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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서울 돈암동 거주 34세의 남자.

1973년 3월 8일 부모와 같이 왔는데

김빠진 맥주처럼 기운없이 활기없는 표정으로 들어왔다.

심맥 心脈이 부긴활 浮緊滑하다.

심장은 빨랐다 늘어졌다 한다.

문진 問診에 환자는 횡설수설의 대답만 한다.

부모님 말씀에 2, 3년전부터 발병하여

정신병원에 입원치료를 한두번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환자와 주고받은 문진 問診그리고 맥진 脈診

기타 診斷을 종합한 결과 성적신경쇠약증 性的神經衰弱症이 지나쳐서

정신이상 精神異常이 일어나 정신우울증 精神憂鬱症이

일어난 것으로 판정을 내렸다.

본래 성격이 내성적이며 얌전한 편이었는데,

고등학교시절에 지나친 자위행위를 하였던 것이었다.

처방을 신경강장중심 神經强壯中心으로

人蔘, 山茱萸, 山藥, 五味子, 白茯苓, 破古紙 一錢,

酸棗仁炒 三錢, 川芎, 甘菊, 柴胡, 砂仁 一錢, 附子 5分.

이상 처방약 달인 물에 朱砂末 5分씩 혼합하여

1일 2첩씩 食間 100첩 한정으로 복용하도록 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다.

100첩을 거의 다 먹은 현재에 와서는

누가나 인정할 정도로 호전되었으며

앞으로 약2개월만 더 계속하면 완치가 되리라 믿습니다.

(裵元植, 「精神憂鬱症의 治驗例」『醫林』 제99호, 1973)

부가설명

배원식(裵元植) 선생(1914〜2006)은

경남 진해에서 출신의 한의사로서

1954년 한의학 학술잡지인 『醫林』을 창간하여

현대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1956년에는 동방의학회 회장, 1960년에는 동방장학회 회장,

1968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1976년에 일본동아의학협회 고문,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대회장,

1999년에는 국제동양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게 된다.

위의 의안 醫案은 우울증에 빠져

수차례 정신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해온

34세의 남성환자의 질환을 치료한 기록이다.

이 환자는 지나친 성적 性的 일탈에 의해

우울증이 발생하였기에 처방구성을

신음 腎陰을 보 補하면서 심화 心火를 안정시켜

상화 相火가 망동 妄動되지 않도록 하는 약물로 하여 치료한 것이다.

배원식 선생은 이 처방을 해방 후

중국에서 입수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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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합병증 동반할 수 있어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등 유병률 높아

건선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건선환자는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

제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등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남성

▲건선이 처음 발생한 초발 연령이 어리고

▲유병 기간이 길수록

▲건선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대사증후군의 동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건선 환자는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선의 합병증

1. 건선성 관절염

관절염이 병발하는 케이스는

1818년 Alibert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다.

유럽에서는 환자 4명 중 한 명이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약 10~20%의 건선 환자에서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남녀 같은 비율로 발생한다.

관절 한 개에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몇 개의 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일반적으로 손발가락의 작은 마디가 침범되는 경향을 보이나

팔, 다리의 큰 관절도 침범될 수 있으며 척추뼈와 같은 관절도 침범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척추를 침범하는

척추-관절병증 형태가 50% 이상으로

가장 많이 보고된 것이 특이하다.

1) 건선성 관절염의 분류 (Moll, Wright 1973)

① 대칭적 다발성 관절염 (symmetric polyarthritis)

대칭적으로 상하지의 여러 관절을 침범해서

류마티스양 관절염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관절변형도 적은 편이다.

류마티스인자 검사로 감별한다.

② 비대칭적 소수성 관절염 (asymmetric oligoarthritis)

소수의 관절을 침범하며 특히 손이나 발을 침범하며

관절의 압통, 열감 등이 관찰된다.

손과 발에는 부풀어 오른

‘소시지’ 손발가락이 나타날 수 있다.

③ 말단지절 관절염 (distal interphalangeal arthritis)

손가락 발가락의 끝마디관절에만 발생한 관절염으로

손톱 발톱의 피부병변과 연관이 있다.

손발가락 관절 중 일부를 좌우 비대칭적으로 침범하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으로는 말단지절의 통증, 압통 및 부종이 있다.

쥐는 힘이 떨어지게 된다.

④ 단절성 관절염 (arthritis mutilans)

손가락 관절의 골변형이 특징이며

통증이 심하고영구적인 변형과 장애를 남긴다.

목과 허리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건선성 관절염의 1~2% 정도에서 보고된다.

⑤ 척추관절병증(spondyloarthritis)

척추와 관절의 통증과 진행성 강직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남성에서 더 흔하며 HLA-B27이라는 조직적합항원의 양성률이

다른 형태의 건선 관절염에 비해서 높다.

2) 증상

① 관절의 통증

오래 안 움직이는 경우에 느끼거나 심해지며,

몸을 많이 움직여 주면 통증이 경감되는

염증성 통증의 특징을 나타낸다.

예로 아침 기상 시, 장시간 운전 후에 통증과 뻣뻣함을 느끼게 된다.

낮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지거나 감소한다.

② 관절의 강직

관절과 척추의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어

서서히 관절의 움직임이 감소하는 관절 강직이 초래된다.

예로 척추 관절 강직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되거나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굳는다.

<사진 1 참조>

2. 심혈관질환

-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병 발생 위험도가 60% 가량 상승한다.

-30대 건선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3~4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

-건선은 피부 염증에서 끝나는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전신적인 염증질환이라 혈액 중에서도 염증 관련 수치가 올라가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관벽의 탄력을 조절해주는 데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게 되고

악화되면 심근경색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3.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 고지혈증

4. 위장관질환

Crohn병, 궤양성 대장염,

박탈성피부염과 같은 피부병에서 오는 피부원성장병(dermatogenic enteropathy)

5. 안과질환

결막염, 각막염, 눈꺼풀부위의 건선 침범

안검에 홍반과 인설이 나타나며 속눈썹에도 인설이 나타난다.

결막염으로 충혈과 약간의 부종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진 2 참조>

6. 불안, 정신질환(우울증)

건선으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제약

건선은 겉보기에 흉하지만

남에게 옮기는 전염성 피부 질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붉은 홍반 위에 흰 각질이 뒤덮인 병변 모습으로 인해

질환에 대한 편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건선 환자들은

수영장, 해수욕장, 헬스장 등의 공공장소에 출입함에 있어

직·간접적 제약을 받는 등 사회활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건선환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사회적 편견은 환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

증상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건선은 환자의 사회·경제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건선이 얼굴이나 목부위에도 발생하게 되면

대인 영업을 해야하는 영업직이나 상담사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건선 환자의 1/3 이상은

건선으로 인해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건선이 업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환자비율이 20%에 달했다.

건선은 사회 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선은 대인 관계와 업무 능력 및

사회 경제 활동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나아가 생산성저하로 경제적인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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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고전 연구의 태산북두

 

 

1. 오배자산五倍子散

【조성】 오배자 30g, 복령 60g을

가는 분말로 만들어 환약 혹은 산제로 제조하여

매일 아침, 저녁 공복에 온수로 복용.

【공효】 고삽신정固澁腎精, 조개합調開闔

【주치】 신기불고, 신기외설로 인한 유정, 몽정

【방해】 본 방은 유정몽정과 활정滑精이 그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본 방은, 구성은 간단하지만 이치가 오묘하다.

처방 중, 복령은 개설開泄하고 심장으로 들어가 녕심寧心한다.

오배자는 고삽폐개固澁閉開하고 신장경으로 들어가

위로 뜬 화火를 수렴하여 신심교통과 동정개합을 조절한다.

본 방의 특별한 점은 숙지, 녹용을 쓰지 않고

복령을 사용하여 이수삼습으로 신장의 수액을 조절하는데 있다.

신장의 수액을 조절하는 것도 신장을 보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상화相火가 왕성하면 지모, 황백을 배오한다.

 

임상사례

•표와 본을 동시에 치료하다.

•남, 노인, 만성 해소천식 20년

【초진】 해소와 천식이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발작했다.

최근 감기에 걸린 후 증상이 심각해지고 병세가 엄중해졌다.

숨이 가빠 바로 누워있지 못하고 호흡이 곤란하다.

안색이 청靑하고 입술은 자紫색이다.

흉민이 있고 담이 있으나 배출하지 못한다.

설은 암홍暗紅하고 태는 백白, 후니厚膩하며 맥은 침삽沈澁하다.

• 변증 : 폐기가 선통되지 않고 습담이 폐에 뭉쳐 호흡이 곤란하고 기도가 막혀 위급한 증상이다.

개담이기开痰利气하여 호흡곤란 등 급박한 증상을 먼저 해소하고 그 다음에 탕약을 처방했다.

• 처방

① 삼자양친탕 : 백개자, 내복자, 자소자를 분말로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했다.

한 시간 뒤 호흡곤란이 호전되자 탕약을 처방함.

② 소자강기탕 : 자소자, 川패모, 후박, 괄루, 맥동, 정력자, 감초. 수전복水煎服.

【2진】 상기 처방 2첩을 복용한 후, 담이 배출되고 기도가 통창되었으며 호흡곤란이 호전되었다.

【해설】 원래 해천이 있었으며 최근 외감으로 인해 천식이 발작하였다.

병기는 담옹기역痰壅气逆, 폐실숙강肺失肃降이다.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은 급하고 위중한 질환으로

‘질병이 급박하면 표를 먼저 치료한다’는 법칙에 따라

백개자로 온폐리기하여 흉중의 담을 제거한다.

자소자는 강기행담降气行痰하여 기를 내리고 담역痰逆을 막는다.

내복자는 소식도체消食导滞하여 기와 담을 없애고 기도를 통하게 한다.

삼자양친탕은 개담开痰하나 정기를 상하지 않게 하고,

이기利气하나 파기破气 하지 않으므로 급작스런 천식 발작에 자주 사용한다.

그 후에 사용한 소자강기탕苏子降气汤은 강기화담降气化痰, 온중평천温中平喘하여

상하를 모두 고려하고 표와 본을 동시에 치료한다

 

 

임상사례

•왕도와 패도

•남, 노인, 좌측 허벅지 종양

【초진】 좌측 허벅지 종양은 만종무두漫肿无头하고, 종양 색이 홍자색을 띠며 통증이 있다.

종양 때문에 걸음걸이가 불편하다. 그 외 증상은 없으며 신체는 비교적 건강하다.

설은 홍, 설태는 황, 맥은 침삭하다.

•변증 : 열독이 결집되어 발생한 음저阴疽로 청열해독약으로 양결阳结을 파破한다.

•처방 : 금은화 반근, 포공영 2량, 당귀 2량, 천화분 5전, 生감초 5전. 수전복

【2진】 상기 처방 3첩 복용 후 종양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통증도 감소하였다.

초진 처방을 3첩 더 복용 하도록 하였더니 제 증상이 완전히 소멸했다.

【해설】 본 방은 《석실비록石室秘录》에 수록되어 있는 방제이다.

금은화는 독을 없애나 기를 상하지 않게 하고, 화를 제거하는 동시에

음을 보하는 성질이 있어 본 방의 군약이다.

포공영, 천화분, 生감초는 청열해독清热解毒, 소종배농消肿排脓하고,

당귀는 활혈하며 소종한다.

본 방은 청열해독하는 방제와 음을 보하는 약물이 동시에 사용되었으나

금은화를 중용하는 등 청열하고 해독하는 약물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패도에 속한다.

 

임상사례

•병을 치료하기 전에 사람을 먼저 치료한다.

•여, 노인, 가정불화로 생활고를 겪은 후 불면, 심번, 두훈, 우울증 30년

【초진】 환자는 최근 10여년 동안 여러 병원과 의사들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자궁근종 제거수술 병력이 있으며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자율신경 실조 등의 진단을 받았다.

현재 주요 증상은 불면, 심번, 두훈, 상실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나고 정신이 불진不振한 것이다.

슬픈 생각이 많이 들고 감정이 북받히면 말을 잘 잇지 못함.

소화는 보통이며 소변은 정상임. 대변은 가끔씩 건조하거나 묽다.

설은 암홍, 설태는 담황미건淡黄微干, 좌맥은 침, 유력하고 우맥은 침현하다.

• 처방 : 시호10g, 황금10g, 制반하10g, 태자삼10g, 生용골15g, 生모려15g, 단삼15g,

백합10g, 합환피10g, 맥동10g, 오미자6g, 全괄루10g, 회향10g, 원지10g, 석창포10g,

호박분3g(冲服), 수전복 10첩.

재진 시 제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계속하여 30첩을 더 복용한 후 완쾌됨.

【해설】 환자는 오래전 남편에 의해 정신적 상처를 많이 받았으며 그 후 여러 질환이 발생했다.

오랜 기간 정서가 우울하면 장부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정서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케이스는 단순히 약물로만 치료하려하면 안되고 정신을 치료하고 그 다음 본 병을 치료해야 한다.

정신을 치료할 때에는 병인을 알고, 현실을 직시하도록 하고 환자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장 선생은 본 환자의 치료 방책으로는 상, 중, 하 책을 제시하였다.

상책은 문제를 직시하고, 자신을 돌아보아 서로 화해하는 것이다.

중책은 서로가 잠시 떨어져 냉정해질 시간과 공간을 가진 후 다시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이다.

하책은 이혼하는 것이다.

당시 장 선생은 환자에게 상책을 권유하였고 서로 화해하도록 유도 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큰 인내와 기다림 그리고 성의가 필요하다.

그 후 선생은 장부를 조리하고, 기혈을 통하게 하며 안신하는 약을 사용하여 나머지 증상을 치료하였다.

*본 내용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행한 [국의대사]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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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당귀, 작약, 복령, 백출, 시호 각 6g

감초 3g

해설

1. 평소에 혈허(血虛)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체질 자가

스트레스에 의하거나 또는 다른 원인으로 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뇌세포에의 산소공급 부족으로 신경이 예민해질 때

* 혈액의 점도를 저하시키고 울혈(鬱血), 허혈(虛血)증상을 개선하여 뇌세포에 산소,

영양공급을 증가시켜 신경계(神經系)를 강화하고 면역능을 증강시킨다.

2. 지방간(脂肪肝)이나 또는 간질환(肝疾患)으로

간에서 에스트로젠의 파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혈중에 Estrogen이 많아져서 상역감(上逆感), 피로, 불안 등이 나타날 때

* 간의 지방(脂肪)대사를 촉진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여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한다.

3. 중추신경 흥분을 억제하고 진정작용을 하여 불면, 신경질, 잘 노(怒)하는 증상을 개선한다.

4. 보체활성을 조절하여 제3형알러지 증상을 개선한다.

적용증상

1. 상역감(上逆感)이 특징이다.

먼저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감이 얼굴 위로 치솟고 난 후

곧 바로 열이 내리면서 등에 진땀이쫙나고 금방 오슬오슬 추워진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할 때가 있고 며칠에 한번씩 일어날 수도 있다.

2. 피로, 사지권태, 불면이 있다.

3. 갱년기장해, 폐경전후의 여성들에게 대부분 일어나는 증상으로서

불면, 허무감, 상역감, 쉽게 슬퍼하고 쉽게 분노하는 감정의 절제가 잘되지 않는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므로 갱년기가 되는 모든 사람에게 본 방을 적용시켜 볼 수 있다.

4. 손바닥, 발바닥에 번열증상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양쪽 볼이 붉어지기도 하며(치자증)

주로 오후에 상역감이 심하다.

약리작용

1. 당귀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여 빈혈을 개선한다.

2. 당귀, 작약은 혈관운동을 강화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3. 시호는 혈액의 고점도혈증에 의한 산소공급 부족을 완화하고 지방간을 개선한다.

4. 복령은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백출, 시호는 진정작용을 한다.

5. 작약은 간염에 항혈전작용을 하여 간염증상을 개선한다.

6. 당귀, 백출은 유산(流産)을 방지한다.

응용

1. 노이로제, 우울증, 신경질 등의 모든 신경증상.

2. 갱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월경불순, 하혈(下血), 대하(帶下)등의 자궁질환.

3. 간경화, 지방간, 만성간염에 복수(腹水)는 차지 않고 흉협고만도 없으면서

식욕부진과 피로, 잘 눕고 싶은 증상이 있고 손바닥에 간반(肝班)이 나타날 때.

이 때는 상역감이 없어도 된다.

4. 수장각화증(手掌角化症)이나 무좀에 지골피, 형개를 가해서 사용한다.

5. 부인의 완고한 피부병, 건성습진, 질건조증에 사물탕과 합방하여 사용한다

6. 뇨도염, 대하(帶下), 임질, 방광염, 산후신경증상, 산후구내염 등은 면역능의 저하에 의하므로 본 방증이 많다.

7. 간경화로 각혈을 하면 무조건 본 방을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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