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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상관(五臟相關_”론과

“한온(寒溫)통일 변증론치”를 제창하다.

1. 강기건력음(强肌健力飮)

【조성】 황기20g, 오조룡15g, 당삼15g, 백출15g,

당귀10g, 승마5g, 시호10g, 진피10g, 감초5g

【용법】 수전복, 매일 한 첩씩 하루 2회 복용

【공효】 보비익폐补脾益肺, 강기건력强肌健力

【주치】 비위허손형脾胃虛損型의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눈꺼풀이 늘어지고 사지가 권태롭고 힘이 없으며 말하기가 싫다.

음식 삼키기가 어렵고 밥맛이 없으며 대변이 묽다.

혀는 담눈淡嫩하고 치흔이 있으며 설태는 박백薄白 혹은 탁후濁厚하다.

맥은 허대虛大 혹은 약弱하다.

 

 

【방해】 본 처방은 이동원의 보중익기탕에 오조룡을 가미하고 당삼, 황기, 백출의 양을 늘려

익기강근의 역량을 증강시킨 것이다. 근육은 비脾가 주관하며 비는 생화生化의 근원으로,

비가 허하면 생화를 할 수 없어 기혈이 부족하고 근육이 무력해진다.

처방에서 황기는 군약으로 중용重用하며 감온甘溫으로 비기脾氣를 대보한다.

광둥사람들은 오조룡을 “남방의 황기南芪”라고 하는데 남북의 황기를 같이 사용하여

보비익폐補脾益肺하고 생기生氣하지만 화가 성하는 것은 돕지 않도록 한다.

당삼, 백출은 황기를 도와 보기 작용을 더욱 증강시킨다.

“혈위기모血爲氣母”이므로 당귀를 사용하여 양혈생기養血生氣하며

이상의 세 약재는 황기를 돕는 신약이다.

비가 허하면 기함氣陷하므로 승마, 시호를 이용해 승양거함升陽舉陷하고,

비가 허하면 운화가 정상이지 못하므로, 보기하는 약재를 중용할 때는 반드시

기체氣滯를 예방해야 하기 때문에 진피를 사용하였다.

진피는 승마, 시호와 같이 좌약이고 감초는 화중和中하고 조화제약調和諸藥하는 사약이다.

따라서 본 처방은 보비익폐, 익기강기하는 공효를 발휘한다.

 

 

【가감】 복시複視와 사시斜視가 있을 때 수오首烏를 첨가하여 양간혈養肝血하거나

구기자枸杞子, 산수유山茱萸를 첨가하여 보간신補肝腎한다.

목을 들기 힘들거나 허리와 척추가 시큰하고 나른하면 구기자, 구척을 가미하여 보신장골補腎壯骨한다.

허리가 시큰하고 밤에 소변이 많을 때는 두충, 상표초를 첨가하여 고신숙천固腎縮泉한다.

추위를 타고 손발이 시릴 때는 파극천, 음양곽을 첨가하여 온신장양溫腎壯陽한다.

음식 삼키기가 곤란할 때는 진피를 지각으로 바꾸고 길경를 첨가해

일승일강一升一降하도록 하여 기기를 조절한다.

입이 마르고 설태가 화박花剝하면 석곡을 첨가하여 위음胃陰을 보한다.

설태가 백후白厚 또는 백탁白濁하면 복령, 의이인를 가미하여 화습化濕한다.

해수가 있고 담이 많으면 자완, 백부, 귤락橘絡을 첨가하여 화담化痰한다.

밤에 꿈이 많거나 심번心煩하여 잠을 못잘 때는

숙조인熟棗仁, 야교등夜交藤을 가미하여 양심녕신養心寧神한다.

 

 

임상사례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이모, 여, 46세. 진행성 사지무력 반년여

【초진】 2006년 3월 1일 초진

환자는 2005년 10월부터 양쪽 팔이 무력하고 뻣뻣하다.

특히 왼쪽이 심하며 물건을 쥐기가 어렵고 정교한 작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왼손 장골간근과 손바닥의 어제근 근육이 위축되었으며,

진료를 받지 않아 하지무력으로까지 악화되어 걸음을 걷는 것조차도 힘들다.

2005년 11월에 홍콩의 한 병원에서 머리의 MRI, 근육생체검사 등으로

“근위축성 측색경화증”으로 진단을 받고 신경과 근육 치료를 받았지만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 2개월간 오른쪽 손이 무력하고 오른손 장골간근, 대소 어제근 근육도 위축되었으며,

간혹 물을 마신 후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도 나타났다.

환자는 2005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체중이 5kg 줄었고,

1994년 제왕절개수술과 수혈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현재 증상은 피곤하고 눈두덩이가 검으며 때때로 양측 상지上肢와

양측 발의 근육이 떨리고 양측 어깨관절과 경부頸部관절에 통증이 있다.

변비가 있으며 설질은 반암胖暗하고 설태는 박백하고 맥은 침세하다.

• 진단 : 비신허손脾腎虛損, 어혈비조瘀血痹阻

• 치법 : 건비보신健脾補腎, 양간활혈養肝活血

• 처방 : 황기90g, 당삼30g, 전갈6g, 당귀15g, 승마10g, 시호10g, 토사자15g,

반하12g, 진피3g, 백출25g, 복령15g, 육종용20g, 삼칠10g, 천궁10g, 감초5g. 7첩

【2진】 상기 처방 복용 후 근무력증이 호전되었으며,

근육이 떨리는 증상도 확연히 줄어들었으나 양측 하지근육이 여전히 떨린다.

상기 처방에 족욕足浴 처방을 추가하였다.

• 족욕처방

황정60g, 황기100g, 방풍10g, 국화15g, 당귀20g, 천궁20g, 오조룡40g,

애엽30g, 구기자30g, 진피10g, 귤홍10g, 백강잠10g.

약재를 달인 탕액 1리터에 온수를 섞어 매일 밤에 30분간 족욕한다.

이외에 안마치료를 병행하였음.

*오조룡(ipomoea cairica (l.) sweet): 카이로나팔꽃

 

재진의 처방대로 1개월 치료한 후에도 사지의 근력이 떨어진 느낌이 들고,

사지관절의 통증이 있어, 촨커즈喘可治 근육주사(음양곽, 파극천 등으로 조성된 중약

주사제)를 놓아 보신補腎을 강화하고, 돈복방頓服方(푹 삶아서 복용하는 처방)을 추가하였다.

• 돈복 처방 : 녹용5g, 합개1쌍, 홍삼12g(另服), 전칠10g. 매주 1회 복용.

2개월 치료 후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조금씩 떨렸으며,

목이 쉬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증상이 있다.

기허로 인한 증상으로 판명하였는데 이러한 증상은 양허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처방에서 황기의 양을 150g으로 늘리고 홍삼10g, 熟부자10g(先煎), 생강3편을 추가했다.

4개월 치료 후 환자의 근육떨림증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사지무력감도 호전되었다.

* 이 내용은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한간 국의대사에서 발췌 정리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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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