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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경이 저술한 상한론]

상한론은 중국 한나라때~

장사지역의 태수로 있던

장중경이란 사람이

 

장사지역에 불어닥친

인플루엔자로 추측되는

바이러스로인해

다스리던 백성의 1/3이

죽는 상황이 발생하자

 

그 치료기록을 남긴 서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성경에 버금가는 서적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상한론(傷寒論)입니다.

 

여기서 이 바이러스는

한사(寒邪)로 기록을 했습니다.

바로 찬기운에 감염된 것을 의미하지요.

 

-그때 당시의 기후가 춥고 건조했기에

아마도 인플루엔자가

창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상한론이 황제내경과 다른것은

음양오행론을 따르지 않고

 

철저하게

증상과 그에 따른 처방

그리고 처방을 잘못 투약했을때의

부작용까지 모두 기술하고 있고~

 

병의 처음과 끝까지의

모든 경과를 적어놓았기

때문입니다.

[병의 단계를 여섯가지로 분류한 육경변증]

개요를 말씀드리자면

상한론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초기부터 중기 말기를

총 여섯단계로 나눴는데요.

 

이를 육경(六經)변증이라 합니다.

 

가장위에 있는 태양병을 예로 들면

맥박이 뜨면서 머리와 어깨가 땡기면서 통증이 있고

오한이라는 증상이 있을때~

이것을 태양병이라 정의한다는 겁니다.

 

즉..맥이 뜨고, 머리와 어깨가 아프고,

오한이라는 이 증상을

묶어서 태양병이라는 증후군을

정의 내린것이죠.

 

이러한 상한론은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실증(實證)의학을 대표하는

하나의 학파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진단방법 중

특히 복진(腹診)
-복부를 눌러 판단하는 진찰방법-과

 

 

  약징(藥徵)-

(모든 약은 그 약을 반드시 써야하는 증상이 있다는)

-이라 불리는 개념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인체를 상중하와

겉과 속 그리고 중간

 

-이걸 표(表) 리(裏) 그리고 반표반리(半表半裏)라고 합니다.-

으로 보는 입체적인 관점도 시사합니다.

 

 

예전에 상한론을 해석한 책들을 보면

음양오행에 짜맞춰 주석을 달아 

오히려 더 어려웠는데,

요즘 나오는 상한론에 관련된 책들은

현대의 생리학을 접목해

인체의 상황을 추측하는 형태의

책들이 나오면서

이해가 좀 더 수월해진 상황입니다.

 

한의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보셔할 책 중에 하나인 상한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p.s: 많이 어렵지요?

어려우시리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얼개만 잡아도 ~ 큰 흐름이 보이니

꾸준히 읽으시면 나중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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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