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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과 육기]

한의학 이론 중에

오운육기라는게 있습니다.

 

오운은 오행

육기는 6가지의 기운을 뜻하지요.

 

이것이 어렵게 다가오는 이유는

단어들이 의미하는 상징의

의미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윤육기의 용도는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날씨를 예측하는데

그 기원을 둡니다.

 

즉, 그 때 당시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최첨단(?) 슈퍼컴퓨터의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오운은 사계절

봄(木), 여름(火), 장마철 혹은 환절기(土)

가을(金), 겨울(水)

 

육기는 그 날의 날씨가 어떻느냐를

6가지로 표현한 것이죠.

 

풍(風)-바람이 많이 부는 날

한(寒)-한기가 느껴지는 날

서(暑)-더운 날

습(濕)-습도가 높은 날

조(燥)-건조한 날

화(火)-뜨거운 날

 

계절의 변화는 일정하지만

그날 그날의 날씨는 다르기에

 

오운과 육기라는 두체계를 조합해~

그 해의 전체적인 날씨와 그날그날의

기상예측에 활용한 것입니다.

 

[농사의 근간이 되는 24절기]

 

 

그런데 이러한 이론이

 

인체에 도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몸 안의 상황을 날씨에 비유해

오운과 육기를 조합해서

인체를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것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중풍(中風)

-바람을 맞았다라는 의미-

입니다.

 

한의학은 이렇듯

자연을 예측하는 이론을

인체에 차용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오운육기를 지금의 학문과 비교를 해본다면

위생기상학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생기상학이란

날씨의 변화가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아직까지 국내에서 연구는 미약하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위생기상학의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불쾌지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들어가면 복잡하기에

얼개만 잡는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p.s: 그때 당시의 과학의 기준과

지금의 과학의 기준은 다르지만

분명히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네요.

 

다음 시간엔 경락에 대한

여러가지 잡설을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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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