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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제대로 앓아야 병이 낫는다

필자가 수 년 전에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학술 발표회에서 만성감기가 아토피의 원인이고,

양방의 항생제와 해열진통제의 남용이

아토피를 증가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한 일이 있었는데,

이 논문이 의사들이 주관하는 사이트에 게재되어

의사들로부터 사이버폭력을 엄청나게 당한 일이 있었다.

물론 감기치료를 잘못하여 만성감기로 만들어

비염을 필두로 하여 폐렴, 축농증, 간염, 안질환, 위장질환 등

수많은 질병을 만드는 것이 양의사들만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 한의사들도 진단과 처방의 실수로

만성감기를 많이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감기는 요즈음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상기도(上氣道) 감염만은 아니다.

傷寒論을 보거나 후세의 의학서적을 보아도

감기가 단순히 상기도 감염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감기는 외감육기(外感六氣)의 약어이다.

그러므로 감기에는

풍(風),한(寒),서(暑),습(濕),조(燥),화(火)의

6종류가 다 있는 것이다.

단지 아직 火를 감한 감기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감기에 걸리면 대개 땀이 잘 안 나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게 된다.

이는 바로 위(衛)와 기(氣)의 기능에

이상이 생김으로 인하여 진액(津液)이 병이 들었다는 것이다.

다행이 이 단계에서 치료를 잘하여

땀이 잘 나고 콧물이 없어지고

코가 뚫리면 감기가 낫고 아무런 후유증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상태가 지속되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위기(衛氣)가 제대로 주리를 개합하지 않으므로

온이 올라가면서 열이 점차 심해지고 콧물이 많아지거나

가래가 많이 지고 주리가 막힘으로 기침도 심해진다.

이렇게 되어 시일이 경과하면

진액(津液)만으로 열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진액이 말라 담(痰)으로 변하면서 열이 혈(血)로 전하게 된다.

그러면 血도 열을 많이 받아 적혈구가 상하게 되어

어혈(瘀血)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가 나무나 풀을 보면

싱싱하게 잘 자라는 식물은

잎이 싱싱하게 푸르면서 윤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싱싱하지 못한 식물은

잎이 시들어 있거나 노랗게 또는 빨갛게

변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식물의 잎이 시들거나 변색되어 있다면

물론 그 식물의 뿌리나 줄기도 튼튼할 까닭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잎이 시들기만 하였다면

수분이 모자라거나 과도한 경우이므로

물을 주거나 수분을 제거해주면

잎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잎이 노랗게 또는 빨갛게 변색이 되어버렸다면

수분의 조절로 간단히 잎이 살아나지 않을 것이다.

수분 이외에 온도와 햇볕, 바람, 영양공급을 적당하게

해주어야 변색된 잎은 떨어지고 새잎이 자라날 것이다.

잎이 시든 경우는 단순히 식물의 진액이 병이 든 경우이고,

잎이 변색이 된 것은 식물의 피, 즉 엽록체가 병이 든 경우이다.

사람의 아토피는 당연히 식물의 잎이 변색된 경우에 해당된다.

즉 식물의 엽록체가 병이 들어 변색이 되었듯이

사람의 피 속에 있는 적혈구가 병이 들어 생긴 것이

바로 아토피인 것이다.

식물의 엽록체가 변색이 되지는 안했다 허더라도

잎이 시들어 버리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크게 보면 잎이 시든 경우에도

이미 엽록체는 병이 들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엽록체가 병이 들면

동화작용(同化作用)을 잘 할 수 없으므로

식물의 성장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사람도 적혈구가 병이 들면

성장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은

대체로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한다.

고기, 초코렛, 과일 등 고소하고 단 음식을

특히 좋아하는 경향이 심하다.

아마도 적혈구가 기(氣)를 합성하는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식물의 엽록체가

태양광을 흡수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듯이

사람의 적혈구도

태양광이나 다른 열을 받아 저장하는 기능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왜 우리가 햇볕을 쪼이면 따뜻함을 느끼고

오랫동안 햇볕을 쪼이지 못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리겠는가?

자 문제는 어떻게 하여야 적혈구를 살려 내느냐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피가 병이 드는 것은

감기의 열이 속으로 들어가면서

습도와 온도와 영양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 구조조정을 하듯이

사람도 몸에 이상이 생기면 구조조정을 단행하여야 한다.

구조조정을 단행하면 서로 간에 갈등이 생겨

싸움도 하고 친분이 있는 사원을 냉정하게 몰아내는

아픈 시련을 겪기도 해야 한다.

사람이 감기에 걸리는 것은 이미 그 걸릴 당시에

구조조정을 해야 할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스스로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 음식을 조절하고,

휴식과 운동을 적절히 하여 스스로 구조조정을 한다면

외부세력이 들어와 구조조정을 하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게을리 하면

외부에서 몸을 바로잡기 위하여 세력이 침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것이다.

이 외부세력이 들어왔을 때 냉정히 생각하여

구조조정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를 방해하려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또는 모면하려고 해열진통제나 보약을 투여하면

구조조정을 할 수가 없으니,

몸은 그냥 이상상태로 유지되거나 점점 나빠져 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요즈음 우리가 많이 보는 아토피를 필두로 하여

알레르기, 두드러기, 각종 염증 비염, 축농증, 결막염,

방광염, 뇌염, 뇌수막염 등등 수많은 질병이 생겨나는 것이다.

필자가 아토피 환자를 치료하면서

양약의 복용을 금지하고 한약을 투여하면

감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감기를 앓고 나면

아토피나 기타 증상이 좋아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수없이 관찰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감기에 걸렸다고 불평하던 사람도

감기 후에 병이 낫는 것을 경험한 사람은

가족을 데리고 와서 왜 약을 먹어도 감기가 걸리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생겼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구조조정을 하려고 들어왔던 바이러스가 상황이 불리하니

잠복하고 있다가 한약을 먹고 상황이 호전되니까

다시 구조조정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물론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단지 아토피만이 아니다.

기타의 다른 병도 발열이 되면서 가래나 코가 많이 나오던지

설사를 하던지 등의 변화를 겪고서

증상이 확연히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에 외감병(外感病)인데

감기증상이 없었다면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병이 낫지 않은 것으로 필자는 판단한다.

이제는 적혈구를 살려내는 방법이 발견된 것이다.

다른 것이 변증시치를 잘하여

잠복된 만성감기를 다시 앓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적혈구가 제 역할을 수행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속>

박찬국(함소아한의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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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한후에 확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감기와 소화불량의 처방기준표를 소개하도록

흔쾌히 동의해준 황남주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준우 / 경기 탑마을경희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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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황남주 학생

(물리학 석사, 기업체 근무를 하던 중 입학한 늦깎이 학생이다)에게서

메일을 받았다.

원광대학교 학생회가 주최하는 기획강좌(그림)에서

감기 치료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데

필자의 민족의학신문 투고내용을 일부 참고하여 정리한

감기의 처방기준표를 검토해달라는 것이었다.

10월에는 소화불량 치료에 대해서 발표를 한다면서

정리한 소화불량의 처방기준표를 첨부한 메일을 다시 보내왔다.

이 엑셀로 만든 도표들에는

필자가 그동안 감기와 위장질환에 대해 투고한

치험례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다른 서적들의 내용과도 함께 비교해볼 수 있어,

이번에는 필자가 이 도표들을 필자의 마지막 칼럼에

투고하고 싶다고 요청하여 이렇게 소개하고자 한다. <계속>

*클릭한후에 확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감기와 소화불량의 처방기준표를 소개하도록

흔쾌히 동의해준 황남주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준우 / 경기 탑마을경희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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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진찰하고 처방을 만드는 일은 항상 고된 작업이지만,

그것도 이십몇 년 간의 ‘짬밥’이 있다 보니 요령도 생긴다.

개원 초창기엔 보통

역대로 내려온 수많은 처방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대다 방향을 읽기 십상이다.

감모만 해도 얼마나 많은 처방이 있는가.

사실은 그 놈이 그 놈 같고 해서

가닥을 잡아나가기가 용이하지 않다.

어줍잖지만 그동안에 생긴 요령으로

퉁 쳐서 감모를 이야기하자면,

감모에는 통증질환을 푸는 키가 있는 듯하다.

기혈 순환이 외부의 온도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거나,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내부 환경이 취약해 있을 때

내가 느끼는 기혈 순환의 장애가 즉 감모로

오한발열이나 식욕 부진, 콧물, 기침

그리고 두통이나 신체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물론 그러한 증상이

인체가 기혈 순환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복원반응이라 해도

기혈 순환의 장애는 불통즉통(不通則痛)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인체의 복원반응을 도와주어

기혈 순환장애를 풀려는 해법을 퉁 쳐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면 갈근 황금 마황류로 풀거나,

작약 계지 생강류로 풀거나,

생지황 강활 방풍류로 푼다고 본다.

꼭 체질적인 구별이 아니라 증상을 자세히 따져보면

대충 이런 정도의 타입으로 결정된다.

이 경우에 필자는 약물에 확실한 君을 세운다.

갈근, 작약, 생지황으로 君이 되는 약재는 보통 3~4돈으로,

먼저 기강을 잡은 다음 臣과 佐使를 설정한다.

인체의 여기저기에 나타나는 표부에 생기는 통증의 해법도

마찬가지라 본다.

기혈의 응체를 풀기 위해선

파괴력 있는 대표주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모에 탕제(湯劑)가 ‘소 잡는 칼’이라면

차제(茶劑)는 ‘닭 잡는 칼’이라야 한다.

한방차는 마치 덤처럼 있으면 좋고,

먹으면 뭔가 기분 좋은 그런 유형이다.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것은 심각한 것보단

가벼운 위트나 여유 있는 조크에서 나온다.

[진귤피]

 

"귤피는 찌뿌뚱한 신체 리듬 개선에도 적합하다.

특히 못 생긴 제주도의 토종귤

즉 ‘산물’의 껍질로 만든 진귤피가 적격이다."

[귤피차]

 

그런 의미에서 약재를 선택해 보면 소엽, 박하, 귤피가 있다.

가볍고 경청한 성분으로 차로 마시기에 부담도없다.

향미도 괜찮을 뿐더러 가벼운 감기 기운이나

찌뿌뚱한 신체의 리듬을 개선하기에 적합하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만 고르라면 역시 귤피다.

아니 보다 더 정확히 고르라면 과육의 맛을 위해

개량된 온주감귤의 껍질이 아닌 못 생긴 제주도의 토종귤

즉 ‘산물’의 껍질로 만든 진귤피다.

진귤피는 제주도 사람에게는

가정의 상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소감소체 즉 가벼운 감기나 체한 데 진귤피 한 움큼이면

모두 해결되는 경험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진귤피의 껍질은 얇아 용출이 쉽고,

단맛보단 쓴맛이 약간 강하며 방향성이 뛰어나,

차로 마시면 마치 안개가 낀듯 응체된 기혈을 순환시켜

호흡기와 위장관의 불편함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아! 이때 하고 싶은 말 “토종은 좋은 것이여…”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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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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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

우리가 흔히 아는 대표적인 종합감기약

한 가지를 골라서 그 성분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1.25mg 카페인무수물 20mg,

구아이페네신 41.65mg,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8.75mg,

아세트아미노펜 150mg>

그리고 그 효능 및 효과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감기의 제증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완화>

감기로 인한 비염의 경우, 그리고 후비루로 인한 기침의 경우,

양방에서는 chlorpheniramine과 같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pseudoephedrine과 같은 비충혈완화제를 함께 처방한다.

그리고 이비인후과에서 인후통으로 내원하면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소염제와 함께

아목시실린과 같은 항생제를 함께 처방한다.

카페인무수물은 아세트아미노펜의 효과를 높이는 약이고

구아에페네신은 끈적한 가래를 묽게 만드는 약이므로

잠시 제쳐놓고 생각해보면 결론적으로 남는 것은

<클로르페니라민+슈도에페드린+아세트아미노펜>이라고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은

위의 조합이 기본적인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종합감기약은 OTC(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처방할 수 없어서 포함되지 않는다.

소청룡탕+연교패독산

풍한감모(風寒感冒)

즉 secretion(분비물)위주의 콧물 기침 감기의 경우

소청룡탕이 주가 되며 소청룡탕에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을 함유한 마황이 포함되며,

소청룡탕에 포함된 계지가작약탕은

일본에서는 항콜린제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풍열감모(風熱感冒)

즉 감기로 인해 이차감염이 되어

누렇고 찐득한 콧물이 있거나 인후가 붓고 아픈 경우는

연교패독산이나 형개연교탕을 처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인삼패독산은 ‘방약합편’에

‘治傷寒 時氣發熱 頭痛 肢體痛 及傷風 咳嗽 鼻塞 聲重’이라고 되어

그 주치증이 아세트아미노펜의 주치증과 거의 흡사하다.

특히 ‘인삼패독산+형개 방풍 금은화 연교’인 연교패독산은

‘治癰疽初發寒熱甚似傷寒’이라 하여 옹저로 인해

상한이 나타날 때 연교패독산을 추천하고 있다.

이것은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초기에

인후나 편도가 붓고 상기도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風寒感冒=소청룡탕≒클로르페니라민 +슈도에페드린>

<風熱感冒=연교패독산≒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이라고 생각되어지며

양방의 종합감기약의 구조를 우리 방식으로 이해하면

‘風熱+風寒’ 나아가 ‘소청룡탕+연교패독산’이라고 볼 수 있다.

감기로 내원하다

올해 7월 중순에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3~4일전부터 시작된 감기 증세를 호소하면서 내원하였다.

휴가 때 계곡에 다녀오고 나서 감기가 시작되었으며

증상은 맑은 콧물, 기침과 함께 인후통을 호소하였다.

비내시경으로 비강내를 확인해도

화농된 콧물은 없었으며 발열도 없었다.

脈은 數하고 舌은 色紅苔薄하여 ‘風寒+風熱’으로 변증을 하고

소청룡탕과 연교패독산을 각각 3일분씩 처방하여 함께 복용케 하였다.

이 학생은 감기로 치료를 종종 받았던 학생으로

이전에는 인후통 맑은 콧물, 기침, 재채기 등을 함께 호소하면

인후통이 심하면 연교패독산을 우선 복용케 하고

맑은 콧물이나 기침이 심하면 소청룡탕을 우선 복용케하였는데,

이번에는 소청룡탕과 연교패독산을 함께 복용시킨 것이다.

그리고 보호자 반응은 “섞어 먹으니까 훨씬 좋아요”라고 만족해하였다.

요컨대 맑은 콧물 기침 재치기와 함께 인후통을 호소할 경우,

그래서 풍한감모와 풍열감모로 엄밀하게 나누기 힘든 경우,

‘風寒+風熱’로 변증을 하고 ‘소청룡탕+연교패독산’을 처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같은 이유로 ‘갈근탕+갈근해기탕’ 조합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종합감기약에 대한 자문에 응해준

연세365소아청소년과 한동기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준우 / 경기 탑마을경희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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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금강화탕 구성

진피, 행인, 반하, 적복령, 길경

패모, 전호, 황금, 석고, 괄루인 각 3g

지각 2.4g

감초 0.9g

생강 3편

청금강화탕 해설

1. 위장운동능이 저하되어 있으면서

기관지염, 알러지천식, 폐암 등으로, 열이 있고,

기침을 하며 기관지점막의 부종으로 가래가 있을 때

* 항균작용과 해열작용을 하고

* 항알러지작용을하고,

* 진해, 거담작용을 하며

* 염증과 알러지로 인한 점막의 부종을 완화한다.

2. 위장운동능을 강화하여 기침으로 인한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청금강화탕 약리작용

1. 지각, 황금은 항알러지작용을 한다.

2. 진피, 행인, 반하, 지각, 패모는 진해 거담작용을 한다.

3. 길경, 전호, 황금, 석고, 괄루인은 항균작용을 한다.

4. 백복령, 행인은 이뇨를 통해 기관지점막의 부종을 완화한다.

5. 패모, 황금은 항종양, 항암작용을 한다.

6. 석고는 해열작용을 하고, 괄루인은 만성적인 항원항체반응에 의한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7. 반하, 진피, 지각은 위장운동능을 강화하고, 황금은 담즙분비를 촉진한다.

청금강화탕 적용증상

1. 기침이 나고 누런 가래가 있다.

2.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다.

청금강화탕 응용

1. 감기, 폐염, 폐결핵

2.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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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감기와 독감 예방에서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아이의 면역력이다. 독

감이 유행해도 어떤 아이는 감염되지 않는 반면,

다른 아이는 금세 감염되기도 한다.

이것은 질병의 사실상 일차적 원인 또는 질병의 바탕적 원인(原因)이,

우리 몸의 면역력 수준이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이처럼 잦은 감기로부터 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아이의 면역력을 단단하게 키워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구체적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면역력과 감기의 관계

요즘 엄마들의 아이들 감기 치료나 감기 섭생하는 양상을 살펴보면,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잘못된 방식이 있다.

바로 과도한 약물(특히 항생제나 해열제) 남용이다.

기침을 콜록대면 기침 감기 시럽을 먹이고,

열이 조금만 올라도 해열제를 찾는다.

2008년 1월,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만 2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OTC(일반 의약품) 기침‧감기약 투여를 삼가라고 권고했다.

무분별한 해열제 남용은 아이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체와 싸울 기회를 잃게 하여

스스로 병을 떨쳐낼 힘을 차근차근 쌓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 일부 합병증일 경우

일정 기간 전문가에 의해 사용되는 중요한 약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과도하게 잦은 항생제 사용이 늘 문제가 되어 왔다.

2010년 8월에는 영국의 한 연구팀이

기존의 어떤 항생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을 경고한 바 있다.

잦은 항생제 사용이 결국 신종 박테리아나 신종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감기를 치료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평소에 높여주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다른 질환도 눈여겨 봐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면서 감기에서도 벗어나는 방법

잦은 감기나 감기 합병증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아이의 면역력을 평소에 단단하게 키워주어야 한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자연에 가급적 순응하면서

적응하는 생활방식이 필요하다.

너무 따뜻하게, 너무 시원하게 키워도

아이의 면역 체계는 혼란스러워한다.

영양이 풍부한 식단과 충분한 수면 시간,

적당한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한다.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손 씻기, 양치질하기, 마스크 하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자신의 기운을 마음껏 발산하며 자랄 수 있게 한다.

발열, 기침, 콧물, 가래 등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갈 때는

단순 감기가 아니고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천식 등의 다른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잦은 감기로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는 감기 합병증에 더 쉽게 노출된다.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되면 감기 합병증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워낙 타고난 정기(正氣)가 약해

잔병치레가 끊이질 않고 면역력을 키울 기회조차 없다면,

가까운 한방의료기관에 가서 아이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보약을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하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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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근탕

감기몸살, 근육통, 유방통 등으로 땀이 나지 않으면서

두통, 오한, 발열 등이 있고 뒷목이 뻐근할 때 쓴다.

 

갈근해기탕

감기로 열이 심하고 뒷목이 뻣뻣하며 특히 눈이 빠질 듯이 아프고

코가 막히며 가슴 속 열감으로 답답하여 잠을 잘 수 없다고 할 때 쓴다.

 

계지탕

감기몸살로 땀이 나면서 바람이 싫고, 두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에 쓴다.

 

곽향정기산

평소 몸이 차고 위장이 약한 사람이 감기로 두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있거나

몸이 무겁고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증상에 쓴다.

감기증상과 소화기증상이 겸했을 때도 사용한다.

 

구미강활탕

감기몸살, 견비통, 요통 등으로 땀이 나지 않고 두통, 오한, 발열, 신체통 등의 증상에 쓴다.

 

궁소산

임신부나 산후 허약자가 감기로 춥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나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에 쓴다.

 

마황부자세신탕

감기,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비염 등으로 기운이 없고 추위를 많이 타며

오한, 미열, 맑은 콧물, 기침, 묽은 가래, 전신권태감이 심할 때 쓴다.

 

마황탕

감기,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등으로 땀이 나지 않고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기침, 숨이 찬 증상 등에 쓴다.

 

소시호탕

① 감기, 편도선염, 중이염, 급성간염, 담낭염 등의 초기염증으로

오한과 발열이 교대로 나타나며 가슴과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며 잎이 쓰고 목안이 건조하며 눈이 어지럽고 오심, 구토 등의 증상에 쓴다.

② 신경성질환, 자율신경실조증 등으로 ①의 증상이 있을 때 쓴다.

 

시호계지건강탕

신경과민, 감기 또는 위장증상을 수반한 감기로 머리에 땀이 많이 나고

피로, 미열, 갈증, 구토, 소변량 감소, 설사 등의 증상에 쓴다.

 

시호계지탕

복통 등 소화기증상이 수반된 감기로

땀이 나고 두통, 발열, 미오한, 관절통,

구역, 식욕부진, 가슴이 답답한 증상등에 쓴다.

 

은교산

인후염, 편도선염, 유행성이하선염, 급성기관지염,

초기 염증반응으로 열이 나고 갈증 등의 증상에 쓴다.

 

인삼패독산

감기몸살로 땀이 나지 않으며 두통, 오한,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허약한 사람에게 쓴다.

 

패독산

감기몸살, 사지관절통 등으로 땀이 나지 않고 두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에 쓴다.

 

향소산

감기, 신경성위염, 만성위염 등에 땀이 나지 않고

두통, 오한, 발열, 구역, 복부팽만, 복통 등의 증상에 쓴다.

소화기증상이 수반 된 감기에도 쓴다.

 

형방패독산

감기, 기관지염, 만성관절염, 견비통(오십견) 등으로 땀이 나지 않고

두통, 오한, 발열,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에 쓴다.

 

소화기증상이 수반된 감기

곽향정기산/시호계지건강탕/시호계지탕/향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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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