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 경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 근막경선 한의학 따라잡기2019. 6. 20. 08:01
사실 경락은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긴 합니다.
한방에서는
실제로 경락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을 하고 있으며,
다만 눈에 보이는 실체로는 존재하느냐의
여부는 의견이 분분한 실정입니다.
과거 북한의 김봉한박사가
신경과 혈관 그리고 림프계
이외의 순환체계를 발견했는데
김봉한 박사는 이것을
경락이라고 발표를 했고
관 형태로 보이는 것에
[봉한관]이름을 붙였지요.
하지만 이것도 진짜냐 아니냐의
논란속에 있습니다.
경락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크게 임맥과 독맥
그리고 양경락 6개 음경락 6개로 나눕니다.
수태음폐경락, 족태음비장경락
수양명대장경락, 족양명위장경락
수궐음심포경락, 족궐음간경락
수소양삼초경락, 족소양담경락
수태양소장경락, 족태양방광경락
수소음심장경락, 족소음신장경락
그리고 경락의 에너지 흐름은
손을 들었을때
양경락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음경락은 아래에서 위로 흐르지만
일부에서는 또한
경락의 흐름은 정오와 자정을 기점으로
순환이 달라진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경락을 어떻게 바라볼것인가에 대해서
이와는 별로도 몇년 전부터 해외에서 연구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근막 경선이라 불리는 것으로
근육을 단일한 하나의 단위로 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선의 관점으로 보는 학문입니다.
보통 근육통하면 그 부위만 치료하는게 아니라
그 근육과 연결된 하나의 막 혹은
하나의 장(場)의 관점에서 접근을 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연관이 있는
근막을 연결해서 선의 형태로 표시하는데
중요한건.. 이 근막의 이어짐이
경락의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죠.
인체의 앞과 뒤의
근막의 이어짐을 선으로
그려놓은 것입니다.
크게 겉으로 보이는 표면근막과
안쪽에 있는 심부근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책의 표지인데요.
인체의 신비가 보이지 않으시나요? ㅎㅎ
실제 경락과 얼마나 유사한지 예를 들어
비교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표면후방선이라 불리는 근막으로
실제 해부를 해보면 위와 같은 근육의 연결
-근막-을 보실수 있습니다.
즉 움직일때 근육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지요.
그럼 경락 중 하나인 다리에서 시작하는
방광경락을 보겠습니다.
어떠세요?
유사점이 보이시나요?
완벽하게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당히 유사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경락이 근막의 연결인가?
이건 아직까진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과학기술이 조금 더 발전하게된다면
경락의 실체가 드러나게 될지도 모르고
또한 2500년을 내려온
경락의 흐름의 표시도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있구나~ 라는 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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