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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효능을 말하기 전에 틀이 되는 근거가 있는데
이를 기미론(氣味論)이라 부릅니다.
약초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약초로 사용하는 모든 것(동물,식물,광물)은 
기운(에너지)과 맛을 지닌다는의미인데, 

기운은 네가지로 맛은 다섯가지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사기오미(四氣五味)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선 먼저 기운을 보겠습니다.
기운은 성질인데요. 약초의 성향 즉, 특성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종류는 네가지로 온(溫),열(熱),한(寒),량(凉) 이라고 합니다.
즉 성질이 따뜻한지, 뜨거운지, 차가운지, 서늘한지를 보는것이죠.

여기에 중간을 유지하는 성질을 지니는 것들도 있는데, 
이것은 평(平)이라고 합니다.
성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성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계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를 보고 판단을 내려야겠지만,
성질 하나만 본다면, 체온이 평소에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사용을 해야겠지요?
그렇다면 성질이 차가운 약초는? 맞습니다. 평소에 체열이 높은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이런식으로 활용을 합니다.


이제 맛을 살펴보겠습니다.
맛은 다섯가지로
산(酸),고(苦),감(甘),신(辛),함(鹹)  + 담(淡)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 담담한 맛
여기에 담담한 맛을 넣어 여섯가지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효능을 보지요.
신맛 - 몸을 움츠러 들게 합니다. 산수유가 대표적이죠~ 
그래서 수렴(收斂)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유기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식욕을 증진시키고, 
설사를 멈추게 하고,부패를 방지하거나,
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쓴맛- 쓴맛을 우선 혀를 내밀게 합니다. 
몸에서는 썩 좋아하는 맛이 아니지요. 
대표적인게 예능에 벌칙으로 나왔던 약초 [고삼]을 들 수 있습니다. 
맛이 워낙에 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성분으로 보면 알칼로이드나 배당체 혹은 사포닌에 해당하는데, 
진통, 진정, 거담, 소염의 역할을 합니다.

단맛- 몸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맛입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감초! 입니다.
단맛은 바로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에너지원으로 저장이 가능하기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허약함을 보충하고, 자양과 강장 그리고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매운맛- 매운맛은 쓴맛과 다르게 혀를 내밀게 하는데, 바로 열을 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열이 나게 되면 몸에서는 이 열을 밖으로 뿜어내야 하는데, 
이 과정을 발산(發散)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매운맛의 성분은 캡사이신으로 알려져있지만, 
꼭 그것 뿐만은 아니고 박하와 같은 정유성분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매운맛의 효과는 주로 발산, 진통, 발한, 흥분등의 역할을 합니다.

짠맛- 짠맛의 대명사는 소금입니다. 
소금물이 배추를 흐물흐물하게 하듯이 짠맛의 역할은 딱딱한걸 부드럽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성분으로 보면 무기염류에 해당하겠지요? 
효과를 보자면 설사를 유도하거나, 부드럽게 만들거나, 해열, 진정의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기와 미를 따로 떼어서 보면 어려울게 없습니다.
하지만 약초는 기운과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생각하기 시작하게 되면? 경우의 수가 많아지지요 -_-;;
이 때부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성질이 따뜻한 약초는 맛이 맵거나 달것 같지만 
오히려 짠거나 쓴맛이 나는 경우도 있기에,

약초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게 
바로 약효에 따라 분류를 나누어놓은 것입니다.

여기에는 약초의 기미(氣味), 귀경(歸經),
그리고 효능(效能), 주치(主治), 증상(症狀)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감안해서 약초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약초에는 이런 이론이 있구나~ 하고 
이해만 하시면 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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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이란 학설은

춘추전국시대에 만들어진 이론입니다.

 

이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은

제나라의 추연으로

 

제나라에서 유행하던

음양이라는 사상과 민간신앙의

이론을 조합해 음양오행설을

만든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음양오행은

왕조의 교체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출발했지만

 

p.s: 오행의 상극의 순서로 왕조가 바뀐다는 내용이지요.

그래서 진시황의 경우는 이 이론을 믿어

자신은 화(火)에 속하니 자신을 극(克)하는

수(水)에 대한 믿음으로 검은색을 숭상했습니다.

 

검은색은 오행에 수(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음양오행은 일종의 철학체계이기 때문에

갖다 붙이기도 좋지만 큰 논리는 이렇습니다.

 

즉, 세계는 절대계가 아닌 상대계로 구성되어있는데

서로 상대되는 것을 음과 양으로 구분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5가지로 규정합니다.

그레 바로 오행이라고 해서

목, 화, 토, 금, 수로 부릅니다. 

 

오행은 상생과 상극이 있는데

원래는 상극설이 먼저 정립되고

한나라 전에 상생설이 나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오행에 모든것들이 배속이 되기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_-;;

 

뭔가 서로 연관성이 있어서

이렇게 배열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음양오행설은 처음엔 정치철학으로 만들어진 이론인데

이게 한나라를 기점으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여러분야(의학,사주,풍수,기상,수리,작명등등)로

확대 적용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음양오행은

지금의 현대과학시기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의학과 사주명리학에서는

지금도 기초이론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특히나 사주명리학에서는 기본골격이 됩니다.

 

한의학을 처음에 공부할때

이 음양오행을 접하면

 

옛사람들의 논리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맹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잘 갖다 붙이는 분들이 있어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논리체계가 있었다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