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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의 기원식물

오갈피나무 Acanthopanax sessiliflorum Seeman 또는

기타동속식물 (두릅나무과 Araliaceae)의 뿌리껍질 및 줄기껍질이다.

중국에서는 세주오가(細柱五加) Acanthopanax gracilistylus W. W. Smith의

뿌리껍질을 수재하고 있다.

가시오가피와 일반오가피

가시오가피가 성분이 더 많고 좋은걸로 알려져있지만

국내에서 자라는 오가피는 자라면서 처음엔 가시가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시가 탈락하고 자리만 남습니다.

가시가 있는 이유는 추운지역에서 자라는 오가피의 경우

수분을 잡아두기 위한 목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강원도나 러시아 중국에서 가시가 있는 오가피와는 달리

따뜻한 남쪽에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오가피는 가시가 필요없기에

탈락하는 현상을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굳이 가시오가피가 더 좋다라고 보고

그것만을 고집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오가피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년근수가 충분한 것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가시오가피와 홍모오가피 그리고 두릅나무껍질(총목피)

가시오가피와 홍모오가피는 둘다 가시가 있지만

가시의 색이 붉은색을 띄는 홍모오가피는 오가피의 위품으로

규정되어 정식 통관이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보따리로 몰래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품질을 담보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어린 두릅나무는 가시가 많기에 이 껍질을 벗겨서

가시오가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속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가피의 뿌리껍질과 몸통껍질

오가피는 뿌리껍질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오가피의 뿌리껍질은 잡질이 많고 회분검사를 해보면

통과하는 경우가 드물어 현재는 대부분 몸통껍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오가피와 중국산 오가피

국산오가피는 겉껍질을 남긴채로 유통이 됩니다.

하지만 중국산 오가피는 겉껍질을 대패로 밀어서 제거한

몸통껍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별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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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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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육이란?

연꽃 Nelumbo nucifera Gaertner (수련과 Nymphaeaceae)의

잘 익은 씨로서 그대로 또는 연심을 제거한 것이다.

열매는 회갈색의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는데

이를 연자(蓮子) 또는 석련자(石蓮子)라 한다.

연자의 껍질을 벗기면 옅은 황갈색~적갈색의

씨껍질에 싸인 씨를 볼 수 있고

씨껍질을 벗기면 연한 황백색의 씨를 볼 수 있는데

이를 연자육(蓮子肉) 또는 연육(蓮肉)이라 한다.

씨를 쪼개면 그 안에는 녹색이고 막대 모양인

연자심(蓮子心)이 들어 있다.

국산과 수입산 연자육

연자육은 건조가 끝나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국산은 겉껍질이 있는채로 유통이 되고 있고

수입산 연자육의 경우는 겉껍질을 제거한 경우와

속껍질까지 완전히 제거한 상태의 연자육이 유통되어

감별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연자심(蓮子心) ?

연자심의 연씨앗안에 있는 배아를 말하는 것으로

고급식재료로 사용되는데, 중국에서 사용량이 많기에

대부분 연자심은 제거가 되어서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르면

"연자심을 제거하고 사용해야한다"라고 되어있는데

이 연자심을 제거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어떤걸 사용하는게 나을까?

국산은 사실 연자심의 제거가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망치로 깨셔 부셔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연자육의 효능차이는 없기때문에

굳이 비싼가격을 줘가면서 국산을 사용하는게 좋다?

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연자방에 대해

연자방은 연자육이 들어있던 부위를 말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실듯 한데요.

[연자방]

 

이것도 끓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연이라는 식물이 자라는 환경을 보면

진흙탕물이나 연못에서 자라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이 심한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가급적이면 연자방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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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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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실의 기원식물

당광나무 Ligustrum lucidum Aiton 또는

광나무 Ligustrum japonicus Thunberg(물푸레나무과 Oleaceae)의 열매를

약용부위로 이용하며 여정자(女貞子)라고도 합니다.

중국의 한약재시장에서는

당광나무와 소사(小蜡)의 열매가 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소사의 열매는 위의 사진과 같으며

당광나무의 열매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국산은 워낙에 채취량이 적어 유통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생김새는 당광나무 열매와 매우 비슷해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유통되는 여정실은 중국산이기 때문에

특별히 감별에 유의하진 않아도 됩니다.

여정실(광나무열매)과 수랍과(쥐똥나무 열매)

이 둘은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는데

여정실의 경우는 끝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는 반면

수랍과는 이 부분이 평평한게 차이점입니다.

p.s:쥐똥나무 열매가 실제로 유통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중국에서 여정실은 숙지황이 없을 경우 사용하기도 하는데,

지황의 가격이 폭등하지 않는이상은 유통되지 않으며,

지황의 생산량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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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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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란?

약모밀 Houttuynia cordata Thunberg (삼백초과 Saururaceae)의

꽃필 때의 지상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어성초는 그 전에는 수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고 찾는 수요가 일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탈모와 관련된 한 종편방송에서 소개된 후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산 어성초의 수급이 어렵자

중국산이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 원산지가 국산으로 둔갑되어

판매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유행이 지나서 가격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현재는 샴푸라던가 관련 제품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할때

수입어성초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의 감별점은 딱히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신선도 면에서는 국산이 월등하기 때문에

어성초의 향이 국산이 더 강하며,

중국산은 건조가 완전히 이루어져서 들어오기 때문에

잘 바스러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성초의 건조과정

풀을 약용부위로 사용하는 경우

예전에는 태양건조를 통해서 말렸기 때문에

잎의 색이 누렇게 뜨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건조기를 통해 건조하되

저온 건조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잎의 색이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드물게 있긴 합니다.

이런 경우는 잎을 너무 두껍게 겹쳐서 발생하는 것으로

얇게 펴서 말리면 이런 현상은 없지만,

이게 농민의 입장에서는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건조기계로 말려도 잎이 누렇게 뜨는 경우는 간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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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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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근이란?

참소리쟁이 Rumex japonicus Houttuyn 와

토대황 Rumex chalepensis Miller (마디풀과 Polygonaceae)의 뿌리로

일명 야대황(野大黃), 양제대황(羊蹄大黃)이라고도 한다.

시중에서는 소리쟁이만을 사용하지만

실제 규정은 토대황도 양제근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의 차이

사실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양제근의 경우는 사용빈도가 너무 낮아

실제로 수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국내에서 채취된 자연산 소리쟁이만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용도에서는 차이가 있는데,

소리쟁이는 민간에서 항암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토대황의 경우는 설사를 일으키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차이점입니다.

소리쟁이와 토대황의 차이

위의 양제근과 토대황을 보시면

토대황은 노란색을 띄는 곳이 중심에 있고

주위에 하얀 테두리가 감싸고 있는데,

소리쟁이는 이게 없습니다.

토대황과 현재 수입되는 대황과의 차이

수입되는 대황은 당고특대황이나 장엽대황의 식물의 뿌리를 사용하는데

설사를 일으키는 성분으로 알려진 '안트라퀴논'과 '세노사이드'의 함량이 풍부해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지만,

토대황의 경우는 이 성분들의 함량이 약간(?)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금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대황들이 정식으로 수입되기이전에

대용품으로 써왔던 것이죠.

대황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장엽대황이나 당고특대황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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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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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화의 종류

신이화는 목련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말하는데

목련은 크게 백목련와 자목련이 있습니다.

엽병이 까만것은 자목련

엽병이 하얀것은 백목련으로 구분합니다.

이 두가지 목련꽃봉오리를 모두 신이화로 사용합니다.

신이화로 규정된 식물은

망춘화 Magnolia biondii Pampanini

백목련 Magnolia denudata Desrousseaux

목련 Magnolia kobus de Candolle

무당목련 Magnolia sprengeri Pampanini 입니다.

신이화의 사용부위

목련 꽃봉오리를 까보면 안에 동그만 알맹이가 들어있는데

사실 이부분을 사용해야하지만, 대부분 꽃봉오리 자체를

갈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산과 중국산 신이화

신이화의 향이 가장 큰 차이가 나지만

겉껍질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이 향의 차이를

느끼기는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사용시 주의점

신이화는 겉껍질에 털이 있기 때문에

우리거나 끓여야하는 경우에는

다시백이나 부직포에 넣어서 사용하시는게 좋으며

간혹 알맹이가 썩은 경우가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p.s:신이화는 식품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고

의약품으로만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입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전부 불법입니다.

식용불가이며 염료나 농약재료로 사용해야한다고

상세페이지에 올려놓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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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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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방풍이란?

갯기름나물 Peucedanum japonicum Thunberg

(산형과 Umbelliferae)의 뿌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식방풍을 전호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중국에서 기원식물로 규정하는 방풍은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chkin (산형과 Umbelliferae)의 뿌리로

별명으로 관방풍(關防風) 또는 동방풍(東防風)이라고도 부릅니다.

식방풍은 어떻게 사용되게 되었나?

중국의 방풍이 수입이 금지되었던 시절에 이를 대신하기 위해

사용했던 갯기름나물이 식방풍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식방풍 vs 중국 방풍

방풍은 원래 그 효능상 해표약에 속해

피부로 혈액을 몰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반면 식방풍은 가래를 삭히는 약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방풍은 식방풍 보다는 중국방풍을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식방풍은 엇썰어서 단면이 밝은 아이보리색에 정유띠를 볼수 있고

중국 방풍은 색이 어둡고 직각의 형태로 잘라서 유통되는게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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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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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의 기원

시호 Bupleurum falcatum Linné,

북시호(北柴胡) Bupleurum chinense DC.

남시호(南柴胡) Bupleurum scorzonerifolium Willd.

(산형과 Umbelliferae)의 뿌리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호와 같은 Bupleurum 속 식물은

중국에 42종 17변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시호로 약용되는 것은 20여종에 이르며

위의 세종류의 식물이외에도 은주시호(銀州柴胡), 흑시호(黑柴胡),

개시호, 시수(柴首) 등이 시호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국산의 경우 시호는 뿌리가 가늘며 대부분 북시호의 형태를 띄며

밝은 아이보리색을 보입니다.

반면 중국산은 뿌리가 굵으면서 남시호와 북시호가 모두 시호로

수입되고 있기에 사실상 구별은 불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시호

국산 시호는 고흥이 주요 재배지로

품종에 따라 '장수시호'와 '삼도시호'라는 종이

재배가 되고 있고, 자연산은 '원시호'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시호가 재배되기 시작한것은 아마도 일제시대때로

추정이 되는데 경제발전시기에 시호를 대량으로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시호의 품질

시호는 1년생을 사용하는데 이때 시호의 주요성분으로

알려진 '사이코사포닌'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1년 이상이 되면 뿌리안에 섬유질이 생겨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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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