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전의 생성

혈액은 정상적인 혈관 내에서는 액체 상태로 있어야 하고,

혈관의 상처부위에 서는 빨리 응고하여 손상된 혈관으로부터의

혈액손실을 중단시켜 항상성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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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상태에서는 혈관 내 혈전이 생기면

혈전용해작용이 활성화되어

유동성을 회복하게 되며 혈전이 생기는 것과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 기전이 균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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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이러한 균형이 깨어져

병리적 현상으로 혈전증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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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은 혈류를 감소시키거나 혈류를 막음으로써

조직이나 장기에 허혈성 손상을 일으키고

혈전이 부착된 혈관에서 떨어져 나와

색전이 되어 혈류를 타고 멀리 운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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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은 허혈성 괴사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혈관내의 혈전 색전성 폐쇄 때문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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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에서 생성된 혈전과 동맥에서 생성된 혈전의 특징은 다르다.

정맥성 혈전은 주로 피브린과 적혈구로 구성되어 있고,

동맥성 혈전은 혈소판의 응집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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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성 혈전은 비교적 흔하며 정맥이 있는 조직에서

부종성,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고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

동맥성 혈전은 말초혈관을 폐색하며

특히 다리나 뇌의 혈관에 문제인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급성 심근 경색이 동맥성 혈전의 흔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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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항응고제는 정맥성 혈전과 관련한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항혈소판제는 동맥성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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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트롬복산 A2 합성을 차단하여 혈소판응집을 저해하고

혈소판 수명을 5~7일간 지속시키는 작용으로 혈전 생성을 억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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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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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피린의 용법

아스피린의 작용은 용량과 투여기간에 의존한다.

투여 횟수를 1~2회로 제한하고

저용량 75~100mg으로 투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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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은 혈관 내피의 사이클로옥시게나제 효소도 동시에 억제시켜

강력한 혈관 확장제인 클로스타사이클린의 생성을 억제하고

소화관 자극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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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작용 및 대책

소화관 궤양 환자에게 투여해서는 안되며,

기관지 경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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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뇨당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이나 충분한 양의 물, 우유와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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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및 위염 등의 부작용은

장용성 형태의 아스피린을 쓰면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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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호작용

▪ 술은 위궤양, 출혈경향을 증가시킬수 있으므로 금주하여야 한다.

▪ 이뇨제와 병용시 이뇨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

▪ 제산제와 병용시 아스피린의 흡수율이 저하될 수 있다.

▪ 항응고제와 병용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 고혈압약과 병용시 항고혈압약 효과가 증가될 수 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와 병용시 위궤양, 출혈경향이 증가될 수 있다.

▪ NSAIDs와 병용시 금기 및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다.

▪ 페니실린 항생제와 병용시 페니실린의 혈중 농도가 증가될 수 있다.

▪ 페니토인과 병용시 페니토인의 혈중 농도를 저하시키거나 독성을 증가시킬수 있다.

▪ 설포닐 우레아계 약물과 병용시 저혈당 작용이 증가될 수 있다.

▪ 디고신과 병용시 디고신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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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판되는 주요 항혈소판제 종류

우황청심원, 써큐란, 통심락, 아스피린프로텍트, 아스트릭스,

기넥신, 달맞이꽃종자유, 정우삼황사심탕엑스과립. 갈릭오일(마늘유), 초산토코페롤 등

해열진통제

해열진통제는 오한과 발열을 내리고

경미한 두통, 치통, 이통, 인후통, 관절통,

신경통, 요통, 견비통, 생리통, 타박통, 골절통,

근육통, 염좌통 등 통증을 멎게하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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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겨울 아침 잠옷차림으로 신문을 가지러 나갔을 때

썰렁하고 오싹함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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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날 때 실내의 온도가

너무 낮아도 역시 같은 반응을 보인다.

단순히 으스스한 경우 이외에

오한을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열이 나는 몸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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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시 백혈구가 단백질을 방출하여

뇌의 체온 조절 중추에 메시지를 보낸다.

세균의 감염을 물리치기 위해 체온 조절 중추는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체온을 올리고 몸을 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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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떨면 근육의 운동이 증가하여 열을 생산하고

피부의 혈관이 수축하여 열의 손실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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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이 날 때 피부가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혈류가 피부로부터 몸의 중심부로 몰려들기 때문에

실제로 몸속의 온도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

이때 오한을 없애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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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은 내인성 발열인자에 의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해열진통작용을 나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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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한, 발열 및 통증의 원인

몸에 열이 나면서 오슬오슬 추운 증세를 오한 또는 한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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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발열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피부의 혈관수축이 일어난 뒤 10~30분 경과하면 오한이 일어난다.

실험적으로 중추의 온도가 상승하기 수분전에 일어난다고 한다.

말초혈관이 수축하므로 피부는 창백해지고 차며,

피부의 온도는 피하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저하된다.

이것은 주위에 대한 열 방출의 감소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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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에 떨림이 따르는 것을 오한전율이라 하며

전신근육의 미세한 경련에 의해 온열을 생성하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오한은 열이 실제로 명백해지기 전 15분 이상은 지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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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감염성 질환들, 특히 인플루엔자나

다른 어떤 바이러스의 감염이 흔히 오한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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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내인성 물질과

체외에서 만들어지는 외인성 물질에 의해 생성된

프로스타글란딘이 뇌의 시상하부 체온조절중추를 올리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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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정상 체온인 36.5℃에서 37.5℃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미열은 37.5℃에서 37.8℃이며 고열은 39℃에서 40℃이다.

측정 부위마다 동일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38℃이상인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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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내인성 원인으로 하루 중

오후 4시에서 9시 사이에 높고 오전 2시에서 8시 사이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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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서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고

나이가 듬에 따라 다양한 발열성 물질에 반응이 낮아짐으로서

열이 떨어지며 여성의 배란시 열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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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외인성의 원인으로 다량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또는 알코올성 음료 섭취 시 올라간다.

또한 흡연 시와 운동 시 올라간다.

열은 비정상적으로 감염, 질병 및 약물투여 등에 의해서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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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말초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의 증가에 의해

혈관투과성 증가, 부종 및 염증반응이 생기고

이어 브라디키닌이 생성되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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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한, 발열 및 통증의 예방과 치료

오한이 있을 때는 수분과 음료의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오한이 나는 동안 담요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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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열이 나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

체온과 같은 온도의 욕조에 앉아서 목욕용 타올로 피부를 문지르면

혈관이 확장되고 수분이 서서히 증발하면서 체온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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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문지를 때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를 알코올로 문지르면 열은 빨리 증발하지만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체온은 그렇게 빨리 내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만약 오한이 있다면 피부는 차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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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단일제제의 경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푸로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고

복합제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에 여러 성분이 복합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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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약은 약효의 강도, 약효 발현시간 및 지속시간,

부작용, 절대적 및 상대적 금기, 복용의 편리함 등에 따라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2~3시간부터 해열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며 4~6시간 정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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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스피린

열과 중등도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고용량인 1일 4g~6g에서는 항염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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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인플루엔자나 수두 바이러스 감염의 병력이 있는

15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 레이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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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저프로트롬빈혈증, 비타민 K 결핍증, 혈우병,

출혈장애나 소화성 궤양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금기이다.

수술 전 최소 48시간 이전에는 중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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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1일 1g~2g 복용 시에는

반대로 혈중 요산농도를 저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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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고요산혈증이나 통풍환자는 아스피린의 복용을 피하여야 한다.

임신 중기, 임신말기, 수유 시에 아스피린 복용을 피해야 하며

진통해열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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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세트아미노펜

열과 중등도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1일 24시간 내에 4g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

간독성의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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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정제, 서방정, 캅셀제, 액제, 좌제가 있다.

임신 및 수유중에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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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경우 다른 간독성이 있는 약을 복용하거나

술을 자주 먹는 환자의 경우 간독성의 위험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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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부프로펜

열과 중등도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항염증작용을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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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상 환자에 사용하며 1회 200mg~400mg을

4~6시간마다 복용하며 1일 1,200mg을 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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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프로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부작용으로 속쓰림, 오심, 식욕부진, 식도 통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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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출혈의 빈도는 아스피린에 비하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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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저해하여

신혈류 및 사구체 여과속도를 감소시켜

나트륨과 수분 저류현상을 일으켜 고령자, 고혈압,

이뇨제 복용, 당뇨, 동맥경화성 심장질환 환자는 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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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프록센 및 케포프로펜

열과 중등도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항염증 작용을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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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록센은 12세 이상,

케토프로펜은 16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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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복합제제들의 장점은 해열진통작용 성분이 보강된 경우이다.

여러 증상들이 같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증상이 단순한 경우

단일성분의 약들이 부작용이 적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점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