보다 줄었다.

• 내진 시 증상 : 기침을 하고 담이 많고 끈적끈적하다. 가끔 담 중에 피가 섞여있다.

두통, 도한, 구갈희음口渴喜飲이 있다. 설질은 암홍暗紅하고, 설태는 박백薄白하고, 맥은 세현細弦하다.

• 변증 : 간신음휴肝腎陰虧, 상화작폐相火灼肺

• 치법 : 양음청열養陰清熱, 지해화담止咳化痰

• 약물조성 : 冬상엽12g, 生석결명(先煎)30g, 목단피12g, 대합산(包煎)18g, 천초근茜草根12g,

측백炭15g, 황금24g, 세신10g, 生포황(包煎)15g, 백부12g, 生지황30g, 炙자완12g,

川패모9g, 寸맥동15g. 수전복, 7첩.

 

 

【2진】 상기 약을 복용한 후 해수각담이 줄어들었고, 각혈도 멈췄다. 초

진 처방을 다시 14첩 복용하도록 하였다.

 

 

【3진】 3주 후, 월경 전 각혈이 크게 줄었으나 황조黃稠한 담은 여전히 많은 편이다.

상기 처 방에 도인12g, 행인12g을 가미하였다. 수전복, 7첩.

 

 

【4진】 해수와 조담稠痰이 사라졌고 각혈이 멈췄다. 구갈, 도한 역시 소실되었다.

월경 전 각혈도 하지 않게 되었다. 월경량은 전보다 늘어 정상이 되었다.

환자는 3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했다.

1년 후 제 증상이 사라졌으나 가끔 기침이 심할 때 담에 혈사血絲가 섞여나왔다.

 

 

【해설】 기관지 확장증은 중의의 “각혈咯血” 범주에 속한다.

환자의 월경 전 각혈은 “도경倒經”의 한 형태이다.

여성은 혈을 근본으로 하며 혈의 운행은 간기소설 조달肝氣疏泄條達에 달려있다.

신음腎陰이 부족하고 간양肝陽이 쉽게 왕성해지고,

혈血이 화역火逆을 따라 올라와 각혈을 한다.

환자는 평소에 담연옹성痰涎壅盛하여 기혈의 운행을 막고

그로 인해 월경량이 줄어든 것이다. 따라서 처방에는 청열사화清熱瀉火,

평간익신平肝益腎, 양혈행혈涼血行血하는 약물을 사용하였다.

처방에서 황금, 목단피, 상엽, 석결명, 대합산은 사화평간瀉火平肝한다.

생지황, 맥동은 폐신肺腎을 자양하고, 도인, 천초근, 측백炭,

포황은 양혈행혈涼血行血하여 혈이 경맥을 따라 운행하게 하여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川패모, 행인, 자완, 백부는 화담지해한다.

 

 

대부분의 임상의사는 “기관지 확장증” 케이스를 치료할 때,

신산온辛散溫한 성질의 세신을 감히 사용하지 못하지만

추 선생은 자신만의 견해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세신을 9g~12g까지 중용할 때가 많다.

세신은 황금과 배오하여 하나의 대약을 형성한다.

세신은 대신大辛하고 황금은 대고大苦하고 세신은 성질이 온溫하고 황금은 한寒하다.

따라서 신고辛苦와 한온寒溫을 결합하여 상반상성相反相成하면

선폐청기화담宣肺清氣化痰하는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추 선생은 양혈涼血 혹은 익음益陰하는 용도로 생지황을 상용하지만,

사실 생지황은 활혈행어活血行瘀 효능이 있기 때문에 각혈咯血 혹은 토혈吐血을

치료할수도 있다고 한다.

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늘 반복해서 각혈을 하는데 이는 기기불창氣機不暢,

기혈울조氣血鬱阻로 혈이 경맥을 떠나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허중협실증虛中夾實證이다.

따라서 자양간신滋養肝腎, 활혈행어活血行瘀하는 생지황은

이러한 병기에 적합한 약물인 것이라 할 수 있다.

* 이 내용은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한간 국의대사에서 발췌 정리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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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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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삼출건비탕
+ 용안육,연자육,산약,원지,석창포,당귀,황기 각4g

삼출건비탕 구성(동의보감)
인삼, 백출, 백복령, 후박, 진피, 산사 각 4g
지실, 백작약 각 3.2g
맥아, 사인, 감초 각 2g
생강 3쪽 대추 2개

 
2.신경성이면서도 속이 차고 냉한 체질
향사평위산
+용안육,연자육,산약,원지,석창포,당귀,황기 각4g

향사평위산은 2가지가 존재합니다.

첫번째 향사평위산입니다.

창출 8g
진피, 향부자 각 4g
지실, 곽향 각 3.2g
후박, 사인 각 2.8g
목향, 감초 각 2g
생강 3쪽 

-->주로 윗배가 더부룩하고 빵빵한 느낌 혹은 통증이 있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두번째 향사평위산입니다.

창출, 후박, 진피, 향부자 각 4g
산사, 사인, 지각, 맥아, 신곡, 건강, 목향 각 2g
자감초 1.2g
나복자  한움큼(대략 10~12g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생강 3쪽 

-->윗배의 불편함과 더북어 가슴이 쓰리고 통증이 있는 경우 즉, 역류성식도염으로
증상이 진행되었을때 사용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2019. 6. 25. 08:44

위염, 위궤양 처방관련 자료/질환별 처방2019. 6. 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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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표초(오적골-갑오징어 뼈), 모려분말(볶음), 패모, 백급 각 40g
보두(법제) 8g

 

위의 약재들을 미세분말하여 식간(식사와 식사 사이)에 4g씩 
물과 함께 먹습니다.
 
위암초기증상에도 효과가 있고
2~3회에 효과반응이 온다고 합니다.
 
단..보두는 일반적으로 사용할수 없는 약재입니다.

보두는 함부로 쓰시면 안되기 때문에

한의사나 한약사와 꼭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민간에서는 오적골과 패모만을 분말을 해서 사용하는데
이를 [오패산]이라고 해서 활용합니다.

보통 속이 많이 쓰린 위염이나 위궤양에 사용하는데
모려와 해표초의 성분인 탄산칼슘이 성분이 겔포스처럼 위벽을 코팅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실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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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